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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의 질서와 덕에 대한 바울의 교훈(고전11장)

[레벨:15] 관리자, 2019-10-07 08: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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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전서 11장입니다.

 

1 내가 그리스도를 본받는 자 된 것같이 너희는 나를 본받는 자 되라

2 너희가 모든 일에 나를 기억하고 또 내가 너희에게 전하여 준 대로 그 유전을 너희가 지키므로 너희를 칭찬하노라

3 그러나 나는 너희가 알기를 원하노니 각 남자의 머리는 그리스도요 여자의 머리는 남자요 그리스도의 머리는 하나님이시라

4 무릇 남자로서 머리에 무엇을 쓰고 기도나 예언을 하는 자는 그 머리를 욕되게 하는 것이요

5 무릇 여자로서 머리에 쓴 것을 벗고 기도나 예언을 하는 자는 그 머리를 욕되게 하는 것이니 이는 머리 민 것과 다름이 없음이니라

6 만일 여자가 머리에 쓰지 않거든 깎을 것이요 만일 깎거나 미는 것이 여자에게 부끄러움이 되거든 쓸지니라

7 남자는 하나님의 형상과 영광이니 그 머리에 마땅히 쓰지 않거니와 여자는 남자의 영광이니라

8 남자가 여자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여자가 남자에게서 났으며

9 또 남자가 여자를 위하여 지음을 받지 아니하고 여자가 남자를 위하여 지음을 받은 것이니

10 이러므로 여자는 천사들을 인하여 권세 아래 있는 표를 그 머리 위에 둘지니라

11 그러나 주 안에는 남자 없이 여자만 있지 않고 여자 없이 남자만 있지 아니하니라

12 여자가 남자에게서 난 것같이 남자도 여자로 말미암아 났으나 모든 것이 하나님에게서 났느니라

13 너희는 스스로 판단하라 여자가 쓰지 않고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이 마땅하냐

14 만일 남자가 긴 머리가 있으면 자기에게 욕되는 것을 본성이 너희에게 가르치지 아니하느냐

15 만일 여자가 긴 머리가 있으면 자기에게 영광이 되나니 긴 머리는 쓰는 것을 대신하여 주신 연고니라

16 변론하려는 태도를 가진 자가 있을지라도 우리에게나 하나님의 모든 교회에는 이런 규례가 없느니라

17 내가 명하는 이 일에 너희를 칭찬하지 아니하나니 이는 저희의 모임이 유익이 못되고 도리어 해로움이라

18 첫째는 너희가 교회에 모일 때에 너희 중에 분쟁이 있다 함을 듣고 대강 믿노니

19 너희 중에 편당이 있어야 너희 중에 옳다 인정함을 받은 자들이 나타나게 되리라

20 그런즉 너희가 함께 모여서 주의 만찬을 먹을 수 없으니

21 이는 먹을 때에 각각 자기의 만찬을 먼저 갖다 먹으므로 어떤 이는 시장하고 어떤 이는 취함이라

22 너희가 먹고 마실 집이 없느냐 너희가 하나님의 교회를 업신여기고 빈궁한 자들을 부끄럽게 하느냐 내가 너희에게 무슨 말을 하랴 너희를 칭찬하랴 이것으로 칭찬하지 않노라

23 내가 너희에게 전한 것은 주께 받은 것이니 곧 주 예수께서 잡히시던 밤에 떡을 가지사

24 축사하시고 떼어 가라사대 이것은 너희를 위하는 내 몸이니 이것을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하시고

