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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지파와 만연된 우상 숭배(삿18장)

[레벨:10] 관리자, 2017-06-15 07: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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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기 18장입니다.

 

1 그 때에 이스라엘에 왕이 없었고 단 지파는 이 때에 거할 기업의 땅을 구하는 중이었으니 이는 그들이 이스라엘 지파 중에서 이때까지 기업의 땅 분배함을 얻지 못하였음이라

2 단 자손이 소라와 에스다올에서부터 자기 온 가족 중 용맹 있는 다섯 사람을 보내어 땅을 탐지하고 살피게 하며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가서 땅을 살펴보라 하매 그들이 에브라임 산지에 가서 미가의 집에 이르러 거기서 유숙하니라

3 그들이 미가의 집에 가까이 올 때에 레위 소년의 음성을 알아듣고 그리로 돌이켜 가서 그에게 이르되 누가 너를 이리로 인도하였으며 네가 여기서 무엇을 하며 여기서 무엇을 얻었느냐

4 그가 그들에게 이르되 미가가 여차여차히 나를 대접하여 나를 고빙하여 나로 자기 제사장을 삼았느니라

5 그들이 그에게 이르되 청컨대 우리를 위하여 하나님께 물어보아서 우리의 행하는 길이 형통할는지 우리에게 알게 하라

6 그 제사장이 그들에게 이르되 평안히 가라 너희의 행하는 길은 여호와 앞에 있느니라

7 이에 다섯 사람이 떠나 라이스에 이르러 거기 있는 백성을 본즉 염려 없이 거하여 시돈 사람 같이 한가하고 평안하니 그 땅에는 권세 잡은 자가 없어서 무슨 일에든지 괴롭게 함이 없고 시돈 사람과 상거가 멀며 아무 사람과도 상종하지 아니함이라

8 그들이 소라와 에스다올에 돌아와서 그 형제에게 이르매 형제들이 그들에게 묻되 너희 보기에 어떠하더뇨

9 가로되 일어나서 그들을 치러 올라가자 우리가 그 땅을 본즉 매 우 좋더라 너희는 가만히 있느냐 나아가서 그 땅 얻기를 게을리 말라

10 너희가 가면 평안한 백성을 만날 것이요 그 땅은 넓고 그곳에는 세상에 있는 것이 하나도 부족함이 없느니라 하나님이 너희 손에 붙이셨느니라

11 단 지파 가족 중 육백명이 병기를 띠고 소라와 에스다올에서 출발하여

12 올라가서 유다 기럇여아림에 진치니 이러므로 그곳 이름이 오늘까지 마하네단이며 그곳은 기럇여아림 뒤에 있더라

13 무리가 거기서 떠나서 에브라임 산지 미가의 집에 이르니라

14 전에 라이스 땅을 탐지하러 갔던 다섯 사람이 그 형제들에게 말하여 가로되 이 집에 에봇과 드라빔과 새긴 신상과 부어만든 신상이 있는 줄을 너희가 아느냐 그런즉 이제 너희는 마땅히 행할 것을 생각하라 하고

15 다섯 사람이 그 편으로 향하여 소년 레위 사람의 집 곧 미가의 집에 이르러 문안하고

16 단 자손 육백명은 병기를 띠고 문 입구에 서니라

17 땅을 탐지하러 갔던 다섯 사람이 그리로 들어가서 새긴 신상과 에봇과 드라빔과 부어만든 신상을 취할 때에 제사장은 병기를 띤 육백명과 함께 문 입구에 섰더니

18 그 다섯 사람이 미가의 집에 들어가서 그 새긴 신상과 에봇과 드라빔과 부어만든 신상을 취하여 내매 제사장이 그들에게 묻되 너희가 무엇을 하느냐

19 그들이 그에게 이르되 잠잠하라 네 손을 입에 대라 우리와 함께 가서 우리의 아비와 제사장이 되라 네가 한 사람의 집의 제사장이 되는 것과 이스라엘 한 지파, 한 가족의 제사장이 되는 것이 어느 것이 낫겠느냐

