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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 속에서의 구원 호소(시55편)

[레벨:13] 관리자, 2018-04-15 08:4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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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55편입니다.

 

1 (다윗의 마스길 영장으로 현악에 맞춘 노래) 하나님이여 내 기도에 귀를 기울이시고 내가 간구할 때에 숨지 마소서

2 내게 굽히사 응답하소서 내가 근심으로 편치 못하여 탄식하오니

3 이는 원수의 소리와 악인의 압제의 연고라 저희가 죄악으로 내게 더하며 노하여 나를 핍박하나이다

4 내 마음이 내 속에서 심히 아파하며 사망의 위험이 내게 미쳤도다

5 두려움과 떨림이 내게 이르고 황공함이 나를 덮었도다

6 나의 말이 내가 비둘기 같이 날개가 있으면 날아가서 편히 쉬리로다

7 내가 멀리 날아가서 광야에 거하리로다(셀라)

8 내가 피난처에 속히 가서 폭풍과 광풍을 피하리라 하였도다

9 내가 성내에서 강포와 분쟁을 보았사오니 주여 저희를 멸하소서 저희 혀를 나누소서

10 저희가 주야로 성벽 위에 두루 다니니 성중에는 죄악과 잔해함이 있으며

11 악독이 그 중에 있고 압박과 궤사가 그 거리를 떠나지 않도다

12 나를 책망한 자가 원수가 아니라 원수일진대 내가 참았으리라 나를 대하여 자기를 높이는 자가 나를 미워하는 자가 아니라 미워하는 자일진대 내가 그를 피하여 숨었으리라

13 그가 곧 너로다 나의 동류, 나의 동무요 나의 가까운 친우로다

14 우리가 같이 재미롭게 의논하며 무리와 함께 하여 하나님의 집안에서 다녔도다

15 사망이 홀연히 저희에게 임하여 산채로 음부에 내려갈지어다 이는 악독이 저희 거처에 있고 저희 가운데 있음이로다

16 나는 하나님께 부르짖으리니 여호와께서 나를 구원하시리로다

17 저녁과 아침과 정오에 내가 근심하여 탄식하리니 여호와께서 내 소리를 들으시리로다

18 나를 대적하는 자 많더니 나를 치는 전쟁에서 저가 내 생명을 구속하사 평안하게 하셨도다

19 태고부터 계신 하나님이 들으시고(셀라) 변치 아니하며 하나님을 경외치 아니하는 자에게 보응하시리로다

20 저는 손을 들어 자기와 화목한 자를 치고 그 언약을 배반하였도다

21 그 입은 우유 기름보다 미끄러워도 그 마음은 전쟁이요 그 말은 기름보다 유하여도 실상은 뽑힌 칼이로다

22 네 짐을 여호와께 맡겨 버리라 너를 붙드시고 의인의 요동함을 영영히 허락지 아니하시리로다

23 하나님이여 주께서 저희로 파멸의 웅덩이에 빠지게 하시리이다 피를 흘리게 하며 속이는 자들은 저희 날의 반도 살지 못할 것이나 나는 주를 의지하리이다

 


친한 친구가 자신을 대적함을 인하여 시인은 원통해 하며 하나님께 구원을 간구했습니다. 그의 간구는, 악인을 멸하시고 의인을 승리케 하시는 공의의 하나님께서 심판을 베푸시어 자신을 환난 가운데에서 구원하여 달라는 것입니다. 자신의 기도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에 확신을 가진 시인은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를 체험하였습니다.

 

1 . 원수로 인한 구원의 호소

1) 원수의 압제로 인한 호소

시인은 자신이 악인의 압제로 인하여 근심으로 편치 못하여 탄식함을 고하면서 하나님께 자신의 기도에 귀를 기울이시고 간구할 때에 숨지 말아 달라고 호소하였습니다. 즉 하나님께서 자신의 기도를 들어주시어 악인의 압제로부터 구원하여 주실 것을 간구한 것입니다. 자신의 힘으로 벗어날 수 없는 압제를 당하는 자가 하나님께 구원을 호소함은 당연한 일입니다. 시인은 하나님만이 압제와 핍박 속에서 자신을 구원하실 분임을 알았기에, 그와 같이 호소하였던 것입니다.

2) 두려움과 고통 속의 간구

시인은 원수들의 압제와 핍박으로 인한 자신의 고통과 두려움을 고백하였습니다. 그는 자신의 마음이 심히 아파하며 사망의 위험이 자신에게 미쳤다고 하였습니다. 또한 두려움과 떨림이 자신에게 이르고 황공함이 자신을 덮었다고 하였습니다. 원수들의 공격은 시인에게 심각한 정신적인 압박과 사망의 고통을 주었습니다. 그러므로 시인은 사망 속에서 하나님께 생명을 구하는 심정으로 구원을 호소한 것입니다.

3) 구원에 대한 열망

시인은 악인들에 의한 압제에서 벗어나고 싶은 심정을 비둘기같이 날개가 있으면 날아가서 편히 쉬고 싶다는 말로 표현했습니다. 악인들을 떠나 멀리 광야로 가서 거하고 싶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심정은 고통에 처한 인간이 그 상황을 피하고 싶어하는 당연한 현상입니다. 시인은, 자신 스스로가 악한 상황에서 벗어나 구원을 얻을 수 없음을 알았기에 하나님께 구원을 호소했던 것입니다. 애굽의 포로 생활을 하던 이스라엘 백성도 바로의 압제에 고통을 받을 때 하나님께 부르짖어 구원을 호소함으로써 하나님께 구원을 받았습니다.

