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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함 받은 자의 찬양(시135편)

[레벨:14] 관리자, 2018-07-04 06:2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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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35편입니다.

 

1 할렐루야 여호와의 이름을 찬송하라 여호와의 종들아 찬송하라

2 여호와의 집 우리 하나님의 전정에 섰는 너희여

3 여호와를 찬송하라 여호와는 선하시며 그 이름이 아름다우니 그 이름을 찬양하라

4 여호와께서 자기를 위하여 야곱 곧 이스라엘을 자기의 특별한 소유로 택하셨음이로다

5 내가 알거니와 여호와께서는 광대하시며 우리 주는 모든 신보다 높으시도다

6 여호와께서 무릇 기뻐하시는 일을 천지와 바다와 모든 깊은데서 다 행하셨도다

7 안개를 땅 끝에서 일으키시며 비를 위하여 번개를 만드시며 바람을 그 곳간에서 내시는도다

8 저가 애굽의 처음 난 자를 사람부터 짐승까지 치셨도다

9 애굽이여 여호와께서 너의 중에 징조와 기사를 보내사 바로와 그 모든 신복에게 임하게 하셨도다

10 저가 많은 나라를 치시고 강한 왕들을 죽이셨나니

11 곧 아모리인의 왕 시혼과 바산 왕 옥과 가나안의 모든 국왕이로다

12 저희의 땅을 기업으로 주시되 자기 백성 이스라엘에게 기업으로 주셨도다

13 여호와여 주의 이름이 영원하시니이다 여호와여 주의 기념이 대대에 이르리이다

14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을 판단하시며 그 종들을 긍휼히 여기시리로다

15 열방의 우상은 은금이요 사람의 수공물이라

16 입이 있어도 말하지 못하며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며

17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며 그 입에는 아무 기식도 없나니

18 그것을 만든 자와 그것을 의지하는 자가 다 그것과 같으리로다

19 이스라엘 족속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아론의 족속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20 레위 족속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여호와를 경외하는 너희들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21 예루살렘에 거하신 여호와는 시온에서 찬송을 받으실지어다 할렐루야

 


하나님께 대한 경배와 감사를 다룬 본시는 시 134편과 115편이 부분 적으로 합성되어 있는 구성을 보여 줍니다. 저자 및 배경이 불확실한 이 시의 두드러진 내용은, 이스라엘 역사의 현장에 나타나셔서 그들을 도우시고 인도하신 하나님의 행적에 대한 묘사입니다.

 

1 . 여호와의 이름을 찬송하라

1) 하나님께 대한 찬양과 경배

하나님의 전정에 섰는 자들은 하나님께 예배하기 위하여 성전에 모인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과, 여호와의 종들은 예배를 인도하며 봉사하는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을 가리킵니다. 하나님께 대한 찬양과 경배는 모든 사람에게 주어진 근본적인 의무인 동시에 사람이 가질 수 있는 가장 위대한 특권입니다. 우리는 찬양할 때 형식적이고 강압적인 찬양보다는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기쁨의 찬양을 드려야 합니다. 그리고 오직 하나님만이 찬양받으실 대상임을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2) 택함받은 자들의 찬양

하나님의 특별한 소유가 되고 그분의 사랑을 입은 자는 마땅히 주의 아름을 찬양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자신의 재능과 힘으로 택함받은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은총으로 선택된 까닭입니다. 하나님의 주권적 은총으로 말미암아 값없이 의롭다 함을 입은 모든 성도들은 그 어떤 찬양으로도 사랑의 은총을 다 표현하지 못할 뿐이니 아쉬울 뿐입니다. 오늘날 택함을 입은 성도들은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사 믿는 자에게 값없이 구원의 은총을 베푸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송을 올려야 합니다.

3) 광대하신 하나님

본문 5절의 '''다스리다'란 어근에서 유래된 것으로 주권자를 뜻합니다. '광대하시며'로 번역된 히브리어 '가돌'은 탁월, 장엄, 숭고 등의 뜻을 지닌 말로 하나님의 유일성과 절대성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하나님을 우리 수준으로 끌어내리며 그 분께 올리는 예배를 한낱 형식과 절차에 묶어 두려고 하는 것은 모든 신보다 높으시고 광대하신 하나님을 잘못 섬기는 행위임을 알게 됩니다.

