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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의 복(시112편)

[레벨:13] 관리자, 2018-06-11 07: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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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12편입니다.

 

1 할렐루야,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 계명을 크게 즐거워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2 그 후손이 땅에서 강성함이여 정직자의 후대가 복이 있으리로다

3 부요와 재물이 그 집에 있음이여 그 의가 영원히 있으리로다

4 정직한 자에게는 흑암 중에 빛이 일어나나니 그는 어질고 자비하고 의로운 자로다

5 은혜를 베풀며 꾸이는 자는 잘 되나니 그 일을 공의로 하리로다

6 저가 영영히 요동치 아니함이여 의인은 영원히 기념하게 되리로다

7 그는 흉한 소식을 두려워 아니함이여 여호와를 의뢰하고 그 마음을 굳게 정하였도다

8 그 마음이 견고하여 두려워 아니할 것이라 그 대적의 받는 보응을 필경 보리로다

9 저가 재물을 흩어 빈궁한 자에게 주었으니 그 의가 영원히 있고 그 뿔이 영화로이 들리리로다

10 악인은 이를 보고 한하여 이를 갈면서 소멸하리니 악인의 소욕은 멸망하리로다

 


이 시는 시111편에 이어진 한 쌍의 시로 할렐루야로 시작되는 할렐루야시이며 답관체 형식입니다. 내용상 영적 지혜를 교훈하고 있는 지혜시의 성격을 지닙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의인이 받을 축복과 악인의 최종적인 멸망을 날카롭게 대조하여 표현한 면에서는 시 1편과 흡사합니다. 하나님을 향한 신앙에 따라 인생의 성패가 결정된다는 전형적인 인생관을 제시하고 있으며 하나님을 바로 섬김으로써 복된 인생 행로를 걸어가는 의인의 모습을 뚜렷이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1 .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가 누리는 복

1)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의 복과 후손의 복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는 당연히 그분의 말씀과 계명을 즐거워하며 지키게 됩니다. 신자에게 있어서 그의 계명은 멍에가 아니라 오히려 즐거움이 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가 받게 될 복은 후손에까지 미치며 물질적인 번영도 주어집니다. 의인에게 있어서 하나님은 근본적으로 복 주시는 주님이시지 진노의 주는 아니십니다. 경건한 부모의 자손들은 조상들을 인하여 사랑을 입은 자가 된 사실을 귀하게 여겨야 합니다. 더불어서 정직한 자의 자손에게 부여된 축복을 상실하게 되는 어떠한 일도 삼가 해야 합니다.

2)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의 부요함과 빛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는 부요와 재물이 그 집에 있게 됩니다. 또한 흑암 중에서도 빛을 봅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한결같이 비쳐지고 있는 자들은 육신에 해로운 일을 당할지는 모르나 결코 흑암 속에 빠지는 일은 없습니다. 흑암 중에서도 의인들에게는 빛이 비쳐집니다. 성도들은 환난 중에서도 하나님께 찬양 드리는 마음의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부요함과 광명이 넘치므로 성도들에게는 늘 기쁨이 샘솟는 듯합니다.

3) 복의 원천이신 하나님

의인들은 자기에게 허락된 부로 다른 사람들에게 은혜를 베풀며, 모든 일을 공의로 처리하는 지혜를 갖게 됩니다. 주를 경외하는 의로운 자는 이웃에게 친절과 은혜 베풀기를 좋아하므로 더욱더 하나님의 은혜와 형통함을 누리게 됩니다. 베풀면 베풀수록 더 풍성해지고 아끼면 아낄수록 더 빈곤해지는 것은 성경에 나타난 중요한 역설로서 모든 복의 원천이 인간의 능력에 있지 않고 하나님께 있다는 것을 명백하게 보여 줍니다.

 

2. 영원히 요동치 않는 의인

1) 요동치 않는 의인

하나님께서 의인을 지켜 주시기 때문에 그들은 모든 생활의 변화 속에서도 요동치 않습니다. 이들이 신처럼 변함없는 생활을 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인간으로 똑같은 처지에서 고민하고 어려운 일을 당하지만 요동치 않는 믿음으로 어느 누구도 넘어뜨릴 수 없는 인내를 가지고 앞에 당한 환난을 극복해 나갑니다. 우리 자신의 힘으로는 미약하여 범죄하기 쉽지만 악의 권세를 이기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조력자이시니 우리는 요동치 않고 죄에 대항할 수 있습니다.

