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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포당하며 재판받는 그리스도(요18장)

[레벨:15] 관리자, 2019-08-09 20: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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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18장입니다.

 

1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시고 제자들과 함께 기드론 시내 저편으로 나가시니 거기 동산이 있는데 제자들과 함께 들어가시다

2 거기는 예수께서 제자들과 가끔 모이시는 곳이므로 예수를 파는 유다도 그곳을 알더라

3 유다가 군대와 및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에게서 얻은 하속들을 데리고 등과 홰와 병기를 가지고 그리로 오는지라

4 예수께서 그 당할 일을 다 아시고 나아가 가라사대 너희가 누구를 찾느냐

5 대답하되 나사렛 예수라 하거늘 가라사대 내로라 하시니라 그를 파는 유다도 저희와 함께 섰더라

6 예수께서 저희에게 내로라 하실 때에 저희가 물러가서 땅에 엎드러지는지라

7 이에 다시 누구를 찾느냐고 물으신대 저희가 말하되 나사렛 예수라 하거늘

8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너희에게 내로라 하였으니 나를 찾거든 이 사람들의 가는 것을 용납하라하시니

9 이는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자 중에서 하나도 잃지 아니하였삽나이다 하신 말씀을 응하게 하려 함이러라

10 이에 시몬 베드로가 검을 가졌는데 이것을 빼어 대제사장의 종을 쳐서 오른편 귀를 베어버리니 그 종의 이름은 말고라

11 예수께서 베드로더러 이르시되 검을 집에 꽂으라 아버지께서 주신 잔을 내가 마시지 아니하겠느냐 하시니라

12 이에 군대와 천부장과 유대인의 하속들이 예수를 잡아 결박하여

13 먼저 안나스에게로 끌고 가니 안나스는 그 해의 대제사장인 가야바의 장인이라

14 가야바는 유대인들에게 한 사람이 백성을 위하여 죽는 것이 유익하다 권고하던 자러라

15 시몬 베드로와 또 다른 제자 하나가 예수를 따르니 이 제자는 대제사장과 아는 사람이라 예수와 함께 대제사장의 집 뜰에 들어 가고

16 베드로는 문 밖에 섰는지라 대제사장과 아는 그 다른 제자가 나가서 문 지키는 여자에게 말하여 베드로를 데리고 들어왔더니

17 문 지키는 여종이 베드로에게 말하되 너도 이 사람의 제자 중 하나가 아니냐 하니 그가 말하되 나는 아니라 하고

18 그 때가 추운 고로 종과 하속들이 숯불을 피우고 서서 쬐니 베드로도 함께 서서 쬐더라

19 대제사장이 예수에게 그의 제자들과 그의 교훈에 대하여 물으니

20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드러내어 놓고 세상에 말하였노라 모든 유대인들의 모이는 회당과 성전에서 항상 가르쳤고 은밀히는 아무 것도 말하지 아니하였거늘

21 어찌하여 내게 묻느냐 내가 무슨 말을 하였는지 들은 자들에게 물어 보라 저희가 나의 하던 말을 아느니라

22 이 말씀을 하시매 곁에 섰는 하속 하나가 손으로 예수를 쳐 가로되 네가 대제사장에게 이 같이 대답하느냐 하니

23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말을 잘못하였으면 그 잘못한 것을 증거하라 잘하였으면 네가 어찌하여 나를 치느냐 하시더라

24 안나스가 예수를 결박한 그대로 대제사장 가야바에게 보내니라

25 시몬 베드로가 서서 불을 쬐더니 사람들이 묻되 너도 그 제자 중 하나가 아니냐 베드로가 부인하여 가로되 나는 아니라 하니

26 대제사장의 종 하나는 베드로에게 귀를 베어 버리운 사람의 일가라 가로되 네가 그 사람과 함께 동산에 있던 것을 내가 보지 아니하였느냐

27 이에 베드로가 또 부인하니 곧 닭이 울더라

28 저희가 예수를 가야바에게서 관정으로 끌고 가니 새벽이라 저희는 더럽힘을 받지 아니하고 유월절 잔치를 먹고자 하여 관정에 들어가지 아니하더라

29 그러므로 빌라도가 밖으로 저희에게 나가서 말하되 너희가 무슨 일로 이 사람을 고소하느냐

30 대답하여 가로되 이 사람이 행악자가 아니었더면 우리가 당신에게 넘기지 아니하였겠나이다

31 빌라도가 가로되 너희가 저를 데려다가 너희 법대로 재판하라 유대인들이 가로되 우리에게는 사람을 죽이는 권이 없나이다 하니

32 이는 예수께서 자기가 어떠한 죽음으로 죽을 것을 가리켜 하신 말씀을 응하게 하려 함이러라

33 이에 빌라도가 다시 관정에 들어가 예수를 불러 가로되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

