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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기 때에 할 일(시81편)

[레벨:12] 관리자, 2018-05-11 08: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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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81편입니다.

 

1 (아삽의 시 영장으로 깃딧이 맞춘 노래) 우리 능력 되신 하나님께 높이 노래하며 야곱의 하나님께 즐거이 소리할지어다

2 시를 읊으며 소고를 치고 아름다운 수금에 비파를 아우를지어다

3 월삭과 월망과 우리의 절일에 나팔을 불지어다

4 이는 이스라엘의 율례요 야곱의 하나님의 규례로다

5 하나님이 애굽 땅을 치러 나가시던 때에 요셉의 족속 중에 이를 증거로 세우셨도다 거기서 내가 알지 못하던 말씀을 들었나니

6 이르시되 내가 그 어깨에서 짐을 벗기고 그 손에서 광주리를 놓게 하였도다

7 네가 고난 중에 부르짖으매 내가 너를 건졌고 뇌성의 은은한 곳에서 네게 응답하며 므리바 물 가에서 너를 시험하였도다(셀라)

8 내 백성이여 들으라 내가 네게 증거하리라 이스라엘이여 내게 듣기를 원하노라

9 너희 중에 다른 신을 두지 말며 이방신에게 절하지 말지어다

10 나는 너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여호와 네 하나님이니 네 입을 넓게 열라 내가 채우리라 하였으나

11 내 백성이 내 소리를 듣지 아니하며 이스라엘이 나를 원치 아니하였도다

12 그러므로 내가 그 마음의 강퍅한 대로 버려두어 그 임의대로 행케 하였도다

13 내 백성이 나를 청종하며 이스라엘이 내 도 행하기를 원하노라

14 그리하면 내가 속히 저희 원수를 제어하며 내 손을 돌려 저희 대적을 치리니

15 여호와를 한하는 자는 저에게 복종하는 체할지라도 저희 시대는 영원히 계속하리라

16 내가 또 밀의 아름다운 것으로 저희에게 먹이며 반석에서 나오는 꿀로 너를 만족케 하리라 하셨도다

 


본시는 내용상 두 부분으로 나누어지는데 전반부는 찬양시이고, 후반부는 교훈시입니다. 본시는 유월절 등과 같은 절기를 맞이하여 백성들의 영적 각성을 촉구하는 찬양시로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본시는 회개와 순종의 삶을 살아가는 자들에게 더욱 큰 구원과 은혜가 약속되어 있다는 것을 보임으로써 하나님의 구원 역사를 기념해야 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1 . 절기 때 부를 찬송

1) 능력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

하나님의 여러 속성을 한두 가지 단어로 표현할 수 없음은 그의 권능과 성품의 광대하심 때문일 것입니다. 사람들은 각자가 느낀 대로 하나님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시인은 하나님을 능력의 하나님이요, 야곱의 하나님이라고 하였습니다. 능력의 하나님이라는 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힘을 주시고 그들을 많은 위험에서 건지시고 보호하시는 분이라는 뜻입니다. 그리고 야곱의 하나님이라는 것은 이스라엘이 하나님 보시기에 허물된 삶을 살지라도 그 허물을 덮어 주시고 무한한 사랑으로 용서하시고 인도하시는 분이라는 뜻입니다. 능력이 많으신 야곱의 하나님은 바로 우리의 하나님으로서 성도들을 돌보아 주십니다.

2) 찬양하는 모습

시인은 하나님을 찬양할 때 시를 읊으며 소고를 치고 아름다운 수금에 비파를 아우를지어다라고 말하였습니다. 하나님 찬양을 드릴 때 이런 악기들이 동원되는 것은 하나님과 더불어 누리는 참된 교제에 대한 기쁨과 환희와 감사를 보다 더 실감 있게 표현하려는데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참된 마음으로 찬양을 드려야 하는 것은 그것이 이스라엘의 율례요 야곱의 하나님의 규례이기 때문입니다.

3) 월삭과 월망과 우리의 절일

이스라엘 백성들은 유월절이나 초막절을 무론하고 어느 절기에서든지 항상 하나님께 찬양을 드렸습니다. 이때 드리는 예배 의식에는 나팔을 불도록 되어 있었습니다(참조, 10:10). 그리고 성대한 만찬이 베풀어졌습니다. 월삭이란 월력의 기준으로 하여 매달 초생달이 뜨는 첫날을 종교적인 축제일로 지키는 유대인의 절기를 말합니다. 그중에서도 7월의 월삭은 특별히 중요하게 여겨졌습니다(참조, 23:24; 8:2). 그리고 월망이란 망월이라는 뜻인데 여기서는 장막절이 시작되는 715일을 의미합니다(참조, 29:12).

