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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살롬의 죽음(삼하18장)

[레벨:10] 관리자, 2017-08-10 09: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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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하 18장입니다.

 

1 이에 다윗이 그 함께 한 백성을 계수하고 천부장과 백부장을 그 위에 세우고

2 그 백성을 내어 보낼새 삼분지 일은 요압의 수하에, 삼분지 일은 스루야의 아들 요압의 동생 아비새의 수하에 붙이고 삼분지 일은 가드 사람 잇대의 수하에 붙이고 백성에게 이르되 나도 반드시 너희와 함께 나가리라

3 백성들이 가로되 왕은 나가지 마소서 우리가 도망할지라도 저희는 우리에게 주의하지 아니할 터이요 우리가 절반이나 죽을지라도 우리에게 주의하지 아니할 터이라 왕은 우리 만명보다 중하시오니 왕은 성에 계시다가 우리를 도우심이 좋으니이다

4 왕이 저희에게 이르되 너희가 선히 여기는 대로 내가 행하리라 하고 문 곁에 서매 모든 백성이 백명씩 천명씩 대를 지어 나가는지라

5 왕이 요압과 아비새와 잇대에게 명하여 가로되 나를 위하여 소년 압살롬을 너그러이 대접하라 하니 왕이 압살롬을 위하여 모든 군장에게 명령할 때에 백성들이 다 들으니라

6 이에 백성이 이스라엘을 치러 들로 나가서 에브라임 수풀에서 싸우더니

7 거기서 이스라엘 무리가 다윗의 신복들에게 패하매 그 날 그곳에서 살륙이 커서 이만에 이르렀고

8 그 땅에서 사면으로 퍼져 싸웠으므로 그 날에 수풀에서 죽은 자가 칼에 죽은 자보다 많았더라

9 압살롬이 다윗의 신복과 마주치니라 압살롬이 노새를 탔는데 그 노새가 큰 상수리나무 번성한 가지 아래로 지날 때에 압살롬의 머리털이 그 상수리나무에 걸리매 저가 공중에 달리고 그 탔던 노새는 그 아래로 빠져나간지라

10 한 사람이 보고 요압에게 고하여 가로되 내가 보니 압살롬이 상수리나무에 달렸더이다

11 요압이 그 고한 사람에게 이르되 네가 보고 어찌하여 당장에 쳐서 땅에 떨어뜨리지 아니하였느뇨 내가 네게 은 열개와 띠 하나를 주었으리라

12 그 사람이 요압에게 대답하되 내가 내 손에 은 천개를 받는다 할 지라도 나는 왕의 아들에게 손을 대지 아니하겠나이다 우리가 들었거니와 왕이 당신과 아비새와 잇대에게 명하여 이르시기를 삼가 누구든지 소년 압살롬을 해하지 말라 하셨나이다

13 아무 일도 왕 앞에는 숨길 수 없나니 내가 만일 거역하여 그 생명을 해하였더면 당신도 나를 대적하였으리이다

14 요압이 가로되 나는 너와 같이 지체할 수 없다 하고 손에 작은 창 셋을 가지고 가서 상수리나무 가운데서 아직 살아 있는 압살롬의 심장을 찌르니

15 요압의 병기를 맡은 소년 열이 압살롬을 에워싸고 쳐 죽이니라

16 요압이 나팔을 불어 백성들로 그치게 하니 저희가 이스라엘을 따르지 아니하고 돌아오니라

17 무리가 압살롬을 옮겨다가 수풀 가운데 큰 구멍에 던지고 그 위에 심히 큰 돌무더기를 쌓으니라 온 이스라엘 무리가 각기 장막으로 도망하니라

18 압살롬이 살았을 때에 자기를 위하여 한 비석을 가져 세웠으니 이는 저가 자기 이름을 전할 아들이 없음을 한탄함이라 그러므로 자기 이름으로 그 비석을 이름하였으며 그 비석이 왕의 골짜기에 있고 이제까지 압살롬의 기념비라 일컫더라

19 사독의 아들 아히마아스가 가로되 청컨대 나로 빨리 왕에게 가서 여호와께서 왕의 원수 갚아 주신 소식을 전하게 하소서

20 요압이 저에게 이르되 너는 오늘 소식을 전하는 자가 되지 말고 다른 날에 전할 것이니라 왕의 아들이 죽었나니 네가 오늘날 소식을 전하지 못하리라 하고

21 구스 사람에게 이르되 네가 가서 본 것을 왕께 고하라 하매 구스 사람이 요압에게 절하고 달음질하여 가니

22 사독의 아들 아히마아스가 다시 요압에게 이르되 청컨대 아무쪼록 나로 또한 구스 사람의 뒤를 따라 달음질하게 하소서 요압이 가로되 내 아들아 왜 달음질하려 하느냐 이 소식으로 인하여는 상을 받지 못하리라 하되

