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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와 예언(렘20장)

[레벨:13] 관리자, 2018-12-03 08: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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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20장입니다.

 

1 제사장 임멜의 아들 바스훌은 여호와의 집 유사장이라 그가 예레미야의 이 일 예언함을 들은지라

2 이에 바스훌이 선지자 예레미야를 때리고 여호와의 집 베냐민의 윗문에 있는 착고에 채웠더니

3 다음날 바스훌이 예레미야를 착고에서 놓아 주매 예레미야가 그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네 이름을 바스훌이라 아니하시고 마골밋사빕이라 하시느니라

4 대저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보라 내가 너로 너와 네 모든 친구에게 두려움이 되게 하리니 그들이 그 원수의 칼에 엎드러질 것이요 네 눈은 그것을 볼 것이며 내가 온 유다를 바벨론 왕의 손에 붙이리니 그가 그들을 사로잡아 바벨론으로 옮겨 칼로 죽이리라

5 내가 또 이 성의 모든 부와 그 모든 소득과 그 모든 귀물과 유다 왕들의 모든 보물을 그 원수의 손에 붙이리니 그들이 그것을 탈 취하여 바벨론으로 가져가리라

6 바스훌아 너와 네 집에 거하는 모든 자가 포로되어 옮기우리니 네가 바벨론에 이르러 거기서 죽어 거기 묻힐 것이라 너와 네가 거짓 예언을 하여 들린 네 모든 친구도 일반이리라 하셨느니라

7 여호와여 주께서 나를 권유하시므로 내가 그 권유를 받았사오며 주께서 나보다 강하사 이기셨으므로 내가 조롱거리가 되니 사람마다 종일토록 나를 조롱하나이다

8 대저 내가 말할 때마다 외치며 강포와 멸망을 부르짖으오니 여호와의 말씀으로 하여 내가 종일토록 치욕과 모욕거리가 됨이니이다

9 내가 다시는 여호와를 선포하지 아니하며 그 이름으로 말하지 아니하리라 하면 나의 중심이 불붙는 것 같아서 골수에 사무치니 답답하여 견딜 수 없나이다

10 나는 무리의 비방과 사방의 두려움을 들었나이다 그들이 이르기를 고소하라 우리도 고소하리라 하오며 나의 친한 벗도 다 나의 타락하기를 기다리며 피차 이르기를 그가 혹시 유혹을 받으리니 우리가 그를 이기어 우리 원수를 갚자 하나이다

11 그러하오나 여호와는 두려운 용사 같으시며 나와 함께 하시는 고로 나를 박해하는 자가 넘어지고 이기지 못할 것이오며 그들은 지혜롭게 행치 못하므로 큰 수욕을 당하오리니 그 수욕은 영영히 잊지 못할 것이니이다

12 의인을 시험하사 그 폐부와 심장을 보시는 만군의 여호와여 나의 사정을 주께 아뢰었사온즉 주께서 그들에게 보수하심을 나로 보게 하옵소서

13 여호와께 노래하라 너희는 여호와를 찬양하라 가난한 자의 생명을 행악자의 손에서 구원하셨음이니라

14 내 생일이 저주를 받았더면, 나의 어미가 나를 생산하던 날이 복이 없었더면,

15 나의 아비에게 소식을 전하여 이르기를 네가 생남하였다 하여 아비를 즐겁게 하던 자가 저주를 받았더면,

16 그 사람은 여호와께서 훼파하시고 후회치 아니하신 성읍 같이 되었더면, 그로 아침에는 부르짖는 소리, 낮에는 떠드는 소리를 듣게 하였더면,

17 이는 그가 나를 태에서 죽이지 아니하셨으며 나의 어미로 내 무덤이 되게 하지 아니하셨으며 그 배로 항상 부르게 하지 아니하신 연고로다

18 어찌하여 내가 태에서 나와서 고생과 슬픔을 보며 나의 날을 수욕으로 보내는고

 


본장은 유다 심판에 대한 예언 가운데 마지막 결론을 진술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본장에는 유다의 배도 상황과 이에 따른 심판의 불가피성에 대해, 핍박으로 인한 구체적인 사례가 언급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핍박과 모욕에 시달렸던 예레미야 선지자가 자신이 이 땅에 태어난 날을 원망할 만큼 괴로워하는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1. 재앙을 당할 바스훌

1) 임멜의 아들 바스훌

바스훌은 성전 봉사 때 봉사하는 아론 자손의 24반열 가운데 16번째 반열에 속하였던 제사장 임멜의 아들이었습니다(참조, 대상 24:4). 그는 제사장의 아들이었기 때문에 성전과 성전 뜰을 관리하고 감독하여 성전 안에서의 모든 규례와 질서를 책임지는 제사장의 직분을 맡고 있었습니다. 그는 당대 종교 지도자로서 누구보다도 하나님의 뜻을 받들어 유다 백성의 옳은 길로 인도하는데 주역이 되어야 마땅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도리어 악한 자가 되어 예레미야를 핍박하는 행동을 범하였습니다. 그는 예레미야를 여호와의 집 베냐민의 윗 문에 있는 차꼬에 채웠습니다.

