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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수들에 대한 심판(시83편)

[레벨:12] 관리자, 2018-05-13 08:2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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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83편입니다.

 

1 (아삽의 시 곧 노래) 하나님이여 침묵치 마소서 하나님이여 잠잠치 말고 고요치 마소서

2 대저 주의 원수가 훤화하며 주를 한하는 자가 머리를 들었나이다

3 저희가 주의 백성을 치려하여 간계를 꾀하며 주의 숨긴 자를 치려고 서로 의논하여

4 말하기를 가서 저희를 끊어 다시 나라가 되지 못하게 하여 이스라엘의 이름으로 다시는 기억되지 못하게 하자 하나이다

5 저희가 일심으로 의논하고 주를 대적하여 서로 언약하니

6 곧 에돔의 장막과 이스마엘인과 모압과 하갈인이며

7 그발과 암몬과 아말렉이며 블레셋과 두로 거민이요

8 앗수르도 저희와 연합하여 롯 자손의 도움이 되었나이다(셀라)

9 주는 미디안인에게 행하신 것같이, 기손 시내에서 시스라와 야빈에게 행하신 것같이 저희에게도 행하소서

10 그들은 엔돌에서 패망하여 땅에 거름이 되었나이다

11 저희 귀인으로 오렙과 스엡 같게 하시며 저희 모든 방백으로 세바와 살문나와 같게 하소서

12 저희가 말하기를 우리가 하나님의 목장을 우리의 소유로 취하자 하였나이다

13 나의 하나님이여 저희로 굴러가는 검불 같게 하시며 바람에 날리는 초개 같게 하소서

14 삼림을 사르는 불과 산에 붙는 화염 같이

15 주의 광풍으로 저희를 쫓으시며 주의 폭풍으로 저희를 두렵게 하소서

16 여호와여 수치로 저희 얼굴에 가득케 하사 저희로 주의 이름을 찾게 하소서

17 저희로 수치를 당하여 영원히 놀라게 하시며 낭패와 멸망을 당케 하사

18 여호와라 이름하신 주만 온 세계의 지존자로 알게 하소서

 


본시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괴롭히는 이방 나라들에게 하나님의 신실하신 심판이 임하기를 간절히 호소하는 내용입니다. 먼저 그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처한 위험한 상황을 소상히 아뢰었습니다. 그 다음에 이스라엘을 대적하는 원수들에게 하나님의 심판이 임하여 멸망케 되기를 여러 가지 비유를 들어 호소하였습니다.

 

1 . 원수들의 기승과 간계

1) 시인의 간절한 호소

시인은 하나님을 향하여 하나님이여 침묵치 마소서 하나님이여 잠잠치 말고 고요치 마소서라고 간절히 호소하였습니다. 시인의 이 같은 반복 기도는, 그만큼 이스라엘의 상황이 다급하다는 것과 하나님의 도우심을 바라는 그의 간절한 마음을 보여 줍니다. 현재 악인들의 횡포로 인해 이스라엘에는 극심한 고통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구원의 손길이 보이지 아니함으로 시인은 하나님께 침묵하지 말고 잠잠하지 말라고 호소한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생각과 우리의 생각이 다르고, 하나님의 길이 우리의 길보다 높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참조, 55:8-9).

2) 주의 원수가 훤화하며 머리를 듦

시인은 주의 원수가 훤화하며 주를 한하는 자가 머리를 들었다고 하였습니다. 여기서 훤화한다는 말은 소란을 피우고 난동을 부린다는 뜻이며, 머리를 든다는 것은 교만으로 인해 우쭐대는 것을 의미합니다. 악을 행하고 방자히 행하는 자들을 자세히 살펴보면 그들의 교만한 힘은 강한 상대에게는 약해지고 약한 상대에게는 한없이 강해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성도들의 원수 사단도 하나님이 그의 백성들을 강하게 하며 지키시고 보호하실 때에는 꼬리를 감추지만 하나님께서 침묵하시는 것처럼 보일 때에는 무서운 존재로 등장합니다.

3) 원수들의 간계

원수들은 주의 백성들을 치려 하여 간계를 꾀하였고 주의 숨긴 자를 치려고 서로 의논하였습니다. 그들이 꾸민 내용은 주의 백성들을 끊어 다시 나라가 되지 못하게 하여 이스라엘의 이름으로 다시는 기억되지 못하게 하자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그 주변의 모든 민족들에게 하나의 공동 목적이 되었고 모든 지혜자들은 그 일을 고민했습니다. 그들의 공동 목표는 이스라엘의 멸망이었으며 그 목표의 성취를 위해 전력을 기울였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성취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당신의 백성을 지키셨기 때문입니다.

