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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의 내적 시련과 세 친구의 등장(욥2장)

[레벨:13] 관리자, 2018-01-12 08: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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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기 2장입니다.

 

1 또 하루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와서 여호와 앞에 서고 사단도 그들 가운데 와서 여호와 앞에 서니

2 여호와께서 사단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디서 왔느냐 사단이 여호와께 대답하여 가로되 땅에 두루 돌아 여기 저기 다녀 왔나이다

3 여호와께서 사단에게 이르시되 네가 내 종 욥을 유의하여 보았느냐 그와 같이 순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가 세상에 없느니라 네가 나를 격동하여 까닭 없이 그를 치게 하였어도 그가 오히려 자기의 순전을 굳게 지켰느니라

4 사단이 여호와께 대답하여 가로되 가죽으로 가죽을 바꾸오니 사람이 그 모든 소유물로 자기의 생명을 바꾸올지라

5 이제 주의 손을 펴서 그의 뼈와 살을 치소서 그리하시면 정녕 대면하여 주를 욕하리이다

6 여호와께서 사단에게 이르시되 내가 그를 네 손에 붙이노라 오직 그의 생명은 해하지 말지니라

7 사단이 이에 여호와 앞에서 물러가서 욥을 쳐서 그 발바닥에서 정수리까지 악창이 나게 한지라

8 욥이 재 가운데 앉아서 기와 조각을 가져다가 몸을 긁고 있더니

9 그 아내가 그에게 이르되 당신이 그래도 자기의 순전을 굳게 지키느뇨 하나님을 욕하고 죽으라

10 그가 이르되 그대의 말이 어리석은 여자 중 하나의 말 같도다 우리가 하나님께 복을 받았은즉 재앙도 받지 아니하겠느뇨 하고 이 모든 일에 욥이 입술로 범죄치 아니하니라

11 때에 욥의 친구 세 사람이 그에게 이 모든 재앙이 임하였다 함을 듣고 각각 자기 처소에서부터 이르렀으니 곧 데만 사람 엘리바스와 수아 사람 빌닷과 나아마 사람 소발이라 그들이 욥을 조문하고 위로하려 하여 상약하고 오더니

12 눈을 들어 멀리 보매 그 욥인 줄 알기 어렵게 되었으므로 그들이 일제히 소리질러 울며 각각 자기의 겉옷을 찢고 하늘을 향하여 티끌을 날려 자기 머리에 뿌리고

13 칠일 칠야를 그와 함께 땅에 앉았으나 욥의 곤고함이 심함을 보는 고로 그에게 한 말도 하는 자가 없었더라

 


사탄은 하나님 앞에서 의로운 삶을 사는 욥을 시기하였습니다. 그래서 욥이 의로운 것은 그가 물질적인 축복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하나님께 고소하여 욥으로부터 물질을 빼앗았습니다. 그러나 욥은 물질은 잃었지만, 그 신앙은 잃지 않았습니다. 이에 사탄은 다시 욥에게서 생명 이외의 모든 것들, 곧 건강과 아내 등을 빼앗았습니다. 본장은 바로 사탄이 욥에게 두번째 시련을 주는 내용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욥이 넘어지지 아니하는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1. 집요한 사탄의 공격

1) 부지런한 사탄

하나님께서 천사들과 함께 계실 때에 사탄이 그 앞에 나타났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사탄에게 '네가 어디서 왔느냐'라고 물으셨습니다. 이에 사탄은 '자신이 세상을 두루 돌아다녔다'고 대답했습니다. 이 내용은 아무 것도 아닌 것 같지만 깊이 생각해 보면 사탄이 얼마나 부지런히 인간사를 돌아보고 있는지를 알게 해줍니다. 1:7에서도 사탄은 인간들이 사는 땅을 돌아다녔습니다. 이처럼 사탄은 쉬지 않고 돌아다니며 부지런히 일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를 통해 경계심을 가지고 사탄의 미혹에 넘어가지 않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2) 끊임없는 사탄의 공격

앞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사탄이 인간들이 사는 땅을 부지런히 돌아다니는 이유는 단 한 가지입니다. 그것은 어떻게 해서든지 틈을 얻어 인간을 하나라도 더 넘어뜨림으로써 지옥에 가는 자를 많게 하기 위함입니다. 다시 말하면 사탄은 가능하면 하나님의 나라를 더 작게 만들기 위해 부지런히 돌아다니는 것입니다. 그는 할 수 있으면 택한 자라도 미혹하려 합니다(참조, 24:24). 그러므로 우리는 이 사실을 깊이 명심하여, 쉬지 않고 집요하게 강한 힘으로 우리를 넘어뜨리려 하는 사탄의 공격에 대처할 수 있도록 깨어 있어야 합니다.

