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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역을 일으킨 압살롬(삼하15장)

[레벨:10] 관리자, 2017-08-07 08:5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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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하 15장입니다.

 

1 이 후에 압살롬이 자기를 위하여 병거와 말들을 준비하고 전배 오십명을 세우니라

2 압살롬이 일찌기 일어나 성문 길 곁에 서서 어떤 사람이든지 송사가 있어 왕에게 재판을 청하러 올 때에 그 사람을 불러서 이르되 너는 어느 성 사람이냐 그 사람의 대답이 종은 이스라엘 아무 지파에 속하였나이다 하면

3 압살롬이 저에게 이르기를 네 일이 옳고 바르다마는 네 송사 들을 사람을 왕께서 세우지 아니하셨다 하고

4 또 이르기를 내가 이 땅에서 재판관이 되고 누구든지 송사나 재판할 일이 있어 내게로 오는 자에게 내가 공의 베풀기를 원하노라 하고

5 사람이 가까이 와서 절하려 하면 압살롬이 손을 펴서 그 사람을 붙들고 입을 맞추니

6 무릇 이스라엘 무리 중에 왕께 재판을 청하러 오는 자들에게 압살롬의 행함이 이 같아서 이스라엘 사람의 마음을 도적하니라

7 사년만에 압살롬이 왕께 고하되 내가 여호와께 서원한 것이 있사오니 청컨대 나로 헤브론에 가서 그 서원을 이루게 하소서

8 종이 아람 그술에 있을 때에 서원하기를 만일 여호와께서 나를 예루살렘으로 돌아가게 하시면 내가 여호와를 섬기리이다 하였나이다

9 왕이 저에게 이르되 평안히 가라 하니 저가 일어나 헤브론으로 가니라

10 이에 압살롬이 정탐을 이스라엘 모든 지파 가운데 두루 보내어 이르기를 너희는 나팔소리를 듣거든 곧 부르기를 압살롬이 헤브론에서 왕이 되었다 하라 하니라

11 그 때에 압살롬에게 청함을 받은 이백명이 그 사기를 알지 못하고 아무 뜻 없이 예루살렘에서 저와 함께 갔으며

12 제사 드릴 때에 압살롬이 사람을 보내어 다윗의 모사 길로 사람 아히도벨을 그 성읍 길로에서 청하여 온지라 반역하는 일이 커가매 압살롬에게로 돌아오는 백성이 많아지니라

13 사자가 다윗에게 와서 고하되 이스라엘의 인심이 다 압살롬에게로 돌아갔나이다 한지라

14 다윗이 예루살렘에 함께 있는 모든 신복에게 이르되 일어나 도망하자 그렇지 아니하면 우리 한 사람도 압살롬에게서 피하지 못하리라 빨리 가자 두렵건대 저가 우리를 급히 따라와서 해하고 칼로 성을 칠까 하노라

15 왕의 신복들이 왕께 고하되 우리 주 왕의 하고자 하시는 대로 우리가 행하리이다 하더라

16 왕이 나갈 때에 권속을 다 따르게 하고 후궁 열명을 남겨 두어 궁을 지키게 하니라

17 왕이 나가매 모든 백성이 다 따라서 벧메르학에 이르러 머무니

18 모든 신복이 그 곁으로 지나가고 모든 그렛 사람과 모든 블렛 사람과 및 왕을 따라 가드에서 온 육백인이 왕의 앞으로 진행하니라

19 그 때에 왕이 가드 사람 잇대에게 이르되 어찌하여 너도 우리와 함께 가느냐 너는 쫓겨난 나그네니 돌아가서 왕과 함께 네 곳에 있으라

20 너는 어제 왔고 나는 정처없이 가니 오늘날 어찌 너로 우리와 함께 유리하게 하리요 너도 돌아가고 네 동포들도 데려가라 은혜와 진리가 너와 함께 있기를 원하노라

21 잇대가 왕께 대답하여 가로되 여호와의 사심과 우리 주 왕의 사심으로 맹세하옵나니 진실로 내 주 왕께서 어느 곳에 계시든지 무론 사생하고 종도 그곳에 있겠나이다

22 다윗이 잇대에게 이르되 앞서 건너가라 하매 가드 사람 잇대와 그 종자들과 그와 함께 한 아이들이 다 건너가고

23 온 땅 사람이 대성통곡하며 모든 인민이 앞서 건너가매 왕도 기드론 시내를 건너가니 건너간 모든 백성이 광야 길로 향하니라

24 사독과 그와 함께 한 모든 레위 사람이 하나님의 언약궤를 메어다가 내려놓고 아비아달도 올라와서 모든 백성이 성에서 나오기를 기다리더니

25 왕이 사독에게 이르되 하나님의 궤를 성으로 도로 메어 가라 만일 내가 여호와 앞에서 은혜를 얻으면 도로 나를 인도하사 내게 그 궤와 그 계신 데를 보이시리라

