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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루살렘의 파멸(애4장)

[레벨:14] 관리자, 2019-01-08 10: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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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애가 4장입니다.

 

1 슬프다 어찌 그리 금이 빛을 잃고 정금이 변하였으며 성소의 돌이 각 거리 머리에 쏟아졌는고

2 시온의 아들들이 보배로와 정금에 비할러니 어찌 그리 토기장이의 만든 질항아리 같이 여김이 되었는고

3 들개는 오히려 젖을 내어 새끼를 먹이나 처녀 내 백성은 잔인하여 광야의 타조 같도다

4 젖먹이가 목말라서 혀가 입천장에 붙음이여 어린 아이가 떡을 구하나 떼어 줄 사람이 없도다

5 진수를 먹던 자가 거리에 외로움이여 전에는 붉은 옷을 입고 길리운 자가 이제는 거름더미를 안았도다

6 전에 소돔이 사람의 손을 대지 않고 경각간에 무너지더니 이제 처녀 내 백성의 죄가 소돔의 죄악보다 중하도다

7 전에는 존귀한 자의 몸이 눈보다 깨끗하고 젖보다 희며 산호보다 붉어 그 윤택함이 마광한 청옥 같더니

8 이제는 그 얼굴이 숯보다 검고 그 가죽이 뼈에 붙어 막대기 같이 말랐으니 거리에서 알 사람이 없도다

9 칼에 죽은 자가 주려 죽은 자보다 나음은 토지 소산이 끊어지므로 이들이 찔림 같이 점점 쇠약하여 감이로다

10 처녀 내 백성의 멸망할 때에 자비한 부녀가 손으로 자기 자녀를 삶아 식물을 삼았도다

11 여호와께서 분을 발하시며 맹렬한 노를 쏟으심이여 시온에 불을 피우사 그 지대를 사르셨도다

12 대적과 원수가 예루살렘 성문으로 들어갈 줄은 세상 열왕과 천하 모든 백성이 믿지 못하였었도다

13 그 선지자들의 죄와 제사장들의 죄악을 인함이니 저희가 성읍 중에서 의인의 피를 흘렸도다

14 저희가 거리에서 소경 같이 방황함이여 그 옷이 피에 더러웠으므로 사람이 만질 수 없도다

15 사람이 저희에게 외쳐 이르기를 부정하다 가라 가라, 가라, 만지지 말라 하였음이여 저희가 도망하여 방황할 때에 이방인이 이르기를 저희가 다시는 여기 거하지 못하리라 하였도다

16 여호와께서 노하여 흩으시고 다시 권고치 아니하시리니 저희가 제사장들을 높이지 아니하였으며 장로들을 대접지 아니하였음이로다

17 우리가 헛되이 도움을 바라므로 우리 눈이 상함이여 우리를 구원치 못할 나라를 바라보고 바라보았도다

18 저희가 우리 자취를 엿보니 우리가 거리에 행할 수 없음이여 우리의 끝이 가깝고 우리의 날이 다하였고 우리의 마지막이 이르렀도다

19 우리를 쫓는 자가 공중의 독수리보다 빠름이여 산꼭대기에서도 쫓고 광야에도 매복하였도다

20 우리의 콧김 곧 여호와의 기름 부으신 자가 저희 함정에 빠졌음이여 우리가 저를 가리키며 전에 이르기를 우리가 저의 그늘 아래서 열국 중에 살겠다 하던 자로다

21 우스 땅에 거하는 처녀 에돔아 즐거워하며 기뻐하려무나 잔이 네게도 이를지니 네가 취하여 벌거벗으리라

22 처녀 시온아 네 죄악의 형벌이 다하였으니 주께서 다시는 너로 사로잡혀 가지 않게 하시리로다 처녀 에돔아 주께서 네 죄악을 벌하시며 네 허물을 드러내시리로다

 


예레미야는 이스라엘의 범죄로 인해 이방인에게 훼파된 예루살렘 성의 비참한 상황을 묘사하며 애곡하였습니다. 예루살렘의 영광은 사라지고 많은 사람이 죽음을 당하였으며 기근으로 고통을 받아야 했습니다. 예루살렘의 재앙은 특히 제사장과 선지자와 같은 종교 지도자들의 타락에서 비롯되었음을 예레미야는 증거합니다. 그러나 예레미야는 하나님께서 회복시키실 것을 기대하며 절망 속에서 소망의 메시지를 증거합니다.

 

1. 비천해진 예루살렘 성

1) 질항아리 같은 예루살렘

예레미야는 예루살렘 성의 멸망을 슬퍼하면서 금이 빛을 잃고 정금이 변하였다고 탄식했습니다. 이는 예루살렘의 영광이 이방인들의 침략으로 퇴색되었다는 뜻입니다. 또한 예레미야는 시온의 아들들을 보배로운 정금에 비하여야 할텐데 토기장이가 만든 질항아리같이 여김이 되었음을 탄식했습니다. 시온의 아들들 즉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께 택함받은 귀한 존재들이었습니다. 그러나 바벨론에 의해 정복된 후로 그들은 토기장이가 만든 질항아리와 같이 무가치한 존재로 천대받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토기장이가 질항아리를 던져 깨뜨림같이 이스라엘 백성은 바벨론 군대에 의해 죽음을 당하여야 했습니다.

