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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루살렘에 입성하시는 예수 그리스도(막11장)

[레벨:15] 관리자, 2019-06-24 07:5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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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복음 11장입니다.

 

1 저희가 예루살렘에 가까이 와서 감람산 벳바게와 베다니에 이르렀을 때에 예수께서 제자 중 둘을 보내시며

2 이르시되 너희 맞은편 마을로 가라 그리로 들어가면 곧 아직 아무 사람도 타 보지 않은 나귀새끼의 매여 있는 것을 보리니 풀어 끌고 오너라

3 만일 누가 너희에게 왜 이리 하느냐 묻거든 주가 쓰시겠다 하라 그리하면 즉시 이리로 보내리라 하시니

4 제자들이 가서 본즉 나귀 새끼가 문 앞 거리에 매여 있는지라 그것을 푸니

5 거기 섰는 사람 중 어떤 이들이 가로되 나귀 새끼를 풀어 무엇 하려느냐 하매

6 제자들이 예수의 이르신 대로 말한대 이에 허락하는지라

7 나귀 새끼를 예수께로 끌고 와서 자기들의 겉옷을 그 위에 걸쳐 두매 예수께서 타시니

8 많은 사람은 자기 겉옷과 다른 이들은 밭에서 벤 나무가지를 길에 펴며

9 앞에서 가고 뒤에서 따르는 자들이 소리지르되 호산나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10 찬송하리로다 오는 우리 조상 다윗의 나라여 가장 높은 곳에서 호산나 하더라

11 예수께서 예루살렘에 이르러 성전에 들어가사 모든 것을 둘러 보시고 때가 이미 저물매 열두 제자를 데리시고 베다니에 나가시다

12 이튿날 저희가 베다니에서 나왔을 때에 예수께서 시장하신지라

13 멀리서 잎사귀 있는 한 무화과나무를 보시고 혹 그 나무에 무엇이 있을까 하여 가셨더니 가서 보신즉 잎사귀 외에 아무 것도 없더라 이는 무화과의 때가 아님이라

14 예수께서 나무에게 일러 가라사대 이제부터 영원토록 사람이 네게서 열매를 따 먹지 못하리라 하시니 제자들이 이를 듣더라

15 저희가 예루살렘에 들어가니라 예수께서 성전에 들어가사 성전 안에서 매매하는 자들을 내어쫓으시며 돈 바꾸는 자들의 상과 비둘기 파는 자들의 의자를 둘러 엎으시며

16 아무나 기구를 가지고 성전 안으로 지나다님을 허치 아니하시고

17 이에 가르쳐 이르시되 기록된바 내 집은 만민의 기도하는 집이라 칭함을 받으리라고 하지 아니하였느냐 너희는 강도의 굴혈을 만들었도다 하시매

18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 듣고 예수를 어떻게 멸할까 하고 꾀하니 이는 무리가 다 그의 교훈을 기이히 여기므로 그를 두려워함일러라

19 매양 저물매 저희가 성밖으로 나가더라

20 저희가 아침에 지나갈 때에 무화과나무가 뿌리로부터 마른 것을 보고

21 베드로가 생각이 나서 여짜오되 랍비여 보소서 저주하신 무화과 나무가 말랐나이다

22 예수께서 대답하여 저희에게 이르시되 하나님을 믿으라

23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이 산더러 들리어 바다에 던지우라 하며 그 말하는 것이 이룰 줄 믿고 마음에 의심치 아니하면 그대로 되리라

24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

25 서서 기도할 때에 아무에게나 혐의가 있거든 용서하라 그리하여야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도 너희 허물을 사하여 주시리라 하셨더라

26 (없음)

27 저희가 다시 예루살렘에 들어가니라 예수께서 성전에서 걸어다니실 때에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과 장로들이 나아와

