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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의 고난과 죽음(요19장)

[레벨:15] 관리자, 2019-08-11 08:5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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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19장입니다.

 

1 이에 빌라도가 예수를 데려다가 채찍질하더라

2 군병들이 가시로 면류관을 엮어 그의 머리에 씌우고 자색 옷을 입히고

3 앞에 와서 가로되 유대인의 왕이여 평안할지어다 하며 손바닥으로 때리더라

4 빌라도가 다시 밖에 나가 말하되 보라 이 사람을 데리고 너희에게 나오나니 이는 내가 그에게서 아무 죄도 찾지 못한 것을 너희로 알게 하려 함이로라 하더라

5 이에 예수께서 가시 면류관을 쓰고 자색 옷을 입고 나오시니 빌라도가 저희에게 말하되 보라 이 사람이로다 하매

6 대제사장들과 하속들이 예수를 보고 소리질러 가로되 십자가에 못박게 하소서 십자가에 못박게 하소서 하는지라 빌라도가 가로되 너희가 친히 데려다가 십자가에 못박으라 나는 그에게서 죄를 찾지 못하노라

7 유대인들이 대답하되 우리에게 법이 있으니 그 법대로 하면 저가 당연히 죽을 것은 저가 자기를 하나님 아들이라 함이니이다

8 빌라도가 이 말을 듣고 더욱 두려워하여

9 다시 관정에 들어가서 예수께 말하되 너는 어디로서냐 하되 예수께서 대답하여 주지 아니하시는지라

10 빌라도가 가로되 내게 말하지 아니하느냐 내가 너를 놓을 권세도 있고 십자가에 못박을 권세도 있는 줄 알지 못하느냐

11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위에서 주지 아니하셨더면 나를 해할 권세가 없었으리니 그러므로 나를 네게 넘겨 준 자의 죄는 더 크니라 하시니

12 이러하므로 빌라도가 예수를 놓으려고 힘썼으나 유대인들이 소리 질러 가로되 이 사람을 놓으면 가이사의 충신이 아니니이다 무릇 자기를 왕이라 하는 자는 가이사를 반역하는 것이니이다

13 빌라도가 이 말을 듣고 예수를 끌고 나와서 박석 (히브리 말로 가바다) 이란 곳에서 재판석에 앉았더라

14 이 날은 유월절의 예비일이요 때는 제 육시라 빌라도가 유대인들에게 이르되 보라 너희 왕이로다

15 저희가 소리지르되 없이 하소서 없이 하소서 저를 십자가에 못박게 하소서 빌라도가 가로되 내가 너희 왕을 십자가에 못박으랴 대제사장들이 대답하되 가이사 외에는 우리에게 왕이 없나이다 하니

16 이에 예수를 십자가에 못박히게 저희에게 넘겨주니라

17 저희가 예수를 맡으매 예수께서 자기의 십자가를 지시고 해골( 히브리 말로 골고다)이라 하는곳에 나오시니

18 저희가 거기서 예수를 십자가에 못박을새 다른 두 사람도 그와 함께 좌우편에 못박으니 예수는 가운데 있더라

19 빌라도가 패를 써서 십자가 위에 붙이니 나사렛 예수 유대인의 왕이라 기록되었더라

20 예수의 못박히신 곳이 성에서 가까운 고로 많은 유대인이 이 패를 읽는데 히브리와 로마와 헬라 말로 기록되었더라

21 유대인의 대제사장들이 빌라도에게 이르되 유대인의 왕이라 말고 자칭 유대인의 왕이라 쓰라하니

22 빌라도가 대답하되 나의 쓸 것을 썼다 하니라

23 군병들이 예수를 십자가에 못박고 그의 옷을 취하여 네 깃에 나눠 각각 한 깃씩 얻고 속옷도 취하니 이 속옷은 호지 아니하고 위에서부터 통으로 짠 것이라

24 군병들이 서로 말하되 이것을 찢지 말고 누가 얻나 제비 뽑자 하니 이는 성경에 저희가 내 옷을 나누고 내 옷을 제비 뽑나이다 한 것을 응하게 하려 함이러라 군병들은 이런 일을 하고