2) 영원히 기념하게 되는 의인

의인이 영원히 기념하게 되리라는 것은 영생에 대한 감시입니다. 성도들은 영원한 생명을 받았다는 이 사실 하나만으로도 범사에 감사하고 항상 기뻐하며 무시로 기도하는 삶을 살아야 마땅합니다. 성도들은 약속된 바 영생의 기업을 소망하며 당면한 삶의 난제들을 주 안에서 풀어 가야 합니다. 기다리며 인내할 때 자비하신 주께서 복된 결말을 주십니다.

3) 흉한 소식을 두려워 않는 의인의 담대함

흥한 소식을 두려워 아니한다는 것은 의인의 담대함에 대한 언급입니다. 이러한 담대함은 하나님께 대한 신뢰에 기초한 것입니다. 주는 인생의 모든 사건을 주관하시며 공의롭게 모든 것을 판단하십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하나님의 선하신 인도하심을 믿는 자는 어떠한 순간에도 심령의 평안을 유지할 수 있는 것입니다. 모든 두려움과 근심을 떨쳐 버릴 수는 없다고 할지라도 하나님을 의뢰하며 그분의 뜻에 순종하는 생활을 한다면 악인의 비방이나 어려운 역경은 의인의 생활에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느껴질 것입니다. 환난은 성도의 믿음을 흔들 수 없으며 오히려 믿음에 굳게 서게 하는 소망을 줍니다.

 

3. 복받는 의인과 멸망받는 악인

1) 구제에 힘쓰는 의인

하나님을 경외하는 의인은 물질적인 번영에 집착하지 않으며 가난한 자를 구제하는 자입니다. 가난한 자에 대한 자선과 구제의 의무는 성경의 중요한 명령으로서 신구약에 걸쳐 자주 등장하고 있습니다. 의인은 구제에 인색하지 않고 특히 분별력과 식별력을 가지고 궁핍한 자를 돕습니다. 여기서 관용을 베풀 때 받을 대상을 고려하지 않고 아무 의도도 없이 나누어 줄 것이 아니라 실제로 궁핍한 자들의 필요한 것을 채워주기 위해 적절하고 합법적인 방법으로 구제에 힘써야 함을 알게 됩니다.

2) 구제에 대한 축복의 보상

의가 영원히 있고 뿔이 영화로이 들리리로다는 말씀은 구제에 대한 축복의 보상을 언급한 것입니다. 뿔은 세력이나 힘을 말하는 것으로 가난한 자에게 긍휼을 베풀어 준 의인이 명예로운 대접을 받을 것을 상징적으로 나타낸 표현입니다. 구제에 힘쓴 고넬료는 그 구제가 하나님께 상달되어 이방인임에도 불구하고 구원의 복음 소식을 들을 수 있었고 구원의 반열에 서게 되는 큰 복을 누렸습니다.

3) 악인의 멸망

악인들은 의로운 자를 해치며 그들의 번영을 한탄합니다. 그러나 악인의 소욕은 결국 소멸되고 맙니다. 악인은 이를 갈면서 소멸하는데 이는 시기와 질투의 감정이 최절정에 도달했음을 나타내 주는 표현입니다. 악인들은 잘못을 뉘우치기는커녕 의인의 번영을 질투합니다. 그들의 욕망은 전적으로 세상과 육에 속해 있으니 그 욕망이 소멸될 때 그들 역시 대가를 치를 것입니다.

 

본시는 시 111편의 보충시라고도 불립니다. 주로 성도들의 행복을 다루고 있는데 하나님의 영광을 찬양하기에 앞 장의 시편과 유사점이 많고, 두 시가 다 하나님을 경외하며 그분의 계명을 지키는 것이 얼마나 완전한 지혜가 되는 것인가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본시를 노래하면서 성도들은 서로 서로 여호와 경외하기를 가르칠 뿐만 아니라 거룩하게 보장된 특권과 위로를 가지고 서로 격려하여야 함을 알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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