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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 숭배자 책망과 회개자 위로(사57장)

[레벨:13] 관리자, 2018-11-04 09:4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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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 57장입니다.

 

1 의인이 죽을지라도 마음에 두는 자가 없고 자비한 자들이 취하여 감을 입을지라도 그 의인은 화액 전에 취하여 감을 입은 것인 줄로 깨닫는 자가 없도다

2 그는 평안에 들어갔나니 무릇 정로로 행하는 자는 자기들의 침상에서 편히 쉬느니라

3 무녀의 자식, 간음자와 음녀의 씨 너희는 가까이 오라

4 너희가 누구를 희롱하느냐 누구를 향하여 입을 크게 벌리며 혀를 내미느냐 너희는 패역의 자식, 궤휼의 종류가 아니냐

5 너희가 상수리나무 사이, 모든 푸른 나무 아래서 음욕을 피우며 골짜기 가운데 바위 틈에서 자녀를 죽이는도다

6 골짜기 가운데 매끄러운 돌 중에 너희 소득이 있으니 그것이 곧 너희가 제비 뽑아 얻은 것이라 너희가 전제와 예물을 그것들에게 드리니 내가 어찌 이를 용인하겠느냐

7 네가 높고 높은 산 위에 네 침상을 베풀었고 네가 또 그리로 올라가서 제사를 드렸으며

8 네가 또 네 기념표를 문과 문 설주 뒤에 두었으며 네가 나를 배반하고 다른 자를 위하여 몸을 드러내고 올라가며 네 침상을 넓히고 그들과 언약하며 또 그들의 침상을 사랑하여 그 처소를 예비하였으며

9 네가 기름을 가지고 몰렉에게 나아가되 향품을 더욱 더하였으며 네가 또 사신을 원방에 보내고 음부까지 스스로 낮추었으며

10 네가 길이 멀어서 피곤할지라도 헛되다 아니함은 네 힘이 소성되었으므로 쇠약하여 가지 아니함이니라

11 네가 누구를 두려워하며 누구로 하여 놀랐기에 거짓을 말하며 나를 생각지 아니하며 이를 마음에 두지 아니하였느냐 네가 나를 경외치 아니함은 내가 오래 동안 잠잠함을 인함이 아니냐

12 너의 의를 내가 보이리라 너의 소위가 네게 무익하니라

13 네가 부르짖을 때에 네가 모은 우상으로 너를 구원하게 하라 그것은 다 바람에 떠 가겠고 기운에 불려갈 것이로되 나를 의뢰하는 자는 땅을 차지하겠고 나의 거룩한 산을 기업으로 얻으리라

14 장차 말하기를 돋우고 돋우어 길을 수축하여 내 백성의 길에서 거치는 것을 제하여 버리라 하리라

15 지존무상하며 영원히 거하며 거룩하다 이름하는 자가 이같이 말씀하시되 내가 높고 거룩한 곳에 거하며 또한 통회하고 마음이 겸손한 자와 함께 거하나니 이는 겸손한 자의 영을 소성케 하며 통회하는 자의 마음을 소성케 하려 함이라

16 내가 영원히는 다투지 아니하며 내가 장구히는 노하지 아니할 것은 나의 지은 그 영과 혼이 내 앞에서 곤비할까 함이니라

17 그의 탐심의 죄악을 인하여 내가 노하여 그를 쳤으며 또 내 얼굴을 가리우고 노하였으나 그가 오히려 패역하여 자기 마음의 길로 행하도다

18 내가 그 길을 보았은즉 그를 고쳐 줄 것이라 그를 인도하며 그와 그의 슬퍼하는 자에게 위로를 다시 얻게 하리라

19 입술의 열매를 짓는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먼데 있는 자에게든지 가까운데 있는 자에게든지 평강이 있을지어다 평강이 있을지어다 내가 그를 고치리라 하셨느니라

20 오직 악인은 능히 안정치 못하고 그 물이 진흙과 더러운 것을 늘 솟쳐내는 요동하는 바다와 같으니라

21 내 하나님의 말씀에 악인에게는 평강이 없다 하셨느니라

 


이사야 선지자는 이스라엘이 의인의 죽음을 의미있게 생각하지 않음으로 범죄를 더하였음을 책망하면서 그들의 우상 숭배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을 예언하였습니다. 또한 그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회개시키시어 다시 위로와 구원을 베푸실 것을 예언함으로써 하나님의 구원 섭리와 은혜를 증거하였습니다.

 

1. 의인의 죽음을 깨닫지 못함

1) 의인의 사망을 마음에 두지 않는 자들

이사야 선지자는 의인이 죽을지라도 마음에 두는 자가 없다고 탄식했습니다. 이는 이스라엘 사회가 신앙적으로 타락하여 의인이 죽음을 당해도 잘못되었다는 느낌을 가지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특히 우상 숭배를 일삼던 통치자는 여호와를 의뢰하는 자를 죽임으로써 하나님의 사람을 핍박했습니다. 그러므로 의인의 죽음에 대한 백성의 무감각과 무관심은 하나님의 진노가 임박한 상황임을 알려 줍니다. 세상이 악할 대로 악해져 그 악함이 극치에 이를 때는 하나님의 공의의 심판이 가까워 왔음을 의미합니다.

2) 의인의 죽음의 의미

의인의 죽음은 하나님의 축복일 수도 있습니다. 특히 유다 왕국과 같이 멸망의 심판을 앞두고 있는 상태에서의 의인의 죽음은, 하나님께서 그로 환난의 때를 목격하지 않게 하시기 위해 미리 데려가는 은총의 결과입니다. 유다 역사에서 요시야 왕의 죽음이 그러했습니다. 훌다 여선지는 유다의 멸망을 예언하면서 요시야 왕에게 '내가 너로 너의 열조에게 돌아가서 평안히 묘실로 들어가게 하리니 내가 이곳에 내리는 모든 재앙을 네가 눈으로 보지 못하리라'(왕하 22:20)고 하나님의 말씀을 증거했습니다.

