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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전 재건 공사의 재개(스5장)

[레벨:13] 관리자, 2017-12-11 08: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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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라 5장입니다.

 

1.선지자들 곧 선지자 학개와 잇도의 손자 스가랴가 이스라엘 하나님의 이름을 받들어 유다와 예루살렘에 거하는 유다 사람들에게 예언하였더니

2.이에 스알디엘의 아들 스룹바벨과 요사닥의 아들 예수아가 일어나 예루살렘 하나님의 전 건축하기를 시작하매 하나님의 선지자들이 함께 하여 돕더니

3.그 때에 강 서편 총독 닷드내와 스달보스내와 그 동료가 다 나아와 저희에게 이르되 누가 너희를 명하여 이 전을 건축하고 이 성곽을 마치게 하였느냐 하기로

4.우리가 이 건축하는 자의 이름을 고하였으나

5.하나님이 유다 장로들을 돌아 보셨으므로 저희가 능히 역사를 폐하게 못하고 이 일을 다리오에게 고하고 그 답조가 오기를 기다렸더라

6.강 서편 총독 닷드내와 스달보스내와 그 동료 강 서편 아바삭 사람이 다리오왕에게 올린 글의 초본이 이러하니라

7.그 글에 일렀으되 다리오왕은 만안하옵소서

8.왕께 아시게 하나이다 우리가 유다도에 가서 지극히 크신 하나님의 전에 나아가 보온즉 전을 큰 돌로 세우며 벽에 나무를 얹고 부지런히 하므로 역사가 그 손에서 형통하옵기로

9.우리가 그 장로들에게 물어 보기를 누가 너희를 명하여 이 전을 건축하고 이 성곽을 마치게 하였느냐 하고

10.우리가 또 그 두목의 이름을 적어 왕에게 고하고자 하여 그 이름을 물은즉

11.저희가 우리에게 대답하여 이르기를 우리는 천지의 하나님의 종이라 오랜 옛적에 건축되었던 전을 우리가 다시 건축하노라 이는 본래 이스라엘의 큰 왕이 완전히 건축한 것이더니

12.우리 열조가 하늘에 계신 하나님을 격노케 하였으므로 하나님이 저희를 갈대아 사람 바벨론왕 느부갓네살의 손에 붙이시매 저가 이 전을 헐며 이 백성을 사로잡아 바벨론으로 옮겼더니

13.바벨론 왕 고레스 원년에 고레스왕이 조서를 내려 하나님의 이 전을 건축하게 하고

14.또 느부갓네살의 예루살렘 하나님의 전 속에서 금, 은 기명을 옮겨다가 바벨론 신당에 두었던 것을 고레스왕이 그 신당에서 취하여 그 세운 총독 세스바살이라 이름한 자에게 내어주고

15.일러 가로되 너는 이 기명들을 가지고 가서 예루살렘 전에 두고 하나님의 전을 그 본처에 건축하라 하매

16.이에 이 세스바살이 이르러 예루살렘 하나님의 전 지대를 놓았고 그 때로부터 지금까지 건축하여 오나 오히려 필역하지 못하였다 하였사오니

17.이제 왕이 선히 여기시거든 바벨론에서 왕의 국고에 조사하사 과연 고레스왕이 조서를 내려 하나님의 이 전을 예루살렘에 건축하라 하셨는지 보시고 왕은 이 일에 대하여 왕의 기쁘신 뜻을 우리에게 보이소서 하였더라

 


대적들로 인하여 한동안 중지되었던 성전 재건 사역은 하나님의 선지자인 학개와 스가랴의 예언과 독려로 다시 시작됩니다. 유대인들의 지도자인 스룹바벨과 예수아는 다시금 힘을 얻어 성전 재건을 재개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도 재건 사역에 대한 방해가 뒤따랐습니다. 그들은 당시의 왕인 다리오에게 글을 올려 재건 사역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를 묻습니다.

 

1. 재건 재개

사실 성전 재건 사역이 중단되는 것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일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정치적인 상황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성전 재건을 중단한 이스라엘 사람들은 점차 재건의 중단을 당연시하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시기적으로 볼 때 성전을 재건할 때가 아니라고 단정 지음으로써 그들이 해야 할 재건의 사역을 회피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각각 자신의 부와 안락을 추구하기에 바빴습니다. 결국 하나님께서는 두 사람의 선지자를 보내셔서 성전 재건을 말씀하시는데, 그들은 학개와 스가랴 선지자였습니다. 학개는 이스라엘이 안락을 누리면서도 성전을 황무하게 놔두는 것은 잘못이며, 그것 때문에 재앙을 받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성전을 재건하면 그 영광이 이전의 영광보다 클 것을 예언하였습니다. 스가랴 역시 여러 가지 환상들을 통해 결국은 성전이 건축될 것을 예언하였습니다(참조, 6:9-15).

