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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나의 분노와 하나님의 말씀(욘4장)

[레벨:14] 관리자, 2019-04-10 07:4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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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나 4장입니다.

 

1 요나가 심히 싫어하고 노하여

2 여호와께 기도하여 가로되 여호와여 내가 고국에 있을 때에 이러하겠다고 말씀하지 아니하였나이까 그러므로 내가 빨리 다시스로 도망하였사오니 주께서는 은혜로우시며 자비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하시며 인애가 크시사 뜻을 돌이켜 재앙을 내리지 아니하시는

하나님이신 줄을 내가 알았음이니이다

3 여호와여 원컨대 이제 내 생명을 취하소서 사는 것보다 죽는 것이 내게 나음이니이다

4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너의 성냄이 어찌 합당하냐 하시니라

5 요나가 성에서 나가서 그 성 동편에 앉되 거기서 자기를 위하여 초막을 짓고 그 그늘 아래 앉아서 성읍이 어떻게 되는 것을 보려하니라

6 하나님 여호와께서 박 넝쿨을 준비하사 요나 위에 가리우게 하셨으니 이는 그 머리를 위하여 그늘이 지게 하며 그 괴로움을 면케 하려 하심이었더라 요나가 박 넝쿨을 인하여 심히 기뻐하였더니

7 하나님이 벌레를 준비하사 이튿날 새벽에 그 박 넝쿨을 씹게 하시매 곧 시드니라

8 해가 뜰 때에 하나님이 뜨거운 동풍을 준비하셨고 해는 요나의 머리에 쬐매 요나가 혼곤하여 스스로 죽기를 구하여 가로되 사는 것보다 죽는 것이 내게 나으니이다

9 하나님이 요나에게 이르시되 네가 이 박 넝쿨로 인하여 성냄이 어찌 합당하냐 그가 대답하되 내가 성내어 죽기까지 할지라도 합당하니이다

10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네가 수고도 아니하였고 배양도 아니하였고 하룻밤에 났다가 하룻밤에 망한 이 박 넝쿨을 네가 아꼈거든

11 하물며 이 큰 성읍, 니느웨에는 좌우를 분변치 못하는 자가 십 이만 여명이요 육축도 많이 있나니 내가 아끼는 것이 어찌 합당치 아니하냐

 


요나의 말씀 선포는 놀라운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이방인의 도성인 니느웨가 하나님의 긍휼과 자비를 받고 재앙에서 벗어났습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모습이 그대로 이루어진 것입니다. 그러나 요나의 반응은 전혀 다른 것이었습니다. 적대국인 앗수르의 발전은 이스라엘에게 위험이 된다는 생각이 요나를 억누르고 있었습니다. 큰 도성이 구원을 받는 것을 보고 오히려 불평하고 분을 내는 것은 편협한 인간의 단면을 보여 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넓으신 사랑의 표현을 이해하지 못하는 어리석은 모습입니다.

 

1. 요나의 불평

1) 니느웨의 구원

요나의 사역의 결과로서 멸망과 저주의 대상이었던 니느웨가 하나님의 긍휼을 받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재앙을 내리시기로 했던 뜻을 돌이키셨습니다. 물론 이 말은 하나님께서 그들을 불쌍히 여기셨다는 것을 표현한 것입니다. 큰 도성인 니느웨는 모든 구성원들이 함께 회개와 순종의 길에 접어들어서 하나님의 큰 재앙을 벗어 나는 즐거움을 맛보게 됩니다. 이제 더 이상 그들을 이방인이라고 말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하나님의 또 다른 백성으로서 하나님의 명령과 규례를 따르는 자들이 되었습니다.

2) 잘못된 의분

니느웨의 구원에 대한 직접적인 반응은 요나에게서 나타났습니다. 자신의 고생으로 이루어진 일이어서 기뻐하며 즐거워해야 할 그가 오히려 하나님을 향해서 분을 내었습니다. 자기의 민족이 당할지도 모르는 어려움이 걱정이 되어서 니느웨가 구원받았다는 것에 대해 항의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자기 민족을 사랑하는 요나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다른 민족이 항상 저주와 멸망을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즉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을 선포하는 선지자로서의 사명을 잊지 말아야 했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선지자는 하나님의 뜻을 전하는 자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2. 요나와 박 넝쿨