26 그러나 저가 말씀하시기를 내가 너를 기뻐하지 아니한다 하시면 종이 여기 있사오니 선히 여기시는 대로 내게 행하시옵소서 하리라

27 왕이 또 제사장 사독에게 이르되 네가 선견자가 아니냐 너는 너희의 두 아들 곧 네 아들 아히마아스와 아비아달의 아들 요나단을 데리고 평안히 성으로 돌아가라

28 너희에게서 내게 고하는 기별이 올 때까지 내가 광야 나룻터에서 기다리리라

29 사독과 아비아달이 하나님의 궤를 예루살렘으로 도로 메어다놓고 거기 유하니라

30 다윗이 감람산 길로 올라갈 때에 머리를 가리우고 맨발로 울며 행하고 저와 함께 가는 백성들도 각각 그 머리를 가리우고 울며 올라가니라

31 혹이 다윗에게 고하되 압살롬과 함께 모반한 자들 가운데 아히도벨이 있나이다 하니 다윗이 가로되 여호와여 원컨대 아히도벨의 모략을 어리석게 하옵소서 하니라

32 다윗이 하나님을 경배하는 마루턱에 이를 때에 아렉 사람 후새가 옷을 찢고 흙을 머리에 무릅쓰고 다윗을 맞으러 온지라

33 다윗이 저에게 이르되 네가 만일 나와 함께 나아가면 내게 누를 끼치리라

34 그러나 네가 만일 성으로 돌아가서 압살롬에게 말하기를 왕이여 내가 왕의 종이니이다 이왕에는 왕의 부친의 종이었더니 내가 이제는 왕의 종이니이다 하면 네가 나를 위하여 아히도벨의 모략을 패하게 하리라

35 사독과 아비아달 두 제사장이 너와 함께 거기 있지 아니하냐 네가 궁중에서 무엇을 듣든지 사독과 아비아달 두 제사장에게 고하라

36 저희의 두 아들 곧 사독의 아히마아스와 아비아달의 요나단이 저희와 함께 거기 있나니 무릇 너희 듣는 것을 저희 편으로 내게 기별할지니라

37 다윗의 친구 후새가 곧 성으로 들어가고 압살롬도 예루살렘으로 들어갔더라

 


다윗과 압살롬간의 화해가 이루어진 후 이제 압살롬이 반역을 일으키고 다윗이 피난길에 오르는 장면이 본장에 소개되고 있습니다. 이 사건은 결국 다윗에 의해 수습이 되기는 하였지만 나단 선지자를 통해 다윗에게 주어졌던 하나님의 경고적 예언의 성취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압살롬의 반역은 다윗에게 미친 재난 가운데 직접적이고 뼈아픈 영향력을 끼쳤습니다.

 

1. 반역을 도모하는 압살롬

다윗에 대한 압살롬의 출현이 있은 후 압살롬은 곧바로 반역을 준비합니다. 반역을 위한 준비는 드러나지 않게 서서히 진행되었습니다. 내부적으로는 병거의 전열을 가다듬고 외부적으로는 다윗에게 향한 민심을 자기에게로 돌리려 했습니다. 민심을 빼앗기 위한 중요한 술책은 재판권을 도둑질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아침 일찍부터 성문 길 곁에 서서 성으로 들어가 왕에게 재판을 받으려고 하는 자들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그 재판 방법은 법의 공정한 판결을 내려 주는 것이 아니고 상대방에게 무조건 유리하게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이 일은 말할 것도 없이 백성의 환심을 사려는 술책이었습니다. 그는 다윗을 매도하고 백성의 마음을 도적질하였습니다.

왕위 찬탈이라는 패역한 목표를 세워 놓고 수많은 계획을 세운 뒤에 압살롬은 사 년 만에 다윗에게 헤브론에 가게 해 달라고 요청을 하였습니다. 그가 헤브론에 가고자 하는 것은 자신의 반역을 진행시킬 중심지로 헤브론을 선택하였기 때문입니다. 헤브론은 압살롬의 출생지로서 그 곳에 많은 친구들이 있었던 것입니다. 압살롬은 다윗에게 반역의 뜻을 숨기고 그 곳에서 여호와를 섬기겠다고 한 서원을 지키기 위함이라고 하였습니다.

다윗의 허락을 받은 압살롬은 헤브론에 입성한 후 더욱 빠르게 자신의 계획을 추진하였습니다. 먼저 이스라엘 모든 지파에 정탐꾼들을 보낸 후 들려 오는 나팔 소리와 함께 압살롬이 왕이 되었다고 외치는 것이 그의 계획이었습니다. 드디어 계획대로 반역이 시작되었습니다. 모사 아히도벨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압살롬의 반역에 합류하였습니다.