 

2. 자연과 역사 속에 나타나는 하나님의 사역

1) 자연 속에 역사하시는 하나님

시인은 자연을 통해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권능과 섭리를 보여 주고 있습니다. 우리가 늘상 대하는 자연 자체는 하나님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을 분명히 보여 주는 자연 계시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자연의 모든 현상들을 보면서 그 속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권능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이같이 가까이 계신 하나님의 숨결을 의식하는 것 즉 하나님을 창조주로, 우주의 운영자로 온전히 믿는 것은 성도들의 신앙의 출발점이 됩니다.

2) 출애굽 속에 역사하시는 하나님

시인은 출애굽 사건을 회고하고 있는데 당시 상황에서 출애굽이란 불가능한 것으로 보였으나 하나님께서 애굽에 열 가지 재앙을 내려 이 영광의 탈출이 이루어지게 하셨습니다. 또 시인은 광야에서와 가나안 전쟁 당시에 거의 모든 승리를 언급하는데, 강력한 무기와 정예화된 군대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이 승리할 수 있었던 것은 오직 배후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힘입었기 때문입니다. 당시 이스라엘을 승리케 하신 하나님은 오늘날 영적 전투를 하고 있는 성도들에게도 크신 능력을 베풀어 주십니다. 역사 속에 하나님의 간섭과 인도의 손길이 있으니 우리 믿는 자들은 늘 자신감 있게 생활해 나가야 합니다.

3) 하나님께 대한 찬양

아브라함과 맺은 하나님의 언약은 가나안 정복 전쟁의 완전한 승리와 이스라엘 민족의 가나안 정착으로 완성되었습니다. 이러한 이스라엘의 과거에 대한 회고를 마치면서 시인은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 찬사와 영광을 돌리고 있습니다. 우리가 늘 찬양과 감격으로 생활하지 못하는 것은 하나님의 크신 은총을 스스로 망각하기 때문입니다. 주께 대한 찬양은 결코 육체의 피로나 질병 또는 기분에 따라 좌우되어서는 안 됩니다.

 

3. 무력한 우상

1) 우상의 무력함

시인은 우상의 무능함을 하나님의 위대하심과 대비시켜서 우상 숭배자의 비극적인 운명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오늘날에도 우리 주변에는 많은 우상이 존재합니다. 이같은 우상은 이교적인 신상 뿐만 아니라 스포츠, TV, 정치, 과학, 예술 등 현대적 형태로 다방면에 걸쳐서 존재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사람들이 그와 같은 것들을 하나님 보다 더 사랑하고 의지하는 까닭입니다. 우상 숭배가 성도의 믿음과 정신을 유린하고 있는 이때에 우리는 깨어 근신하며 이 모든 위험에서 벗어나기를 힘써야 합니다.

2) 우상을 가증하게 여기시는 하나님

미련하고 무감각한 우상을 숭배하는 자들은 영이신 하나님을 분별할 수 있는 지혜가 무디어져서 하나님의 법으로부터 멀어지게 됩니다. 주께서는 그 썩어질 우상을 숭배하지 못하게 율법으로 금하셨고 우상 숭배자와 우상을 가증하게 여기셨습니다. 우리는 우상 숭배가 하나님께서 가증하게 여기시는 것임을 분명히 알고 그와 같은 패역한 것들로부터 멀리하여 자신을 지켜야 합니다.

3) 시온에서의 참된 찬양

본시는 처음을 '할렐루야 여호와의 이름을 찬양하라'로 시작했는데 결론으로도 찬양을 권고하는 마지막 권면을 담고 있습니다. '시온' 에서 찬송을 받으신다고 했는데 이곳은 예루살렘 남동쪽의 언덕으로 광의적으로는 예루살렘 전체를 가리키고, 상징적으로는 하나님께서 영원히 다스리시는 왕국 곧 하늘을 의미하고 부름받은 구원자들이 이르게 될 믿음의 견고한 도성을 뜻합니다. 더 나아가 하나님과 그의 백성들이 함께 거하시는 모든 곳을 가리킵니다. 우리는 무력한 우상의 존재를 확연히 깨닫고 위대하신 하나님의 구원 사역을 기념하며 항상 주를 찬송해야 합니다. 목소리의 아름다움과 조화로만이 아니라 자원하는 심령의 참된 찬양을 드려야 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단순이 이념적인 것이 아니고 현실적이고 행동적입니다. 본 시를 묵상하면서 우리는 천지를 지으시고 자연을 섭리하시며 역사의 수레바퀴를 돌리시는 바로 그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의 현장을 지배하고 계시다는 사실에 깊이 감복하게 됩니다. 주의 무한한 권능과 사랑을 깨닫는 택함을 입은 자들은 더 온전한 찬양을 하나님께 올려 드려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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