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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의를 구하는 간구(시140편)

[레벨:12] 관리자, 2018-07-09 07: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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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40편입니다.

 

1 (다윗의 시, 영장으로 한 노래) 여호와여 악인에게서 나를 건지시며 강포한 자에게서 나를 보전하소서

2 저희가 중심에 해하기를 꾀하고 싸우기 위하여 매일 모이오며

3 뱀 같이 그 혀를 날카롭게 하니 그 입술 아래는 독사의 독이 있나이다(셀라)

4 여호와여 나를 지키사 악인의 손에 빠지지 않게 하시며 나를 보전하사 강포한 자에게서 벗어나게 하소서 저희는 나의 걸음을 밀치려 하나이다

5 교만한 자가 나를 해하려고 올무와 줄을 놓으며 길 곁에 그물을 치며 함정을 두었나이다(셀라)

6 내가 여호와께 말하기를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니 여호와여 나의 간구하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소서 하였나이다

7 내 구원의 능력이신 주 여호와여 전쟁의 날에 주께서 내 머리를 가리우셨나이다

8 여호와여 악인의 소원을 허락지 마시며 그 악한 꾀를 이루지 못하게 하소서 저희가 자고할까 하나이다(셀라)

9 나를 에우는 자가 그 머리를 들 때에 저희 입술의 해가 저희를 덮게 하소서

10 뜨거운 숯불이 저희에게 떨어지게 하시며 불 가운데와 깊은 웅덩이에 저희로 빠져 다시 일어나지 못하게 하소서

11 악담하는 자는 세상에서 굳게 서지 못하며 강포한 자에게는 재앙이 따라서 패망케 하리이다

12 내가 알거니와 여호와는 고난 당하는 자를 신원하시며 궁핍한 자에게 공의를 베푸시리이다

13 진실로 의인이 주의 이름에 감사하며 정직한 자가 주의 앞에 거하리이다

 


시인은 자신을 해하려는 악인의 손으로부터 구원하여 주실 것을 하나님께 간구하였습니다. 악인이 그 궤계의 성공으로 교만히 행하여 하나님과 의인을 훼방할까 두렵기 때문이었습니다. 하나님의 공의가 세워져서 악인이 망하고 의인이 승리하여 하나님 앞에 거하는 복을 받게 되기를 간절히 소원하는 시인의 마음은 하나님 나라를 고대하는 모든 성도의 심정입니다.

 

1. 악인에게서 나를 건지소서

1) 악인과 강포한 자에게서 보전하소서

시인은 악인과 강포한 자로부터 자신을 구원해 달라고 하나님께 간구했습니다. 강포한 자는 악행을 일삼는 그 성품이 악한 자를 의미합니다. 이러한 자들은 의인을 해치려고 치밀하게 계획을 세우고 은밀히 그 계획을 추진함으로써 의인의 생명을 위협합니다. 이러한 악한 자들의 잔악한 손으로부터 피할 곳은 오직 여호와 하나님의 품밖에 없습니다.

2) 걸음을 밀치려 하는 악인의 궤계

시인은 악인들이 자신의 걸음을 밀쳐 넘어뜨리려 함을 하나님께 아뢰며 하나님께서 지켜 주실 것을 간구했습니다. 악인은 의인의 행하는 길에 은밀히 숨어 있다가 그 행하는 길에서 실족하게 만들려고 합니다. 원수 마귀는 언제나 성도의 신앙의 길을 행함을 싫어하여 실족하게 하려고 힘씁니다. 때로는 육신의 생명을 위협하기도 하고 때로는 달콤한 유혹으로 범죄에 빠지도록 미혹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악한 자들의 궤계를 물리치고 승리하는 길은 오직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는 길밖에 없습니다.

