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하나님의 심판(사3장)

[레벨:13] 관리자, 2018-09-11 09:05:58

조회 수
36
추천 수
0

이사야 3장입니다.

 

1 보라 주 만군의 여호와께서 예루살렘과 유다의 의뢰하며 의지하는 것을 제하여 버리시되 곧 그 의뢰하는 모든 양식과 그 의뢰하는 모든 물과

2 용사와 전사와 재판관과 선지자와 복술자와 장로와

3 오십부장과 귀인과 모사와 공교한 장인과 능란한 요술자를 그리하실 것이며

4 그가 또 아이들로 그들의 방백을 삼으시며 적자들로 그들을 다스리게 하시리니

5 백성이 서로 학대하며 각기 이웃을 잔해하며 아이가 노인에게, 비천한 자가 존귀한 자에게 교만할 것이며

6 혹시 사람이 그 아비의 집에서 그 형제를 붙잡고 말하기를 너는 의복이 오히려 있으니 우리 관장이 되어 이 멸망을 네 수하에 두라 할 것이면

7 그 날에 그가 소리를 높여 이르기를 나는 고치는 자가 되지 않겠노라 내 집에는 양식도 없고 의복도 없으니 너희는 나로 백성의 관장을 삼지 말라 하리라

8 예루살렘이 멸망하였고 유다가 엎드러졌음은 그들의 언어와 행위가 여호와를 거스려서 그 영광의 눈을 촉범하였음이라

9 그들의 안색이 스스로 증거하며 그 죄를 발표하고 숨기지 아니함이 소돔과 같으니 그들의 영혼에 화가 있을진저 그들이 재앙을 자취하였도다

10 너희는 의인에게 복이 있으리라 말하라 그들은 그 행위의 열매를 먹을 것임이요

11 악인에게는 화가 있으리니 화가 있을 것은 그 손으로 행한 대로 보응을 받을 것임이니라

12 내 백성을 학대하는 자는 아이요 관할하는 자는 부녀라 나의 백성이여 너의 인도자가 너를 유혹하여 너의 다닐 길을 훼파하느니라

13 여호와께서 변론하러 일어나시며 백성들을 심판하려고 서시도다

14 여호와께서 그 백성의 장로들과 방백들을 국문하시되 포도원을 삼킨 자는 너희며 가난한 자에게서 탈취한 물건은 너희 집에 있도다

15 어찌하여 너희가 내 백성을 짓밟으며 가난한 자의 얼굴에 맷돌질하느뇨 주 만군의 여호와 내가 말하였느니라 하시리로다

16 여호와께서 또 말씀하시되 시온의 딸들이 교만하여 늘인 목, 정을 통하는 눈으로 다니며 아기죽거려 행하며 발로는 쟁쟁한 소리를 낸다 하시도다

17 그러므로 주께서 시온의 딸들의 정수리에 딱지가 생기게 하시며 여호와께서 그들의 하체로 드러나게 하시리라

18 주께서 그 날에 그들의 장식한 발목 고리와 머리의 망사와 반달장식과

19 귀고리와 팔목 고리와 면박과

20 화관과 발목 사슬과 띠와 향합과 호신부와

21 지환과 코 고리와

22 예복과 겉옷과 목도리와 손주머니와

23 손 거울과 세마포 옷과 머리 수건과 너울을 제하시리니

24 그 때에 썩은 냄새가 향을 대신하고 노끈이 띠를 대신하고 대머리가 숱한 머리털을 대신하고 굵은 베옷이 화려한 옷을 대신하고 자자한 흔적이 고운 얼굴을 대신할 것이며

25 너희 장정은 칼에, 너희 용사는 전란에 망할 것이며

26 그 성문은 슬퍼하며 곡할 것이요 시온은 황무하여 땅에 앉으리라

 


본장은 하나님의 심판이 내려질 때 누가, 어떻게 심판을 받으며 그 결과는 어떠한가를 서술하고 있습니다. 본장은 하나님의 심판의 날에 모든 악인들이 심판의 재앙을 받아 멸망에 이를 것을 선언하는 내용을 다루고 있는 것입니다.

 

1. 심판의 대상

1) 불의한 정치 지도자들과 높은 자들

하나님께서 이 세상의 관원들에게 권세를 주신 것은 그들로 하여금 이 세상에 하나님의 공의의 질서를 심고 세상에서 사는 사람들이 정상적인 일반 은총의 혜택을 누리도록 제반 여건을 조성하도록 하게 하기 위함입니다. 많은 부를 가진 자들이나 높은 신분이나 학문을 부여받은 자들도 동일합니다. 따라서 그들은 특별히 하나님의 주목을 받는 자들입니다. 그러한 그들이 그들의 직무를 유기하고 오히려 악을 조장하며 자신들의 사욕을 채우는데 급급했다면 하나님께서는 무엇보다도 그들을 먼저 심판하십니다.