 

2. 피난길에 오른 다윗

압살롬의 반역 소식과 이스라엘 백성의 인심이 압살롬에게 몰아갔다는 소식은 다윗에게 큰 충격이었을 것입니다. 압살롬의 반역에 위협을 느낀 다윗이 예루살렘 성을 포기하고 떠나자는 말에 신복들은 왕이 하고자 하는 대로 순종했습니다. 다윗 왕은 자기에게 앙심을 품은 압살롬이 압살롬 자신의 이복 형제들과 왕비들까지 해칠 것을 염려하여 함께 피난길에 오르지만 후궁 열 명은 궁을 지키게 남겨 두었습니다.

다윗이 예루살렘 성을 떠나자 모든 백성들도 함께 그 뒤를 쫓습니다. 여기서 모든 백성이란 예루살렘 성내에 살던 사람들을 지칭합니다. 예루살렘 사람들과 함께 모든 그렛 사람과 블렛 사람도 대열에 참여하였습니다. 이들은 다윗 왕조를 위해 헌신적으로 충성하였는데, 유랑 길에 오른 다윗을 보필하였을 뿐 아니라 아도니야의 반역 음모로부터 솔로몬을 보호하는 등 큰 공을 세웠습니다(참조, 왕상1:38-39). 또한 다윗과 함께 피난길에 오른 사람들은 왕을 따라 가드에서 온 육백 인이었습니다. 다윗의 주변에는 이처럼 충성된 신하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다윗은 이제 도망자라는 비참한 처지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압살롬의 반역을 피해 급히 도망하는 다윗에게 잇대가 함께 동행하겠다고 하였습니다. 그러자 다윗은 잇대에게 자신의 어렵고 비참한 상황을 설명하면서 이러한 어려운 상황에 끌어들이기를 원치 않는다고 잇대의 동행을 정중히 거절하였습니다. 참으로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다윗은 자기로 인해 또 다른 사람들이 고생하는 것을 차마 볼 수 없기에 잇대의 동행을 만류했던 것입니다. 그렇지만 잇대는 다윗이 어떠한 처지에 있든지 간에 다윗과 함께 동참하겠다고 하였습니다.

 

3. 사독과 후새와 협약하는 다윗

왕의 피난길에는 제사장도 함께 동행하기를 원하여 언약궤를 메고 나와 미처 성에서 빠져 나오지 않은 백성을 기다립니다. 그러나 다윗 왕은 제사장과 레위인들을 언약궤와 함께 돌려보냅니다. 다윗은 언약궤를 메고 다윗의 처분을 기다리는 제사장을 향하여 자신의 믿음을 고백합니다. 다윗은 지금은 징계를 받아 도피 중에 있지만 만일 은혜를 입으면 다시 언약궤를 볼 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는 만일 하나님이 자신을 기뻐하지 않아 버릴지라도 그것 또한 하나님의 뜻이기에 어떠한 하나님의 뜻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었던 것입니다.

다윗의 이야기를 듣고 사독과 아비아달은 언약궤를 다시 예루살렘으로 가져갑니다. 그들은 이제 압살롬의 동태를 파악하여 보고하는 중대한 임무를 띠고서 돌아갔던 것입니다. 그리고 다윗은 피난길에서 감람산 길로 올라갈 때 머리를 가리우고 맨발로 울며 행하였습니다. 다윗이 감람산에 오를 때에 아히도벨이 압살롬의 반역에 가담했다는 소식을 듣고 놀라게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그는 뛰어난 두뇌를 가진 인물이었기에 어떠한 계략을 꾸밀지 걱정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리하여 다윗은 하나님께 아히도벨의 모략을 막아 달라고 간절히 기도드리게 됩니다.

참으로 어려운 시기에 다윗은 후새라는 귀한 충신을 만나게 됩니다. 후새는 다윗과 함께 하겠다고 했지만 다윗은 이를 만류하고 새로운 도움을 요청하게 됩니다. 즉 예루살렘으로 돌아가서 압살롬의 신하인 것처럼 하여 압살롬과 아히도벨의 음모를 좌절시키도록 노력하라고 부탁하였던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의 계략을 다윗 자신에게 알려 달라고 하였습니다. 이 같은 다윗의 계획을 들은 후새는 자기의 뜻과 계획을 포기하고 다윗의 뜻에 따르게 됩니다.

 

사랑하는 아들 압살롬이 아버지 다윗 왕을 향해 반역을 일으킨 사건을 통해 우리는 죄가 얼마나 무서운 결과를 초래하는가를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권력의 속성에 대해 알게 됩니다. 한편 압살롬의 반역은 자신에게도 큰 문제가 있었지만 다윗의 범죄에 대한 나단 선지자의 예언의 성취인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죄는 반드시 무서운 결과를 가져온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죄를 멀리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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