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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라의 귀환(스8장)

[레벨:13] 관리자, 2017-12-14 08: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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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라 8장입니다.

 

1.아닥사스다왕이 위에 있을 때에 나와 함께 바벨론에서 올라온 족장들과 그들의 보계가 이러하니라

2.비느하스 자손 중에서는 게르솜이요 이다말 자손 중에서는 다니엘이요 다윗 자손 중에서는 핫두스요

3.스가냐 자손 곧 바로스 자손 중에서는 스가랴니 그와 함께 족보에 기록된 남자가 일백 오십명이요

4.바핫모압 자손 중에서는 스라히야의 아들 엘여호에내니 그와 함께한 남자가 이백명이요

5.스가냐 자손 중에서는 야하시엘의 아들이니 그와 함께한 남자가 삼백명이요

6.아딘 자손 중에서는 요나단의 아들 에벳이니 그와 함께한 남자가 오십명이요

7.엘람 자손 중에서는 아달리야의 아들 여사야니 그와 함께한 남자가 칠십명이요

8.스바댜 자손 중에서는 미가엘의 아들 스바댜니 그와 함께한 남자가 팔십명이요

9.요압 자손 중에서는 여히엘의 아들 오바댜니 그와 함께한 남자가 이백 십 팔명이요

10.슬로밋 자손 중에서는 요시뱌의 아들이니 그와 함께한 남자가 일백 육십명이요

11.베배 자손 중에서는 베배의 아들 스가랴니 그와 함께한 남자가 이십 팔명이요

12.아스갓 자손 중에서는 학가단의 아들 요하난이니 그와 함께한 남자가 일백 십명이요

13.아도니감 자손 중에 나중된 자의 이름은 엘리벨렛과 여우엘과 스마야니 그와 함께한 남자가 육십명이요

14.비그왜 자손 중에서는 우대와 사붓이니 그와 함께한 남자가 칠십명이었느니라

15.내가 무리를 아하와로 흐르는 강가에 모으고 거기서 삼일 동안 장막에 유하며 백성과 제사장들을 살핀즉 그 중에 레위 자손이 하나도 없는지라

16.이에 모든 족장 곧 엘리에셀과 아리엘과 스마야와 엘라단과 야립과 엘라단과 나단과 스가랴와 므술람을 부르고 또 명철한 사람 요야립과 엘라단을 불러

17.가시뱌 지방으로 보내어 그곳 족장 잇도에게 나아가게 하고 잇도와 그 형제 곧 가시뱌 지방에 거한 느디님 사람들에게 할 말을 일러주고 우리 하나님의 전을 위하여 수종들 자를 데리고 오라 하였더니

18.우리 하나님의 선한 손의 도우심을 입고 저희가 이스라엘의 손자 레위의 아들 말리의 자손 중에서 한 명철한 사람을 데려오고 또 세레뱌와 그 아들들과 형제 십 팔명과

19.하사뱌와 므라리 자손 중 여사야와 그 형제와 저의 아들들 이십명을 데려오고

20.또 느디님 사람 곧 다윗과 방백들이 주어 레위 사람에게 수종들게 한 그 느디님 사람 중 이백 이십명을 데려왔으니 그 이름이 다 기록되었느니라

21.때에 내가 아하와강 가에서 금식을 선포하고 우리 하나님 앞에서 스스로 겸비하여 우리와 우리 어린것과 모든 소유를 위하여 평탄한 길을 그에게 간구하였으니

22.이는 우리가 전에 왕에게 고하기를 우리 하나님의 손은 자기를 찾는 모든 자에게 선을 베푸시고 자기를 배반하는 모든 자에게는 권능과 진노를 베푸신다 하였으므로 길에서 적군을 막고 우리를 도울 보병과 마병을 왕에게 구하기를 부끄러워 하였음이라