25 식후에 또한 이와 같이 잔을 가지시고 가라사대 이 잔은 내 피로 세운 새 언약이니 이것을 행하여 마실 때마다 나를 기념하라 하셨으니

26 너희가 이 떡을 먹으며 이 잔을 마실 때마다 주의 죽으심을 오실 때까지 전하는 것이니라

27 그러므로 누구든지 주의 떡이나 잔을 합당치 않게 먹고 마시는 자는 주의 몸과 피를 범하는 죄가 있느니라

28 사람이 자기를 살피고 그 후에야 이 떡을 먹고 이 잔을 마실지니

29 주의 몸을 분변치 못하고 먹고 마시는 자는 자기의 죄를 먹고 마시는 것이니라

30 이러므로 너희 중에 약한 자와 병든 자가 많고 잠자는 자도 적지 아니하니

31 우리가 우리를 살폈으면 판단을 받지 아니하려니와

32 우리가 판단을 받는 것은 주께 징계를 받는 것이니 이는 우리로 세상과 함께 죄 정함을 받지 않게 하려 하심이라

33 그런즉 내 형제들아 먹으러 모일 때에 서로 기다리라

34 만일 누구든지 시장하거든 집에서 먹을지니 이는 너희의 판단 받는 모임이 되지 않게 하려함이라 그 남은 것은 내가 언제든지 갈 때에 귀정하리라

 


본장에서 바울은 고린도 교회에서 문제가 되었던 문제들을 하나님의 말씀의 원리에 입각하여 해결점을 제시했습니다. 여인들이 예배할 때 머리에 쓰는 문제와 성찬식에서의 문제를 말씀의 원리를 통하여 답을 줌으로써 성도의 교회 생활이 하나님의 말씀과 질서를 근거로 하여 이루어져야 함을 교훈하였습니다.

 

1. 여자가 머리를 가리는 문제

1) 머리에 써야 할 여자들

바울은 고린도 교인들에게 교훈을 주었는데 이는 여자들이 기도하거나 예언할 때에 그 머리에 뭔가를 써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는 그 행위 자체에 절대적인 의미를 둔 것이 아니고 그것이 상징하는 의미를 강조한 것입니다. 머리에 무엇을 쓴다는 것은 어떠한 권위 아래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여자의 머리는 남자요, 남자의 머리는 그리스도요, 그리스도의 머리는 하나님이시라는 말을 통해 권위의 질서를 설명함으로써 여인들이 머리에 써야 할 이유와 그 의미를 설명하였습니다. 바울은 여인이 머리에 쓴 것을 벗고 기도나 예언을 하는 것은 마치 머리 민 것과 다름이 없다고 말함으로써 합당치 않음을 교훈하였습니다.

2) 주 안에서 평등한 남녀

바울은 자신이 남녀간의 질서를 말했지만 그것이 서로의 인격적인 차별성을 의미하지 않음을 교훈함으로써 하나님 앞에서 남자와 여자가 동등함을 강조하였습니다. 주 안에서 남자 없이 여자만 있지 않고 여자 없이 남자만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질서를 세우셨는데, 남자를 인간의 대표로 삼으신 것이었습니다. 그러므로 모든 삶 속에서 이러한 하나님의 질서를 순종하는 것이 성도의 도리이므로 바울은 여인이 머리에 쓰는 문화를 유지할 것을 명한 것입니다. 즉 여인의 머리에 쓰는 것이 모든 시대에 똑같은 형식으로 적용되지는 않더라도 그 정신만은 언제나 적용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것이 됩니다.

 

2. 주의 성찬으로 인한 문제

1) 분쟁이 있는 고린도 교회

바울은 고린도 교회의 모임이 유익이 되지 못하고 도리어 해로움을 책망하였는데 이는 그들에게 분쟁이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분쟁이 있는 상태에서 모임을 갖을 때 하나님께 온전히 예배할 수 없고 오히려 서로가 심령을 상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도 하나님께 예물을 드리기 전에 원수진 일이 생각나거든 먼저 가서 화해하고 와서 하나님께 예배할 것을 명하셨습니다(참조, 5:23-24). 고린도 교인들의 분쟁의 문제는 그들이 주의 만찬을 먹을 수 없게 만들었습니다. 즉 그들이 성찬식을 거행하여도 형식일 뿐 진정한 성찬의 의미를 이루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성찬을 먹음에 있어서 여러 성도들이 사랑으로 함께 나누지 않고 각각 자기의 만찬을 먼저 갖다 먹으므로 어떤 이는 시장하고 어떤 이는 취하였습니다. 그들의 성찬식은 오히려 서로에게 갈등과 분열을 조장하는 악한 결과를 가져왔던 것입니다.