20 제사장이 마음에 기뻐하여 에봇과 드라빔과 새긴 우상을 취하고 그 백성 중으로 들어가니라

21 그들이 돌이켜서 어린 아이들과 가축과 물품을 앞에 두고 진행하더니

22 미가의 집을 멀리 떠난 때에 미가의 이웃집 사람들이 모여서 단 자손을 따라 미쳐서는

23 단 자손을 부르는지라 그들이 낯을 돌이켜 미가에게 이르되 네가 무슨 일로 이같이 모아가지고 왔느냐

24 미가가 가로되 나의 지은 신들과 제사장을 취하여 갔으니 내게 오히려 있는 것이 무엇이냐 너희가 어찌하여 나더러 무슨 일이냐 하느냐

25 단 자손이 그에게 이르되 네 목소리를 우리에게 들리게 말라 노한 자들이 너희를 쳐서 네 생명과 네 가족의 생명을 잃게 할까 하노라 하고

26 단 자손이 자기 길을 행한지라 미가가 단 자손이 자기보다 강한 것을 보고 돌이켜 집으로 돌아갔더라

27 단 자손이 미가의 지은 것과 그 제사장을 취하고 라이스에 이르러 한가하고 평안한 백성을 만나 칼날로 그들을 치며 불로 그 성읍을 사르되

28 그들을 구원할 자가 없었으니 그 성읍이 베드르홉 가까운 골짜기에 있어서 시돈과 상거가 멀고 상종하는 사람도 없음이었더라 단 자손이 성읍을 중건하고 거기 거하며

29 이스라엘의 소생 그 조상 단의 이름을 따라 그 성읍을 단이라 하니라 그 성읍의 본 이름은 라이스더라

30 단 자손이 자기를 위하여 그 새긴 신상을 세웠고 모세의 손자 게르손의 아들 요나단과 그 자손은 단 지파의 제사장이 되어 이 백성이 사로잡히는 날까지 이르렀더라

31 하나님의 집이 실로에 있을 동안에 미가의 지은바 새긴 신상이 단 자손에게 있었더라

 

 

본문은 사사 시대에 이스라엘 12지파 가운데 하나인 단 지파에서 발생한 한 사건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당시 단 지파는 블레셋과의 국경 지대에 위치하였습니다. 그래서 자연히 블레셋과 잦은 충돌을 빚게 되어 더 이상 안정을 얻지 못하게 되자 단 지파는 거주지를 옮기기로 작정하였습니다. 본문은 단 지파가 거주지를 이전하여 북방 라이스 지방에 이르는 과정을 소상하게 기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단 지파의 행위는 하나님으로부터 분배받은 약속의 땅을 지키지 못하고 오히려 이방 세력에게 약속의 땅 일부를 양도하는 참으로 바람직하지 못한 행동이었습니다. 성도들은 이런 단 지파의 행실을 통해 우리 믿음의 교훈을 얻어야 하겠습니다.

 

1. 단 지파가 정탐꾼을 파견함

본문 1절은 단 지파가 거할 기업의 땅을 구하고 있는 중이라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위에서도 잠깐 언급했지만 단 지파는 이미 약속의 땅 일부를 분깃으로 받은 상태에 있었습니다. 이런 단 지파가 지금 거처할 기업을 구하는 중이라는 말은 곧 거주지를 이전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는 말입니다. 블레셋과의 접경 지대에 위치한 단 지파로서는 블레셋의 위협 아래 사느니보다는 차라리 평안하고 외침이 없는 새로운 땅을 구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던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작정하여 주신 땅을 저버리고 다른 처소를 향해 가는 것은 참으로 바람직하지 못한 불신적 행위요, 이는 곧 믿음의 후퇴를 의미하였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런 퇴보하는 신앙인이 되지 말고 믿음의 전진을 이루는 신앙의 용사들이 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단 지파는 다섯 명의 정탐꾼을 파견하였습니다. 이유는 그들이 거처하기에 적합한 땅을 탐지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리하여 두루 땅을 탐지하던 단 지파 정탐꾼은 에브라임 산지의 미가 집에 들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미가의 제사장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제사장은 단 정탐꾼들을 향해 자신을 고용된 제사장이라 소개하였습니다. 말하자면 자신은 생계를 위해 돈을 받고 제사장 직분을 수행하는 삯꾼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이는 하나님 앞에서 스스로를 돈의 노예로 전락시키고, 나아가서 하나님의 거룩함을 훼손하는 너무나도 불경스런 일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물질의 종이 되는 순간, 하나님의 거룩한 직분을 훼손하고 하나님의 존엄성을 짓밟는 불경스런 죄인으로 전락하게 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2. 단 정탐꾼이 미가 집에 들름