25 예수의 십자가 곁에는 그 모친과 이모와 글로바의 아내 마리아와 막달라 마리아가 섰는지라

26 예수께서 그 모친과 사랑하시는 제자가 곁에 섰는 것을 보시고 그 모친께 말씀하시되 여자여 보소서 아들이니이다 하시고

27 또 그 제자에게 이르시되 보라 네 어머니라 하신대 그 때부터 그 제자가 자기 집에 모시니라

28 이 후에 예수께서 모든 일이 이미 이룬 줄 아시고 성경으로 응하게 하려 하사 가라사대 내가 목마르다 하시니

29 거기 신 포도주가 가득히 담긴 그릇이 있는지라 사람들이 신 포도주를 머금은 해융을 우슬초에 매어 예수의 입에 대니

30 예수께서 신 포도주를 받으신 후 가라사대 다 이루었다 하시고 머리를 숙이시고 영혼이 돌아가시니라

31 이 날은 예비일이라 유대인들은 그 안식일이 큰 날이므로 그 안식일에 시체들을 십자가에 두지 아니하려 하여 빌라도에게 그들의 다리를 꺾어 시체를 치워 달라 하니

32 군병들이 가서 예수와 함께 못박힌 첫째 사람과 또 그 다른 사람의 다리를 꺾고

33 예수께 이르러는 이미 죽은 것을 보고 다리를 꺾지 아니하고

34 그 중 한 군병이 창으로 옆구리를 찌르니 곧 피와 물이 나오더라

35 이를 본 자가 증거하였으니 그 증거가 참이라 저가 자기의 말하는 것이 참인 줄 알고 너희로 믿게 하려함이니라

36 이 일이 이룬 것은 그 뼈가 하나도 꺾이우지 아니하리라 한 성경을 응하게 하려함이라

37 또 다른 성경에 저희가 그 찌른 자를 보리라 하였느니라

38 아리마대 사람 요셉이 예수의 제자나 유대인을 두려워하여 은휘하더니 이 일 후에 빌라도더러 예수의 시체를 가져가기를 구하매 빌라도가 허락하는지라 이에 가서 예수의 시체를 가져가니라

39 일찍 예수께 밤에 나아왔던 니고데모도 몰약과 침향 섞은 것을 백 근쯤 가지고 온지라

40 이에 예수의 시체를 가져다가 유대인의 장례 법대로 그 향품과 함께 세마포로 쌌더라

41 예수의 십자가에 못박히신 곳에 동산이 있고 동산 안에 아직 사람을 장사한 일이 없는 새 무덤이 있는지라

42 이 날은 유대인의 예비일이요 또 무덤이 가까운 고로 예수를 거기 두니라

 


본장에서는 예수님께서 빌라도에게 재판받고 유대인들에 의해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신 광경을 기록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 죽으심은 하나님의 주권적인 뜻에 의한 구원 사역의 성취였습니다. 이는 구약 성경의 예언이 그리스도의 죽음을 통해 성취됨을 보아 알 수 있습니다. 죄인을 위한 그리스도의 죽음은 죽을 수밖에 없는 인간에게 영생의 소망을 준 사건이었습니다.

 

1. 빌라도 앞에 선 그리스도

1) 죄목을 찾지 못한 빌라도

빌라도의 군병들은 예수님을 채찍질로 치며 여러 가지 방법으로 모욕을 가하였습니다. 그러나 빌라도는 예수님을 사형에 처할 만한 죄목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빌라도는 예수님을 채찍질하는 선에서 유다인들의 예수님께 대한 증오심을 만족시키려 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 가시 면류관을 씌우고 자색 옷을 입혀 사람들 앞에 서게 했습니다. 빌라도의 이러한 행위는 적당한 선에서 문제를 해결하려는 인간적인 꾀에서 나온 것입니다. 예수님께 아무런 죄를 찾지 못했으면 예수님께 어떠한 형벌도 가하지 않음이 옳았습니다. 그러나 빌라도는 군중의 힘을 두려워하여 무고히 예수님을 채찍질하고 모욕하였던 것입니다.

2) 신성 모독죄로 정죄받는 그리스도

빌라도가 예수님에게서 죄목을 발견할 수 없다고 하자 대제사장들과 하속들은 예수님을 실자가에 못박으라고 소리쳤습니다. 빌라도는 예수님에게서 죄를 찾을 수 없다고 다시 한번 말했지만 유대인들을 예수님이 스스로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주장함으로써 신성 모독죄를 범하였다고 주장했습니다. 예수님은 자신을 하나님이 보내신 아들이심을 말함으로써 진리를 증거하셨지만 완악한 유대인들은 그 진리를 깨닫지 못하고 오히려 하나님의 아들을 정죄하는 우를 범하고 말았던 것입니다. 유대인들의 진리에 대한 정죄는 곧 자신들이 멸망받을 비진리 편에 속해 있음을 자증한 것입니다.