 

2. 악인을 피하여 하나님께로 감

1) 폭풍과 광풍을 피하는 피난처

시인은 피난처에 속히 가서 폭풍과 광풍을 피하고 싶다는 소망을 고백했습니다. 시인이 원하는 피난처는 하나님의 보호 속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세상의 모든 것을 주관하시는 분으로서 폭풍과 광풍을 다스리시는 능력이 있으십니다. 그러므로 폭풍과 광풍을 피하기 위하여서는 하나님께로 가는 길밖에 없는 것입니다. 죽음의 폭풍을 피하는 길은 생명의 근원이신 하나님의 품안으로 들어가 숨는 것입니다. 이는 악인들의 세력이 아무리 강하고 무서워도 하나님의 권세 앞에서는 아무런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멸망당할 수밖에 없음을 전제하고 있습니다.

2) 강포와 분쟁을 행하는 자들

시인은 하나님께 성내에서 자신이 목격한 강포와 분쟁을 행하는 자들을 고소하면서 그들을 멸하시어 저희 혀를 나눠 달라고 호소하였습니다. 그들이 주야로 성벽 위에 두루 다니므로 성중에는 죄악과 잔해함이 있고 악독이 그중에 있고 압박과 궤사가 그 거리를 떠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시인은 이러한 악인들의 행악을 하나님께 고소함으로써 하나님께서 그들을 심판하시고 자신을 악인들의 손에서 구원하여 주시기를 구하였던 것입니다. 세상의 악한 자들에 대하여 의인이 대적하면 함께 악의 구렁텅이에 빠질 수밖에 없기에 완전하신 하나님께 심판을 구할 수밖에 없습니다.

3) 동류인 악인

시인은 악독을 행하는 자들이 자신의 원수였다면 오히려 참았을 것이며 자신에 대하여 자기를 높이는 자가 자신을 대적하였으면 그를 퍼하여 숨었을 것이라고 말하며 한탄합니다. 이는 자신을 대적한 자가 자신의 동류로서 가까운 친구였음을 의미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친한 사람이 이유 없이 자신을 대적할 경우, 단순한 육체적인 고통을 넘어 심적인 고통을 당하게 됩니다. 시인은 친한 친구에게 배반을 당함으로써 심한 고통에 빠지게 되었던 것입니다. 시인은 그 친구와의 과거에 나누었던 우정을 회고하면서 그러한 우정을 채신한 자에게 저주를 발합니다. 사망이 흘연히 저희에게 임하여 산채로 음부에 내려갈 것이라는 저주입니다.

 

3. 악인에 대한 심판을 구함

1) 여호와께서 내 소리를 들으시리로다

시인은 자신이 하나님께 부르짖을 때에 여호와께서 자신을 구원하실 것을 확신했습니다. 시인이 저녁과 아침과 정오에 근심하여 탄식할 때 여호와께서 자신의 소리를 들으실 것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구원을 호소하는 기도를 드리고 그 기도의 응답에 대한 확신을 갖는 것은 기도 응답을 받을 수 있는 필수적인 조건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믿음으로 구하는 자의 기도를 들어 응답하여 주시기 때문입니다. 시인은 자신을 대적하는 자들이 많으나 하나님께서 자신의 생명을 구속하사 평안하게 하셨음을 고백하였는데 이는 기도에 대한 확신대로 성취되었음을 의미합니다. 태고부터 계신 하나님이 들으시고 변치 아니하며 하나님을 경외치 아니하는 자에게 보응하신다는 시인의 고백은, 하나님의 공의가 반드시 성취되어 의인을 구원하시고 악인을 징벌하심을 확증하고 있습니다.

2) 악인의 행위

악인이 손을 들어 자기와 화목한 자를 치고 그 언약을 배반하였다는 시인의 진술은 자신을 배반하여 대적한 동류에 대한 묘사입니다. 악인의 입은 우유 기름보다 미끄러워도 그 마음은 전쟁이요 그 말은 기름보다 유하여도 실상은 뽑힌 칼이라는 진술은 악인들의 외식적인 모습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악인은 언제나 거짓으로 의인을 핍박하고 공의를 왜곡시켜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입니다.

3) 네 짐을 여호와께 맡기라

시인은 짐을 여호와께 맡겨 버리라고 명하였습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붙드시고 의인의 요동함을 영영히 허락지 아니하실 것이라는 것입니다. 시인은 악인을 심판하시기를 하나님께 구하였습니다. 그는 악인을 파멸의 웅덩이로 빠지게 해 달라고 간구하면서 하나님의 심판으로 악인은 저희 날의 반도 살지 못할 것이나 자신은 주를 의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악인들의 궤계에 빠져 고난에 처했을 때 성도는 오직 하나님의 공의의 심판을 구하여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의인을 구원하시고 악인을 멸하시는 공의를 행하시는 분임을 의심치 않고 믿을 때 성도는 소망 가운데 기도하고 그 기도의 응답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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