34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이는 네가 스스로 하는 말이뇨 다른 사람들이 나를 대하여 네게 한 말이뇨

35 빌라도가 대답하되 내가 유대인이냐 네 나라 사람과 대제사장들이 너를 내게 넘겼으니 네가무엇을 하였느냐

36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 나라는 이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니라 만일 내 나라가 이 세상에 속한 것이었더면 내 종들이 싸워 나로 유대인들에게 넘기우지 않게 하였으리라 이제 내 나라는 여기에 속한 것이 아니니라

37 빌라도가 가로되 그러면 네가 왕이 아니냐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네 말과 같이 내가 왕이니라 내가 이를 위하여 났으며 이를 위하여 세상에 왔나니 곧 진리에 대하여 증거하려 함이로라 무릇 진리에 속한 자는 내 소리를 듣느니라 하신대

38 빌라도가 가로되 진리가 무엇이냐 하더라 이 말을 하고 다시 유대인들에게 나가서 이르되 나는 그에게서 아무 죄도 찾지 못하노라

39 유월절이면 내가 너희에게 한 사람을 놓아 주는 전례가 있으니 그러면 너희는 내가 유대인의 왕을 너희에게 놓아 주기를 원하느냐 하니

40 저희가 또 소리질러 가로되 이 사람이 아니라 바라바라 하니 바라바는 강도러라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실 때가 이르러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잡아 빌라도의 법정에 세웠습니다. 빌라도는 예수님에게서 죽일 만한 죄목을 발견할 수가 없었지만 유대인들의 강력한 요구에 못이겨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는 사형을 언도했습니다. 예수님은 인류를 구원하기 위한 하나님의 뜻을 위하여 자기 목숨을 대속물로 주셨던 것입니다.

 

1. 체포당하신 예수님

1) 예수님을 잡으러 온 자들

예수님께서 십자가의 고난을 당하실 때가 이르자 유다를 앞세운 군대와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의 하속들이 예수님을 체포하러 왔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모든 것을 아시고 계셨으므로 그들에게 '너희가 누구를 찾느냐'라고 질문하셨습니다. 그들이 자신들이 찾는 사람이 나사렛 예수라고 했을 때 예수님께서는 전혀 당황하거나 두려운 기색도 없이 그가 바로 자신임을 밝히셨습니다. 요한은 그때에 예수님을 잡으러 온 자들이 물러가서 땅에 엎드러졌다고 증거하고 있는데, 이는 예수님의 위엄 앞에 그들이 서 있을 수가 없었음을 뜻합니다. 예수님께서는 그 모든 일이 아버지의 뜻을 이루기 위함임을 알았기에 죄 없는 자신을 체포하려는 상황을 담담하게 받아들이셨던 것입니다.

2) 제자들을 보호하시려는 예수님

예수님께서는 자신을 잡으러 온 자들에게 자신이 예수임을 밝히시면어 제자들은 잡지 말 것을 요구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자신은 구속 사역을 위하여 고난받으심을 받아들이셨지만 제자들에 대해서는 보호하시려 했던 것입니다. 이는 제자들에 대한 예수님의 사랑을 보여 줄 뿐 아니라 아버지께서 예수님께 주신 자 중에 하나도 잃지 않았다는 예언을 성취시키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들은 장차 예수님의 고난과 부활을 목격하고 복음의 증인이 되어야 할 귀중한 사명을 지닌 자들이었습니다. 그들도 결국엔 예수님의 죽으심과 같이 복음을 위해 순교당할 것이지만 그때는 아직 아니었던 것입니다.