 

2. 출애굽의 구원과 시험

1) 출애굽

노예 생활을 하던 이스라엘 족속에게 있어서 그 땅에서 벗어나 자신들의 조상들의 땅으로 돌아가는 것은 유일한 꿈이요 소망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상황으로는 도저히 애굽을 벗어날 수가 없었습니다. 그들의 출애굽이 자신들의 역량에 의해서는 도저히 불가능한 상황에서 하나님은 친히 그들의 대적인 애굽을 향하여 일어섰습니다. 그리고 그들을 체계적으로 공략하시어서 그의 백성들을 구원하셨습니다.

2) 므리바 물가에서 시험

하나님께서는 고통 가운데서 부르짖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간구를 들으시고 그들의 어깨에서 짐과 그 손에서 광주리를 놓게 하셨습니다. 므리바 물가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의심하여 원망하는 죄를 범했던 곳입니다. 므리바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시험하였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그들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셨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이 자기 백성에게 무조건적이고 한량없으신 긍휼과 은혜를 베푸셨다는 것은 우리에게 큰 위로와 힘을 줍니다.

3) 우상 숭배를 금지

출애굽 사건을 통하여 당신의 사랑과 긍휼을 상기시키신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우상 숭배를 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모든 사람들에게는 그들의 삶을 좌우하는 중요한 원칙이 있게 마련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에게 있어서 그 원칙 역시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연관되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백성들에게 무한한 자비와 긍휼을 베푸시지만 결코 용납지 않으시는 것이 하나 있다면, 그것은 하나님 이외의 다른 신을 섬기는 행위입니다. 다른 신이란 유형적인 신적 존재 뿐만 아니라 하나님 이외에 더 많은 가치를 두고 관심을 기울이는 것도 포함됩니다.

 

3. 청종하기를 바라시는 하나님

1) 하나님의 뜻을 저버림

우상 숭배를 강력하게 금지하신 하나님의 말씀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뜻에 불순종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자신의 주인이신 하나님을 거부하고 자신의 선한 대로 그 길을 행할 때에 그들에게는 질고와 고통이 찾아올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을 거부한 인생들을 적극적으로 징계하지 않으셨으나 그들의 강팍한 대로 내버려두셨습니다. 그리하여 그들은 자기들 마음대로 불의를 행하셨습니다.

2) 청종하기를 원하심

하나님을 즐거워하는 것은 하나님을 제대로 아는 것이며, 하나님을 안다는 것은 지식적인 차원이 아닌 삶의 전부분에서 그를 인정하고 의뢰하는 것임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이 그 백성을 향한 계속적인 부탁이 있다면, 그것은 그들이 하나님을 섬기며 그분의 말씀에 온전히 청종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미련한 인생들이 자기 뜻의 길을 포기하고 당신의 도 행하는 길로 돌아오는 것을 매우 기뻐하십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이를 청종하기에 힘쓴다면 그분은 한량없는 은혜를 베푸실 것입니다.

3) 만족케 하심

하나님의 백성들이 제대로 하나님을 알고 섬긴다면 하나님은 자기 백성들에게 오는 원수들의 공격을 막아 주실 뿐 아니라 적극적으로 그들을 제거해 주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백성들을 보호해 주시는 분이 되어 주셔서 그들의 일용할 양식을 풍족하게 채워 주시고 일상의 모든 필요한 것들을 공급하여 주십니다(참조, 23:25). 하나님의 자녀가 된다는 것은 이 모든 부족과 한계에서 완전히 벗어남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은 그의 백성에게 최선과 최고의 것으로 채우시고 인도하실 것인데, 이는 그가 친히 천지를 지으시고 만물을 운행하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결코 추상적이지 않습니다. 피안의 세계에 대한 달콤한 환상도 아니며, 우리의 실상과 무관한 형이상학도 아닙니다. 그것은 우리의 삶에 영원하고 절대적인 원리와 방법을 제시해 주는 너무나 구체적인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을 귀히 여기고 그 말씀에 온전히 순종하여 축복받는 성도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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