1) 니느웨를 바라보는 요나

요나는 자신이 선포한 대로 니느웨의 결말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성에서 나가서 초막을 짓고 기다립니다. 혹시 잘못된 일이 있다면 니느웨는 재앙을 면치 못할 것이라는 기대에서 바라보고 있는 것입니다. 자신의 생명보다는 자기 민족의 미래를 생각했던 그였기에 사십 일이 지나면 성이 무너져 내릴지 모른다는 작은 희망을 가지고 기다렸던 것입니다. 그러나 그가 원하는 일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2) 박 넝쿨을 준비하신 하나님

하나님은 요나의 분에 대해서 잘못을 지적하십니다. 그러나 요나의 반응은 오히려 하나님의 올바르지 못함으로 인해서 일어난 일이라는 것입니다. 요나는 이방의 구원으로 인해서 하나님의 선민인 이스라엘이 어려움에 빠지게 될지도 모르는데 어떻게 이것을 기뻐할 수 있느냐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박 넝쿨을 준비하셔서 요나에게 교훈을 주십니다. 요나의 반응에 하나님은 다시 참으시고 기회를 주시는 것입니다. 요나는 자신도 잘못을 저질렀으며 하나님의 긍휼로 인해서 다시 살고 있다는 것을 잊어버린 것입니다. 하나님의 긍휼은 이렇게 인간들의 어리석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임하고 계십니다.

3) 요나의 반응

요나는 하나님의 뜻대로 이루어진 일에 대해서 자기의 걱정과 생각을 앞세워 불평과 불만을 터뜨립니다. 하나님의 선하시고 긍휼하심에 대해서 불만을 표시하는 것입니다. 박 넝쿨을 아끼고 그 말라죽음에 대해서 아쉬워하는 요나의 모습 속에서 인간의 완악함이 여러 모양으로 표현된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자기의 이익과 배치된다는 이유로 수십만의 생명이 멸망할 것을 바라는 마음이 있다는 것입니다. 자기와의 이익 여부에 따라서 박 넝쿨이 수십만의 생명보다 귀하게 여겨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3. 하나님의 마음

1) 영혼들을 사랑하시는 하나님

하나님이 요나에게 말씀하시는 것은, 인간 영혼은 이스라엘이나 이방인이나 다같이 중요한 것이며 하나님의 동일한 사랑의 대상이라는 것입니다. 요나가 인식하지 못한 것은 하나님의 마음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전달되는 것은 하나님의 마음을 알리기 위해서인데 요나는 말씀의 표면적인 뜻에만 국한하고 진정한 하나님의 마음에는 관심을 갖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인간들을 사랑하사 독생자까지 아끼지 않으시고 이 땅에 보내신 분입니다. 그 마음은 돌이키는 자들에게 언제나 구원의 문을 열어 놓고 계십니다.

2) 구원자 하나님

하나님이 선포하시는 멸망과 저주의 말씀은 그들을 향한 하나님의 또 하나의 사랑의 표현입니다. 그들이 하나님을 떠나기 때문에 그들이 돌아오기를 바라는 마음에 경고를 하시는 것입니다. 경고를 들은 자들이 그 죄악의 자리에서 돌아오면 하나님은 그들을 다시 하나님의 사랑의 대상으로 삼으십니다. 결국 하나님은 인간들을 구원하시려는 것이지 결코 그들이 멸망당하기를 바라는 분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뿐만 아니라 모든 인간들에게 구원의 주님이 되십니다.

3) 전파하라

요나를 선택해서 부르신 것은 그로 하여금 하나님의 말씀을 전파하라는 것입니다. 요나는 자신의 생각이야 어떻든지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을 그대로 전하면 되는 것입니다. 또 그것이 요나의 사명입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자들은 요나의 일에서 중요한 교훈을 얻게 됩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시면 그대로 행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람이라면 하나님의 사랑을 본받아서 그 사랑을 모든 사람들에게 전해야 합니다.

 

요나의 분노는 그 나름대로 이해할 수 있는 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요나의 생각은 너무나 좁은 생각입니다. 하나님의 마음은 편협되지 않습니다. 인간들의 죄악된 모습을 발견하시면서도 그들에게 계속해서 기회를 주시는 분입니다. 불쌍히 여기시는 것은 재앙을 선포하시지만 그들이 회개하고 돌아올 때는 언제나 용서하시는 것을 보아 절실히 알 수 있습니다. 인간들의 작은 생각으로 하나님의 넓은 마음을 알 수는 없지만 우리들은 언제나 하나님께서 무엇을 원하시는가를 알기에 노력을 다해야 합니다. 또한 인간의 좁은 생각으로 하나님의 크신 뜻을 평가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들이 알아야 할 것은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시며 나아가서는 그에게 돌아오는 모든 자들을 사랑하신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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