3) 교만한 자가 놓은 함정

시인은 교만한 자가 자신을 해치려고 함정을 두었음을 하나님께 호소합니다. 교만함은 모든 죄의 근원이며 모든 악인의 특성입니다. 이러한 자들은 하나님을 무시하여 인정치 않으므로 하나님을 섬기는 의인을 핍박하기를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마치 동물을 잡기 위해 그물과 함정을 준비하는 사냥꾼같이 의인을 잡으려고 준비하고 기회를 보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과 동행하는 길은 절대적으로 안전합니다. 하나님께서 악인의 궤계를 아시고 미리 막아 주시기 때문입니다.

 

2. 구원의 능력이신 주께 간구

1) 전쟁의 날에 머리를 가리우신 주

시인은 하나님께서 자신의 기도를 응답하여 주심으로 전쟁의 날에 자신의 머리를 가리우셨음을 찬양합니다. 머리를 가리운다는 것은 투구를 의미하는 것으로서 하나님께서 자신의 생명의 보호자가 되셨음을 고백한 것입니다. 이러한 체험에 근거하여 시인은 하나님을 자신의 구원의 능력이시라고 고백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전쟁의 주관자로서 자기 백성을 돌보시며 승리케 하십니다.

2) 악인의 소원을 허락지 마소서

시인은 하나님께 악인의 소원과 악한 죄가 이루도록 허락지 말아 달라고 간구합니다. 악한 자들의 계획이 성공하면 그들이 스스로 교만하여져서 하나님과 의인을 멸시하는 것이 두렵다는 것입니다. 즉 시인은 악인의 승리로 인하여 하나님의 영광이 훼방받는 것을 경계하였습니다. 이와 같이 시인의 악인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 간구는 사적인 감정 차원에서가 아닌 공적인 차원에서 이루어진 것입니다.

3) 악인을 멸하여 주소서

시인은 자신을 에우는 원수에 대하여 징벌을 내리시사 다시는 일어나지 못하게 멸하여 달라고 하나님께 간구했습니다. 악인이 의인을 빠뜨리려고 웅덩이를 파나 오히려 악인으로 웅덩이에 빠져 다시 일어나지 못하게 해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이러한 시인의 원수에 대한 저주는 성도의 개인적인 원수에 대해 적용될 수는 없습니다. 시인은 하나님 나라의 대적인 하나님의 원수에 대한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을 구한 것입니다. 성도는 원수를 축복하고 위하여 기도해 줄 권리밖에는 없습니다.

 

3. 공의를 베푸시는 하나님

1) 악인의 결국

시인은 하나님께 악담하는 자와 강포한 자가 세상에서 굳게 서지 못하며 재앙이 임하여 패망하게 해 달라고 구하였습니다. 악인은 의인을 모함하려는 거짓말을 일삼고 거짓으로 고소하여 의인을 정죄합니다. 예수께서는 의인의 대표로서 공생애 기간 동안 이 같은 악인들에게 악담을 들으시다가 결국엔 십자가에 못박히기까지 하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의인을 박해하는 악인들에 대하여 공의로 심판을 내리셔서 악인을 패망케 하시는 것입니다.

2) 궁핍한 자에게 공의를 베푸시는 하나님

시인은 여호와께서는 고난당하고 궁핍한 자를 신원하시고 공의를 베푸시므로 의인과 정직한 자가 주께 감사하며 주의 앞에 거한다고 진술합니다. 이러한 고백은 하나님의 공의가 속히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시인의 소망의 표현입니다. 세상에서는 의인을 정죄하고 가난한 자들을 멸시하는 일이 많으나 하나님께서는 오직 공의만으로 판단하여 의인에게 복 주시고 악인을 징벌하십니다. 그래서 의인은 하나님 앞에 영원히 거하는 영생 복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시인은 자신을 해치려는 악인들에 대해 하나님께서 공의로 심판하여 주실 것을 간구하였습니다. 이는 하나님만이 자신의 원수를 갚아 주실 유일한 분임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성도는 마귀와 영적 전투의 삶을 살아가면서 많은 공격을 받게 됩니다. 그때마다 하나님을 의지하여 간구함으로써 승리케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는 성도의 삶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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