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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일라 성의 다윗(삼상23장)

[레벨:10] 관리자, 2017-07-15 13:5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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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상 23장입니다.

 

1 혹이 다윗에게 고하여 가로되 보소서 블레셋 사람이 그일라를 쳐서 그 타작마당을 탈취하더이다

2 이에 다윗이 여호와께 묻자와 가로되 내가 가서 이 블레셋 사람을 치리이까 여호와께서 다윗에게 이르시되 가서 블레셋 사람을 치고 그일라를 구원하라 하시니

3 다윗의 사람들이 그에게 이르되 보소서 우리가 유다에 있기도 두렵거든 하물며 그일라에 가서 블레셋 사람의 군대를 치는 일이리이까

4 다윗이 여호와께 다시 묻자온대 여호와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일어나 그일라로 내려가라 내가 블레셋 사람을 네 손에 붙이리라 하신지라

5 다윗과 그의 사람들이 그일라로 가서 블레셋 사람과 싸워 그들을 크게 도륙하고 그들의 가축을 끌어오니라 다윗이 이와 같이 그일라 거민을 구원하니라

6 아히멜렉의 아들 아비아달이 그일라 다윗에게로 도망할 때에 손에 에봇을 가지고 내려왔었더라

7 다윗이 그일라에 온 것을 혹이 사울에게 고하매 사울이 가로되 하나님이 그를 내 손에 붙이셨도다 그가 문과 문빗장이 있는 성에 들어갔으니 갇혔도다

8 사울이 모든 백성을 군사로 불러 모으고 그일라로 내려가서 다윗과 그의 사람들을 에워싸려 하더니

9 다윗이 사울의 자기를 해하려 하는 계교를 알고 제사장 아비아달에게 이르되 에봇을 이리로 가져오라 하고

10 다윗이 가로되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여 사울이 나의 연고로 이 성을 멸하려고 그일라로 내려오기를 꾀한다 함을 주의 종이 분명히 들었나이다

11 그일라 사람들이 나를 그의 손에 붙이겠나이까 주의 종의 들은 대로 사울이 내려 오겠나이까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여 원컨대 주의 종에게 일러 주옵소서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그가 내려 오리라

12 다윗이 가로되 그일라 사람들이 나와 내 사람들을 사울의 손에 붙이겠나이까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그들이 너를 붙이리라

13 다윗과 그의 사람 육백명 가량이 일어나 그일라를 떠나서 갈 수 있는 곳으로 갔더니 다윗이 그일라에서 피한 것을 혹이 사울에게 고하매 사울이 가기를 그치니라

14 다윗이 황무지 요새에도 있었고 또 십 황무지 산골에도 유하였으므로 사울이 매일 찾되 하나님이 그를 그의 손에 붙이지 아니하시니라

15 다윗이 사울의 자기 생명을 찾으려고 나온 것을 보았으므로 그가 십 황무지 수풀에 있었더니

16 사울의 아들 요나단이 일어나 수풀에 들어가서 다윗에게 이르러 그로 하나님을 힘있게 의지하게 하였는데

17 곧 요나단이 그에게 이르기를 두려워 말라 내 부친 사울의 손이 네게 미치지 못할 것이요 너는 이스라엘 왕이 되고 나는 네 다음이 될 것을 내 부친 사울도 안다 하니라

18 두 사람이 여호와 앞에서 언약하고 다윗은 수풀에 거하고 요나단은 자기 집으로 돌아가니라

19 때에 십 사람들이 기브아에 이르러 사울에게 나아와 가로되 다윗이 우리와 함께 광야 남편 하길라산 수풀 요새에 숨지 아니하였나이까

20 그러하온즉 왕은 내려오시기를 원하시는 대로 내려 오소서 그를 왕의 손에 붙일 것이 우리의 의무니이다

21 사울이 가로되 너희가 나를 긍휼히 여겼으니 여호와께 복 받기를 원하노라

22 혹이 내게 말하기를 그가 심히 공교히 행동한다 하나니 너희는 가서 더 자세히 살펴서 그가 어디 은적하였으며 누가 거기서 그를 보았는지 알아보고