2) 젖먹이의 굶주림

예레미야 선지자는 멸망당한 예루살렘 성의 참상을 증거하였습니다. 젖먹이가 목말라서 혀가 입 천장에 붙고 어린아이가 떡을 구하나 떼어 줄 사람이 없다고 하였습니다. 젖먹이와 어린아이는 최우선적으로 보살핌을 받아야 할 대상임에도 불구하고 먹을 수가 없다는 것은, 예루살렘의 기근이 얼마나 심각하였는가를 나타내 줍니다. 예루살렘의 기근이 심각하므로 어미가 자식을 잡아먹는 비극적인 일까지 벌어졌습니다.

3) 귀인의 몰락

예레미야는 예루살렘의 진수를 먹던 자가 거리에 외로움이여, 전에는 붉은 옷을 입고 길리운 자가 거름 더미를 안았다고 증거했습니다. 이는 부유했던 자가 몰락하여 거지와 같은 신세가 되었음을 표현한 것입니다. 이들은 유다의 정치, 종교 지도자들이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법을 어김으로써 이와 같은 비참함에 놓이게 되었던 것입니다. 한편 예레미야는 이스라엘 백성의 죄악이 소돔의 죄악보다 중하다고 했는데, 이는 예루살렘에 임한 재앙이 소돔에 임하였던 것보다 중함을 뜻하는 것입니다. 어린아이가 주려 죽는 상황보다는 차라리 순식간에 죽음을 당하는 것이 나을 것이라는 말입니다.

 

2. 기근으로 인한 참상

1) 칼에 죽은 자가 나음

예레미야는 예루살렘에서 칼에 죽은 자가 주려 죽은 자보다 나음은 토지 소산이 끊어지므로 이들이 찔림같이 점점 쇠약하여 감이라고 말했습니다. 칼에 죽는 자의 고통은 잠시뿐이지만 굻주려 죽어가는 자의 고통은 더욱 심하였던 것입니다. 이는 예루살렘에 임한 재앙이 죽음보다 더 심각한 고통이었음을 묘사한 것입니다.

2) 자기 자녀를 삶아 식물로 삼음

예레미야는 이스라엘 백성이 멸망당할 때 자비한 부녀가 손으로 자기 자녀를 삶아 식물을 삼았다고 증거하였습니다. 이러한 사실은 예루살렘에 임한 심판의 극치를 보여 줍니다. 악한 여인이 아닌 자비한 부녀가 자신이 낳은 자녀를 삶아 먹을 정도로 굶주림이 인간의 인격을 파괴하였던 것입니다. 인간이 하나님의 보호 아래 있을 때 인격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 버림받은 인간은 짐승보다도 못한 존재가 될 수밖에 없는데, 이는 인간의 죄악으로 오염된 본성 때문입니다.

 

3. 죄로 인한 도성의 파멸

1) 선지자와 제사장들의 죄악

예루살렘이 불에 타서 황폐화된 이유는 무엇보다도 선지자들과 제사장들의 죄악을 인함이라고 예레미야는 증거하였습니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 세우신 종교 지도자들로서 하나님의 법을 백성에게 교훈하며 하나님의 거룩한 뜻을 나타내야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자신의 위치를 악용하여 욕심을 추구했고 의인의 피를 흘리게 하는 가증한 죄악을 일삼았습니다. 그로 인해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징벌을 내리셨고 그들이 거리에서 소경같이 방황하게 되며 그 옷이 피에 더러워졌으므로 사람이 만질 수 없는 부정한 자가 됨을 예레미야는 말했습니다. 그들은 이방인들로부터 부정한 자로 대우받는 수치를 당하게 되며 예루살렘 거민들도 하나님께 진노를 받아 흩어짐을 당하고 다시 권고하심을 받지 못하게 되리라는 것입니다.

2) 파멸에 이른 예루살렘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께 징벌을 받아 멸망당하게 된 이유는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세상의 헛된 것을 의지하며 도움을 구했기 때문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선지자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에게 애굽을 의지하지 말고 바벨론 왕에게 순종할 것을 명하셨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바벨론을 통해 이스라엘의 죄악을 징벌하기로 작정 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선지자의 말을 무시하고 애굽에 원군을 요청하였다가 바벨론 왕의 분노를 일으켜 예레미야의 예언대로 비참하게 진멸당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이 기름부어 세우신 자라 할지라도 범죄에 대하여는 징벌을 내리셔서 이방의 포로가 되는 수치를 당케 하셨습니다.

3) 페허 속의 소망

예레미야는 에돔의 멸망을 예언했습니다. 에돔은 이스라엘과 형제 국가임에도 불구하고 바벨론과 함께 이스라엘의 멸망에 참여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징벌하셨지만 하나님의 백성인 이스라엘을 대적한 에돔 족속에 대해 죄 없다 하지 않으셨던 것입니다. 예레미야는 또한 이스라엘의 회복을 예언했습니다. 바벨론 포로 된 지 칠십 년 후에 있을 구원을 예언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이스라엘에 대한 구원역사는 이스라엘의 대적에 대한 심판과 함께 성취되었습니다. 이는 이스라엘이 출애굽할 때에 하나님께서 애굽을 심판하신 것과 마찬가지였습니다.

 

예루살렘 성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중에 거하심을 상징하는 곳으로서 이스라엘의 영광이었습니다. 그러한 예루살렘 성이 훼파되며 그 곳 거민들이 비참한 일을 당하게 된 이유는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언약을 어기고 범죄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성도는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성전 된 몸으로서 항상 하나님의 말씀을 지켜 거룩한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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