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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로에 대한 심판(겔26장)

[레벨:14] 관리자, 2019-02-04 09: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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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겔 26장입니다.

 

1 제 십 일년 어느달 초 일일에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가라사대

2 인자야 두로가 예루살렘을 쳐서 이르기를 아하 좋다 만민의 문이 깨어져서 내게로 돌아왔도다 그가 황무하였으니 내가 충만함을 얻으리라 하였도다

3 그러므로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두로야 내가 너를 대적하여 바다가 그 파도로 흉용케 함 같이 열국으로 와서 너를 치게 하리니

4 그들이 두로의 성벽을 훼파하며 그 망대를 헐 것이요 나도 티끌을 그 위에서 쓸어 버려서 말간 반석이 되게 하며

5 바다 가운데 그물 치는 곳이 되게 하리니 내가 말하였음이니라 나주 여호와의 말이니라 그가 이방의 노략거리가 될 것이요

6 들에 있는 그의 딸들은 칼에 죽으리니 그들이 나를 여호와인 줄 알리라

7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열왕의 왕 곧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로 북방에서 말과 병거와 기병과 군대와 백성의 큰 무리를 거느리고 와서 두로를 치게 할 때에

8 그가 들에 있는 너의 딸들을 칼로 죽이고 너를 치려고 운제를 세우며 토성을 쌓으며 방패를 갖출 것이며

9 공성퇴를 베풀어 네 성을 치며 도끼로 망대를 찍을 것이며

10 말이 많으므로 그 티끌이 너를 가리울 것이며 사람이 훼파된 성구멍으로 들어가는 것같이 그가 네 성문으로 들어갈 때에 그 기병과 수레와 병거의 소리로 인하여 네 성곽이 진동할 것이며

11 그가 그 말굽으로 네 모든 거리를 밟을 것이며 칼로 네 백성을 죽일 것이며 네 견고한 석상을 땅에 엎드러뜨릴 것이며

12 네 재물을 빼앗을 것이며 네 무역한 것을 노략할 것이며 네 성을 헐 것이며 네 기뻐하는 집을 무너뜨릴 것이며 또 네 돌들과 네 재목과 네 흙을 다 물 가운데 던질 것이라

13 내가 네 노래 소리로 그치게 하며 네 수금 소리로 다시 들리지 않게 하고

14 너로 말간 반석이 되게 한즉 네가 그물 말리는 곳이 되고 다시는 건축되지 못하리니 나 여호와가 말하였음이니라 나 주 여호와의 말이니라

15 주 여호와께서 두로를 대하여 말씀하시되 너의 엎드러지는 소리에 모든 섬이 진동하지 아니하겠느냐 곧 너희 중에 상한 자가 부르짖으며 살륙을 당할 때에라

16 그 때에 바다의 모든 왕이 그 보좌에서 내려 조복을 벗으며 수놓은 옷을 버리고 떨림을 입듯 하고 땅에 앉아서 너로 인하여 무시로 떨며 놀랄 것이며

17 그들이 너를 위하여 애가를 불러 이르기를 항해자의 거한 유명한 성이여 너와 너의 거민이 바다 가운데 있어 견고하였었도다 해변의 모든 거민을 두렵게 하였더니 어찌 그리 멸망하였는고

18 너의 무너지는 그 날에 섬들이 진동할 것임이여 바다 가운데 섬들이 네 결국을 보고 놀라리로다 하리라

19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너로 거민이 없는 성과 같이 황무한 성이 되게 하고 깊은 바다로 네 위에 오르게 하며 큰 물로 너를 덮게 할 때에

20 내가 너로 구덩이에 내려가는 자와 함께 내려가서 옛적 사람에게로 나아가게 하고 너로 그 구덩이에 내려간 자와 함께 땅 깊은 곳 예로부터 황적한 곳에 거하게 할지라 네가 다시는 사람이 거하는 곳이 되지 못하리니 산 자의 땅에서 영광을 얻지 못하리라

21 내가 너를 패망케 하여 다시 있지 못하게 하리니 사람이 비록 너를 찾으나 다시는 영원히 만나지 못하리라 나 주 여호와의 말이니라

 


25-32장까지는 이스라엘 주변에 있으면서 이스라엘 민족을 괴롭히고, 또 이스라엘 민족으로 하여금 하나님을 떠나 우상과 물질을 숭배하도록 미혹한 이방 나라들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의 말씀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본장은 그 가운데서 두로에 대한 심판의 말씀을 기록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두로는 매우 큰 영향을 이스라엘에 미쳤기에 세 장에 걸쳐 예언이 언급됩니다.

