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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진 오지병의 교훈(렘19장)

[레벨:13] 관리자, 2018-12-02 09: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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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19장입니다.

 

1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가서 토기장이의 오지병을 사고 백성의 어른들과 제사장의 어른 몇 사람을 데리고

2 하시드 문 어귀 곁에 있는 힌놈의 아들의 골짜기로 가서 거기서 내가 네게 이른 말을 선포하여

3 이르기를 너희 유다 왕들과 예루살렘 거민아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라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이같이 말씀하시되 보라 내가 이곳에 재앙을 내릴 것이라 무릇 그것을 듣는 자의 귀가 진동하리니

4 이는 그들이 나를 버리고 이곳을 불결케 하며 이곳에서 자기와 자기 열조와 유다 왕들의 알지 못하던 다른 신들에게 분향하며 무죄한 자의 피로 이곳에 채웠음이며

5 또 그들이 바알을 위하여 산당을 건축하고 자기 아들들을 바알에게 번제로 불살라 드렸나니 이는 내가 명하거나 말하거나 뜻한 바가 아니니라

6 그러므로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보라 다시는 이곳을 도벳이나 힌놈의 아들의 골짜기라 칭하지 아니하고 살륙의 골짜기라 칭하는 날이 이를 것이라

7 내가 이곳에서 유다와 예루살렘의 모계를 무효케 하여 그들로 그 대적 앞과 생명을 찾는 자의 손의 칼에 엎드러지게 하고 그 시체를 공중의 새와 땅 짐승의 밥이 되게 하며

8 이 성으로 놀람과 모욕거리가 되게 하리니 그 모든 재앙을 인하여 지나는 자마다 놀라며 모욕할 것이며

9 그들이 그 대적과 그들의 생명을 찾는 자에게 둘러싸여 곤핍을 당할 때에 내가 그들로 그 아들의 고기, 딸의 고기를 먹게 하고 또 각기 친구의 고기를 먹게 하리라 하셨다 하고

10 너는 함께 가는 자의 목전에서 그 오지병을 깨뜨리고

11 그들에게 이르기를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사람이 토기장이의 그릇을 한번 깨뜨리면 다시 완전하게 할 수 없나니 이와 같이 내가 이 백성과 이 성을 파하리니 그들을 매장할 자리가 없도록 도벳에 장사하리라

12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이곳과 그 중 거민에게 이같이 행하여 이 성으로 도벳 같게 할 것이라

13 예루살렘 집들과 유다 왕들의 집들 곧 그 집들이 그 집 위에서 하늘의 만상에 분향하고 다른 신들에게 전제를 부음으로 더러워졌은즉 도벳 땅처럼 되리라 하셨다 하라

14 예레미야가 여호와께서 자기를 보내사 예언하게 하신 도벳에서 돌아와 여호와의 집 뜰에 서서 모든 백성에게 말하되

15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말씀하시되 보라 내가 이 성에 대하여 선언한 모든 재앙을 이 성과 그 모든 촌락에 내리리니 이는 그 목을 곧게 하여 내 말을 듣지 아니함이니라 하셨다 하라

 

본장은 전장에 언급된 토기장이의 비유와 매우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하나의 상징적인 행위를 통해 재차 유다의 파멸을 극적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지시에 따라 우상 숭배가 극심한 힌놈의 아들 골짜기에서 오지병을 깨뜨립니다. 이를 통해 유다가 회복할 수 없을 정도로 파멸될 것을 고지하였습니다.

 

1. 힌놈의 아들 골짜기로 간 선지자

1) 힌놈의 아들 골짜기로 감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에게 토기장이의 오지병을 사고 백성의 어른들과 제사장의 어른 몇 사람을 데리고 힌놈의 아들 골짜기로 가라고 하셨습니다. 여기서 백성의 어른들과 제사장의 어른이란 당시 유다 사회의 정치, 종교 지도자를 가리킵니다. 힌놈의 골짜기는 몰렉의 우상을 안치하고 자녀들을 불살라 제사하는 곳입니다. 유다의 정치, 종교 지도자들과 힌놈의 아들 골짜기로 간 것은 그들에게 유다가 받게 되는 재앙의 이유를 설명하기 위함입니다.

2) 다른 신들에게 분향함

하나님께서 유다에 재앙을 내리게 된 이유는 첫째 다른 신들에게 분향하고 무죄한 자의 피를 흘렸기 때문입니다. 오직 하나님만 섬기며 나아갈 때 가나안의 수많은 족속들을 정복할 수 있었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우상을 섬기게 될 때에는 도리어 이방나라로부터 재앙을 받게 됩니다.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세상의 빛과 소금 된 역할을 감당하던 성도라 할지라도 우상 숭배에 빠지게 되면 맛을 잃은 소금처럼 세상 사람들의 발 아래 밟히는 신세가 되고 맙니다.