23.그러므로 우리가 이를 위하여 금식하며 우리 하나님께 간구하였더니 그 응낙하심을 입었느니라

24.그 때에 내가 제사장의 두목 중 십 이인 곧 세레뱌와 하사뱌와 그 형제 십인을 따로 세우고

25.저희에게 왕과 모사들과 방백들과 또 그곳에 있는 이스라엘 무리가 우리 하나님의 전을 위하여 드린 은과 금과 기명들을 달아서 주었으니

26.내가 달아서 저희 손에 준 것은 은이 육백 오십 달란트요 은 기명이 일백 달란트요 금이 일백 달란트며

27.또 금잔이 이십개라 중수는 일천 다릭이요 또 아름답고 빛나 금 같이 보배로운 놋그릇이 두개라

28.내가 저희에게 이르되 너희는 여호와께 거룩한 자요 이 기명들도 거룩하고 그 은과 금은 너희 열조의 하나님 여호와께 즐거이 드린 예물이니

29.너희는 예루살렘 여호와의 전 골방에 이르러 제사장의 두목들과 레위 사람의 두목들과 이스라엘 족장 앞에서 이 기명을 달기까지 삼가 지키라

30.이에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이 은과 금과 기명을 예루살렘 우리 하나님의 전으로 가져가려 하여 그 중수대로 받으니라

31.정월 십 이일에 우리가 아하와강을 떠나 예루살렘으로 갈쌔 우리 하나님의 손이 우리를 도우사 대적과 길에 매복한 자의 손에서 건지신지라

32.이에 예루살렘에 이르러 거기서 삼일을 유하고

33.제 사일에 우리 하나님의 전에서 은과 금과 기명을 달아서 제사장 우리아의 아들 므레못의 손에 붙이니 비느하스의 아들 엘르아살과 레위 사람 예수아의 아들 요사밧과 빈누이의 아들 노아댜가 함께 있어

34.모든 것을 다 계수하고 달아보고 그 중수를 당장에 책에 기록하였느니라

35.사로잡혔던 자의 자손 곧 이방에서 돌아온 자들이 이스라엘 하나님께 번제를 드렸는데 이스라엘 전체를 위한 수송아지가 열 둘이요 또 수양이 아흔 여섯이요 어린 양이 일흔 일곱이요 또 속죄제의 수염소가 열 둘이니 모두 여호와께 드린 번제물이라

36.무리가 또 왕의 조서를 왕의 관원과 강 서편 총독들에게 부치매 저희가 백성과 하나님의 전을 도왔느니라



에스라는 아닥사스다 왕의 호의를 입어 여러 가지 면에서 좋은 상황 가운데 사역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의 사역이 마냥 순탄하기만 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에게는 그를 반대하고 해칠 생각을 가진 대적자들도 있었으며, 실제로 고국에 토착하기까지의 어려움과 도착 이후 사역의 어려움들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본문은 이러한 사태에 직면한 에스라의 귀환 준비와 귀환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기술하고 있습니다.

 

1. 사역자들

에스라서에는 족보와 사람들의 명단이 여러 번 나옵니다. 2장에는 1차 귀환자의 명단이 나왔고, 본장에는 2차 귀환자의 명단이 나옵니다. 그리고 10장에 가면 이방인과 결혼한 자들의 명단이 나옵니다. 이러한 명단들이 자주 제시되는 것은 분명한 역사적 기록을 위한 것이기도 하지만, 신앙적인 측면에서 하나님 앞에 놓여진 인간의 행위에 대한 기록의 그림자로 볼 수 있습니다. 한편 이 기록은 에스라가 협력 사역의 중요성을 깨닫고 자신과 함께 할 사역자들을 헤아리는 것이기도 합니다.

에스라는 그가 귀환하여 사역할 것을 위하여 이것저것 신중하게 확인하고, 살펴보는 용의주도함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그는 위의 명단들과 사람들을 살펴본 뒤 그 들 가운데 레위인이 한 사람도 없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비록 에스라의 동행자들 가운데는 제사장들과 족장들을 비롯한 명철한 자들이 있었지만, 에스라는 레위인의 필요성을 절실하게 느끼고 그들에게 레위 사람들을 모아 오라고 명령합니다. 이는 레위인이 하나님의 전을 위하여 수종 드는 자들로서 없어서는 안 되는 필수적인 자들이었기 때문입니다.

