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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의 외적 시련(욥1장)

[레벨:13] 관리자, 2018-01-12 08: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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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기 1장입니다.

 

1 우스 땅에 욥이라 이름하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 사람은 순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더라

2 그 소생은 남자가 일곱이요 여자가 셋이며

3 그 소유물은 양이 칠천이요 약대가 삼천이요 소가 오백 겨리요 암나귀가 오백이며 종도 많이 있었으니 이 사람은 동방 사람 중에 가장 큰 자라

4 그 아들들이 자기 생일이면 각각 자기의 집에서 잔치를 베풀고 그 누이 셋도 청하여 함께 먹고 마시므로

5 그 잔치 날이 지나면 욥이 그들을 불러다가 성결케 하되 아침에 일어나서 그들의 명수대로 번제를 드렸으니 이는 욥이 말하기를 혹시 내 아들들이 죄를 범하여 마음으로 하나님을 배반하였을까 함이라 욥의 행사가 항상 이러하였더라

6 하루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와서 여호와 앞에 섰고 사단도 그들 가운데 왔는지라

7 여호와께서 사단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디서 왔느냐 사단이 여호와께 대답하여 가로되 땅에 두루 돌아 여기 저기 다녀 왔나이다

8 여호와께서 사단에게 이르시되 네가 내 종 욥을 유의하여 보았느냐 그와 같이 순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가 세상에 없느니라

9 사단이 여호와께 대답하여 가로되 욥이 어찌 까닭 없이 하나님을 경외하리이까

10 주께서 그와 그 집과 그 모든 소유물을 산울로 두르심이 아니니이까 주께서 그 손으로 하는 바를 복되게하사 그 소유물로 땅에 널리게 하셨음이니이다

11 이제 주의 손을 펴서 그의 모든 소유물을 치소서 그리하시면 정녕 대면하여 주를 욕하리이다

12 여호와께서 사단에게 이르시되 내가 그의 소유물을 다 네 손에 붙이노라 오직 그의 몸에는 네 손을 대지 말지니라 사단이 곧 여호와 앞에서 물러가니라

13 하루는 욥의 자녀들이 그 맏형의 집에서 식물을 먹으며 포도주를 마실 때에

14 사자가 욥에게 와서 고하되 소는 밭을 갈고 나귀는 그 곁에서 풀을 먹는데

15 스바 사람이 갑자기 이르러 그것들을 빼앗고 칼로 종을 죽였나이다 나만 홀로 피한 고로 주인께 고하러 왔나이다

16 그가 아직 말할 때에 또 한 사람이 와서 고하되 하나님의 불이 하늘에서 내려와서 양과 종을 살라 버렸나이다 나만 홀로 피한 고로 주인께 고하러 왔나이다

17 그가 아직 말할 때에 또 한 사람이 와서 고하되 갈대아 사람이 세 떼를 지어 갑자기 약대에게 달려들어 그것을 빼앗으며 칼로 종을 죽였나이다 나만 홀로 피한 고로 주인께 고하러 왔나이다

18 그가 아직 말할 때에 또 한 사람이 와서 고하되 주인의 자녀들이 그 맏형의 집에서 식물을 먹으며 포도주를 마시더니

19 거친 들에서 대풍이 와서 집 네 모퉁이를 치매 그 소년들 위에 무너지므로 그들이 죽었나이다 나만 홀로 피한 고로 주인께 고하러 왔나이다 한지라

20 욥이 일어나 겉옷을 찢고 머리털을 밀고 땅에 엎드려 경배하며

21 가로되 내가 모태에서 적신이 나왔사온즉 또한 적신이 그리로 돌아 가올지라 주신 자도 여호와시요 취하신 자도 여호와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지니이다 하고

22 이 모든 일에 욥이 범죄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을 향하여 어리석게 원망하지 아니하니라

 


욥기는 순전하고 의로운 한 의인이 고난을 겪으면서 하나님의 주권에 대한 전적 순종을 깨닫고 내세에의 강한 소망을 가지게 되는 내용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본장은 이러한 욥기의 첫 부분을 여는 장으로서 여기서는 욥이 어떻게 고난을 받게 되었는가 하는 발단과 원인을 서술하고 있습니다. 욥의 고난의 발단과 원인은 사탄의 시기와 욥을 성숙시키고자 하는 하나님의 연단에 있었습니다.

 

1.

1)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

본문의 표현에 의하면 욥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한다는 것은 일반적으로 하나님을 신으로 인정하고 그를 두려워한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나 인간은 다른 신을 인정하면서도 하나님을 두려워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일반적인 의미에서의 경외는 참다운 하나님 경외가 아닌 것입니다. 참 경외란, 오직 하나님만을 창조주이시며 천지의 주재자요, 주권자, 심판자로 믿고 두려워하는 가운데 그를 섬기는 것입니다. 본문은 후자의 의미로 사용되고 있으며 따라서 욥은 하나님을 바로 섬기는 경건한 사람이었습니다.

