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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시133편)

[레벨:14] 관리자, 2018-07-01 22:3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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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33편입니다.

 

1 (다윗의 시, 곧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2 머리에 있는 보배로운 기름이 수염 곧 아론의 수염에 흘러서 그 옷깃까지 내림 같고

3 헐몬의 이슬이 시온의 산들에 내림 같도다 거기서 여호와께서 복을 명하셨나니 곧 영생이로다

 


다윗이 지은 찬양시인 본시는 형제간의 아름다운 교제와 사랑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특히 여기서 시인은 형제간의 우애를 표현하기 위해 탁월한 직유를 사용했는데, 이 우애는 장차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성도들이 영원토록 동거하며 교제하게 될 아름다운 모습을 강렬히 암시하고 있습니다.

 

1 .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의 아름다움

1) 고난 속에서 깨달은 진리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하는 것은 선하고 아름답게 여겨집니다. 다윗은 초기에 많은 백성들로부터 거부를 당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기이하신 역사를 통하여 백성들과 더불어 화합하게 되었고 자신을 대적하는 자들과 평화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감사하며 1절과 같은 고백을 한 것입니다. 세상에서 많은 고통을 당할수록 깊은 샘물과 같은 진리를 터득하게 되는 우리는 받는 바 고난을 달게 받아들여 천국의 진리를 한층 더 깨달아 가야 할 것입니다.

2) 사랑으로 하나가 되어야 할 헝제 자매

다윗은 화평함의 중요성을 알려 줌으로써 모든 하나님의 자녀들 사이에 있어야 할 상호간의 화목을 유지하여 이 일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 기울이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인생의 감정에는 증오심과 질투심들이 여전히 존재하지만 하나님 안에서 한 형제 자매 된 그리스도인은 화목하는데 힘써야 합니다. 성부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와 하나가 된 것 같이 우리는 피차간에 화목과 사랑으로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이 시편을 통해 우리는 사랑의 나눔을 충만히 해야 함을 더욱 깨닫게 됩니다.

3) 성도의 연합

여기서 형제는 기족보다 넓은 의미로 사용된 것으로 동족을 뜻하며 오늘날에는 믿음 안에서 하나된 성도로 이해됩니다. 동거는 육신적인 동거함보다는 정신적인 유대 관계를 의미합니다. 그리스도 안에서의 성도들의 연합은 하나의 놀라운 신비로서 이는 오직 하나님의 축복을 통해 이루어졌습니다.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것이 성도들을 향한 하나님의 뜻입니다.

 

2. 보배로운 기름

1) 은혜와 유익을 끼치는 헝제 사랑

형제의 연합을 설명하기 위해 두 가지 비유를 사용했는데 곧 보배로운 기름과 헐몬의 이슬을 들고 있습니다. 기름의 향기는 온몸을 아름답게 합니다. 그리고 산 이슬은 그 지역을 풍요롭게 만듭니다. 이처럼 형제 사랑은 하나님의 놀라운 축복으로서 서로에게 은혜와 유익을 끼치는 것입니다. 우리가 세상을 살아감에 있어서 모든 것이 가하기는 하지만 될 수 있으면 자기의 유익보다는 남의 유익을 구하며 덕을 세우기 위해 힘쓰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2) 그리스도의 사랑

본시에서 대제사장이었던 아론과 가장 높은 산인 헐몬을 언급한 것은 대제사장이며 왕이신 그리스도를 나타내기 위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는 그리스도를 통하여 모든 인생이 그리스도의 사랑에 들어간다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이 사랑 가운데 있는 성도들은 모두가 사랑으로 연합해야 하며 그 사랑이 믿지 않는 자들에게까지 전파될 수 있도록 힘써야 합니다. 지금도 하나님 우편에 앉으사 당신의 양떼 된 성도들을 위해 불철주야 중보 기도를 해주시니 우리는 그리스도의 사랑에 무한 감사를 드릴 따름입니다.

3) 만 인생에게 전파되는 사랑

기름이 옷깃에 흘러내리고 이슬이 산들에 내렸다는 표현처럼 한 곳에 머물러 있지 않고 흘러내렸다는 말은 사랑의 흐름이 한 곳에 머물지 않고 모두에게 전파되었음을 나타냅니다. 주께서 사랑이신 것은 한 개인이나 한 민족에게만 머무른 것이 아니고 세상을 향해서였습니다. 그래서 그리스도를 만 인생들에게 보내 주셨고 구원의 문을 열어 주셨습니다. 누구든지 주를 그리스도로 시인하면 구원을 얻게 하신 것입니다. 아직 선인과 악인을 가리지 않으시고 햇빛과 단비를 내려 주시는 때에 현명한 사람은 죄의 길에서 빨리 돌이켜 예수 그리스도 안에 거하기를 사모하며 힘써야 합니다.

 

3. 형제 연합의 복은 영생

1) 영생의 복을 누리기에 합당한 자

하나님께서는 형제가 연합한 곳에서 복을 명하셨는데 곧 영생을 축복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성도들이 마땅히 합력하여 선을 이루고 사랑의 공동체를 형성하는데 힘써야 함을 교훈하는 것과 같습니다. 영생을 축복으로 받을 무리들은 당연히 분리함과 당을 짓는 악인들의 형태를 멀리하고 연합하여 동거하는 화목한 집단 체제를 이루어 나가야 합니다. 영생의 축복을 누림에 합당한 자가 되어 화평케 하는 주의 일에 열심을 내야 합니다.

2) 가장 큰 복인 영생의 복

영생의 복은 축복 중에서 가장 큰 축복입니다. 사랑 안에 거하는 자들은 하나님 안에 거할 뿐만 아니라 이미 하늘에 거하는 것입니다. 사랑의 성취가 하늘의 축복인 것과 마찬가지로 사랑의 진실성은 그러한 축복의 표현입니다. 형제 안에서 연합하여 사랑과 화평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은 사랑과 화평의 하나님을 모시게 될 것입니다.

3) 사랑의 공동체

오순절 성령 강림을 통해서 공동체를 형성한 초대교회 성도들은 서로 한마음 한 뜻이 되어 서로 가진 바 모든 것을 나누어 갖는 사랑의 공동체로 기독교 공동체의 이상향입니다. 사실 주의 사랑이 임하고 성령께서 강하게 역사하시면 분란이나 다툼은 일어날 수 없습니다. 그런데 오늘날 주의 교회들이 서로 교단과 교파만을 내세우고 분열 양상의 골이 깊어 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특히 개교회주의로 인해 '형제 연합'은 찾아볼 수 없음은 안타까운 일입니다. 당을 지어 분리하는 것은 육체에 속한 일로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얻지 못합니다. 성도들은 사랑의 공동체를 이루어 가는 일을 최선 과제로 삼아 먼저 솔선 수범하여 화목케 하는 자리를 만들어 나가는데 힘써야 합니다.

 

다윗이 처음 왕위에 올랐을 때 수없이 많은 백성들이 그를 달갑지 않게 여기고 따르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손이 전혀 예기치 못한 기이한 방법으로 백성들을 화합으로 이끄셨습니다. 오랫동안 침울했던 혼란과 분열에서 벗어나 화평을 권면하는 다윗의 시편을 통해 우리는 사랑과 협력의 중요성을 알게 됩니다. 사분 오열된 기독교의 현주소 속에서 화목케 되고 연합이 되는 길을 찾아감이 시급한 선결 과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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