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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로 행하는 길(잠4장)

[레벨:15] 관리자, 2018-07-23 08: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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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 4장입니다.

 

1 아들들아 아비의 훈계를 들으며 명철을 얻기에 주의하라

2 내가 선한 도리를 너희에게 전하노니 내 법을 떠나지 말라

3 나도 내 아버지에게 아들이었었으며 내 어머니 보기에 유약한 외아들이었었노라

4 아버지가 내게 가르쳐 이르기를 내 말을 네 마음에 두라 내 명령을 지키라 그리하면 살리라

5 지혜를 얻으며 명철을 얻으라 내 입의 말을 잊지 말며 어기지 말라

6 지혜를 버리지 말라 그가 너를 보호하리라 그를 사랑하라 그가 너를 지키리라

7 지혜가 제일이니 지혜를 얻으라 무릇 너의 얻은 것을 가져 명철을 얻을지니라

8 그를 높이라 그리하면 그가 너를 높이 들리라 만일 그를 품으면 그가 너를 영화롭게 하리라

9 그가 아름다운 관을 네 머리에 두겠고 영화로운 면류관을 네게 주리라 하였느니라

10 내 아들아 들으라 내 말을 받으라 그리하면 네 생명의 해가 길리라

11 내가 지혜로운 길로 네게 가르쳤으며 정직한 첩경으로 너를 인도하였은즉

12 다닐 때에 네 걸음이 곤란하지 아니하겠고 달려갈 때에 실족하지 아니하리라

13 훈계를 굳게 잡아 놓치지 말고 지키라 이것이 네 생명이니라

14 사특한 자의 첩경에 들어가지 말며 악인의 길로 다니지 말지어다

15 그 길을 피하고 지나가지 말며 돌이켜 떠나갈지어다

16 그들은 악을 행하지 못하면 자지 못하며 사람을 넘어뜨리지 못하면 잠이 오지 아니하며

17 불의의 떡을 먹으며 강포의 술을 마심이니라

18 의인의 길은 돋는 햇볕 같아서 점점 빛나서 원만한 광명에 이르거니와

19 악인의 길은 어둠 같아서 그가 거쳐 넘어져도 그것이 무엇인지 깨닫지 못하느니라

20 내 아들아 내 말에 주의하며 나의 이르는 것에 네 귀를 기울이라

21 그것을 네 눈에서 떠나게 말며 네 마음 속에 지키라

22 그것은 얻는 자에게 생명이 되며 그 온 육체의 건강이 됨이니라

23 무릇 지킬만한 것보다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

24 궤휼을 네 입에서 버리며 사곡을 네 입술에서 멀리하라

25 네 눈은 바로 보며 네 눈꺼풀은 네 앞을 곧게 살펴

26 네 발의 행할 첩경을 평탄케 하며 네 모든 길을 든든히 하라

27 우편으로나 좌편으로나 치우치지 말고 네 발을 악에서 떠나게 하라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신앙이 가정에서 전수되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래서 소위 '쉐마'라고 불리는 본문(참조, 6)을 비롯한 성경 말씀들은 가정의 가장인 아버지에게 신앙 전수의 책임을 지우고 있습니다. 본장에서 솔로몬은 자신의 아버지인 다윗의 권위를 빌어 교훈하는 새로운 방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그 지혜가 실제 생활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교훈합니다.

 

1. 지혜의 전수

1) 권고를 들으라

본문 1-2절에서 솔로몬은 교훈을 받는 자들을 '아들'이라고 부릅니다. 이것은 솔로몬의 친 아들들을 가리키기도 하며, 동시에 스승이 제자를 부르는 일반적인 명칭이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솔로몬의 아들들로는 르호보암(참조, 왕상 11:43)과 나아마(참조, 왕상 14:31) 등이 있었습니다. 솔로몬은 아버지로서 훈계와 명철, 선한 도리를 가르치고 있으며, 그것에 귀를 기울이라고 말합니다. 이것은 우리의 아버지이신 하나님의 교훈을 암시하고 있는 것입니다.

2) 다윗의 교훈

솔로몬은 자신이 가르치는 교훈은 자신의 아버지인 다윗에게서 전수받은 것임을 말합니다. 이스라엘에서 아버지는 가정의 제사장으로서 자녀들의 최초의 교사였던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아버지들에게 교육적 책임을 맡기셨습니다. 물론 어머니들이라고 해서 자녀 교육에 관여하지 않았던 것은 아니지만(참조, 31:2), 전체적인 책임은 아버지에게 지워졌던 것입니다. 다윗은 솔로몬에게 아버지로서의 책임을 다했던 것입니다. 한편 솔로몬은 밧세바의 외아들은 아니었지만, 여기서 외아들이라고 한 것은 외아들처럼 특별한 사랑을 받았음을 말하는 것입니다.

