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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한 유다에 임할 심판(사1장)

[레벨:13] 관리자, 2018-09-10 08: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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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 1장입니다.

 

1 유다 왕 웃시야와 요담과 아하스와 히스기야 시대에 아모스의 아들 이사야가 유다와 예루살렘에 대하여 본 이상이라

2 하늘이여 들으라 땅이여 귀를 기울이라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자식을 양육하였거늘 그들이 나를 거역하였도다

3 소는 그 임자를 알고 나귀는 주인의 구유를 알건마는 이스라엘은 알지 못하고 나의 백성은 깨닫지 못하는도다 하셨도다

4 슬프다 범죄한 나라요 허물 진 백성이요 행악의 종자요 행위가 부패한 자식이로다 그들이 여호와를 버리며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를 만홀히 여겨 멀리하고 물러갔도다

5 너희가 어찌하여 매를 더 맞으려고 더욱 더욱 패역하느냐 온 머리는 병 들었고 온 마음은 피곤하였으며

6 발바닥에서 머리까지 성한 곳이 없이 상한 것과 터진 것과 새로 맞은 흔적 뿐이어늘 그것을 짜며 싸매며 기름으로 유하게 함을 받지 못하였도다

7 너희 땅은 황무하였고 너희 성읍들은 불에 탔고 너희 토지는 너희 목전에 이방인에게 삼키웠으며 이방인에게 파괴됨 같이 황무하였고

8 딸 시온은 포도원의 망대 같이, 원두밭의 상직막 같이, 에워싸인 성읍 같이 겨우 남았도다

9 만군의 여호와께서 우리를 위하여 조금 남겨 두지 아니하셨더면 우리가 소돔 같고 고모라 같았었으리로다

10 너희 소돔의 관원들아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지어다 너희 고모라의 백성아 우리 하나님의 법에 귀를 기울일지어다

11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너희의 무수한 제물이 내게 무엇이 유익하뇨 나는 수양의 번제와 살진 짐승의 기름에 배불렀고 나는 수송아지나 어린 양이나 수염소의 피를 기뻐하지 아니하노라

12 너희가 내 앞에 보이러 오니 그것을 누가 너희에게 요구하였느뇨 내 마당만 밟을 뿐이니라

13 헛된 제물을 다시 가져 오지 말라 분향은 나의 가증히 여기는 바요 월삭과 안식일과 대회로 모이는 것도 그러하니 성회와 아울러 악을 행하는 것을 내가 견디지 못하겠노라

14 내 마음이 너희의 월삭과 정한 절기를 싫어하나니 그것이 내게 무거운 짐이라 내가 지기에 곤비하였느니라

15 너희가 손을 펼 때에 내가 눈을 가리우고 너희가 많이 기도할지라도 내가 듣지 아니하리니 이는 너희의 손에 피가 가득함이니라

16 너희는 스스로 씻으며 스스로 깨끗케 하여 내 목전에서 너희 악업을 버리며 악행을 그치고

17 선행을 배우며 공의를 구하며 학대 받는 자를 도와주며 고아를 위하여 신원하며 과부를 위하여 변호하라 하셨느니라

18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오라 우리가 서로 변론하자 너희 죄가 주홍 같을지라도 눈과 같이 희어질 것이요 진홍 같이 붉을지라도 양털 같이 되리라

19 너희가 즐겨 순종하면 땅의 아름다운 소산을 먹을 것이요

20 너희가 거절하여 배반하면 칼에 삼키우리라 여호와의 입의 말씀이니라

21 신실하던 성읍이 어찌하여 창기가 되었는고 공평이 거기 충만 하였고 의리가 그 가운데 거하였었더니 이제는 살인자들 뿐이었도다

22 네 은은 찌끼가 되었고 너의 포도주에는 물이 섞였도다

23 네 방백들은 패역하여 도적과 짝하며 다 뇌물을 사랑하며 사례물을 구하며 고아를 위하여 신원치 아니하며 과부의 송사를 수리치 아니하는도다

24 그러므로 주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전능자가 말씀하시되 슬프다 내가 장차 내 대적에게 보응하여 내 마음을 편케 하겠고 내 원수에게 보수하겠으며

