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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절 속에서의 소망(애3장)

[레벨:14] 관리자, 2019-01-07 09:3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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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애가 3장입니다.

 

1 여호와의 노하신 매로 인하여 고난 당한 자는 내로다

2 나를 이끌어 흑암에 행하고 광명에 행치 않게 하셨으며

3 종일토록 손을 돌이켜 자주 자주 나를 치시도다

4 나의 살과 가죽을 쇠하게 하시며 나의 뼈를 꺾으셨고

5 담즙과 수고를 쌓아 나를 에우셨으며

6 나로 흑암에 거하게 하시기를 죽은지 오랜 자 같게 하셨도다

7 나를 둘러 싸서 나가지 못하게 하시고 나의 사슬을 무겁게 하셨으며

8 내가 부르짖어 도움을 구하나 내 기도를 물리치시며

9 다듬은 돌을 쌓아 내 길을 막으사 내 첩경을 굽게 하셨도다

10 저는 내게 대하여 엎드리어 기다리는 곰과 은밀한 곳의 사자 같으사

11 나의 길로 치우치게 하시며 내 몸을 찢으시며 나로 적막하게 하셨도다

12 활을 당기고 나로 과녁을 삼으심이여

13 전동의 살로 내 허리를 맞추셨도다

14 나는 내 모든 백성에게 조롱거리 곧 종일토록 그들의 노랫거리가 되었도다

15 나를 쓴 것으로 배불리시고 쑥으로 취하게 하셨으며

16 조약돌로 내 이를 꺾으시고 재로 나를 덮으셨도다

17 주께서 내 심령으로 평강을 멀리 떠나게 하시니 내가 복을 잊어 버렸음이여

18 스스로 이르기를 나의 힘과 여호와께 대한 내 소망이 끊어졌다 하였도다

19 내 고초와 재난 곧 쑥과 담즙을 기억하소서

20 내 심령이 그것을 기억하고 낙심이 되오나

21 중심에 회상한즉 오히려 소망이 있사옴은

22 여호와의 자비와 긍휼이 무궁하시므로 우리가 진멸되지 아니함이니이다

23 이것이 아침마다 새로우니 주의 성실이 크도소이다

24 내 심령에 이르기를 여호와는 나의 기업이시니 그러므로 내가 저를 바라리라 하도다

25 무릇 기다리는 자에게나 구하는 영혼에게 여호와께서 선을 베푸시는도다

26 사람이 여호와의 구원을 바라고 잠잠히 기다림이 좋도다

27 사람이 젊었을 때에 멍에를 메는 것이 좋으니

28 혼자 앉아서 잠잠할 것은 주께서 그것을 메우셨음이라

29 입을 티끌에 댈지어다 혹시 소망이 있을지로다

30 때리는 자에게 뺨을 향하여 수욕으로 배불릴지어다

31 이는 주께서 영원토록 버리지 않으실 것임이며

32 저가 비록 근심케 하시나 그 풍부한 자비대로 긍휼히 여기실 것임이라

33 주께서 인생으로 고생하며 근심하게 하심이 본심이 아니시로다

34 세상에 모든 갇힌 자를 발로 밟는 것과

35 지극히 높으신 자의 얼굴 앞에서 사람의 재판을 굽게 하는 것과

36 사람의 송사를 억울케 하는 것은 다 주의 기쁘게 보시는 것이 아니로다

37 주의 명령이 아니면 누가 능히 말하여 이루게 하랴

38 , 복이 지극히 높으신 자의 입으로 나오지 아니하느냐

39 살아 있는 사람은 자기 죄로 벌을 받나니 어찌 원망하랴

40 우리가 스스로 행위를 조사하고 여호와께로 돌아가자

41 마음과 손을 아울러 하늘에 계신 하나님께 들자

42 우리의 범죄함과 패역함을 주께서 사하지 아니하시고

43 진노로 스스로 가리우시고 우리를 군축하시며 살륙하사 긍휼을 베풀지 아니하셨나이다

44 주께서 구름으로 스스로 가리우사 기도로 상달치 못하게 하시고

45 우리를 열방 가운데서 진개와 폐물을 삼으셨으므로

46 우리의 모든 대적이 우리를 향하여 입을 크게 벌렸나이다

47 두려움과 함정과 잔해와 멸망이 우리에게 임하였도다

48 처녀 내 백성의 파멸을 인하여 내 눈에 눈물이 시내처럼 흐르도다

49 내 눈의 흐르는 눈물이 그치지 아니하고 쉬지 아니함이여

50 여호와께서 하늘에서 살피시고 돌아보시기를 기다리는도다

51 나의 성읍의 모든 여자를 인하여 내 눈이 내 심령을 상하게 하는도다

52 무고히 나의 대적이 된 자가 나를 새와 같이 심히 쫓도다