28 가로되 무슨 권세로 이런 일을 하느뇨 누가 이런 일 할 이 권세를 주었느뇨

29 예수께서 가라사대 나도 한 말을 너희에게 물으리니 대답하라 그리하면 나도 무슨 권세로 이런 일을 하는지 이르리라

30 요한의 세례가 하늘로서냐 사람에게로서냐 내게 대답하라

31 저희가 서로 의논하여 가로되 만일 하늘로서라 하면 어찌하여 저를 믿지 아니하였느냐 할 것이니

32 그러면 사람에게로서라 할까 하였으나 모든 사람이 요한을 참 선지자로 여기므로 저희가 백성을 무서워하는지라

33 이에 예수께 대답하여 가로되 우리가 알지 못하노라 하니 예수께서 가라사대 나도 무슨 권세로 이런 일을 하는지 너희에게 이르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본장은 예수 그리스도의 예루살렘 입성과 성전 정화 사건으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구약 시대 스가랴 선지자의 예언대로 예루살렘에 입성하신 예수님께서는 입성 첫 날 성전을 둘러보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성전에서 만연되어 있는 인간의 위선과 탐욕, 허영과 자기 중심의 모순을 발견하고 이를 정화하기 위해 채찍을 드셨습니다.

 

1.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입성하심

1) 나귀를 끌고 오라

예수님의 예루살렘 입성은 메시야로서, 왕으로서의 입성입니다. 예수님께서 벳바게와 베다니에 이르렀을 때에 제자 둘을 보내셔서 사람이 타지 않은 나귀를 끌고 오라고 하셨습니다. 벳바게와 베다니는 서로 인접한 마을이었으며 예루살렘으로부터 약2.5km거리에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당신의 공생애 최후의 사역을 위하여 메시야로서 예루살렘 성에 입성하고자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나귀 새끼를 타고 입성하심은 곧 평화의 왕으로 입성하시는 것입니다.

2) 나귀 새끼 위에 펼쳐진 겉옷

제자들은 주님이 시키신 대로 나귀 새끼를 끌고 왔습니다. 그 나귀는 아직 어느 누구도 타 보지 않은 나귀였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공생애 기간 동안에 의도하신 대로 모두 순종하게 만드셨습니다. 제자들은 끌고 온 나귀 새끼 위에 자기들의 겉옷을 벗어 걸쳤습니다. 유대인에게 있어서 겉옷을 벗어 펴는 행위는 왕에 대한 존경의 표시였습니다(참조, 왕하 9:13). 예수님은 분명 왕으로 이 땅에 오신 분입니다. 주님은 보좌 대신 나귀 새끼에 앉으셨습니다. 그 위에 양탄자 대신 제자들의 허름한 겉옷을 깔았습니다. 그러한 메시야의 모습은 그가 왕으로서 뿐만 아니라 종으로도 오셨기 때문입니다.

3) 환성을 들으면서 입성하심

나귀 새끼를 타신 주님의 예루살렘 입성은 추종하는 백성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겉옷을 벗어 길에 깔았으며 나뭇가지를 꺾어 주님의 길을 예비했습니다. 그리스도의 입성을 알리는 그들의 아우성은 왕께 대한 찬송이었으며, 장엄한 영접은 백성들의 뜨거운 눈물과 정감어린 사랑으로 대신했습니다. 그들은 '우리 조상 다윗의 나라여 가장 높은 곳에서 호산나'라는 환호를 끊임없이 외쳐댔던 것입니다. 많은 백성의 환호를 받으면서 예루살렘에 입성하신 주님은 우선 성전이 성전으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감당하는가를 돌아보셨습니다.

 

2. 성전 정화와 무화과나무

1) 열매 없는 무화과나무를 저주하심

베다니에 나오신 예수님은 매우 시장하셨습니다. 그리하여 주님은 잎이 무성한 무화과나무에서 열매를 얻으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찾으신 무화과는 열매가 없이 잎만 무성하였습니다. 열매 없이 잎만 무성한 무화과나무를 향해 주님은 저주하셨습니다. 열매 없는 무화과나무가 주님의 저주를 면치 못했듯이 열매를 맺지 못하는 성도 또한 그리스도의 책망을 받을 것입니다.

