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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야와 남북 전쟁(대하13장)

[레벨:11] 관리자, 2017-11-13 08:5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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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하 13장입니다.

 

1 여로보암 왕 제 십팔년에 아비야가 유다 왕이 되고

2 예루살렘에서 삼년을 치리하니라 그 모친의 이름은 미가야라 기브아 사람 우리엘의 딸이더라 아비야가 여로보암으로 더불어 싸울새

3 아비야는 택한바 싸움에 용맹한 군사 사십만으로 싸움을 예비하였고 여로보암은 택한바 큰 용사 팔십만으로 대진한지라

4 아비야가 에브라임산 중 스마라임산 위에 서서 가로되 여로보암과 이스라엘 무리들아 다 들으라

5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께서 소금 언약으로 이스라엘 나라를 영원히 다윗과 그 자손에게 주신 것을 너희가 알것이 아니냐

6 다윗의 아들 솔로몬의 신복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이 일어나 그 주를 배반하고

7 난봉과 비류가 모여 좇으므로 스스로 강하게 하여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을 대적하나 그 때에 르호보암이 어리고 마음이 연약하여 능히 막지 못하였었느니라

8 이제 너희가 또 다윗 자손의 손으로 다스리는 여호와의 나라를 대적하려 하는도다 너희는 큰 무리요 또 여로보암이 너희를 위하여 신으로 만든 금송아지가 너희와 함께 있도다

9 너희가 아론 자손 된 여호와의 제사장과 레위 사람을 쫓아내고 이방 백성의 풍속을 좇아 제사장을 삼지 아니하였느냐 무론 누구든지 수송아지 하나와 수양 일곱을 끌고 와서 장립을 받고자하는 자마다 허무한 신의 제사장이 될 수 있도다

10 우리에게는 여호와께서 우리 하나님이 되시니 그를 우리가 배반치 아니하였고 여호와를 섬기는 제사장들이 있으니 아론의 자손이요 또 레위 사람이 수종을 들어

11 조석으로 여호와 앞에 번제를 드리며 분향하며 또 깨끗한 상에 진설병을 놓고 또 금 등대가 있어 그 등에 저녁마다 불을 켜나니 우리는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계명을 지키나 너희는 그를 배반하였느니라

12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사 우리의 머리가 되시고 그 제사장들도 우리와 함께 하여 경고의 나팔을 불어 너희를 공격하느니라 이스라엘 자손들아 너희 열조의 하나님 여호와와 싸우지 말라 너희가 형통치 못하리라

13 여로보암이 유다의 뒤를 둘러 복병하였으므로 그 앞에는 이스라엘 사람이 있고 그 뒤에는 복병이 있는지라

14 유다 사람이 돌이켜 보고 자기 앞 뒤의 적병을 인하여 여호와께 부르짖고 제사장은 나팔을 부니라

15 유다 사람이 소리 지르매 유다 사람의 소리 지를 때에 하나님이 여로보암과 온 이스라엘을 아비야와 유다 앞에서 쳐서 패하게 하시니

16 이스라엘 자손이 유다 앞에서 도망하는지라 하나님이 그 손에 붙이신 고로

17 아비야와 그 백성이 크게 도륙하니 이스라엘의 택한 병정이 죽임을 입고 엎드러진 자가 오십만이었더라

18 그 때에 이스라엘 자손이 항복하고 유다 자손이 이기었으니 이는 저희가 그 열조의 하나님 여호와를 의지하였음이라

19 아비야가 여로보암을 쫓아가서 그 성읍들을 빼앗았으니 곧 벧엘과 그 동네와 여사나와 그 동네와 에브론과 그 동네라

20 아비야 때에 여로보암이 다시 강성하지 못하고 여호와의 치심을 입어 죽었고

21 아비야는 점점 강성하며 아내 열넷을 취하여 아들 스물 둘과 딸 열 여섯을 낳았더라

22 아비야의 남은 사적과 그 행위와 그 말은 선지자 잇도의 주석 책에 기록되니라

 


본장은 남왕국 유다의 제2대 왕이었던 아비야의 통치 행적에 대해 소개하고 있습니다. 재위 3년 동안의 아비야는 북왕국 이스라엘과 동족전쟁을 치렀는데 결국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이 전쟁으로 인해 북왕국 여로보암은 쇠퇴하고 남왕국 아비야는 더욱 강성해지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습니다.

 

1. 아비야와 여로보암의 전쟁

르호보암의 죽음으로 그의 아들 아비야는 이스라엘 왕 여로보암 제18년에 유다의 2대 왕으로 즉위하였습니다. 아비야는 르호보암과 미가야 사이에서 태어났는데, 그의 어머니 미가야는 압살롬의 딸 다말이 기브아 사람 우리엘과 결혼하여 낳은 딸입니다. 아비야는 유다 왕으로 즉위하여 예루살렘에서 3년을 다스렸습니다.

남왕국 유다의 왕으로 즉위한 아비야는 국정이 어느 정도 자리잡히자 북왕국 이스라엘의 여로보암으로 더불어 싸우고자 하였습니다. 유다와 이스라엘은 모두 싸움에 용맹한 정예병들로 구성되어 대진하였습니다. 아비야는 용맹한 군사 40만을 동원하고 여로보암은 큰 용사 80만을 징집하였습니다. 남북 왕조의 동원 군사 수가 모두 120만 명인 무서운 대전쟁이었던 것입니다.