53 저희가 내 생명을 끊으려고 나를 구덩이에 넣고 그 위에 돌을 던짐이여

54 물이 내 머리에 넘치니 내가 스스로 이르기를 이제는 멸절되었다 하도다

55 여호와여 내가 심히 깊은 구덩이에서 주의 이름을 불렀나이다

56 주께서 이미 나의 음성을 들으셨사오니 이제 나의 탄식과 부르짖음에 주의 귀를 가리우지 마옵소서

57 내가 주께 아뢴 날에 주께서 내게 가까이 하여 가라사대 두려워 말라 하셨나이다

58 주여 주께서 내 심령의 원통을 펴셨고 내 생명을 속하셨나이다

59 여호와여 나의 억울을 감찰하셨사오니 나를 위하여 신원하옵소서

60 저희가 내게 보수하며 나를 모해함을 주께서 다 감찰하셨나이다

61 여호와여 저희가 나를 훼파하며 나를 모해하는 것

62 곧 일어나 나를 치는 자의 입술에서 나오는 것과 종일 모해하는 것을 들으셨나이다

63 저희가 앉든지 서든지 나를 노래하는 것을 주여 보옵소서

64 여호와여 주께서 저의 손으로 행한 대로 보응하사

65 그 마음을 강퍅하게 하시고 저주를 더하시며

66 진노로 저희를 군축하사 여호와의 천하에서 멸하시리이다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징벌로 인한 고통을 솔직하게 고백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께 대한 믿음으로 고통 속에서도 하나님의 위로와 소망을 바라고 있음도 진술했습니다. 예레미야는 선지자로서 백성에게 자신들의 행위를 돌아보고 돌이켜 여호와께 회개할 것을 촉구하면서 하나님께는 원수에 대한 보응을 호소하였습니다.

 

1. 애통하는 선지자

1) 기도를 듣지 아니하시는 하나님

예레미야는 여호와께서 자신을 치심으로 자신의 살과 가죽을 쇠하게 하시며 뼈를 꺾으셨다고 탄식합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문제는 하나님께서 자신의 기도를 들어 응답하여 주시지 않는다는 데 있었습니다. 이스라엘이 모든 대적에게 사방을 둘러싸여 있는 사면초가의 상태에서 하나님께 호소하였으나 하나님께서는 침묵을 지키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이 위기 속에서 부르짖음에도 응답지 아니하심은 그들의 죄악에 대한 보응이었습니다. 하나님의 구원이 임하지 않음은 이스라엘로서는 곧 멸망을 의미하는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2) 이스라엘로 과녁을 삼으심

예레미야 선지자는 하나님께서 활을 당기시고 이스라엘로 과녁을 삼으셨다고 진술했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심판하심을 표현한 말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이 하나님께 순종할 때 그 화살을 이스라엘의 대적을 향해 쏘셨지만, 이스라엘이 불순종함으로 범죄에 빠지자 그 살의 과녁을 이스라엘로 바꾸셨던 것입니다. 그 결과 이스라엘은 이방인의 조롱 거리가 되고 말았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을 떠날 때 이방인에게 수치와 조롱 거리가 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3) 평강과 복을 잊어버림

예레미야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심판을 행하시어 쓴 것으로 배불리시고 조약돌로 이를 꺾으셨으며 재로 덮으셨다고 애곡합니다. 이는 이스라엘이 극심한 괴로움과 고통의 상황에 처하였음을 진술한 것입니다. 그 결과 이스라엘에는 평강과 복이 멀리 떠나 잊어버린 바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복이요, 평강을 주시는 분이셨습니다. 이스라엘에게 가나안 땅을 선물로 주신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복을 주시어 그 땅에서 평강을 누리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이 범죄하여 하나님을 배반함으로써 하나님이 내리신 복과 평강은 이스라엘을 멀리 떠나고 말았던 것입니다.