2) 바스훌의 새 이름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 선지자를 핍박한 바스훌에게 마골밋사빕이라는 새 이름을 주었습니다. 그의 원래 이름인 바스훌은 세력을 확장시키는 자라는 뜻이고 새 이름인 마골밋사빕은 네가 사방에 두려움이라 불릴 것이라는 뜻입니다. 그의 새 이름은 그가 앞으로 당하게 될 재난에 대한 예표입니다. 이름은 한 사회나 단체의 보이지 않는 얼굴입니다. 우리는 이름을 듣거나 떠올림으로써 그 단체의 성격이나 특징 등을 상상할 수도 있고 쉽게 판단할 수도 있습니다.

3) 바벨론에 잡혀 가 죽게 됨

하나님께서는 바스훌에게 그가 무서운 환난을 당할 뿐 아니라 그로 인해 그의 집에 거하는 모든 자와, 함께 거짓 예언을 한 친구들까지 바벨론으로 잡혀 가 죽을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신실한 종을 핍박하는 것이 얼마나 무서운 결과를 초래하는지를 가르쳐 줍니다. 하나님과의 비정상적인 관계는 사회와 사회, 개인과 개인 간의 관계도 변절시키고 사회의 올바른 가치관마저 혼돈을 가져오게 합니다. 그래서 타락한 종교가 들어오면 그 사회는 순식간에 오염되고 파멸의 길을 걷게 되는 것입니다.

 

2. 마음의 고통을 하나님께 아룀

1) 사람에게 조롱을 받음

예레미야는 하나님께 자신이 사람들에게 조롱을 받는다고 아뢰었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바로 실천하며 살아가는 하나님의 사람이 직면하는 고난은 사람들로부터 따돌림을 받으며 조롱을 받는 것입니다. 다른 어떤 이유로가 아니라 하나님의 길을 따른다는 단 한 가지 이유로 그들은 다른 사람들의 미움의 대상으로 되어 버립니다. 사람이 살아가는 인생 중에 가장 견딜 수 없는 괴로움은 자기와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의 외면과 조롱을 당하는 일일 것입니다. 오늘날에도 항상 외로움을 추구하는 사람들은 예레미야와 같이 미움과 조롱을 받게 됩니다.

2) 견딜 수 없는 마음

예레미야는 자신이 당하는 고통으로 인해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지 않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러나 자신이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지 않고는 도저히 견딜 수 없는 마음 상태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예레미야의 이와 같은 마음 상태를 통해 참 선지자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기독교의 진리는 개인적인 각성이나 주권적인 영웅심에 의해서 전파되는 것이 아닙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힘에 의해 되어지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그래야만 바르게 선포되는 것입니다.

3) 악한 자의 연합

예레미야의 주변에 있는 사람들은 예레미야를 고소하리라 하며 서로 힘을 합쳤습니다. 훌륭한 발자국, 위대한 삶의 모본을 남긴 사람들이 많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유독 악한 일생을 보낸 사람들의 뒤를 따르려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훌륭한 사람들은 우리가 본받아야 할 삶의 모습이고 악한 사람들은 우리가 경계해야 할 삶의 모습입니다. 이 둘 사이를 분명하게 구분할 줄 아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3. 예레미야의 찬양과 원망

1) 찬양하는 예레미야

비탄에 잠겼던 예레미야가 다시 확고한 믿음을 가지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원수들이 자기를 대적하여 박해할 때에도 그는 하나님을 자기와 함께하여 주시는 두려운 용사 곧 전사로 믿었습니다. 그리고 자기를 대적하는 자들은 결국 큰 수욕을 당할 것을 내다보았습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가난한 자의 생명 즉 핍박받는 자신의 생명을 행악자의 손에서 구원하셨다고 외치면서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다윗은 아들 압살롬이 반란을 일으켜 위기에 처하게 되었을 때 하나님을 찬양했고(참조, 3:6), 하박국 선지자는 어려운 중에 기뻐하였습니다(참조, 3:18).

2) 태어난 날을 원망함

극심한 고통 가운데 있었던 예레미야는 내 생일이 저주를 받았다면, 나의 어미가 나를 생산하던 날이 복이 없었다면 하고 자신을 원망하였습니다. 이는 그가 당하는 고통이 얼마나 큰 것인가를 보여 줍니다. 극심한 고통 가운데서도 예레미야는 하나님을 향하여 원망한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향해서 원망하였습니다.

3) 나약한 인간

인간은 누구나 나약하고 유한한 존재입니다. 훌륭하게 성공한 사람이나 그렇지 못한 사람이나 별 차이가 없습니다. 때문에 아무도 자기를 내세우거나 교만한 마음을 품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바울처럼 자기는 미천하고 깨어지기 쉬운 질그릇일 뿐이라는 올바른 자아 인식이 훌륭한 인생의 기초가 됩니다. 선한 일에 주요한 난관은 그 당사자들의 사기 저하입니다. 선한 일에 대한 낙심은 언제나 마귀로부터 오는 법입니다. 특히 지도자에게 낙심이 오면 큰일입니다. 지도자는 적의 위협에 대처해야 함은 물론 동료들의 낙심에 대해서도 큰 염려를 해야 합니다.

 

자기 백성을 극진히 사랑하여 열심으로 하나님의 사역을 감당하는 예레미야에게 닥친 고난을 통해 우리는 성도의 삶이 어떤 것인가를 확인하게 됩니다. 요즈음 많은 성도들이 자신의 안일과 번영을 추구하지만 진정 하나님 보시기에 올바른 성도는 의로운 고난의 길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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