25 내가 또 나의 손을 네게 돌려 너의 찌끼를 온전히 청결하여 버리며 너의 혼잡물을 다 제하여 버리고

26 내가 너의 사사들을 처음과 같이, 너의 모사들을 본래와 같이 회복할 것이라 그리한 후에야 네가 의의 성읍이라, 신실한 고을이라 칭함이 되리라 하셨나니

27 시온은 공평으로 구속이 되고 그 귀정한 자는 의로 구속이 되리라

28 그러나 패역한 자와 죄인은 함께 패망하고 여호와를 버린 자도 멸망할 것이라

29 너희가 너희의 기뻐하던 상수리나무로 인하여 부끄러움을 당할 것이요 너희가 너희의 택한 동산으로 인하여 수치를 당할 것이며

30 너희는 잎사귀 마른 상수리나무 같을 것이요 물 없는 동산 같으리니

31 강한 자는 삼오라기 같고 그의 행위는 불티 같아서 함께 탈 것이나 끌 사람이 없으리라

 


이사야서는 죄악으로 인해 기울어져 가는 유다 왕국의 장래를 보면서 유다의 회복을 위해 백성들의 회개를 촉구함과 동시에, 구원이란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는다는 진리를 가르치는 것을 핵심 내용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사야서의 첫 부분을 장식하고 있는 본장은 그 내용과 일치되게 범죄한 유다 백성에게 임할 하나님의 심판과 회개하는 자, 곧 하나님의 백성의 회복과 구원에 대한 예언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1. 유다의 죄악

1) 우상 숭배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에서 이끌어 내신 뒤 시내 산에서 그들이 하나님만을 섬기고 우상을 섬기지 말도록 명령하셨습니다(참조, 20:1-6). 그 이유는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으로부터 홀로 영광을 받으시기 위함인 동시에 자기 백성들을 더러운 우상으로부터 지켜 그들을 거룩케 하는 동시에 정결케 함으로 복을 주시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 명령을 어기고 애굽의 신인 태양과 곤충(참조, 8:10,16)은 물론 가나안의 신인 바알과 아세라(참조, 2:11-13; 왕상 16:32-33) 및 몰렉(참조, 20:28,31), 심지어 머나먼 나라 바벨론의 신 담무스까지 숭배했습니다(참조, 8:14).

2) 외식

이스라엘과 유다 백성들이 주변 여러 나라의 신들을 잡다하게 섬겼다고 해서 하나님의 전에 나아가지 않은 것이 아닙니다. 그들은 다른 신들을 숭배하면서도 그 더러운 몸과 마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 제사를 올렸습니다. 그들은 형식적으로는 마치 하나님을 잘 섬기고 있는 것처럼 위장하였던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의 그러한 행동은 오히려 하나님을 더욱 분노하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의 그러한 외식적 행동은 오히려 하나님의 이름과 성전을 더럽히는 이중적 행동이었으며 가증한 행동이었기 때문입니다(참조, 23:36-42).

3) 불법

이스라엘과 그의 후손들인 유다 백성들은 하나님께 대해서만 범죄한 것이 아닙니다. 그들은 사람들에 대해서도 정의로 하지 아니하고 불의로 대함으로써 하나님께 간접적으로 범죄하였습니다. 그들은 율법을 통해 이웃을 사랑하고 정의와 공평으로 행하며 살아갈 것을 명령받았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그 명령을 어긴 채 약한 자를 억누르고 착취하였으며 가지지 못한 자들을 멸시하였습니다. 게다가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거짓 증거로 불의한 재판을 열고 심지어는 무죄한 사람들을 죽이기까지 했습니다(참조, 왕상 21:1-16; 9:9).