2) 사악한 종교 지도자들

하나님이 인간을 창조하신 최고의 목적은 인간으로부터 섬김을 받아 영광을 받으시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런데 인간이 타락함으로 하나님을 섬기는 데서 멀어지자 인간과 하나님 사이를 중재하는 제사장직이 생겼습니다. 유대의 종교 지도자들은 그와 같은 목적, 곧 유대 백성과 하나님 사이에서 하나님을 바로 섬기도록 하기 위해 세움을 입었습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보면 이들은 정치 지도자보다 더 막중한 임무를 띤 자들이며 하나님의 주목을 받는 부류의 사람들이었습니다. 따라서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본래의 임무를 벗어나 하나님을 믿지 않을 뿐더러 임무와는 정반대되게 사람들을 하나님께로부터 멀어지도록 하여 그들을 각별히 심판하십니다.

3) 패역한 백성들

정치 지도자들이나 종교 지도자들은 그들의 직무상 영향력이 큰 위치에 있기 때문에 악에 대한 심판도 크게 받습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일반 백성들의 미미한 위치적 성격 때문에 일반 백성들이 악을 행했음에도 하나님의 심판에서 면제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 위치가 아무리 사소한 것일지라도 하나님께서는 그 본질 자체가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라면 용서하지 아니하시고 심판하십니다. 하나님은 모든 죄인을 멸하시는 공의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2. 심판의 방법

1) 죄 자체로 인한 파괴

죄란 하나님으로부터 결별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은 창조주이시며 생의 공급자이십니다. 따라서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는 것은 그 자체가 죽음이며 고통입니다. 이렇게 볼 때 죄는 그 자체가 벌입니다. 죄를 짓는 자는 그가 지은 죄 자체로 인해 이미 하나님이 주시는 재앙 가운데 있다는 말입니다. 실제로 죄는 개념이 아니라 존재를 삼키는 무서운 실재입니다. 그만큼 죄라는 것은 파괴하는 힘을 그 자체로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범죄하는 자는 죄 자체로 인한 형벌을 받는 것입니다.

2) 윤리와 양심의 붕괴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진다는 것은 하나님의 거룩하시고 선하신 속성, 곧 정의와 양심을 잃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인간의 마음에서 정의와 양심이 박탈되면 야수성만 남게 되어 약육강식의 사회가 됩니다. 힘이 지배하는 폭력의 사회가 된다는 의미입니다. 더욱이 말세에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의와 양심이 부패하도록 벌하십니다(참조, 6:4). 그 결과로 인간 세계는 서로 죽이고 해하며 상하 관계도 파괴되어 윤리가 땅에 떨어집니다.

3) 직접적 재앙

하나님의 심판의 방법 가운데 가장 무섭고 치명적인 것은 하나님께서 직접적으로 개입하셔서 무서운 재앙을 내리시는 것입니다. 즉 질병과 자연 재해와 전쟁 따위의 재난들을 이 세상에 직접 내리심으로 이 세상이 멸망하도록 하시는 심판이 내려지는 것입니다. 종말의 때에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재앙을 자주 내리시다 결정적인 순간에 쏟아 부으심으로써 이 세상을 완전히 멸망시키시고 그 가운데 있는 악인들을 멸절시키십니다.

 

3. 심판의 결과

1) 고통과 슬픔

인간들에게 있어 배고픔, 육체의 질병, 전쟁으로 인한 부상, 죽음 따위는 고통입니다. 그것을 당하거나 지켜보는 것도 말할 수 없는 슬픔이 아닐 수 없습니다. 더욱이 그 재난이 거듭 반복되고 급기야 그 재난으로 인해 영원한 형벌에 처하게 된다고 할 때 그때 느끼는 고통과 슬픔은 이루 형언할 수 없을 정도일 것입니다. 하나님을 섬기지 않고 그 구원을 소망하지 않는 자들은 심판을 받아 이 고통과 슬픔을 피할 수 없습니다(참조, 25:30; 6:16-17).

2) 수치

인간이 하나님을 거절하고 그를 대적한 이유는 하나님 없이도 안위와 평안을 구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으로부터 벗어나 독립하여 스스로 높은 자리에 앉기 위함입니다(참조, 14:12-14), 그런데 그러한 인간들은 마침내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그들이 의도하던 것과는 정반대로 죽음과 비천과 궁핍과 고통에 빠집니다. 따라서 그들은 모든 피조물의 조롱을 받을 것입니다.

3) 멸망

하나님을 거역하는 행위는 영원히 지속되지 아니합니다. 하나님의 공의의 속성이 악을 용납하지 아니하고 정하신 때에 멸하시사 의와 선만을 세우시기 때문입니다. 정하실 때에 일어날 멸망은 현재 일어나고 있는 멸망과 회복의 구도와는 다른 영원하고 단회적인 것입니다. 그날에 악인들은 다시는 회복할 수 없는 영원한 둘째 사망에 이르게 됩니다(참조, 21:8). 악인은 반드시 심판을 받아 영원한 멸망에 이르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하나의 예외도 없이 악인은 다 심판하십니다. 심판은 죄 자체의 파괴성으로부터 시작해 인간 상호간의 상해 및 하나님의 권능으로 인한 파멸 등으로 철저하게 이루어집니다. 그리고 그 결과는 고통과 슬픔과 수치와 영원한 멸망입니다. 한마디로 모든 악인들은 예외 없이 철저하게 파멸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것을 명심하여 멸망하는 악인의 대열에 서지 말도록 깨어 있어야 하겠습니다.

0 댓글

Board Men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