 

2. 징계받은 이스라엘의 자세

1) 주의 성실이 크도소이다

예레미야는 하나님께 자신들이 당한 고통을 기억하여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그리고는 자신들이 당한 고초와 재난을 생각할 때 심령이 낙심될 수밖에 없으나 중심에 회상할 때 오히려 소망을 갖게 됨은, 여호와의 자비와 긍휼의 무궁하심으로 이스라엘이 진멸되지 아니할 것을 믿기 때문이라고 고백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남은 자들을 예비하시어 장차 이스라엘을 회복시켜 주실 것을 준비하셨습니다. 예레미야는 이러한 사실을 믿었기에 절망 속에서도 여호와께 소망을 두었던 것입니다. 예레미야는 소망이 아침마다 새로움은 주의 성실하심이 큼이라고 고백했습니다.

2) 구원을 바라는 자에게 베푸심

예레미야는 하나님께서 구원을 기다리고 구하는 자에게 선을 베푸심을 노래했습니다. 그래서 여호와의 구원을 바라보고 잠잠히 기다림이 사람에게 좋다는 것입니다. 비록 이스라엘이 절망스러운 상황에 처하였지만 하나님께서 때가 되면 구원을 베풀 것이니 소망 가운데 주의 구원을 기다리라는 것입니다. 젊었을 때 멍에를 메는 것이 좋다는 예레미야의 진술은 하나님께서 환난을 주셨으므로 하나님께서 그 멍에를 풀어주실 것이라는 믿음을 전제로 하고 있습니다.

3) 구원을 이루어 주실 하나님

예레미야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로 근심케 하심이 본심이 아님을 밝히며 그 풍부한 자비대로 긍휼히 여기실 것이라고 말하였습니다. 즉 여호와께서 구원의 은총을 베푸실 것이라는 소망 중에 인내하라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예레미야는 모든 화와 복이 하나님의 입에서 나옴을 밝힘으로써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살아 있는 사람이 자기 죄로 벌을 받으므로 아무도 원망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즉 이스라엘이 하나님께 징벌 심판을 받는 것이 그들 자신의 죄로 말미암은 것이므로 이스라엘 백성이 원망할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3. 회개를 촉구함

1) 여호와께로 돌아가자

예레미야 선지자는 이스라엘 백성을 향하여 스스로 행위를 조사하고 여호와께로 돌아가자고 말했습니다. 즉 회개를 촉구한 것입니다. 자신의 행위를 조사한다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자신의 행위를 진단하고 회개함을 의미합니다. 예레미야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마음과 손을 아울러 하늘에 계신 하나님께 들자고 권했습니다. 이 또한 회개함을 뜻하는 동시에 자신의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면서 예레미야는 하나님께 구원을 호소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범죄 함과 패역함을 사하지 아니하시고 진노의 심판을 내리심으로 이스라엘이 멸망하였음을 진술합니다. 그래서 자신이 눈물을 흘리며 하나님의 구원을 기다린다고 고하였습니다.

2) 하나님을 향한 호소

예레미야는 하나님께 이스라엘의 구원을 호소하면서 자신을 위하여 신원하여 달라고 간구하였습니다. 대적들이 자신을 모해하는 것을 보시고 자신의 억울함을 감찰하여 달라는 것입니다. 대적들은 무고히 선지자를 핍박하였습니다. 선지자는 하나님께서 공의로 선악간에 판단하여 주심을 믿고, 대적의 행악에 대해 보응하여 주실 것을 구하였던 것입니다. 이는 이스라엘을 심하게 박해하는 이방 나라에 대해 하나님께서 보응하여 주실 것을 구하는 의미도 내포되어 있습니다. 예레미야의 이러한 호소는 하나님의 인자와 사랑에 대한 철저한 믿음을 전제로 하고 있습니다.

 

예레미야는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의 인자와 긍휼이 풍성하심을 의심치 아니하고 하나님께 원수에 대한 보응을 호소하였습니다. 성도는 비록 자신이 범죄함으로 하나님께 징벌을 당할지라도 하나님의 풍성한 자비를 의지하여 하나님께 나아가 회개하여야 합니다. 끝까지 하나님을 소망하고 부르는 자에게 하나님의 은혜와 승리가 임하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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