학개와 스가랴 선지자의 예언은 곧 이스라엘의 정치, 종교적 지도자인 스룹바벨과 예수아를 자극해서 성전 재건 사역을 재개하도록 만들었습니다. 비록 상황적으로는 아무런 변화도 없었지만, 그들은 오로지 하나님의 말씀과 예언에만 의지하여 순종하였던 것입니다. 이들이 이렇게 순종하자 선지자들과 백성들이 모두 하나가 되어서 성전 재건 사역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우리에게는 이성적인 판단을 넘어서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태도가 필요한 것입니다.

성전 재건의 재개에도 어려움이 따랐습니다. 하나님의 분명한 명령을 따라 순종했지만, 강 건너편의 총독들이 이들의 사역에 대하여 시비를 걸어 왔던 것입니다. 이미 이전에도 비슷한 상황하에 재건 사역이 중단된 적이 있었기에 이들은 불안한 마음도 들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번 재건 사역이 방해받지 않게 하셨습니다. 강 서편의 총독, 즉 유브라데 서편의 수리아에서 애굽 국경에 이르는 비옥한 초승달 지역을 다스리는 바벨론인들인 닷드내와 스달보스내는 감히 재건 사역을 중지시킬 수가 없었습니다. 하나님에서 그들의 마음을 움직이셨기 때문입니다. 그리하여 그들은 당시의 왕인 다리오에게 글을 보내어 답변을 기다리게 되었습니다.

 

2. 왕에게 올린 글

닷드내와 스달보스내는 사실 유대 지역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간섭할 이유는 없었습니다. 이 페르시아의 총독들이 성전 재건 사역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아마도 스4장에 나오는 유대인의 대적들의 선동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이처럼 사마리아인들이 유대인의 사역을 끈질기게 방해한 것은 그들이 유대인의 혈통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유대인으로부터 멸시받고, 본토에 남아 있다는 이유로 '악한 무화과'로 지칭되는 대상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닷드내와 스달보스내, 그리고 강 서편의 아바삭 사람들은 함께 다리오 왕에게 글을 올렸습니다. 그들은 나름대로 어떠한 조치도 취할 수 없었기에 직접 왕의 명령을 받아 행동하고자 했던 것입니다. 그들은 먼저 사건의 경위를 설명합니다. 유대인들의 성전 재건 사역은 형통하고 있었고 부지런히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이들이 왜 자신들의 관할 구역이 아닌 유다에 갔는지는 알 수 없지만, 그들은 관심 있게 성전과 성벽 재건의 근거와 책임자에게 대한 것을 기록했습니다. 그들의 이러한 태도는 조소적이고 권력 남용적인 이전의 대적자들의 태도와 비교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선량하고 양식 있는 자들을 총독으로 세우셔서 문제가 원만하게 해결되도록 준비하셨던 것입니다.

강 서편 총독들의 질문에 대해 유대인들은 간략하면서도 함축적으로 대답합니다. 그들은 먼저 성전의 유래를 언급하고서, 그것이 어떻게 해서 훼파되었는지를 설명합니다. 아마도 이것은 그들로서는 되새기고 싶지 않은 부분이었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그들은 그 일을 분명히 언급합니다. 곧 그들의 열조가 여호와 하나님을 격노케 하였기 때문에 그들이 멸망했음과, 이후 하나님의 섭리로 성전 재건이 시작되었음을 말합니다. 이들은 성전 재건이 단순하게 고레스의 조서에 의한 것이 아니라, 그 배후에 하나님의 신실하신 역사와 섭리가 존재했음을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한편 이들은 성전 재건이 중단된 이유에 대해서는 분명하게 진술하지 않고 있는데, 이것은 거짓말이라기보다는 지혜로운 답변으로서 문제를 더 복잡하게 만들지 않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닷드내와 스달보스내는 사건의 경위를 객관적으로 서술한 뒤 왕의 판단과 명령을 기다린다고 말함으로써 글을 마칩니다. 그의 글의 말미에서 고레스의 조서에 대해 언급한 것은 앞으로의 사건 전개가 긍정적으로 되어질 것을 암시하고 있는 것입니다. 고레스의 조서에 대한 유대인들의 답변은 사실이었고, 그것을 조사한다면 유대인들의 재건 사역이 전혀 불법이 아니라는 사실이 드러날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사건의 모든 추이를 친히 섭리하셔서 당신이 말씀하신 바가 그대로 실행되어지도록 철저하게 역사하셨던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 행하고자 하시는 일은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본장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어떻게, 그 약속하신 바를 이루어 나가시는지를 살펴보았습니다. 하나님은 결코 식언치 않으시며 후회하지도 않으십니다(참조, 23:19).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당신의 뜻을 이루어 가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믿고 감사하며, 더 나아가 하나님의 사용하시는 도구가 되기 위해 힘써 충성해야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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