 

1. 두로의 죄악( I )

1) 두로

두로는 페니키아 문명의 중심지로서 무역이 발달한 섬 도시입니다. 두로는 본래 해안에 위치했었으나 내륙으로부터 오는 적국의 침략으로부터 방어하기 위해 가나안 땅 북쪽 지중해 앞바다에 있는 작은 섬으로 옮기고 그 섬 주위에 요새와 같은 이중성벽을 쌓은 뒤 중심 도시로 자리잡았습니다. 시돈에서 약 40km 남쪽에 있으며 레바논과 이스라엘 국경에서 약 24km 북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2) 이스라엘 우상 숭배를 가속화함

두로와 시돈은 가나안 땅에 속해 있었습니다. 가나안 족속들은 농사를 주로 짓고 살았기 때문에 전통적으로 농경신인 바알을 주신으로 섬겼습니다. 이들의 후예들인 두로와 시돈 사람들도 비록 당시에는 무역을 주업으로 하고 있었지만 농민들이었던 그들의 조상들이 섬기던 신인 바알을 그대로 이어 섬겼습니다. 가나안 땅에 들어서면서 농사를 짓게 되자 그렇지 않아도 바알을 숭배하기 시작한 이스라엘 백성에게 있어 잘 사는 두로 사람들의 바알 숭배와 그들의 종용은 이스라엘 백성의 바알 숭배를 가속화시켰습니다(참조, 왕상 16:30-33).

3) 이스라엘에게 물질 사상을 전함

무역을 주업으로 하는 두로 사람들은 돈을 최고로 여기는 가치관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모든 것을 경제화 시키는데 익숙해 있었고 돈이 있으면 세상의 값진 것들을 손에 넣을 수 있으며 물질로 인간이 풍요와 쾌락을 얼마든지 누릴 수 있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심판이 있기까지 그 신념은 옳은 것 같았습니다. 이에 그들은 자신들의 신념을 자랑하였고 이스라엘은 그 자랑에 현혹되어 더욱 물질을 숭상하는 병에 걸리고 말았습니다.

 

2. 두로의 죄악()

1) 가진 부로 교만함

두로의 무역술은 당시 전 유럽과 아시아 지방을 통틀어 죄고의 위치에 있었고 역량에 있어서도 최고였습니다. 그 결과 그들은 막대한 부를 손에 쥐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것은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주신 것이었습니다(참조, 28:12-14). 그러나 두로는 그것을 깨닫지 못함으로써 하나님께 감사와 경배를 드리지 않고 그것이 자신의 힘으로 얻은 자신의 것인 양 교만하였습니다.

2) 하나님 것으로 쾌락을 추구함

무역으로 얻은 부가 하나님의 은혜로 얻은 하나님의 부라고 생각지 않고 자기 힘으로 얻은 자기 것이라고 생각하자, 두로 사람들은 그것을 하나님의 뜻에 따라 쓰지 않고 자신들의 육신의 안위와 쾌락을 위해 아낌없이 사용하였습니다. 두로 사람들은 하나님의 것으로 썩어질 육신을 위해 사용하는 죄를 범한 것입니다.

3) 이스라엘의 멸망을 기뻐함

암몬과 모압이 이스라엘 백성의 멸망을 기뻐하였듯이 두로 역시 이스라엘 백성들이 멸망하는 것을 보고 기뻐하였습니다. 특히 이스라엘은 무역에 있어 어느 정도 경쟁 상대였기 때문에 두로 사람들은 이스라엘의 멸망을 기뻐하였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선택을 받은 민족이었기에, 이방 민족의 사사로운 감정과 이해에 의해 조롱받을 민족이 아니었습니다. 이스라엘을 조롱하는 것은 하나님의 이름을 조롱하는 것과 같은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3. 두로가 받을 심판

1) 바벨론에 의해 약탈당함

이상의 모든 죄악은 하나님의 공의를 격발하기에 충분한 죄악들이었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은혜를 교만과 육욕과 멸시로 갚았기 때문입니다. 그리하여 하나님께서는 두로를 징벌하시기로 작정하셨습니다. 두로에게 내려진 첫번째 징벌은 하나님의 심판의 종인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에 의해 그들이 교만의 근거로 삼았던 막대한 재물을 약탈해 가도록 하는 것이었습니다.

2) 바벨론에 의해 살육됨

두로 사람들은 그들의 죄악으로 인해 그들이 자랑하고 뽐내던 재물을 약탈당할 뿐만 아니라 그들의 목숨마저도 빼앗깁니다. 자신들은 자신들의 목숨을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 쓰지 않고(참조, 6:5) 오직 쾌락을 위하는데 사용했기 때문입니다. 그리하여 그들은 바벨론 군대의 말에 의해 무참히 살육당할 것이며 이 예언은 성취되었습니다.

3) 땅이 폐허가 되고 멸망함

멸망하면 다시 일어설 수도 있는 것이 역사입니다(참조, 29:13-14). 그러나 두로의 죄악은 너무도 관영하여서 하나님은 그들에게 재기의 기회를 주지 아니하십니다. 두로의 땅은 완전히 사람이 살 수 없는 폐허가 되고 그 땅에 다시는 나라가 서지 못하게 되는 무서운 형벌이 내려지는 것입니다. 이 예언은 그대로 실현되어 알렉산더 정복 이후 두로는 인적조차 거의 없는 황량한 섬이 되고 말았습니다.

 

이 세상에서 아무리 많은 돈과 재물을 가지고 있어도 하나님을 버리고 살면 이는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오히려 그 재물의 양이 많은 만큼 하나님의 진노의 양만 많아질 뿐입니다. 오늘날 우리는 물질적 풍요 시대를 구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두로처럼 물질의 풍요 속에서 하나님을 잊고 교만하는 가운데 육체의 쾌락을 추구한다면 우리도 멸망의 심판을 피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무엇보다 먼저 하나님을 생각하고 섬기며 감사하는 가운데, 주어진 모든 것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용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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