23 그가 숨어 있는 모든 곳을 탐지하고 실상을 내게 회보하라 내가 너희와 함께 가리니 그가 이 땅에 있으면 유다 천천인 중에서 그를 찾아내리라

24 그들이 일어나 사울보다 먼저 십으로 가니라 다윗과 그의 사람들이 광야 남편 마온 황무지 아라바에 있더니

25 사울과 그의 사람들이 찾으러 온 것을 혹이 다윗에게 고하매 이에 다윗이 바위로 내려 마온 황무지에 있더니 사울이 듣고 마온 황무지로 다윗을 따라가서는

26 사울이 산 이편으로 가매 다윗과 그의 사람들은 산 저편으로 가며 다윗이 사울을 두려워하여 급히 피하려 하였으니 이는 사울과 그의 사람들이 다윗과 그의 사람들을 에워싸고 잡으려 함이었더라

27 사자가 사울에게 와서 가로되 급히 오소서 블레셋 사람이 땅을 침노하나이다

28 이에 사울이 다윗 쫓기를 그치고 돌아와서 블레셋 사람을 치러 갔으므로 그 곳을 셀라하마느곳이라 칭하니라

29 다윗이 거기서 올라가서 엔게디 요새에 거하니라

 

 


본문에는 다윗이 사울의 칼날을 퍼해 여러 지역을 전전긍긍하며 망명 생활을 하는 모습이 상세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렇게 다윗은 왕이 되기 전, 말로 다할 수 없는 고난과 연단을 받았습니다. 이런 와중에서도 하나님은 다윗을 지키고 보호하사, 결국 이스라엘의 왕이 되도록 선한 길로 이끄셨습니다. 실로 위기 가운데서도 선하고 좋은 길로 이끄시는 하나님은 오늘날도 살아 역사하시며, 우리 성도들을 인도하고 계십니다.

 

1. 다윗이 그일라 주민을 구원함

사울이 다윗을 추격하며 국력을 낭비하고 있을 즈음 블레셋이 이스라엘 땅 그일라를 침공하였습니다. 사실 지중해 연안의 블레셋은 이스라엘과 국경을 마주하고 있던 터라 기회만 있으면 이스라엘을 침공하곤 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블레셋은 다시 이스라엘 땅을 침공한 것입니다. 이렇게 틈만 있으면 택한 백성 이스라엘을 침공하는 블레셋은 마치 우는 사자와 같이 삼킬 자를 찾으며 두루 다니는 공중 권세 잡은 사단을 연상시키기에 충분하다 하겠습니다. 이런 사단의 침범을 막기 위해서라도 우리는 항상 깨어 근신하는 자들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다윗은 사울의 칼날을 피해 도주 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그일라 주민의 위기를 전해 들은 다윗은 그대로 모른 체할 수 없었습니다. 비록 자신이 어려움을 당하고 있지만 동족 이스라엘이 위기를 당하는 모습을 그대로 방치할 수 만은 없었던 것입니다. 그리하여 다윗은 자신의 소수 병사들을 거느리고 블레셋을 공격하여 그일라 주민을 구원해 주었습니다. 이렇게 다윗은 자기 한 몸을 돌아보기보다는 동족 이스라엘을 더욱 소중하게 여기는 애국자였습니다. 하나님의 일꾼은 이렇게 철저한 애국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2. 그일라 주민이 다윗을 고발함

그일라 주민들은 다윗의 도움으로 블레셋의 손아귀에서 구원을 얻었습니다. 그러나 이들은 다윗에게 감사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사울에게 다윗의 행방을 밀고하였습니다. 그일라 주민들은 과거 놉 땅의 제사장 일가가 다윗을 도와주다가 사울에게 대학살을 당한 사실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었기 때문에 자신들도 같은 운명에 처할까 두려워했던 것입니다. 이렇게 그일라 주민은 은혜를 원수로 갚는 배은망덕한 자들이었습니다. 우리는 이처럼 은혜를 원수로 갚는 악한 자들을 본받지 말아야 합니다.

