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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없는 어리석음(잠6장)

[레벨:15] 관리자, 2018-07-25 08:2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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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 6장입니다.

 

1 내 아들아 네가 만일 이웃을 위하여 담보하며 타인을 위하여 보증하였으면

2 네 입의 말로 네가 얽혔으며 네 입의 말로 인하여 잡히게 되었느니라

3 내 아들아 네가 네 이웃의 손에 빠졌은즉 이같이 하라 너는 곧 가서 겸손히 네 이웃에게 간구하여 스스로 구원하되

4 네 눈으로 잠들게 하지 말며 눈꺼풀로 감기게 하지 말고

5 노루가 사냥군의 손에서 벗어나는 것같이, 새가 그물 치는 자의 손에서 벗어나는 것같이 스스로 구원하라

6 게으른 자여 개미에게로 가서 그 하는 것을 보고 지혜를 얻으라

7 개미는 두령도 없고 간역자도 없고 주권자도 없으되

8 먹을 것을 여름 동안에 예비하며 추수 때에 양식을 모으느니라

9 게으른 자여 네가 어느 때까지 눕겠느냐 네가 어느 때에 잠이 깨어 일어나겠느냐

10 좀더 자자, 좀더 졸자, 손을 모으고 좀더 눕자 하면

11 네 빈궁이 강도 같이 오며 네 곤핍이 군사 같이 이르리라

12 불량하고 악한 자는 그 행동에 궤휼한 입을 벌리며

13 눈짓을 하며 발로 뜻을 보이며 손가락질로 알게 하며

14 그 마음에 패역을 품으며 항상 악을 꾀하여 다툼을 일으키는 자라

15 그러므로 그 재앙이 갑자기 임한즉 도움을 얻지 못하고 당장에 패망하리라

16 여호와의 미워하시는 것 곧 그 마음에 싫어하시는 것이 육 칠 가지니

17 곧 교만한 눈과 거짓된 혀와 무죄한 자의 피를 흘리는 손과

18 악한 계교를 꾀하는 마음과 빨리 악으로 달려가는 발과

19 거짓을 말하는 망령된 증인과 및 형제 사이를 이간하는 자니라

20 내 아들아 네 아비의 명령을 지키며 네 어미의 법을 떠나지 말고

21 그것을 항상 네 마음에 새기며 네 목에 매라

22 그것이 너의 다닐 때에 너를 인도하며 너의 잘 때에 너를 보호하며 너의 깰 때에 너로 더불어 말하리니

23 대저 명령은 등불이요 법은 빛이요 훈계의 책망은 곧 생명의 길이라

24 이것이 너를 지켜서 악한 계집에게, 이방 계집의 혀로 호리는 말에 빠지지 않게 하리라

25 네 마음에 그 아름다운 색을 탐하지 말며 그 눈꺼풀에 홀리지 말라

26 음녀로 인하여 사람이 한 조각 떡만 남게 됨이며 음란한 계집은 귀한 생명을 사냥함이니라

27 사람이 불을 품에 품고야 어찌 그 옷이 타지 아니하겠으며

28 사람이 숯불을 밟고야 어찌 그 발이 데지 아니하겠느냐

29 남의 아내와 통간하는 자도 이와 같을 것이라 무릇 그를 만지기만 하는 자도 죄 없게 되지 아니하리라

30 도적이 만일 주릴 때에 배를 채우려고 도적질하면 사람이 그를 멸시치는 아니하려니와

31 들키면 칠배를 갚아야 하리니 심지어 자기 집에 있는 것을 다 내어 주게 되리라

32 부녀와 간음하는 자는 무지한 자라 이것을 행하는 자는 자기의 영혼을 망하게 하며

33 상함과 능욕을 받고 부끄러움을 씻을 수 없게 되나니

34 그 남편이 투기함으로 분노하여 원수를 갚는 날에 용서하지 아니하고

35 아무 벌금도 돌아 보지 아니하며 많은 선물을 줄지라도 듣지 아니하리라

 


본장은 하나님께서 세우신 가정을 무너뜨리는 여러 가지 잘못된 행동들을 소개하면서 어떻게 그러한 가운데서 가정을 지킬 수 있는지를 교훈하고 있습니다. 본장에서 다루는 문제들은 보증, 게으름, 불량한 자, 하나님이 미워하시는 것들, 그리고 음란입니다.

 

1. 보증

보증 행위는 고대 근동에서 대부금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한 공통적인 수단이었습니다. 본문은 상거래에 있어서의 보증이나, 곤경에 빠진 이웃이나 친척의 빚보증을 모두 언급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보증을 설 때에는 두 손을 맞잡고 선서를 해야 했으며, 선서를 한 이상 그에게는 책임을 피할 방도가 없었습니다. 선서되어진 말은 절대로 파기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본문은 빚의 내역에 대하여 잘 알고 있지 못할 때는 그 일에 관여하지 않는 것이 지혜롭다고 말하는 것입니다(참조, 11:15) 이것은 어떻게 보면 매우 타산적인 것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모든 일에 있어서 신중하게 행할 것을 교훈합니다. 보증을 통하여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되면 그 상황에서 벗어나는 길은 빚을 준 사람의 자비를 구하는 것밖에 다른 법적 대책은 없습니다. 그는 끈질기게 이웃을 찾아가야 합니다. 이것이 그를 파멸에서 벗어나게 하는 유일한 방법인 것입니다.