단 지파 사람들은 정탐꾼의 보고를 받고는 라이스 지방으로 이주할 결심을 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선발대 600명을 선정하여 라이스 지방을 평정하도록 하였습니다. 이 때 선발대는 라이스 지방으로 향하다가 미가의 집에 이르게 되었는데 여기서 미가 집 신당에 있던 신상과 에봇과 드라빔을 탈취하였습니다. 이렇게 신상과 에봇과 드라빔을 탈취한 것은 라이스 지방을 정복하는 데 도움을 얻고, 또한 라이스 지방에 거주하는 동안 이 우상으로부터 평안함을 빌어 볼 심산이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단 지파 사람들 역시 다른 이스라엘 백성들과 마찬가지로 우상 숭배를 크게 무서워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는 하나님이 엄히 금하시는 무서운 죄악으로 우리는 행여라도 이런 그릇된 길에 들어서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겠습니다.

단 지파 군인들은 미가 집의 제사장을 향해, 단 지파의 제사장이 되는 것이 어떠냐고 제의하였습니다. 즉 지금은 미가 한 집안의 제사장이지만, 자신들을 따라가면 한 지파의 제사장으로서 행세할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이 말에 귀가 솔깃해진 미가의 제사장은 자기의 주인 미가를 버리고 단 지파를 따라가기로 결심하였습니다. 이렇게 돈을 밝히고, 또한 개인의 명예와 유익을 위해 철저하게 계산적으로 살아가는 자는 하나님 앞에 합당하지 못합니다. 참된 사역자는 재물과 명예와 생명조차도 주를 위해 서슴없이 버리는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자기 집의 신상과 에봇과 드라빔이 탈취당하자 미가는 이에 강력하게 항의하였습니다. 그러자 단 지파의 군인들은 오히려 미가를 협박하여 입을 열지 못하게 하였습니다. 결국 생명에 위협을 느낀 미가는 자기의 신상과 에봇, 드라빔이 탈취당하는 것을 보면서도 그대로 묵인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렇게 단 지파의 군인들은 자기들의 힘을 악용하여 남의 물건을 빼앗고 남의 생명을 위협하였습니다. 참으로 타락하고 부패한 인간 사회에서는 이렇게 힘을 그릇된 데 사용하고, 또 그 힘으로 남의 물건을 탈취하는 사례들이 비일비재합니다.

 

3. 단 지파가 라이스에 정착함

마침내 단 지파는 라이스 땅에 이주하여 이방 세력들을 막아내지 못한 채 결국 하나님이 주신 분깃을 버리고 말았습니다. 우리는 약속받은 바 우리의 유업과 분깃을 잘 감당하는 자들이 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단 지파 사람들은 이주지 라이스에서 미가 집에서 가져 온 우상들을 섬기게 되었습니다. 약속된 분깃을 저버리고 이들은 결국 우상 숭배의 길로 들어섰던 것입니다.

 

이렇게 라이스 지방으로 이주한 단 지파의 행적은 이후로 더 이상 성경에 언급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분깃을 써버린 자는 하나님 앞에서 더 이상 그 모습을 찾아볼 수 없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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