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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야 시대의 풍경(사32장)

[레벨:13] 관리자, 2018-10-10 07:2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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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 32장입니다.

 

1 보라 장차 한 왕이 의로 통치할 것이요 방백들이 공평으로 정사할 것이며

2 또 그 사람은 광풍을 피하는 곳, 폭우를 가리우는 곳 같을 것이며 마른 땅에 냇물 같을 것이며 곤비한 땅에 큰 바위 그늘 같으리니

3 보는 자의 눈이 감기지 아니할 것이요 듣는 자의 귀가 기울어질 것이며

4 조급한 자의 마음이 지식을 깨닫고 어눌한 자의 혀가 민첩하여 말을 분명히 할 것이라

5 어리석은 자를 다시 존귀하다 칭하지 아니하겠고 궤휼한 자를 다시 정대하다 말하지 아니하리니

6 이는 어리석은 자는 어리석은 것을 말하며 그 마음에 불의를 품어 간사를 행하며 패역한 말로 여호와를 거스리며 주린 자의 심령을 비게 하며 목마른 자의 마시는 것을 없어지게 함이며

7 궤휼한 자는 그 그릇이 악하여 악한 계획을 베풀어 거짓말로 가련한 자를 멸하며 빈핍한 자가 말을 바르게 할지라도 그리함이어니와

8 고명한 자는 고명한 일을 도모하나니 그는 항상 고명한 일에 서리라

9 너희 안일한 부녀들아 일어나 내 목소리를 들을지어다 너희 염려없는 딸들아 내 말에 귀를 기울일지어다

10 너희 염려 없는 여자들아 일년 남짓이 지나면 너희가 당황하여 하리니 포도 수확이 없으며 열매 거두는 기한이 이르지 않을 것임이니라

11 너희 안일한 여자들아 떨지어다 너희 염려 없는 자들아 당황하여 할지어다 옷을 벗어 몸을 드러내고 베로 허리를 동일지어다

12 좋은 밭을 위하며 열매 많은 포도나무를 위하여 가슴을 치게 될 것이니라

13 형극과 질려가 내 백성의 땅에 나며 희락의 성읍, 기뻐하는 모든 집에 나리니

14 대저 궁전이 폐한바 되며 인구 많던 성읍이 적막하며 산과 망대가 영영히 굴혈이 되며 들 나귀의 즐겨하는 곳과 양떼의 풀 먹는 곳이 될 것임이어니와

15 필경은 위에서부터 성신을 우리에게 부어주시리니 광야가 아름다운 밭이 되며 아름다운 밭을 삼림으로 여기게 되리라

16 그 때에 공평이 광야에 거하며 의가 아름다운 밭에 있으리니

17 의의 공효는 화평이요 의의 결과는 영원한 평안과 안전이라

18 내 백성이 화평한 집과 안전한 거처와 종용히 쉬는 곳에 있으려니와

19 먼저 그 삼림은 우박에 상하고 성읍은 파괴되리라

20 모든 물 가에 씨를 뿌리고 소와 나귀를 그리로 모는 너희는 복이 있느니라

 


이사야 선지자는 이스라엘과 열방에 대한 심판을 말하다가 또한 이스라엘의 회복을 언급합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의 회복을 언급할 때 그의 예언은 이스라엘 나라의 회복이라는 사실에 국한시키지 않고, 그것을 하나님 나라의 회복이라는 영적 의미와 접목시켜 이중적으로 곧잘 예언합니다. 본장도 일차적으로는 회복될 이스라엘 나라에 대해 말하나 그것은 영적으로 회복될 메시야 왕국을 묘사하는 것입니다.

 

1. 의인의 통치

1) 공평에 의한 다스림

이 세상은 불공평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힘이 센 자는 약한 자를 억압합니다. 권력을 가진 자는 그 권력으로 권력을 가지지 못한 사람들을 압제합니다. 돈이 많은 사람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들은 돈의 힘으로 가난한 사람들을 홀대합니다. 그들의 인격을 무참히 짓밟습니다. 이 세상은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대체적으로 정의에 따라 움직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메시야가 오셔서 하나님의 나라를 지배할 때에는 공평과 의로만 다스리십니다. 메시야는 오직 인간의 생명과 존재의 존귀성, 인품을 중시하고 그것에 따라 다스리십니다.

2) 지혜자가 놓임을 받음

지혜자란 일반적인 관점에서 볼 때에는 사물의 흐름을 파악하고 순리대로 행하는 사람입니다. 기독교의 관점에서는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뜻대로 순종하는 사람입니다. 어느 관점에서 인정되는 지혜자라 할지라도 세상은 그를 반드시 높이지는 않습니다. 세상은 그런 사람들이 먼저 자신들에게 유익을 끼치는 사람인지 아닌지 판정 합니다. 그리고 유익이 된다고 판단되면 그를 이용하고 그렇지 않다고 판단되면 제거하려 합니다. 역사 속에서 지혜 있는 많은 사람들이 죽임을 당하거나 매장된 것이 그 좋은 증거입니다. 하지만 메시야는 그런 부조리를 용납하지 않습니다. 메시야는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에게 순종하는 자를 높이십니다.