 

2. 게으름

1) 개미의 교훈

본문은 게으른 자에게 개미를 스승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일하는 데 있어서 개미는 지혜로운 존재입니다. 개미에게 배울 수 있는 것은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그것들의 자발성입니다. 그것들은 누군가의 명령에 의해서 일하는 것이 아니라 자발적으로 일합니다. 둘째로, 개미는 앞을 내다보고 미래를 준비합니다. 개미는 일할 때와 일할 수 없는 때를 압니다. 그래서 추수 때에 양식을 모아 겨울을 대비합니다.

2) 게으름의 결과

게으른 자는 항상 누워서 자는 것을 가장 즐겨 합니다. 그들에게는 일할 시간이 없으나, 잠잘 시간은 있는 것입니다. 비록 그들이 무엇을 얻고자 하여도 결국은 아무것도 얻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바라기만 하지 그것을 얻기 위해서 어떠한 행동도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결국 가난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모든 가난의 원인이 게으름인 것은 아니지만, 게으름은 분명 가난의 한 원인입니다.

 

3. 불량한 자

불량한 자는 말 그대로 '벨리알의 사람'으로서 하나님을 무시하며 모든 도덕적 원리들을 무시하는 거만하고 악한자입니다. 그는 악마 같은 자로서 실제로 '벨리알'이라는 단어는 후에 마귀를 가리키는 용어로 사용되었습니다. 그의 온 마음과 지체는 악을 행하기 위하여 총동원됩니다. 본문은 그의 입, , , 손가락, 마음을 지적하면서 그것들이 악을 꾀하고 다툼을 일으키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음을 보여 줍니다. 이 사람은 악을 행하는 것을 그의 유일한 즐거움과 생의 목적으로 삼고 사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그의 악행은 자신에게 재앙을 불러오는 역할을 할 뿐입니다. 그는 누구의 도움도 받을 수도 없이 순식간에 멸망해 버리고 맙니다.

 

4. 하나님이 미워하시는 것들

본문은 하나님이 미워하시는 죄 '6,7가지'를 언급하고 있습니다. 일곱은 완전수로서 여기서의 일곱 가지 죄는 모든 죄를 다 종합한 죄를 가리킵니다. 이렇게 '몇개'로 표현하는 것은 당시의 통속적인 기술 방법이었습니다. 이런 방법을 쓰는 것은 교훈을 생생하고 간결하게 전하기 위해서입니다. 본장에 언급된 것처럼 악인들은 자신과 그 지체를 불의를 위한 병기로 드립니다. 이런 자는 하나님이 미워하시지만, 반대로 자신을 의의 병기로 드리는 자는 하나님의 사랑을 얻을 것입니다.

 

5. 간통

1) 말씀의 보호

본문은 전장에서 다루었던 음녀에 대한 문제를 더욱 실제적으로 다루고 있으며, 7장에서 다룰 내용을 미리 제시하고 있습니다. 본문은 먼저 음녀와의 관계에서 가장 확실한 보호책은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사실을 분명하게 교훈하고 있습니다. 말씀은 사람의 길을 인도하는 등불과 빛으로서, 인간의 의식과 무의식을 주장함으로써 그의 행동까지도 조절하는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말씀을 마음에 두고 목에 메는 등 항상 말씀을 가까이해야 하는 것입니다.

2) 간통의 결과

간음은 결혼의 계약을 깨뜨리는 모든 성적인 행위를 가리킵니다. 고대 근동의 사고 방식에 의하면, 아내는 남편이 대가를 치르고 사온 남편의 소유로서, 남의 아내를 침범하는 것은 남편과 아내의 부부 관계를 깨뜨리며, 남편의 소유를 침범하는 것이요, 부부로서 한 몸이 된 남편의 생명을 상하게 하는 행위가 되는 것입니다. 간음은 '한 몸'을 파괴하는 것이므로 간음자는 곧 살인자와도 같으며, 그러므로 그는 살인자에게 내려지는 형벌을 받아 마땅한 자로 여겨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간음과 간통은 전혀 동정의 여지가 없는 죄입니다. 간음, 간통을 행하는 자는 결국 자신의 생명을 죽음 가운데로 몰아넣는 어리석은 자가 됩니다.

 

지혜가 우리의 삶에 있어서 가지는 가치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습니다. 우리는 지혜가 없는 자들이 어떻게 행동하며 그것의 결과가 무엇인지를 살펴보았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지혜 있는 자로서 살기를 원하십니다(참조, 5:15). 지혜는 곧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간직하며 그대로 지켜 행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우리를 갑작스런 패망으로부터 지켜 줄 방패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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