3) 지혜가 제일

본문 4-9절은 다윗의 가르침을 다시 옮기고 있습니다. 실제로 다윗은 솔로몬에게 지혜가 가장 중요함을 교훈했습니다. 다윗은 하나님께서 솔로몬에게 지혜와 총명 주시기를 원했고, 이러한 교훈의 영향으로 솔로몬은 하나님께 지혜를 구했던 것입니다. 특히 본문은 지혜가 세상의 무엇과도 비교될 수 없는 최고의 것 즉, 제일임을 강조하면서, 그것을 얻으며 마치 연인을 사랑하듯이 열렬한 마음을 가지고 사랑할 것을 교훈합니다. 지혜는 자신을 사랑하는 자에게 영화로운 면류관을 씌워 줍니다.

 

2. 두 길

1) 지혜자의 길

본장에서는 의인의 길과 악인의 길이 뚜렷하게 대조되어 나타납니다. 의인은 지혜의 길을 선택하는데 그의 선택은 구체적으로 지혜의 말을 받는 것, 훈계를 잡아 놓치지 않고 지키며, 악인과 그의 길에 가까이 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지혜자는 지혜를 굳게 잡고 그것을 지키는 것을 위해 최선을 다할 뿐만 아니라, 악을 멀리 하기 위해서도 최선을 다합니다. 한편 지혜는 생명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므로 훈계를 굳게 잡는 자에게는 장수를 비롯하여 삶의 평탄함, 실족하지 않게 하는 보호 등의 축복이 주어집니다. 이것들은 삶과 생명을 풍성하게 해주는 것들입니다.

2) 악인의 길

의인이나 지혜자에 대조되는 악인은 지속적으로 악을 선택하여 그 길로 행합니다. 그들의 길은 구부러져 있으며, 어둡고 폭력적인 길입니다. 이들에게 있어서 악을 행하는 것은 필수적인 것이며 너무나도 자연스러운 일상 생활의 일부인 것입니다. 그들은 아무런 두려움도 없어 악을 자행합니다. 이들은 불의와 강포를 자연스럽게 행합니다. 이들의 이러한 태도는,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것이야말로 자신의 양식이라고 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태도와는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입니다(참조, 4:34)

3) 두 길의 결국

성경에서 의인과 악인을 구분하는 기준은 단지 그들의 사고 방식이나 생활만은 아닙니다. 그보다 더 기초적이고 근본적인 기준으로 성경이 제시하고 있는 것은 하나님과의 관계입니다. 하나님과의 관계는 그 사람의 삶의 질을 결정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두 개의 길은 점진적으로 발전하여 각각 광명과 어두움, 천국과 지옥, 구원과 멸망을 가름하는 확고한 것이 되어 버립니다. 즉 생명의 길과 멸망의 길이 되는 것입니다.

 

3. 지혜와 생명

1) 마음을 지키라

지혜에 주의하고 귀를 기울이며, 그것에서 눈을 떼지 말고 마음속에 간직하여 지키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앞에서 본 바와 같이 지혜는 생명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기 때문입니다. 지혜는 그것을 얻은 자에게 생명과 건강이 됩니다. 특별히 이러한 관계 속에서 생명의 근원이 되는 마음을 지키는 것의 중요성은 더욱 강화됩니다. 마음이 상하면 그 사람의 생명과 건강이 상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마음을 지키는 가장 좋은 방법이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의 마음을 하나님께 드리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책임져 주시는 것입니다.

2) 치우치지 말라

지혜의 길은 중용에 있습니다. 그것은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려면 지혜로써 궤휼과 사곡을 멀리하고, 바르고 곧은 것을 선택해야 합니다. 또한 눈과 귀, , 발 등의 신체 기관들을 사용하여 마음을 지켜 정결케 해야 합니다. 자연인의 마음에서는 자연스럽게 악만이 나오게 되므로, 영육 전체를 드려 마음을 지켜야 하며, 그러는 가운데서 극단적으로 되지 않기 위해 애써야 합니다.

 

지혜는 매우 중요합니다. 그것은 우리의 삶과 육체, 정신과 영혼 모두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그러므로 모든 사람은 지혜를 얻고자 노력해야 하며, 특히 부모 된 사람들은 자녀에게 지혜 곧, 하나님 경외하는 것을 가르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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