3) 평안에 들어간 의인

하나님께서 화액 전에 취하여 가셔서 죽음을 맞이한 의인은 평안에 들어갔다고 이사야 선지자는 증거하였습니다. 의인은 이 땅에서 수고의 삶을 살다가 죽음으로써 영원한 하나님 나라의 안식에 들어가서 편히 쉬게 된 것입니다. 의인은 죄악된 이 세상에서 살면서 의를 위한 많은 핍박과 고통 속에서 살았기에 하나님께서는 그 영혼이 평안히 거하도록 복을 내려 주시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그리스도 안에서 죽는 자들의 평안함을 잠자는 것으로 표현했습니다. 그러므로 의인의 죽음은 성도에게 궁극적인 슬픔이 될 수 없습니다.

 

2. 우상 숭배자들에 대한 책망

1) 영적 간음인 우상 숭배

이사야 선지자는 이스라엘의 우상 숭배자들에 대하여 무녀의 자식, 간음한 자와 음녀의 씨라고 불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과 언약을 맺으셨는데, 이는 한 남자와 여자가 언약을 맺어 서로의 정조를 지키는 결혼과 같은 의미의 언약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신부로서 오직 하나님만 사랑하고 의지함으로써 신부의 정절을 지키고,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모든 위협으로부터 보호해 주고 생활에 필요한 것들을 제공하여야 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은 힌놈 골짜기에서 몰록 신에게 인신 제사를 드림으로써 하나님 앞에 가증한 죄를 범하였습니다(참조, 대하 28:3)

2) 우상 숭배의 무익함

이스라엘 백성은 우상을 숭배하기 위해 나아가면서 향품을 더욱 더하였다고 이사야 선지자는 증거합니다. 몰렉은 우상의 이름이면서 왕이라는 뜻을 갖습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이스라엘이 사신을 원방에 보내고 음부까지 스스로 낮추었다고 했는데 이는 앗수르, 애굽 등의 왕을 하나님보다 더 의지하여 그들에게 조공을 바치며 그들의 힘을 통해 자신들의 난전을 꾀한 사실을 뜻합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이스라엘 백성이 이방 나라를 의지하여 원군을 청하는 일이 효과가 없음에도 지치지 않고 계속 해서 그 헛된 일을 행하였음에 대하여 책망하였습니다.

3) 무익한 우상 숭배자들의 행위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이 섬기는 우상이 그들을 구원치 못함을 밝히시면서, 여호와를 의뢰하는 자는 땅을 차지하겠고 거룩한 산을 기업으로 얻을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이방 나라를 의지하여 자신들의 안전을 확보하려 했으나 그들은 결국 이방 나라의 포로 신세가 되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의뢰하는 자들은 후에 예루살렘으로 귀환하여 예루살렘 성전과 성벽을 재건하는 일에 힘썼습니다. 본문에서 여호와를 의뢰하는 자의 복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받은 자들이 영원한 천국을 차지하게 됨을 의미합니다.

 

3. 회개하는 자에 대한 약속

1) 함께하시는 축복을 주심

하나님께서 구원의 길을 열어 놓으시고 구원할 자를 찾고 계시는데, 구원 얻을 조건은 하나님 앞에 겸손하고 통회하는 자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자신이 죄인임을 고백하는 자만이 구원의 길을 통하여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높고 거룩한 곳에 거하시는 분입니다. 그리고 통회하고 마음이 겸손한 자와 함께 거하십니다. 회개하는 자는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알게 되고 하나님의 높고 거룩하심을 알 때에 비로소 인간은 자신의 더러움을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높고 거룩하신 하나님이 회개하는 자와 함께하심은 곧 회개하는 자가 거룩하고 영광된 신분이 됨을 의미합니다.

2) 슬퍼하는 자에게 임하는 위로

하나님께서는 슬퍼하는 자에게 위로를 다시 얻게 할 것임을 예언하셨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징벌을 받아 포로 된 이스라엘에 대한 구원 약속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이방의 포로가 되게 하신 것은 그들이 죄악을 스스로 깨달아 회개케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하나님 자신이 인간의 죄악을 해결하시고 죄악 가운데 있는 인간을 구원하시기로 계획하셨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주권적인 은혜로 구원을 베푸심으로써 죄악 가운데 슬퍼하는 자들에게 위로를 주겠다고 약속하신 것입니다.

3) 의인의 평강과 악인의 요동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에게 평강을 주십니다. 죄인은 하나님과의 관계 단절로 인하여 평강이 없습니다. 죄는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평강을 깨뜨리기 때문입니다. 악인의 평강 없음을 이사야 선지자는 그 물이 진흙과 더러운 것을 늘 솟쳐 내는 요동하는 바다와 같다고 묘사했습니다. 바다는 두려움과 근심을 상징하는 것으로, 그리스도 밖에 있는 자들은 죄 씻음의 은총을 받지 못하므로 인간의 본질적인 두려움인 죽음의 권세에 대한 두려움에 사로잡혀 있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자기를 믿는 자들에게 평강을 주시되 뛰어난 평강을 주시는데, 이 평강은 성도가 영원한 천국에서 맛보게 될 영적인 기쁨으로서 세상에서는 체험할 수 없는 기쁨입니다.

 

슬퍼하는 자를 위로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로 인해 구원의 위로를 받은 성도는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께 받은 평강의 삶을 누려야 합니다. 천국의 평강을 이 땅에서 누리는 방법은 하나님의 법을 지켜 순종함으로써 하나님과 항상 동행할 때에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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