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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가의 우상 숭배 사건(삿17장)

[레벨:10] 관리자, 2017-06-13 22: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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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기 17장입니다.

 

1 에브라임 산지에 미가라 이름하는 사람이 있더니

2 그 어미에게 이르되 어머니께서 은 일천 일백을 잃어버리셨으므로 저주하시고 내 귀에도 말씀하셨더니 보소서 그 은이 내게 있나이다 내가 그것을 취하였나이다 어미가 가로되 내 아들이 여호와께 복 받기를 원하노라 하니라

3 미가가 은 일천 일백을 그 어미에게 도로 주매 어미가 가로되 내가 내 아들을 위하여 한 신상을 새기며 한 신상을 부어만들 차로 내 손에서 이 은을 여호와께 거룩히 드리노라 그러므로 내가 이제 이 은을 네게 도로 돌리리라

4 미가가 그 은을 어미에게 도로 주었으므로 어미가 그 은 이백을 취하여 은장색에게 주어 한 신상을 새기며 한 신상을 부어만들었더니 그 신상이 미가의 집에 있더라

5 이 사람 미가에게 신당이 있으므로 또 에봇과 드라빔을 만들고 한 아들을 세워 제사장을 삼았더라

6 그 때에는 이스라엘에 왕이 없으므로 사람마다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더라

7 유다 가족에 속한 유다 베들레헴에 한 소년이 있으니 그는 레위인으로서 거기 우거하였더라

8 이 사람이 거할 곳을 찾고자 하여 그 성읍 유다 베들레헴을 떠나서 행하다가 에브라임 산지로 가서 미가의 집에 이르매

9 미가가 그에게 묻되 너는 어디서부터 오느뇨 그가 이르되 나는 유다 베들레헴의 레위인으로서 거할 곳을 찾으러 가노라

10 미가가 그에게 이르되 네가 나와 함께 거하여 나를 위하여 아비와 제사장이 되라 내가 해마다 은 열과 의복 한벌과 식물을 주리라 하므로 레위인이 들어갔더니

11 레위인이 그 사람과 함께 거하기를 만족히 여겼으니 이는 그 소년이 미가의 아들 중 하나 같이 됨이라

12 미가가 레위인을 거룩히 구별하매 소년이 미가의 제사장이 되어 그 집에 거한지라

13 이에 미가가 가로되 레위인이 내 제사장이 되었으니 이제 여호와께서 내게 복 주실 줄을 아노라 하니라

 

 

본문은 사사 시대의 타락하고 부패했던 한 사례를 보여 주고 있습니다. 당시 사사 시대에는 왕이 없었기 때문에 질서도 없고, 하나님의 법도도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사사들이 때때로 나타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지도할 뿐, 그것도 어느 일정 지역에 국한되었을 뿐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에브라임 산지에 미가라 이름하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본문은 미가의 가정에서 발생한 한 사례를 통해 하나님의 통치를 받지 않는 사회가 얼마나 잘못되고 그릇된 길로 나아가게 되는가를 보여 주고 있습니다.

 

1. 미가가 신상을 만듦

에브라임 산지에 미가라 이름하는 자가 있었습니다. 성경은 그가 어머니의 돈 일천일백을 훔쳤다고 하였습니다. 사실 뒤에 미가가 레위인을 제사장으로 삼고 그 임금으로 일 년에 은 열 개를 주겠다고 약속한 사실로 미루어 볼 때 여기 은 일천일백은 아마 상상할 수 없을 만큼의 큰 액수임에 틀림없습니다. 그런데 이런 절도 행위가 미가의 집안에서 일어난 것입니다. 이렇게 당시 사회는 타락하고 부패하였습니다. 즉 부모에 대한 효성도 없고, 부모를 경시하는 사례가 비일비재하였습니다. 하나님의 통치를 받지 않는 사회의 모습은 이러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세상 모든 질서와 예절은 하나님의 법도를 준수함으로써 가능함을 깨달아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미가의 어머니는 다시 돈을 찾게 되었습니다. 돈을 가져 간 자를 향해 저주하는 말을 들은 미가가 그 저주가 무서워서 훔친 돈을 어머니에게 드린 것입니다. 미가의 어머니는 이 돈을 은장색에게 주어 신상 둘을 만들게 하였습니다. 그래서 하나는 나무를 조각하여 신상을 만들고, 다른 하나는 은을 녹여 부어 신상을 만들었습니다. 이렇게 당시 사사 시대에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자기 마음에 소원하는 대로 우상을 만들고 섬겼습니다. 여기서는 우상은 손으로 만든 것만을 지칭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고 가슴 깊이 간직하는 것이 있다면 그것도 우상입니다. 따라서 돈이 우상이 될 수도 있고, 자녀가 우상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상이 우리의 심령을 지배하고 있지는 않는지 살펴보아야 하겠습니다.