에스라는 사람들을 레위인들을 불러올 수 있는 여러 곳으로 보냈습니다. 보냄을 받은 사람들은 레위인들에게 하나님을 섬기는데 있어서 그들이 얼마나 중요한 위치에 있는지를 설득시켰습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그의 선한 손으로 역사하셔서 레위인들이 이 일을 위하여 자청하고 나서도록 만드셨습니다. 그 결과 거의 300명에 가까운 레위인과 느디님인들이 모여들게 되었습니다. 여기서도 우리는 에스라의 지혜와 사람을 볼 줄 아는 능력과 안목을 볼 수 있으며, 그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보게 됩니다.

 

2. 귀환 준비

동행할 사람들을 모두 불러 모은 에스라는 이제 실제적인 귀환 준비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가 처음으로 한 귀환 준비는 금식과 기도였습니다. 에스라는 왕이 약속한 많은 특권들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귀환하는 길에 호위해 줄 군사들을 요청하지 않았습니다. 굳이 그것을 거절할 필요는 없었겠으나, 에스라는 이전에 자신이 왕에게 하나님의 보호와 능력에 대해 말했던 것을 기억했던 것입니다. 즉 그는 하나님의 권능을 드러내기 위하여 군사의 호위를 거절한 것입니다. 이와 같이 주어지는 권리와 특권을 굳이 포기할 필요는 없지만, 때에 따라서는 하나님의 역사만을 의지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에스라는 그들의 귀환 길에서 만나게 될 대적들의 공격과 음모에서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하나님의 능력뿐임을 알았습니다. 그리하여 그러한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기 위하여 최대한의 겸비의 표현인 금식과 간구라는 방법을 무기로 선택했던 것입니다. 실제로 금식과 기도는 하나님 앞에서 인간의 무력함을 고하는 것으로서 하나님의 역사가 나타나기만을 구하는 간절한 행동입니다. 이들은 이러한 금식과 기도의 결과 하나님의 응답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금식과 기도를 통하여 보호에 대한 응답을 받은 에스라는 마지막으로 하나님께 드릴 은, 금과 기명을 몇 사람 정하여 맡깁니다. 이들이 가져 갈 막대한 가치의 보물들은 하나님의 것으로서 그것을 관리하는데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했습니다. 에스라는 그것들을 일일이 다 계수하였으며, 그것을 맡은 자들에게 그들의 임무가 막중함을 강조했습니다.

 

3. 귀환과 제사

모든 준비를 마친 에스라 일행은 정월 12일에 드디어 아하와 강을 떠나 예루살렘으로 향했습니다. 이들이 예루살렘에 이르는 여정은 쉽거나 평탄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렇기에 그들은 금식하고 기도함으로 준비했던 것입니다. 기도의 결과 이들은 대적의 손에서 벗어나 무사히 예루살렘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에스라는 이 일에 대하여 간단하게 '하나님의 손이 우리를 도우사'라고 묘사합니다. 이처럼 기도의 응답을 당연시하는 태도는 우리가 배워야 할 부분이기도 합니다.

예루살렘에 도착한 에스라 일행은 이곳에서 사흘 간 휴식한 후에 가져 온 모든 보물을 하나님의 전에 바치고 모든 중수를 책에 기록하였습니다. 그리고 나서 이들은 하나님 앞에 제사를 드렸습니다. 번제와 속죄제로 200여 마리의 제물이 드려졌습니다. 이들은 귀환 직전에도 금식과 기도로 준비했듯이, 본격적인 사역에 앞서서도 번제와 속죄제로 준비했던 것입니다.

이들은 마지막으로 아닥사스다 왕의 조서를 강 서편의 총독들에게 전달하였습니다. 이미 왕은 강 서편의 관리들에게 조서를 내렸던 것입니다. 조서의 전달로 에스라는 그들의 도움도 얻을 수 있게 되었으며, 그의 사역은 많은 면에서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에스라는 이처럼 모든 면에서 용의주도하고 치밀하게 움직임으로써 하나님의 일을 하는데 조금도 소홀한 점이 없도록 했습니다.

 

에스라의 귀환 과정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 줍니다. 그는 세상이 주는 특혜들에도 불구하고 오직 하나님의 능력과 보호하심을 구하여 응답받음으로써 이방 왕에게까지 하나님의 능하심을 증명해 보였습니다. 우리도 패역한 세대 가운데서 살지만 그 가운데서도 하나님께서 살아 역사하심을 증명해 보여 줄 수 있는 자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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