23 저가 아무쪼록 달음질하겠노라 하는지라 요압이 가로되 그리하라 하니 아히마아스가 들길로 달음질하여 구스 사람보다 앞서니라

24 때에 다윗이 두 문 사이에 앉았더라 파숫군이 성문루에 올라가서 눈을 들어 보니 어떤 사람이 홀로 달음질하는지라

25 파숫군이 외쳐 왕께 고하매 왕이 가로되 저가 만일 혼자면 그 입에 소식이 있으리라 할 때에 저가 차차 가까이 오니라

26 파숫군이 본즉 한 사람이 또 달음질하는지라 문지기에게 외쳐 이르되 보라 한 사람이 또 혼자 달음질한다 하니 왕이 가로되 저도 소식을 가져오느니라

27 파숫군이 가로되 나 보기에는 앞선 사람의 달음질이 사독의 아들 아히마아스의 달음질과 같으니이다 왕이 가로되 저는 좋은 사람이니 좋은 소식을 가져 오느니라

28 아히마아스가 외쳐 왕께 말씀하되 평강하옵소서 하고 왕의 앞에서 얼굴을 땅에 대고 절하여 가로되 왕의 하나님 여호와를 찬양 하리로소이다 그 손을 들어 내 주 왕을 대적하는 자들을 붙여 주셨나이다

29 왕이 가로되 소년 압살롬이 잘 있느냐 아히마아스가 대답하되 요압이 왕의 종 나를 보낼 때에 크게 소동하는 것을 보았사오나 무슨 일인지 알지 못하였나이다

30 왕이 가로되 물러나 곁에 서 있으라 하매 물러나서 섰더라

31 구스 사람이 이르러 고하되 내 주 왕께 보할 소식이 있나이다 여호와께서 오늘날 왕을 대적하던 모든 원수를 갚으셨나이다

32 왕이 구스 사람에게 묻되 소년 압살롬이 잘 있느냐 구스 사람이 대답하되 내 주 왕의 원수와 일어나서 왕을 대적하는 자들은 다 그 소년과 같이 되기를 원하나이다

33 왕의 마음이 심히 아파 문루로 올라가서 우니라 저가 올라갈 때에 말하기를 내 아들 압살롬아 내 아들 내 아들 압살롬아 내가 너를 대신하여 죽었더면, 압살롬 내 아들아 내 아들아 하였더라

 


본장은 압살롬의 패배와 그의 죽음을 다루고 있습니다. 후새의 보고에 따라 압살롬의 전략을 안 다윗은 자신의 군사를 정비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에브라임 수풀 근처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다윗 군대는 압살롬 군대를 거의 전멸시켰습니다. 그리고 반역의 주모자인 압살롬이 요압에 의해 처형됨으로써 반역은 실패하게 됩니다. 이리하여 반역자들의 도모는 실패하였으나 다윗과 이스라엘에 지울 수 없는 상처로 남게 되었습니다.

 

1. 전쟁을 벌임

사랑하는 아들인 압살롬의 반란으로 다윗 왕은 정치적으로나 심정적으로 큰 충격을 받고 좌절해 있었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주변에 의로운 사람들의 헌신적인 협력으로 인해 다시 용기를 회복하였습니다. 이제 다윗의 일행과 압살롬의 반역에 가담 한 사람들과의 전쟁이 벌어지게 되었습니다. 압살롬의 반역군은 다윗을 죽이기 위해 다윗이 피난해 있는 곳까지 쫓아왔던 것입니다. 뛰어난 전략가인 다윗은 자신에게 속한 군사들을 재편하여 군대를 정비하였습니다. 그리고 다윗은 전군을 삼 대로 나눠 각각 요압과 아비새, 잇대가 통솔하도록 하였습니다.

군대를 재편하여 적극적인 공세 작전을 하달한 다윗은 자신도 전투에 참여할 것을 밝혔습니다. 이러한 지도자의 솔선 수범이야말로 전투를 승리로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합니다. 이렇게 생명을 아끼지 않고 출전하려는 다윗을 백성들은 만류하였습니다. 즉 그들은 자신들의 생명보다 다윗의 생명이 훨씬 귀중하다는 고백을 하였던 것입니다. 백성들의 충성스러운 마음을 알아차린 다윗은 그들의 요구를 받아들입니다. 사실 압살롬의 반역군이 노린 것은 다윗의 생명이기 때문입니다.

다윗은 출전하는 용사들에게 압살롬을 선대할 것을 부탁하였습니다. 그리하여 다윗의 군대는 출전하여 에브라임 수풀에서 싸웠습니다. 이 전투에서 압살롬의 반란군은 2만 명 가까운 희생자를 내면서 대패하였습니다. 본문이 밝히는 바에 의하면 칼에 죽은 자보다 수풀에서 죽은 자가 더 많았다고 합니다. 어쨌든 이러한 다윗군의 승리는 수풀을 전장으로 택한 작전의 승리를 말해 줍니다. 에브라임 전투에서 압살롬의 군대가 크게 패한 것은 패역한 언약 파괴자들에게 대한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입니다.