 

2. 미가가 아들을 제사장으로 삼음

에봇은 제사장이 제사 드릴 때 입는 조끼와 같은 의복이었습니다. 이 에봇의 가슴에는 12개의 보석이 달린 흉패가 있었고, 그 흉패 안 주머니에는 우림과 둠밈이라는 기구가 있어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였습니다. 이 의복은 제사장들이 입는 옷으로 아무나 입을 수 없는 옷이었습니다. 그런데도 미가는 불경스럽게 제사장의 권한을 침해하여 자기 마음대로 에봇을 만들고 후에는 그것으로 아들에게 입혀 제사장을 삼는 엄청난 죄악을 일삼았던 것입니다. 성도들에게는 성도에게 주어진 위치와 신분이 있습니다. 그러기에 아무리 좋고 선한 일이라도 그것이 신분과 위치를 벗어나면 그것은 결코 선한 일이 될 수 없는 법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그 위치에 맞게 처신하고 행해야 합니다.

미가는 어머니가 만든 우상과 드라빔을 자기의 신당에 모셨습니다. 그리고 자기의 아들을 그 신당의 제사장으로 삼았습니다. 원래 제사장은 레위 지파에 속한 아론의 가문에서만 배출될 수 있었고, 하나님께서 친히 임명하시고 허락하시는 직분이었습니다. 그런데도 미가는 이런 거룩하고 존귀한 직분을 자기 마음대로 아들에게 임명하는 매우 불경스런 행실을 자행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직분자된 성도들은 자신의 직분이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인 줄을 깨달아 삼가 조심스레 감당해야 하며, 또한 충성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3. 미가가 레위인을 제사장으로 삼음

아들을 제사장으로 삼은 미가는 아무래도 이 행위가 율법을 거스르는 일이라 마음이 편치 못하였습니다. 그래서 미가는 마침 자기 집에 들린 떠돌이 레위인을 제사장으로 삼을 작정을 하였습니다. 게다가 이 떠돌이 레위인은 떠돌아다니며 일자리를 찾던 중이었습니다. 이런 서로의 이해가 일치하여 레위인은 미가 집안의 제사장이 되기로 결심하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넘의 거룩하신 직분을 자기 생계의 수단으로 전락시키는 행위는 참으로 바람직하지 못한 일임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레위인들을 이스라엘 전 지역에 흩어져 살게 하신 것은 궤위인들이 이스라엘 전역에 흩어져 살면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고 권면 하며, 훈계하도록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이런 막중한 사명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여기 본문의 레위인은 그러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불신앙적 행실을 일삼는 미가와 타협하고 협상하여 신앙을 저버렸습니다. 우리는 이런 직분자들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직분자는 하나님이 주신 직분에 최선을 다해 충성할 뿐만 아니라 연약하고 잘못된 성도들을 권면하고 훈계하며 양육할 사명이 있음을 명심해야 합니다.

 

본문의 레위인은 참으로 그릇되고 잘못된 직분자의 대표적 표상입니다. 이 모습을 보면서 직분자된 자들은 다시 한 번 자신들의 모습을 돌이켜 보아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행여라도 하나님 앞에서 우리들의 모습이 이 레위인과 일치하지는 않는지 삼가 경계하며, 경성하는 자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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