3) 반역자로 정죄받는 그리스도

빌라도가 예수님의 무죄함을 인하여 예수님을 석방하려고 하자 유대인들은 예수님께 반역자의 죄목을 붙이며 빌라도에게 압력을 가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이 스스로 왕으로 주장함으로써 그 당시 유다를 통치하던 가이사에게 반역을 꾀하였다고 주장하면서, 만일 빌라도가 이러한 예수님을 정죄하지 아니하면 빌라도가 가이사의 충신이 아니라고 말하였습니다. 이는 빌라도의 정치 생명에 위협이 되는 말이었습니다. 유대인들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어떻게 해서든지 예수님을 죽이려고 했던 것입니다.

 

2.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

1) 유대인의 왕이 처형됨

유대인들의 집요한 요구에 굴복한 빌라도는 예수님께 아무런 죄가 없음을 알면서도 민란을 두려워하여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게 했습니다. 그럼으로써 빌라도는 인류 최대의 잘못된 재판을 한 자라는 오명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빌라도는 예수님이 못박힌 십자가 위에 나사렛 예수 유대인의 왕이라는 패를 붙였습니다. 이는 비록 예수님이 죄인의 모습으로 십자가에 달렸지만 진정한 유대인의 왕이심을 나타내는 하나님의 섭리 속에 이루어진 일이었습니다. 유대인들이 아무리 부정한다 할지라도 예수님께서는 유대인의 왕이셨던 것입니다.

2) 예수님의 옷을 나누어 갖는 병사들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박혔을 때 군병들은 예수님의 겉옷를 취하여 네 깃에 나눠 한 깃씩 가졌습니다. 이는 당시 직조 기술이 발달되지 않아 옷감이 매우 귀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군사들의 이러한 행위는 메시야의 고난을 예언한 구악의 예언을 성취시키기 위함이었습니다. 다윗이 자신의 고난당함을 노래할 때에 성령의 감동을 받아 메시야의 고난에 대해 예언한 것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주권적인 섭리로 예수님이 구약에서 예언한 메시야이심을 증거하여 주셨습니다.

3) 예수님의 효심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에 달리신 상황에서도 육신의 어머니인 마리아를 걱정했습니다. 따라서 예수님은 평소에 가장 사랑하시던 제자인 요한에게 마리아를 부탁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에 달리심으로써 마리아와 육신의 모자 관계가 끊어지므로 요한에게 마리아를 어머니처럼 모실 것을 분부하신 것입니다. 요한은 예수님께 그 말씀을 들은 후부터 마리아를 자기 집에 모셨습니다. 메시야의 사역을 감당하시는 중에도 마리아를 염려하신 예수님의 효심은 모든 성도에게 모범이 됩니다.

 

3. 예수님의 죽음과 장사됨

1) 죽임당하신 예수님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에 달리셔서 운명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운명하시기 직전에 다 이루었다고 말씀하셨는데, 이는 하나님께서 자신을 보내신 사명을 다 감당하셨음을 의미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에 달려 죽으심으로써 인류의 죄를 대속하는 사명을 지니고 이 땅에 오셔서 모든 일을 다 이루셨던 것입니다. 예수님의 죽음은 구약 성경에서 예언된 말씀의 성취로 이루어졌는데 이는 예수님께서 '내가 목마르다'고 말씀하시자 신 포도주를 사람들이 예수님께 준 일과(참조, 69:21), 병사들이 죄수의 다리 뼈를 꺾을 때 예수님의 뼈는 꺾지 않은 것이었습니다(참조, 34:20). 예수님은 다리가 꺾이우는 대신에 옆구리를 창으로 찔림으로써 물과 피를 다 쏟으셔서 죄인을 구원하시기 위해 모든 것을 주셨습니다.

2) 무덤에 묻히신 예수님

예수님께서 운명하시자 아리마대 사람 요셉이 빌라도에게 찾아가서 예수님의 시체를 달라고 구하였습니다. 아리마대 요셉은 그 전에는 유다인을 두려워하여 예수님을 추종함을 나타내지 않았으나 예수님의 죽음 이후에 담대함이 생겼던 것입니다. 이는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시라는 확신을 갖게 되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성경의 예언대로 부자의 묘실에 묻혔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이 삼 일 동안 묻힐 무덤까지 미리 예언하셨던 것입니다. 예수님은 죽음을 맞이하심으로써 하나님께서 맡기신 모든 사명을 완수하시고 영광을 받게 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메시야로서의 마지막 사역을 십자가를 지심으로 감당하셨습니다. 하나님과 동등하신 예수님께서 죽어 무덤에 묻히심은 죄인들에 대한 하나님의 크신 사랑을 보여 주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아버지의 뜻을 따라 스스로 낮아지심으로 의를 이루셨습니다. 성도는 예수님과 같이 낮아짐으로써 하나님의 뜻을 이루고 하나님께 높이심을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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