 

2. 이스라엘의 원수들

1) 원수들이 동맹을 맺음

원수들이 동맹을 맺은 것은 음모를 꾸며 주를 대적하기 위함입니다. 여기서 이스라엘을 대적하기 위해서 동맹을 맺는 것을 주를 대적으로 하는 것으로 말하였습니다. 그 이유는 이스라엘이 바로 하나님의 기업이기 때문입니다. 개인과 개인, 가정과 가정, 국가와 국가들이 서로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고 서로를 도우며 공동의 목적을 향해 함께 전진한다는 것은 바람직한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하나님 보시기에 합당하지 않는 것이라면 금해야 될 일입니다.

2) 동맹이 쉽게 이루어진 배경

하나님의 기업이었던 이스라엘 민족 주변에는 많은 민족들이 각자의 영토를 유지하며 생활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들 중 여러 민족은 이스라엘의 가나안 정복으로 그들의 삶의 터전을 빼앗긴 처지의 민족도 있었습니다. 그들에게 이스라엘 민족에 대한 감정의 악화는 당연했고 그 일을 위해서 연합함이란 어려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그들 대적의 일부가 쫓겨난 거민이었다면, 일부는 이스라엘 민족과 한 혈통을 가졌을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우리가 알아야 할 사실은, 원수들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일에는 잘 합치된다는 것입니다. 이는 그들의 뿌리와 주인이 사단이기 때문입니다.

3) 이스라엘의 원수들

시인은 이스라엘을 대적하는 원수들은 에돔, 이스마엘, 모압, 하갈인, 그발, 암몬, 아말렉, 블레셋, 두로 거민, 그리고 앗수르 사람들이라고 열거하였습니다. 여기서 에돔인과 이스마엘인은 모두 아브라함의 혈통을 이은 자들임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을 대적하였습니다.

 

3. 원수들에 대한 보응을 호소함

1) 패망케 하소서

하나님의 백성인 이스라엘 민족을 끊임없이 공격했던 주위 국가들은 대부분 전력과 무기 면에서 이스라엘의 그것을 훨씬 앞서는 나라였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을 대적하는 원수의 무리가 많거나 그들의 무기가 뛰어남은 하나님이 그들을 멸하시는데 아무런 장애가 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능력과 보호하심은 3백의 군사로 135 천여 명의 미디안 군사를 물리쳤으며, 연약한 여인을 사용하셔서 용맹스러운 시스라와 야빈을 멸망시켰던 것입니다(참조, 7:1-25). 하나님을 대적하며 그의 백성들을 멸시하는 자들의 수효나 무기가 하나님의 진노하심에 아무 의미가 없다면 그들의 신분도 그들에게 아무런 도움이 될 수 없는 것입니다.

2) 검불과 초개 같게 하소서

사람들은 자신들의 지혜가 영원한 줄 알며 그들이 누리는 부귀와 영화가 그들의 현재와 미래를 보장해 주리라는 착각 속에 빠지곤 합니다. 시인은 이스라엘을 대적하는 자들을 검불과 초개 같게 해 달라고 간구하였습니다. 이러한 표현은 성경의 여러 군데에서 발견할 수가 있는데 대체로 하나님의 심판으로 인하여 비참한 상태에 이르게 되는 것에 대한 시적인 묘사입니다(참조, 13:25; 15:7; 21:18). 하나님의 노는 삼림의 화염과 같으며 광풍과 폭풍을 명하셔서 자신을 대적하며 미련을 행하는 인생들을 두렵게 하시는 것입니다.

3) 수치를 당케 하소서

시인은 원수들이 수치를 당하여 놀라며 치욕과 멸망을 당하도록 하나님께 간구하였습니다. 시인의 이 같은 기도는, 하나님의 재앙을 통하여 그들로 하여금 여호와라 이름하신 주만 온 세계의 지존자임을 알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수치와 모욕을 원하는 인생이 없고 낭패와 멸망을 원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지만 이러한 일을 당한 개인이나 민족이 하나님의 능력을 깨닫게 되고 찾게 됩니다.

 

훌륭한 삶의 모본을 남긴 사람들이 많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유독 악한 일생을 보낸 사람들의 뒤를 따르려는 사람들이 적지 않게 있었음을 역사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 우리는 훌륭한 사람들은 본받고 악한 사람들은 경계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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