2) 성전에서 악행하는 자들

예수님 당시 성전은 성소와 제사장의 뜰, 그 다음 이스라엘의 뜰 그리고 여인의 뜰, 그 다음 이방인의 뜰로 그 구조가 나뉘어져 있었습니다. 이방인들도 이방인의 뜰까지는 들어갈 수 있었으며, 그 곳에서 하나님께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만들어 놓았습니다. 성전에 들어오신 주님은 우선 매매자들과 환전자들을 성전 뜰에서 내어 쫓으셨습니다. 주님의 의분은 바로 타락한 성전에 대한 하나님 자신의 분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님은 계속해서 성전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인데 유대 종교 지도자들이 강도의 굴혈로 만들었다고 책망하셨습니다. 주님의 성전 정화와 그 교훈은 당시 도처에서 모여든 경건한 순례자들에게 큰 호응과 공감을 불러일으켰습니다.

3) 뿌리가 마른 무화과나무

제자들은 다음날 아침 주님께서 앞서 저주하신 나무가 뿌리로부터 마른 것을 보았습니다. 이는 전날 주님의 명령의 결과임을 기억한 제자는 베드로였다고 마가는 증거합니다. 무화과나무의 무성한 잎과 튼튼한 뿌리의 생명력은 결국 주님의 말씀의 힘에 굴복되고 말았습니다. 무화과나무가 마른 사실에 대한 제자들과 베드로의 경이에 대해 주님은 하나님을 믿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3. 기도하는 자의 자세

1) 의심하지 말라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산더러 들려 바다에 던지우라 하며 그 말하는 것이 이루어질 줄을 의심하지 않고 믿으면 그대로 이루어진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믿음이 인간의 불가능을 가능하게 한다는 뜻입니다. 믿음에는 하나님을 향한 신뢰와 온전한 기대가 전제되어야 합니다. 즉 의심하지 말아야 합니다. 성도들은 모든 사건과 환경을 지배하는 하나님께 자신을 의탁하고 신뢰하여 각자의 삶에서 하나님의 은혜의 역사가 넘치도록 해야 합니다.

2) 믿음과 화목

예수님은 기도하고 구한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즉 어떤 문제의 해결을 놓고 기도할 때 응답받는 방법을 제시하신 것입니다. 즉 기도의 응답을 받는 길은 믿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기도와 믿음의 관계를 논한 후 이제 기도와 화목의 관계를 말씀해 주셨습니다. 기도하는 것은 하나님과 교제를 나누는 것이고, 하나님과 교제하기 위해서는 죄에 대한 용서를 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용서를 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용서를 받기 위해서는 먼저 사람끼리 용서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형제와 불화하는 자가 하나님께 온전한 기도를 드릴 수는 없는 일입니다.

3) 예수님의 메시야성에 관한 논쟁

대제사장과 서기관과 장로들은 주님께서 하시는 일들을 보고 그분의 권위에 대하여 정면으로 도전하였습니다. 그들은 예수님께 무슨 권세로 이런 일을 하며, 누가 이런 권세를 주었느냐고 질문하였습니다 이 질문의 핵심은 예수님의 권세가 선천적이냐 후천적이냐 하는 것입니다. 이에 예수님은 도리어 그들을 향하여 요한의 세례가 하늘로서냐 아니면 사람에게로냐 하고 물으셨습니다. 그들이 답변을 하지 못하자 예수님도 그들의 질문에 대답하지 아니하셨습니다.

 

열매 없는 무화과나무를 저주하신 주님의 모습을 통해 열매 없는 신앙인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우리들도 하나님의 때가 아직 멀었다고 안심하지 말고 주어진 시간을 귀히 여기고 많은 열매를 맺는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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