아비야의 군대와 여로보암의 군사들이 싸우는 와중에 아비야는 에브라임 산중 스마라임 산 위에 서서 여로보암과 이스라엘 무리들에게 연설하였습니다. 스마라임 산은 에브라인 산지의 벧엘 근방에 있었습니다. 아비야는 서로 대결하고 있는 맞은편 산꼭대기에서 말한 것입니다. 아비야의 연설은 부하의 사기를 높이기 위한 의도도 있었지만, 주로 여로보암과 이스라엘 무리들을 위해서 한 말이었습니다. 만일 여로보암과 그의 백성들이 아비야의 말에 동의한다면 아비야는 조약을 맺었을 것입니다.

 

2. 아비야의 연설 내용

유다 왕 아비야는 에브라임 산중 스마라임 산 위에 서서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주신 언약을 상기시키면서 유다 왕국이 다윗 왕권을 계승한 정통 왕조라고 강조하였습니다. 아비야는 다윗과 맺으신 하나님의 약속을 '소금 언약'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다윗 언약의 불변성을 의미합니다. 아비야가 소금 언약을 외친 이유는 여로보암의 왕위가 정통성이 없음을 드러내기 위한 것입니다. 그리고 아비야는 다윗의 자손이 영원히 왕이 될 것이라고 하신 하나님의 약속을 조금도 의심하지 않았음을 보여 줍니다. 우리는 이러한 아비야의 태도를 통해 진실한 그리스도인의 믿음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입니다(참조, 11:1). 우리는 현재 성경을 통해 하나님의 약속을 받았습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성경의 약속들을 조금도 의심하지 말고 철저하게 믿어야 하겠습니다.

다윗의 언약을 상기한 아비야는 이어 북왕국 여로보암의 범죄를 낱낱이 열거하면서 범죄를 책망하였습니다. 여로보암은 스스로 북왕국 이스라엘을 세우고 하나님을 버렸을 뿐만 아니라 이스라엘을 우상의 나라로 전락시켜 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는 백성이 예루살렘 성전을 사모하여 남유다로 가는 것을 막고자 벧엘과 단에 금 송아지 우상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직접 제사장을 세워 예배를 드림으로 여호와의 규례를 완전히 무시하였습니다. 그는 또한 유다의 절기와 비슷하게 자기 마음대로 정하여 벧엘과 단에 있는 그 송아지에게 제사를 드리고 분향하도록 했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계명(참조, 20:4-6)에 대해 무지한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가 뇌물을 받고 제사장을 삼은 것은 이방 백성의 풍속을 좇은 것이었습니다. 말씀이 중심 되지 아니할 때에는 이처럼 타락한 제도와 성직자가 나오게 마련입니다. 모세의 율법에 따르면 제사장은 레위 족속인 아론 자손만 될 수 있었습니다(참조, 28:41)

아비야는 유다가 하나님의 나라이며 그의 백성임을 세 가지의 논리로 진술하였습니다. 그중 첫번째는 이 세상에서 여호와를 참된 하나님으로 섬기는 나라는 유다밖에 없으며 하나님이 백성으로 인정하는 나라는 유다라고 하였습니다. 두번째는 유다에는 참된 제사장과 레위인들이 있고 그들이 아침과 저녁으로 여호와께 제사를 드린다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여호와의 나팔이 제사장을 통해서 유다에 있으므로 하나님이 유다와 함께 하신다고 주장했습니다.

 

3. 유다의 승리

이스라엘의 여로보암은 하나님을 공격하지 말라는 아비야의 경고를 듣고도 하나님과 유다를 대항했습니다. 전쟁에 능한 여로보암은 오랜 전투 경험을 살려 아비야가 연설하는 동안 복병을 이용하여 아비야의 군대를 포위했습니다. 유다 군대는 앞뒤의 적병으로 인하여 당혹과 고통에 휩싸였습니다. 일대 위기를 맞이한 것입니다.

유다 왕 아비야는 급박한 상황 중에서도 결코 이성을 잃지 않고 일을 순차적으로 행했습니다. 여로보암의 군대가 기습 공격하자 그는 먼저 하나님께 부르짖었습니다. 그리고 율법에 나타난 전쟁 규례에 따라서 제사장들로 하여금 나팔을 불게 했습니다. 제사장의 나팔 소리와 동시에 유다 군사들은 합심하여 함성을 질렀습니다. 아비야는 여로보암의 군사력에 비해 절반밖에 안 되는 미약한 힘을 가지고 여로보암의 군사를 절반 이상이나 죽이는 대승을 거두었습니다. 이는 하나님이 유다와 함께 하셨기 때문입니다.

여로보암은 아비야에게 패한 이후로 점점 그 세력을 잃고 급기야 그의 즉위 22년에 죽었습니다. 아비야는 여로보암과의 전투에거 대승을 거두어 계속해서 승승장구하였습니다. 그는 영토를 넓혔고 특히 북왕국의 성읍을 많이 탈취하였습니다.

 

아비야를 중심으로 한 북왕국 이스라엘의 침략에 직면한 남왕국 유다는 하나님을 의지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수적으로 상당히 불리한 남왕국 유다가 하나님의 역사로 전쟁에서 승리하였던 것입니다. 우리는 본장을 통해 다시 한 번 전쟁의 승패가 군사력이나 무기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영적 싸움을 하고 있는 성도들은 우리의 대장 예수님을 바라보고 의지하여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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