3) 어리석은 자가 낮아짐

어리석은 자란 불의로 출세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자이며, 하나님이 없다고 하는 자입니다. 세상에서는 이런 자들도 권력과 돈을 가지면 높임을 받습니다. 그들은 세계의 시작과 과정과 종말에 대해 아는 바 없고 오직 눈앞의 이익밖에 모르는 무뢰한들입니다. 하지만 사람들도 눈앞의 이익에 눈이 어두워 그들을 높입니다. 그러나 메시야는 본질을 아시기 때문에 그들의 실체를 드러내시고 그들을 낮추십니다. 사람들로 하여금 그들의 실체를 보게 만드십니다.

 

2. 악인의 슬픔

1) 안일한 부녀, 염려 없는 딸

세상 사람들은 눈에 보이는 평강과 풍요를 추구합니다. 그것이 그들에게 평강과 안위를 줄 것이라고 착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손에 쥐는 날 그들은 어리석은 부자와 같이 모든 것을 손에 넣었다고 생각하고 그 속에 안주하려고 합니다. 심판이 눈앞에 있음에도 이제 더 이상 염려할 필요가 없다고 스스로에게 말합니다(참조, 12:13-21). 이들은 그렇게 해서 안일에 빠지고 염려하지 않기 때문에 본문은 그들을 안일한 부녀, 염려 없는 딸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2) 빼앗김

인간의 눈에 보이는 모든 것들은 참된 것이 아닙니다. 그것들은 하나님의 심판으로 일순간에 사라져 없어져 버릴 수 있는 유한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스스로는 존재를 유지할 수 없는 피조물이기 때문입니다. 악인들은 그것을 의지합니다. 마치 그것들이 영원히 그들을 유지시켜 주고 보호해 주고 지탱시켜 줄 것인양 그것들을 의뢰 합니다. 하지만 그것들은 이미 말했듯이 유한한 것이며 일시적인 것들이기 때문에 때가 이르면 사라져 갑니다. 하나님께서 더 이상 주지 아니하시고 앗아가 버리는 것입니다. 그때 그들은 빼앗김 속에서 허무를 맛볼 것입니다.

3) 슬픔과 고통

인간은 유한한 존재이기 때문에 스스로만으로는 존재를 유지할 수도, 존재를 확장 할 수도 없습니다. 먹을 것이 있어야 생명을 유지하고 도구가 있어야 물건을 만들고 의사를 소통하여 빨리 이동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만일 인간이 모든 것을 잃는다면 그는 고통을 느낄 수밖에 없으며 마침내는 끝내 슬픔 속에서 죽어갈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그런 지경에 처한다 할지라도 하나님은 긍휼을 베풀지 아니하십니다. 결국 악인은 안일하고 염려하지 않다가 모든 것을 잃고 죽어갈 수밖에 없습니다.

 

3. 평강과 풍요

1) 악인의 사라짐으로 인한 안전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백성들은 이미 구원을 얻은 상태에 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백성들이 삶의 고통을 여전히 겪어야 하는 것은 이 세상에 악인들이 함께 공존하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이 세상에 하나님의 백성들과 공존하며 그들을 미워하고 미혹하며 학대합니다. 하지만 그들이 하나님의 심판으로 사라지는 날 백성들은 완전히 해방되는 삶을 누리게 됩니다. 더 이상의 위협과 미혹이 없어지기 때문입니다.

2) 사랑으로 인한 평강

모든 악과 악인이 사라지고 난 뒤에 남는 것은 사랑입니다. 모두가 다 서로를 염려하고 서로를 격려합니다. 칭찬합니다. 아무도 다른 이를 해하지 아니합니다. 그 속에서 느낄 수 있는 것은 사랑으로 인한 평강과 안위뿐입니다. 참으로 사랑보다 더 큰 위안과 평화는 없습니다. 그 사랑이 메시야 왕국에 넘치기 때문에 그 곳에는 평강이 넘칩니다.

3) 축복으로 인한 풍요

메시야 왕국은 인간의 노동에 의한 필요 물품의 공급이 없습니다. 마치 범죄하기 이전 시대에 아담이 노동하지 아니하고 모든 필요한 것들을 하나님으로부터 공급받았듯이 메시야 시대에도 하나님의 백성들은 모든 필요한 것들을 하나님으로부터 공급받습니다. 그러므로 그 곳에는 불완전한 것이 없고 부족한 것도 없습니다. 오직 넘침과 완전함이 있을 뿐입니다. 넘침과 완전함이 가져다주는 것은 풍요로 인한 만족감과 행복뿐입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그 만족감과 행복감에 도취되어 살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지배하시는 나라는 결코 굽어짐이 없습니다. 어두움도 없습니다. 모든 것은 하나님의 의의 기준하에서 공평하게 처리됩니다. 하나님을 경외한 자는 들림을 입고 그에게 순종한 자는 높임을 받습니다. 남을 사랑한 이들은 큰 상급을 받습니다. 반면 그렇지 못한 모든 자들은 가진 것도 빼앗기고 멸망에 이릅니다. 우리는 전자에 속하여 그 나라의 평강과 풍요를 소유하여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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