3) 베드로의 폭력을 꾸짖으신 예수님

사람들이 예수님을 잡으려 하자 베드로는 칼을 빼어 대제사장의 종을 쳐서 오른편 귀를 베어 버렸습니다. 베드로는 폭력으로 대항함으로써 예수님이 체포당함을 막으려고 했던 것입니다. 또한 그는 예수님께서 초자연적인 능력을 행사하셔서 그들을 물리치실 것으로 기대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베드로의 행위를 칭찬하지 않으시고 아버지께서 주신 잔을 자신이 마셔야 함을 말씀하셨습니다. 즉 예수님께서 능력이 없으셔서 잡히시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의 뜻을 이루기 위해 스스로 자기 몸을 내어 주는 것임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2. 베드로의 부인과 안나스의 심문

1) 예수님을 부인한 베드로

예수님께서 잡히신 후 대제사장 가야바의 장인인 안나스에게로 끌려갔습니다. 그 때에 베드로는 다른 제자와 함께 예수님이 어떻게 되시는가를 보려고 몰래 쫓아갔습니다. 그때에 문 지키는 여자가 베드로를 알아보고 예수님과 함께 하던 자라고 말하자 베드로는 그 사실을 부인하였습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이 잡히셔서 어떠한 형벌을 받게 될 지 모르는 상황 속에서 자신의 생명이 위험하게 될 것을 두려워하여 예수님의 제자임을 부인했던 것입니다.

2) 안나스의 예수님에 대한 심문

안나스는 예수님께 그의 제자들과 그의 교훈에 대하여 심문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에게 답변하기를 회피하셨습니다. 그것은 예수님께서 평소에 많은 사람들에게 드러내 놓고 진리를 설파하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자신에게 교훈을 들은 자들에게 물어 보라고 대답하셨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은 변치 않는 진리였기에 어디서나 그 말씀은 동일한 것이기 때문이었습니다. 예수님의 그 말씀으로 인하여 대제사장에게 불손하다는 이유로 하속 하나가 예수님을 쳤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율법의 제정자로서 대제사장에게 공손해야 할 의무가 없었습니다.

3) 베드로의 반복된 예수님 부인

베드로가 예수님을 부인하고 나서도 그 곳을 떠나지 아니하고 사람들 중에 있을 때 그를 알아보는 사람이 두 사람이나 더 있었습니다. 베드로는 두 번 다 예수님을 부인 함으로써 예수님께서 그에게 세 번 주를 부인할 것이라고 예언하신 말씀이 성취되었습니다. 요한은 베드로가 예수님을 세번째 부인하였을 때 곧 닭이 울었다고 기록함으로써 예수님께서 베드로에 대해 예언하신 사실을 강조하였습니다.

 

3. 빌라도에게 재판받으신 그리스도

1) 우리에게는 사람을 죽일 권이 없나이다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빌라도에게 데리고 갔을 때 빌라도는 예수님에게서 특별한 죄목을 발견할 수가 없었습니다. 빌라도는 예수님의 문제에 대해 유대인들의 종교적인 문제로 해석하였기에 유대인들에게 예수님을 데려가서 그들의 법대로 심판할 것을 명했습니다. 빌라도는 공연히 종교 싸움에 끼어들어 이익을 볼 것이 없다고 생각했던 모양입니다. 그러나 유대인들은 자신들의 권한으로는 예수님을 죽일 수 없으니 로마법으로 재판하여 예수님을 죽여 달라고 빌라도에게 요구했습니다. 이는 또한 하나님의 섭리 속에서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심으로 죽음당하실 것을 예언하신 말씀을 응하게 하려 함이었습니다.

2) 빌라도의 예수님 심문과 사형 언도

빌라도는 예수님에 대해 심문을 하였는데, 그 내용은 예수님이 유대인의 왕이냐는 문제였습니다. 빌라도가 예수님과 대화를 나눈 결과 예수님은 로마 정권에 대한 반역의 혐의가 없어 보였습니다. 예수님이 유대인의 왕이라고 주장한 것은 종교적인 의미이지 정치적인 의미가 아니라고 판단되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빌라도는 예수님을 석방하려 했으나 유대인들의 반발이 심하므로 바라바와 예수 중 선택하여 석방시킬 것을 제안했습니다. 빌라도의 생각으로는 당연히 예수님이 풀려날 줄 알았으나 유대인들은 바라바를 풀어줄 것을 요구함으로써 예수님은 빌라도에게 십자가 처형의 선고를 받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은 아버지의 뜻에 따라 자기 몸을 십자가의 산 제물로 내어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유대인들을 물리칠 힘이 있었지만 오직 하나님의 의를 이루기 위해서 조용히 세상 권세 앞에 재판을 받으셨던 것입니다. 이는 모든 자를 구원하시기 위한 예수 그리스도의 자기 희생이었습니다. 성도는 그리스도를 본받아 하나님의 의를 위하여 자신을 희생하는 헌신을 행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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