2) 죄를 멀리하는 삶을 추구하는 사람

욥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만으로 그친 사람이 아닙니다. 즉 그는 머리나 입으로만 하나님을 섬기지 않고 몸으로도 하나님을 섬긴 사람입니다. 그가 몸으로 하나님을 섬겼다는 것은 모든 삶 속에서 범죄하지 않고 하나님 앞에서 순전하고 정직하게 행하고자 하였으며 부지중에 지은 죄로 인해 하나님의 노여움을 사지 않도록 하기 위해 정성을 다한 제사를 드린 사실에서 드러납니다. 욥은 내용에 있어서 뿐만 아니라 형식, 곧 모든 삶 자체를 하나님께 온전히 드리기 위해 거룩한 삶을 도모한 의인이었습니다.

3) 이방인

하나님을 경외하고 삶에 있어서도 정직했던 욥은 정작 하나님의 율법을 받은 이스라엘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우스라는 동방 땅에 거주하던 이방인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어떤 이스라엘 백성보다도 의롭고 경건하며 순전하고 정직한 삶을 살았습니다. 또한 하나님을 잘 섬겼습니다. 그것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인정받아 하나님의 백성으로 받아들여졌습니다. 이처럼 구약 시대에도 하나님께서는 당신을 경외하는 자를 누구든지 하나님의 백성으로 받아들이셨던 것입니다.

 

2. 사탄의 고소

1) 인간의 약점을 파고듦

욥이 인간으로서 가장 선하고 의로운 삶을 살고 있을 때에 사탄이 하나님께로 나아가 욥을 고소하였습니다. 그 고소의 내용은, 욥이 하나님으로부터 많은 복을 받았기 때문에 그 이유만으로 그가 하나님을 섬기고 의롭게 산다는 것이었습니다. 본문에 의하면 실제로 욥은 많은 재물을 가지고 있었으며 수많은 종과 칠남 삼녀의 자녀들을 소유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것들은 인간을 안정되게 하고 삶을 고무시키는 중요한 것들입니다. 사탄은 인간이 필연적으로 그러한 물질과 재화에 얽매여 살 수밖에 없다는 것을 알고 그것을 물고 늘어졌습니다.

2) 하나님의 허락

사탄이 욥을 고소하자 하나님께서는 사탄에게 욥을 시험해 볼 것을 허락하십니다. 이는 욥의 모든 재물을 빼앗음으로써 욥의 신앙이 물질에 있는지 하나님께 있는지를 시험해 보도록 허용하신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사탄은 인간을 직접 다스리거나 해할 권세를 가지고 있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사탄은 하나님의 권세 아래 있기 때문에 어떠한 일도 하나님의 주권 아래에서 움직입니다. 이렇게 볼 때 하나님만이 만유의 주권자가 되시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사탄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3) 우는 사자와 같은 사탄의 검은 손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사탄은 인간의 약점을 파고들어 인간을 넘어지도록 만들려고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 마치 배고파서 우는 사자처럼 먹이를 찾아 이리저리 돌아다니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언제든지 사탄의 표적이 되고 있다는 것을 명심하여 사탄의 시험에 넘어지지 않도록 항상 자신을 지켜야 할 것입니다.

 

3. 사탄이 주는 외적 시련

1) 재물을 앗아감

인간은 유한한 존재입니다. 이는 그 자체만으로 삶을 충족할 수 없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인간은 외부로부터 생존을 위한 것들을 공급받아야 존재를 지속시킬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인간에게 필요한 것은 영적인 것과 육적인 것으로 나누어집니다. 여기서 육적인 것이란, 인간의 기본 욕구로서의 물질적인 공급을 말합니다. 따라서 이것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사탄은 인간을 곤궁에 빠뜨릴 때에 무엇보다도 먼저 물질적인 시험을 합니다. 그래서 인간으로부터 물질을 박탈하고 그것의 노예가 되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2) 자녀를 앗아감

인간에게 있어 자녀는 자기의 분신과도 같은 존재인데 이는 자기의 몸에서 나온 하나님의 선물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인간은 그 무엇보다도 자기 자녀에 대한 사랑과 기대가 큰 것입니다. 여기서 사랑과 기대가 크다는 것은, 그만큼 자녀가 부모에게 있어서 매우 소중한 존재라는 의미입니다. 그런데 욥은 그런 자녀를 열이나 잃었습니다. 이것은 욥에게 있어서 현세적 미래를 박탈당하는 매우 큰 시련이었던 것입니다.

3) 명예를 앗아감

재물과 명예는 일반적으로 하나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물론 재물이 없어도 명예를 취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기존에 재물이 있던 자에게 있어서 재물과 명예는 복합되어 있습니다. 한편, 욥도 부유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러한 욥이 재물을 잃음과 동시에 명예를 잃게 되었습니다. 이는 그의 재물 잃음이 그의 부덕의 결과라는 오명을 얻었기 때문입니다. 명예는 인간의 인품을 유지하는 소중한 것입니다. 사탄은 그 명예를 빼앗음으로 욥을 궁지에 몰아넣었던 것입니다. 이와 같이 사탄은 인간에게 필요한 모든 외적 요소들을 끊음으로 인간을 고통스럽게 하여 넘어지게 만듭니다.

 

인간이 아무리 하나님을 경외하고 의롭게 살아도, 그 근본이 죄의 소산이기 때문에 사탄의 일시적 통제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인간은 어떤 때에라도 인생의 시련을 겪을 수 있는 것입니다. 시련은 먼저 밖으로부터 옵니다. 그때에 우리는 넘어져 멸망에 빠지지 말고 주를 의지하여 담대히 이겨나감으로써 더욱더 큰 복을 누리며 살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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