그일라 주민의 고발로 다시 사울의 추격을 받게 된 다윗은 다시 한 번 위기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다윗은 자신의 뜻과 계획대로 성급하게, 그리고 마음대로 행동하지 않았습니다. 이런 위급한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그리고 겸손하게 하나님께 무릎꿇고 기도하였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뜻을 물었습니다. 실로 위급한 위기 상황에서 믿고 의지할 분은 오직 여호와 하나님 한 분뿐이심을 확신한 다윗은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고 의지했던 것입니다. 우리는 이런 다윗의 신앙을 본받아야 하겠습니다.

하나님께 기도하기를 마친 다윗은 사울을 피해 그일라를 떠나기로 결심하였습니다. 사실 인간적인 생각으로는 은혜를 원수로 갚는 그일라 주민들을 일거에 복수하고도 싶었겠지만, 다윗은 그러지 않았습니다. 그는 개인 군사 600명과 더불어 신속하게 그일라를 탈출하였습니다. 이렇게 다윗은 그일라 주민에게 보복하는 일에 자기의 힘을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모든 원수 갚는 일을 하나님께 맡겼으며 자신은 조용히 떠나갔던 것입니다. 우리는 이런 다윗의 온유한 성품을 본받아야 하겠습니다.

 

3. 다윗이 마온 황무지로 도주함

다윗은 그일라를 떠나 마온 황무지, 그리고 십 황무지로 도주하였습니다. 이때 십 황무지에서 다윗은 요나단의 방문을 받았습니다. 과거 다윗과의 작별을 아쉬워하며 눈물 흘렸던 요나단은 다윗의 안부가 궁금하여 여기 십 황무지의 수풀까지 다윗을 찾아와 하나님의 도움을 기원해 주었던 것입니다. 이렇게 요나단은 참으로 믿음과 우정이 뛰어난 신실한 사람이었습니다. 우리 믿음의 사람은 이렇게 한번 맺은 우정과 사랑을 쉽게 변개치 않고 끊임없이 지속할 줄 아는 그런 자들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십 땅을 피난처로 삼고 있던 다윗과 일행은 여기서도 밀고를 당했습니다. 그리하여 다시 한 번 위기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다윗은 가는 곳마다 온통 원수와 대적들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시편의 주옥과 같은 다윗 시의 대부분은 이런 위기 상황에서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며, 모든 것을 하나님께 의지하는 다윗의 모습을 생생하게 담고 있습니다. 이런 다윗의 모습은 험한 인생을 가는 동안 끊임없이 원수 대적들에게 에워싸임을 당할 수밖에 없는 처지에 놓여 있는 우리 성도들의 삶의 모습을 상징적으로 보여 준다 하겠습니다.

십 황무지에서 다시 위기를 맞이한 다윗은 하나님께서 극적으로 도움을 베푸시어 위기를 모면하게 되었습니다. 그때에 블레셋이 이스라엘을 침공한 것입니다. 그리하여 사울은 군대를 이끌고 추격을 멈출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은 놀랍고 오묘하신 방법으로 우리들을 환난에서 구원하십니다. 사울이 다윗을 죽이려고 아무리 애를 써도 하나님께서 다윗을 이스라엘의 왕으로 택하시고 그와 함께하셨기에 다윗의 생명을 빼앗을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모든 역사의 주관자로서 자신의 택한 자를 끝까지 보호하시며 구원하십니다.

 

다윗은 위기 때마다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와 도우심으로 무사히 위험을 넘기게 되었습니다. 이런 하나님의 보호와 인도는 다윗 시대 뿐만 아니라 오늘날도 택한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여전히 임하고 있습니다. 이런 확실한 믿음을 가질 때 우리는 모든 환난과 위기 가운데서도 담대하며, 평안을 유지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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