 

2. 범죄한 유다의 상태 묘사

1) 부패한 자식

하나님은 인간을 지으신 창조주이십니다(참조, 1:27; 2:7). 하나님께서는 그러한 인간 가운데서도 이스라엘 백성을 특별히 택하시사 멸망할 세상으로 상징되는 애굽에서 건져내시어 그들에게 새 삶을 주셨습니다. 이러한 견지에서 볼 때 하나님은 자기 백성의 아버지이십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자녀된 이스라엘 백성들은 아버지이신 하나님을 떠나 우상을 섬겼습니다. 그 행위는 자기의 진짜 부모를 버리고 다른 사람을 자기 부모라고 하는 행위였습니다. 그것은 참 부모를 배신한 불효 바로 그것이었습니다. 따라서 이스라엘은 패역한 자식으로 비유될 수 있었습니다.

2) 창기

하나님과 그의 백성 사이의 관계는 아버지와 자녀로 비유되기도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부부로 비유되기도 합니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사랑하는 남편이며, 그의 백성은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가운데 순종과 사랑을 바치는 아내와 같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순종과 사랑을 남편에게 바쳐야 할 아내가 변치 않는 사랑을 주는 남편을 버리고 육체의 쾌락을 위해 다른 남자들에게 몸을 내어 맡긴다면 그것은 창기의 행동과 다를 바 없는 행동이 아닐 수 없습니다. 유일하시고 참되신 한 분 하나님을 떠나 헛된 우상을 섬기는 이스라엘의 행동은 따라서 남편을 버리고 음행을 저지르는 창기로 비유되는 것입니다.

3) 은혜로 보전된 성읍

소돔과 고모라는 그 죄악으로 인해 완전히 멸망하여 그 흔적도 없이 지구상에서 사라졌습니다. 그러나 이 세상의 그 어떤 나라와 족속보다도 더 많은 은혜를 입은 이스라엘이었지만 가장 큰 죄악을 저지른 것 또한 이스라엘이었습니다. 따라서 그들은 소돔과 고모라 보다도 더 진멸되어야 마땅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진멸되지 않고 끝까지 보존되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은혜의 결과입니다. 하나님께서 끝까지 사랑과 인내를 베푸셨기 때문에 그들이 다 멸망치 않고 보존된 것이며 오늘 우리가 생명을 유지하는 것도 하나님의 동일한 은혜의 결과입니다.

 

3. 패역한 자가 받을 심판과 순종하는 자가 받을 용서

1) 패망

하나님은 악인을 반드시 심판하십니다. 하나님은 공의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유다 백성 가운데 패역한 자에게 하나님의 심판이 내려졌습니다. 그것은 그들이 패망하는 것입니다. 세상에서 성공하기를 바라던 자들이 파멸에 이르게 되는 것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떠나 물질을 추구하고 이 세상에서의 안위와 풍요를 구하나 하나님께서 그들이 그것을 이루지 못하도록 만드십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서는 참된 안위와 풍요, 곧 하나님 나라의 복락을 누리지 못하도록 하십니다. 악인은 승리하는 것 같으나 반드시 패망합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악인에게 주는 심판입니다.

2) 온전한 용서와 회복

하나님께서는 악인은 심판하시지만 돌아오는 자를 용서하시고 회복시키십니다. 더 정확히 말하면 택하신 자들을 회개케 하시고 회개한 그들을 구원하십니다. 즉 은혜로 의롭다 하시고 구원에 이르도록 역사하십니다. 본장에 언급되고 있는 남겨 두심, 죄의 용서, 정한 때의 회복 예언은 모두 이 말씀을 다른 용어로 표현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을 신약적 용어로 말하면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원하시는 것입니다.

 

인간은 모두 옛 이스라엘과 유다 백성과 같이 하나님 앞에서 범죄하는 자들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가운데서 돌이키지 아니하는 자를 심판하시고, 돌이켜서 하나님의 거룩으로 나아오는 자들을 용서하시고 구원하십니다. 돌이킴의 유일한 가능성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말씀에 순종하여 우리 죄를 자복하고 하나님께 나아와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하는 가운데 구원을 소망하며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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