3) 극심한 우상 숭배

유다 백성들은 바알을 위하여 산당을 건축하고 자기 아들들을 바알에게 번제로 불살라 바치는 극심한 우상 숭배를 행하였습니다. 우상 숭배에 대한 징벌은 때때로 더 극심한 우상 숭배에 처하도록 내버려두는 모습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즉 우상 숭배 자체가 징벌의 수단이 되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사람들은 더 극심한 악행의 길로 나아갑니다. 우리의 행위를 되돌아봐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비추어 보아 자신의 위치가 어그러지고 하나님과 멀리 떨어져 있으면 즉시 회개하고 돌이켜야 합니다.

 

2. 재앙의 내용

1) 칼에 엎드러짐

하나님께서는 유다와 예루살렘의 모계를 무효케 하여 그들로 그 대적 앞과 생명을 찾는 자의 손의 칼에 엎드러지게 하겠다고 하셨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가르침에 등 돌리고 세속의 지식과 재물과 권리를 추구하는 유다와 예루살렘을 하나님이 이방인의 칼로 치시겠다는 뜻입니다. 모든 피조물의 생명은 창조주의 것입니다. 그러므로 심판 또한 창조주의 권한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모든 피조물이 하나님의 심판 아래 있음을 선언하였습니다(참조, 3:19). 따라서 심판의 권능을 지닌 하나님의 진노를 아무도 피하지 못할 것입니다.

3) 새와 짐승의 밥이 되는 시체

하나님의 진노로 유다 백성들의 칼에 엎드러질 뿐만 아니라 그들의 시체가 공중의 새와 땅 짐승의 밥이 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사람이 죽어 매장되지 못하고 새와 짐승의 밥이 되는 것은 극악한 범죄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입니다.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멸시하는 자들이 직면해야 할 숙명적인 사실이 의로우신 심판입니다. 이 심판에서는 은밀한 죄까지도 조금도 숨김없이 드러나게 됩니다. 하나님이 없는 것처럼 사는 자들 하나님의 계명을 회피하는 자들, 하나님의 구원의 사랑을 거부하는 자들도 하나님의 의로우신 심판을 회피할 수가 없습니다.

3) 지나는 자마다 놀라며 모욕함

유다에게 당한 재앙을 인하여 지나는 자마다 놀라며 모욕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전지전능하신 섭리가 증거되고 하나님을 의지하는 백성의 번영과 권위를 드높였으며 열방이 두려워하던 예루살렘 성을 멸망시켜 온 세상으로부터 수치를 당한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의 특별한 사랑을 받았던 삼손이 기생의 유혹에 빠져 그의 눈이 빼지고 놋줄에 얽매여 맷돌을 굴리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죄가 올 때는 달콤하게 와도 그 결과는 독을 품는 것과 같습니다.

 

3. 유다 멸망을 예언함

1) 오지병을 깨뜨리라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 선지자에게 오지병을 깨뜨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은 사람이 토기장이의 그릇을 한번 깨뜨리면 다시 완전하게 할 수 없듯이 하나님께서 유다 백성과 예루살렘 성을 파하실 것이라는 말입니다. 유다 멸망을 앞두고 예레미야를 통해 유다의 지도자들이 보는 앞에서 오지병을 깨뜨리라고 하신 것은 그들이 깨닫고 회개하기를 바라셨기 때문입니다.

2) 이 성으로 도벳 같게 할 것이라

하나님은 힌놈의 아들 골짜기를 도벳 같게 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도벳은 하나님께 대한 신앙을 버린 유다의 백성들이 우상에게 제물을 바친 곳입니다. 그들은 힌놈의 아들 골짜기에 있었던 도벳 사당에서 자기의 자녀들을 우상에게 불태워 바쳤던 것입니다. 여기에서 하나님은 예루살렘을 도벳과 같이 시체들이 많은 땅으로 만들 것이라고 예언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예언은 바벨론의 침공으로 성취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는 만물을 조성하는 창조력과 생명력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사람들의 경험보다 앞섭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반드시 성취됩니다.

3) 여호와의 집 뜰에서 예언함

하나님께서는 도벳에서 예언을 마친 예레미야를 여호와의 집 뜰 즉 예루살렘 성전 뜰로 가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곳에서 또다시 백성들에게 도벳에서 예언하신 말씀을 선포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하신 것은 유다 백성들이 멸망받지 않고 회개하기를 원하셨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어떤 상황에서라도 하나님 앞에 자신을 성결케 하는 일을 게을리 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완전한 자를 찾는 것이 아니라(참조, 3:10) 통회하고 자복하는 자를 찾으십니다.

 

깨어진 오지병의 교훈을 통해 우리는 끝까지 회개를 거부하는 자들에게 베푸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범한 죄에 즉시 하나님께서 징계하신다면 이 땅에 아무도 자신의 생명의 분량만큼 살지 못할 것입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사랑의 극치는 독생자를 이 땅에 보내시어 십자가에 죽게 하신 사실에서 나타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지극한 사랑을 받은 자로서의 합당한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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