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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조에게 나타내신 하나님의 능력(시114편)

[레벨:12] 관리자, 2018-06-13 07: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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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14편입니다.

 

1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나오며 야곱의 집이 방언 다른 민족에게서 나올 때에

2 유다는 여호와의 성소가 되고 이스라엘은 그의 영토가 되었도다

3 바다는 이를 보고 도망하며 요단은 물러갔으며

4 산들은 수양 같이 뛰놀며 작은 산들은 어린 양 같이 뛰었도다

5 바다야 네가 도망함은 어찜이며 요단아 네가 물러감은 어찜인고

6 너희 산들아 수양 같이 뛰놀며 작은 산들아 어린 양 같이 뛰놂은 어찜인고

7 땅이여 너는 주 앞 곧 야곱의 하나님 앞에서 떨지어다

8 저가 반석을 변하여 못이 되게 하시며 차돌로 샘물이 되게 하셨도다

 


출애굽 사건이 간략하면서도 생동감 있게 묘사되어 있는 이 시는 바벨론으로부터 돌아온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구원의 능력을 확인시켜 줌으로써 새로운 삶에 대한 자신감과 용기를 불어넣어 주기 위해 작시된 듯합니다. 이 시는 시편 전체를 통해 가장 서정성이 풍부한 시중의 하나로 처음부터 끝까지 대구법으로 구성되어 있어 외형상의 통일성과 조화미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1 . 해방된 이스라엘

1) 언약의 증거요 상징인 출애굽

출애굽 사건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성전을 짓게 되고 국가를 형성하게 된 근원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이 사건을 후손에게 길이 남기고자 했습니다. 아브라함 자손들을 향한 언약의 뚜렷한 증거이며 상징인 출애굽 사건을 통해, 이스라엘은 자신들이 하나님의 소유임을 확인했습니다.

2) 하나님의 특별한 사랑을 입은 이스라엘

야곱의 집은 이스라엘을 표현한 것으로 시 115편의 '아론의 집'과 동일한 의미입니다. '유다' 또한 모든 이스라엘 백성을 포함하는 집합적인 의미로 쓰여졌는데 하나님은 이 유다 백성들에게 당신이 거하시는 성소를 허락하시고 그들이 살아갈 수 있도록 영토를 주심으로 다른 민족보다 특별히 사랑하고 계시다는 것을 나타내셨습니다. 이러한 사랑을 받음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섬기는데 무심하고 모든 일을 인위적으로 처리한다면 이는 큰 죄에 해당합니다. 오늘날에도 하나님의 사랑에 배은하는 마음가짐과 행동을 한 적은 없는지 자신을 살펴보아야 합니다. 하나님 존전에서 행위 완전하여 무흠한 자가 되기를 늘 사모하는 것은 극히 아름다운 성도의 자세입니다.

3) 계속되는 하나님의 구원 사역

본시에 나타난 하나님의 구원 사역은 출애굽이나 바벨론 포로 귀환 당시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그를 섬기는 오늘날의 모든 성도들에게도 해당되는 것이며 장차 주의 최종적인 심판의 날까지 계속될 것입니다. 우리는 인생들에게 복음을 허락하셔서 그 은혜 안에서 주님을 부를 수 있도록 하여 주신 하나님의 사랑을 기억해야 합니다. 계속적으로 이어지는 하나님의 구원 사역 속에서 사는 성도들은 일체의 인간적인 이권 다툼에서 벗어나 뜻을 합하여 하나님을 섬기는데 총력을 다해야 합니다.

 

2. 산과 바다의 순종

1) 순종하는 산과 바다

시인이 출애굽 사건 때 일어난 이적을 계속 언급한 것은 바다와 강과 산들이 하나님의 능력에 놀라 두려워하며 순종한 것을 나타내기 위해서입니다. 바다는 하나님의 이름을 성결케 해주었으며, 요단 강은 물러감으로 하나님의 권능을 찬양했고, 산들은 흔들림으로써 하나님의 무서운 엄위 앞에 위압당한 것을 여실히 드러냈습니다. 이처럼 피조물은 하나님 앞에 순종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분의 피조물로 태어난 우리 역시 그분의 뜻에 순종해야 합니다.

2) 산과 바다의 비유가 주는 교훈

시인은 출애굽 당시의 이적을 의인법적 기법으로 표현하여 각 장면을 생동감 넘치게 부각시켰습니다. 시인의 뛰어난 표현력은 이 시를 읽는 이로 하여금 마치 그 사건에 직접 동참하는 듯한 현장감을 갖게 해줍니다. 시인은 이러한 비유를 통해 하나님의 뜻에 민감하지 못한 사람들을 은근히 책망합니다. 거대한 자연인 바다나 강, 산들이 주의 뜻에 순종하여 물러가는데 하물며 연약한 인간이 하나님의 뜻을 거역함은 어리석습니다. 우리는 이 비유 속에서 각자 자신의 신앙 상태를 점검해 보아야 합니다.

3) 출애굽 여정을 주관하신 하나님

바다와 요단은 출애굽 여정의 처음과 끝에 놓여져 있던 장애물입니다. 이 두 가지 장애물이 하나님의 주권적 섭리로 제거되었다는 사실은 그분께서 이스라엘의 출애굽 여정을 시종 주관하셨음을 입증하는 단적인 예입니다. 오늘날도 광야 같은 세상을 사는 성도들에게 동일한 보호의 손길을 펴시니 우리는 오직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여 난관을 극복하며 담대히 전진해야 합니다.

 

3. 기사를 베푸신 하나님

1) 하나님의 권능 앞에서 가져야 할 경외심

주께서는 반석을 못으로 변하게 하시고 차돌로 샘물이 되게 하실 만큼 권능의 하나님이십니다. 그래서 시인은 온 땅을 향하여 '야곱의 하나님 앞에서 떨어지다'라고 명했습니다. 온 땅과 그 모든 거민들이 하나님의 권세 앞에서 떠는 것은 당연합니다. 하나님의 크신 권능과 사랑 앞에서 우리는 경외심을 갖지 않을 수 없습니다.

2) 인간이 흉내낼 수 없는 하나님의 기사

반석이 변하여 못이 되게 하신 것은 므리바에서 반석을 쳐서 물을 낸 사실을 뜻합니다. 암반 속에서 추출된 물이 가장 신선하다고 하는데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백성들에게 가장 좋은 물을 선사하신 것입니다. 오늘날 암반 속에서 물을 끌어올리기 위해서 여러 가지 과학적 도구가 동반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주께서는 말씀 한마디로 혹은 주의 지팡이로 확실하면서도 간단하게 기사를 베푸십니다. 인간이 흉내낼 수 없는 하나님의 기사 앞에 숙연해질 뿐입니다.

3) 반석이신 그리스도

하나님의 기적은 지금 우리의 심령에서도 일어납니다. 세파 속에서 척박해 있고 황량하고 거친 우리의 마음에, 광야에서 반석을 쳐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샘물을 공급하듯 주께서는 반석이신 그리스도를 통해 생명수를 공급하십니다. 우리는 사마리아 여인처럼 육체의 고갈을 해소할 물을 찾는 어리석은 자들이지만 주께서는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물을 공급하여 주십니다.

 

본시를 노래하면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향하여 행하신 권능과 인자를 기억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스라엘의 열조에게 나타내신 하나님의 능력보다 더 큰 기사와 이적 즉 그리스도로 말미암은 우리의 구속에 적용시켜야 합니다. 또 이 시를 통해 우리 자신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도 용기를 북돋워 주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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