2) 빈궁한 자들을 부끄럽게 함

바울은 고린도 교회가 성찬을 행함에 있어서 자기 욕심만을 채우므로 가난한 자들을 부끄럽게 하였음을 책망하였습니다. 당시의 성찬이 성도들이 음식을 가져 와서 함께 나누어 먹는 형식을 띠었으므로 부자들은 자기의 음식을 먹고 가난한 자들은 먹지 못하는 현상이 일어났던 것입니다. 이러한 현상은 교회의 성찬으로서의 의미를 상실한 왜곡된 성찬의 모습이었습니다. 교회가 가난한 자들을 사랑하고 서로의 재물을 통용하며 나누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고린도 교회에서 일어난 이러한 현상은 교회의 본질을 왜곡시키는 일이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그들에게 먹고 마실 집이 없어서 형제와 하나님의 교회를 업신여기느냐고 책망하였습니다.

 

3. 성찬 문제에 대한 바울의 결론

1) 주께서 주신 성찬 의식

바울은 주께서 성찬식을 제정하실 때의 근본적인 의미를 설명함으로써 고린도 교회에서 일어난 성찬을 둘러싼 잘못들을 지적하였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잡히시기 전에 제정하신 성찬 의식은 주의 십자가의 죽음을 상징하는 것이었습니다. 주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심을 상징하는 성찬식은 그리스도 안에서 구속받은 자의 징표로서 행하는 믿음의 표현이었던 것입니다. 성도는 이러한 성찬을 통하여 주의 죽으심의 의미를 상기하고 기념하며 복음을 증거하여야 했습니다. 또한 모든 성도가 그리스도의 살과 피를 마심으로써 서로가 하나 됨을 확인하는 의미가 있었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새 사람으로 태어났으므로 서로가 사랑으로 하나가 되어야 했던 것입니다.

2) 죄를 먹고 마시는 자들

바울은 그리스도의 성찬에 참여하면서 그 의미를 상실하고 형식적으로 행하는 자들은 자신의 죄를 먹고 마시는 것임을 밝히면서, 그로 인하여 그들 중에 약한 자와 병든 자가 많고 잠자는 자도 적지 않다고 경고하였습니다. 이는 주의 살과 피를 합당치 않게 먹고 마시는 자에 대하여 하나님께서 진노의 심판을 행하심을 말씀한 것입니다. 자신들을 살피고 바로 행하면 하나님께 징벌을 받지 않을 것이지만 그들이 하나님 앞에 방자히 행하여 범죄함으로써 하나님의 판단을 받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또한 바울은 이러한 하나님의 징계가 성도들로 영원한 심판을 받지 않게 하기 위한 하나님의 사랑의 채찍임을 강조하였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징계를 받는 것은 하나님의 사랑을 체험하는 것이므로 성도는 하나님의 채찍에 감사하여야 합니다.

3) 먹으러 모일 때 서로 기다리라

바울은 고린도 교회에서 발생한 성찬으로 인한 문제의 결론을 내리면서 먹으러 모일 때에 서로 기다릴 것을 명하였습니다. 시장하여서 참을 수 없을 때에는 집에서 먹음으로써 교회가 판단받는 분쟁의 소지를 없애라는 것입니다. 교회의 덕을 위하여 성도가 개인의 욕구를 제어하며 자신을 돌아보아 판단받는 모임이 되지 않도록 하라고 바울은 명하였습니다. 그리스도인의 사랑은 이러한 현실적인 삶 속에서 실천되어져야 하는 것입니다.

 

바울이 고린도 교회에 제시한 성찬 문제에 대한 해답은 성도가 모든 신앙 생활에 있어서 실천해야 할 생활 원리입니다. 언제나 다른 사람을 생각하여 자신의 욕망을 제어함으로써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를 은혜 가운데 서게 하며 모든 성도의 덕을 세우는 일에 힘써야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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