3) 핵심을 공격하는 사탄

사탄은 어리석은 존재가 아닙니다. 그는 첫 인간의 약점이 무엇인지 알아 그들을 넘어뜨렸듯이(참조, 3:1-7) 모든 인간의 약점이 무엇인지 샅샅이 알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그 약점을 교묘하고 집요하게 파고듭니다. 물질에 약한 자에게는 물질로, 힘에 약한 자에게는 힘으로, 권력에 약한 자에게는 권력으로, 성에 약한 자에게는 성으로 공격하여 넘어뜨리는 것입니다. 그는 욥이 굳은 믿음을 소유한 것을 알고 모든 것으로 공격하였습니다. 그러나 욥은 광야 시험 때에 예수께서 그랬던 것처럼 사탄의 시험에 넘어지지 않았습니다. 우리도 욥과 같이 주님의 힘을 입어 사탄의 어떤 공격에도 지지 않아야 하겠습니다.

 

2. 사탄이 주는 내적 시련

1) 육체의 고통

사탄은 물질과 같은 외부의 것을 빼앗아도 넘어지지 않는 이에게는 그 다음 단계로 육체에 고통을 주는 시련을 줍니다. 인간은 육신과 영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 둘은 떼려야 뗄 수 없는 인간 존재의 핵심입니다. 따라서 육신의 고통은 인간에게 아주 고통스럽고 치명적인 것입니다. 그래서 사탄은 이 방법을 아주 빈번히 사용합니다. 그러나 인간은 하나님 안에서 육신을 초월할 수 있는 존재이기 때문에 능히 그 시험을 이겨낼 수 있습니다.

2) 신뢰하던 사람이 떠남

인간은 자기의 존재를 확인하고 확인받음으로써 살아가는 존재입니다. 즉 타인과의 관계를 통해서 자기 존재의 가치를 규명하여 존재의 의미를 찾고, 그것으로 살아가는 존재라는 뜻입니다. 특히 관계하는 인물 중에서도 가장 가까운 사람들을 통해 그런 과정을 터득합니다. 예를 들면 친구나 아내 등이 그런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사탄이 시험을 할 때 바로 이런 사람들을 앗아감으로써 시험 대상을 절망으로 몰아넣는 것입니다.

3) 영적 고통

소유를 빼앗고, 주위의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게 하며 또한 육체에 고통을 줌으로도 인간이 그 시험에 넘어지지 아니하면, 사탄은 최후의 수단으로 시험 대상의 양심을 괴롭히고 어지럽힙니다. , 불의를 보게 하고 가치를 전도시켜 마치 정의가 없거나 죽은 것처럼 혼란시킴으로써 하나님을 끝내 부인하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이 방법에 넘어집니다. 특히 의협심이 강하거나 예민한 청소년들이 여기에 잘 넘어집니다. 그러나 성숙한 신앙인은 하나님은 계시고, 그분의 의가 살아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절대로 넘어지지 않습니다.

 

3. 욥의 굳은 신앙과 세 친구

1) 범죄하지 아니하는 욥

욥은 재산을 다 잃고, 열 자녀도 다 빼앗겼으며, 자신의 건강과 명예 그리고 사랑하는 아내마저도 잃었지만, 결코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하나님께 대한 신앙을 끝까지 저버리지 않았던 것입니다. 심지어 입술로도, 마음으로도 범죄하지 않았습니다. 이처럼 믿음을 보이는 것들에 두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 두는 자는 어떤 시련 속에서도 범죄하지 않습니다.

2) 세 친구의 등장

욥이 끔찍한 역경에 처하게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욥의 세 친구는 욥에게 달려왔습니다. 세 친구란 엘리바스와 빌닷과 소발입니다. 이 세 사람은 본서의 내용을 이끌어 가는 중요한 인물들입니다. 이는, 이 세 사람과 욥과의 대화가 본서의 주제와 결론을 이끌어 가기 때문입니다.

3) 일주일 간의 침묵

욥의 세 친구는 욥의 처한 상태를 보고 차마 입을 열지 못하고 가장 슬픈 지경에 있는 사람들이 행하는 자세로 칠 일 주야를 한 마디 말도 하지 않은 채 지냅니다. 이것은 욥이 받은 시련의 정도가 얼마나 극심했는가를 말해 줍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욥은 하나님을 배반하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이를 통해 욥의 신앙이 얼마나 컸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사탄은 집요하게 인간을 공략합니다. 그래서 범죄의 틈이 있으면 저돌적으로 공격하며 그렇지 않을 때에라도 종종 공격합니다. 우리는 그 공격을 피할 수 없습니다. 다만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그 공격을 겪되 그 공격에 지지 말고 이기는 것입니다. 그것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고난을 이긴 것과 같이 세상을 향해 이기는 성도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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