 

2. 압살롬의 죽음

아버지 다윗의 사랑에도 불구하고 반란을 일으킨 압살롬은 이제 어리석은 자의 길로 가게 되었습니다. 그의 행동은 하나님의 의지가 아니라 자기 자신의 모략과 술책 그리고 재능에 의존하게 되었습니다. 에브라임 수풀에서 일전을 벌인 압살롬의 반역 군은 다윗의 군대에 의해 대패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압살롬의 군사들은 사방으로 흩어져 버렸고, 그때 압살롬이 다윗의 신복과 마주쳤습니다. 이에 압살롬은 노새를 타고 가다가 압살롬의 머리털이 큰 상수리나무에 걸리게 되었습니다.

압살롬이 큰 상수리나무에 걸린 것을 본 다윗의 군사가 요압에게 그 내용을 보고하였습니다. 이에 요압은 그 군사에게 왜 압살롬을 죽이지 않았느냐고 꾸짖었습니다. 그 군사는 압살롬을 죽이지 말라는 다윗의 당부 내용을 상기시키면서 요압의 명을 거절하였습니다. 이에 요압은 손에 작은 창 셋을 가지고 가서 아직 살아 있는 압살롬의 심장을 찔렀습니다. 그리고 요압의 병기를 맡은 소년 열 명이 압살롬을 에워싸고 죽였습니다. 요압은 왕명을 거역하고 압살롬을 처단해 버렸던 것입니다. 이는 결국 하나님의 권위에 복종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압살롬을 죽인 요압은 나팔을 불어 백성에게 전쟁을 그치도록 하였습니다. 이는 전쟁의 목적이라고 할 수 있는 압살롬의 처형이 이루어졌기 때문입니다. 요압은 반란군의 우두머리인 압살롬만 죽이면 그를 따르던 많은 반란군들은 다시금 다윗에게로 투항할 것이라고 판단하였던 것입니다. 요압의 전쟁 중지 명령은 올바른 것이었습니다. 이로써 압살롬의 반란은 많은 고난을 초래하고 실패로 끝이 났습니다. 그 후 반란군에 참여했던 이스라엘 군사들은 다윗에게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다시 국가의 화합이 이루어진 것입니다.

 

3. 슬퍼하는 다윗

압살롬은 당시 이스라엘의 왕이었던 다윗을 반역한 죄인이기도 했지만, 근본적으로 아버지를 거역한 패륜아였습니다. 압살롬의 비극적인 최후는 부모에게 대적하는 자의 최후가 얼마나 비참한 것인가를 보여 줍니다. 압살롬의 사체는 수풀 가운데 큰 구멍에 던져지고 그 위에 심히 큰 돌무더기가 쌓여졌습니다. 압살롬의 비참한 최후를 통하여 우리는 하나님의 율법을 무시하고 자신이 하나님의 위치에 오르려는 교만한 인간이 받는 형벌을 보게 됩니다.

다윗은 자신의 군사들을 출전시키고 나서 외진 곳에 거처하고 있었습니다. 따라서 다윗은 전쟁의 소식이 매우 궁금하였던 것입니다. 그리고 자기가 가장 사랑하는 아들 압살롬의 소식도 알고 싶었습니다. 조바심으로 가득 차 있는 처지라 파수꾼과 같이 성 문루에 나와서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곳을 바라보면서 전쟁의 소식을 기다렸습니다. 그때 전장에서 소식을 갖고 오는 두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바로 아히마아스와 구스 사람이었습니다. 그리하여 다윗은 아히마아스로부터 전쟁의 승리 소식을, 구스인으로부터는 압살롬이 죽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압살롬의 사망 소식을 접한 다윗은 전쟁의 승리로 인한 기쁨에 앞서 심히 슬퍼하면서 울었습니다. 다윗은 비록 자신을 배반했지만 그 자식의 죽음을 원하지 않았기에 출전하는 장수들에게 압살롬을 너그럽게 대해 달라는 간곡한 부탁을 한 것입니다. 압살롬은 다윗이 가장 사랑하는 아들이었습니다. 아들의 패역에도 불구하고 다윗은 그에 대해서 계속해서 사랑을 베풀었습니다. 이러한 다윗의 극진한 자식 사랑을 보면서 우리의 아버지이신 하나님께서 범죄한 인간들을 향하여 가지는 심정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사랑은 십자가의 구속 사건에서 잘 보여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본장을 통하여 한때 이스라엘 백성들과 모사 아히도벨의 지지를 받으면서 금새라도 이스라엘을 호령할 듯이 보였던 압살롬이 비참하게 죽고 만 것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그의 죽음으로 인해 반역이 실패한 것을 보게 됩니다. 우리는 이 사건을 통해 하나님의 율법과 질서를 파괴하는 자를 하나님께서 반드시 심판하시고야 만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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