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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 재앙을 준비하는 일곱 천사(계 15장)

[레벨:16] 관리자, 2020-01-24 08:3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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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계시록 15장입니다.

 

1 또 하늘에 크고 이상한 다른 이적을 보매 일곱 천사가 일곱 재앙을 가졌으니 곧 마지막 재앙이라 하나님의 진노가 이것으로 마치리로다

2 또 내가 보니 불이 섞인 유리 바다 같은 것이 있고 짐승과 그의 우상과 그의 이름의 수를 이기고 벗어난 자들이 유리바다 가에 서서 하나님의 거문고를 가지고

3 하나님의 종 모세의 노래, 어린 양의 노래를 불러 가로되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시여 하시는 일이 크고 기이하시도다 만국의 왕이시여 주의 길이 의롭고 참되시도다

4 주여 누가 주의 이름을 두려워하지 아니하며 영화롭게 하지 아니하오리이까 오직 주만 거룩하시니이다 주의 의로우신 일이 나타났으매 만국이 와서 주께 경배하리이다 하더라

5 또 이 일 후에 내가 보니 하늘에 증거 장막의 성전이 열리며

6 일곱 재앙을 가진 일곱 천사가 성전으로부터 나와 맑고 빛난 세마포 옷을 입고 가슴에 금띠를 띠고

7 네 생물 중에 하나가 세세에 계신 하나님의 진노를 가득히 담은 금대접 일곱을 그 일곱 천사에게 주니

8 하나님의 영광과 능력을 인하여 성전에 연기가 차게 되매 일곱 천사의 일곱 재앙이 마치기까지는 성전에 능히 들어갈 자가 없더라

 


7이라는 숫자와 연결된 재앙들인 일곱 인과 일곱 나팔이 계속되다가 중간에 끼인 장면들이 지나가고 본장부터 18장까지는 다시금 일곱 대접의 환난이 예언되고 있습니다. 이 환난은 벌써 세번째의 환난으로서 장차 임할 환난에 대한 자세한 묘사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본장에서는 일곱 대접의 환난에 대한 준비를 보여 주고 있습니다.

 

1. 환난을 이겨낸 성도들의 찬양

1) 환난을 이겨낸 성도들

요한이 판단할 때 이제 하나님의 진노가 마치는 마지막 재앙이 남아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일곱 대접의 재앙이었습니다. 지금까지의 일곱 인과 일곱 나팔의 재앙이 극심했듯이 그 재앙 역시 전 세계에 미칠 크고 놀라운 재앙이 분명했습니다. 그 재앙을 앞두고 요한은 지금까지 환난을 이겨낸 성도들의 환상을 보았습니다. 요한이 바라보니 불이 섞인 유리 바다 같은 것이 있었습니다. 이 장면은 하나님의 보좌 주변의 모습을 반영하는 것으로 요한이 보니 하나님의 심판을 상징하는 불이 강조되어 보이는 유리 바다가 보였습니다. 그 곳에는 짐승과 그의 우상과 그의 이름의 수를 이긴 성도들이 있었습니다. 이 반복적인 표현은 성도들이 겪은 핍박을 의미하는데, 각각 다른 것이라기보다는 그들이 겪어낸 고초의 과정을 요약적으로 설명해 주고 있는 것입니다. 이 고초를 겪은 성도들은 환난의 장벽들을 넘어서 하나님이 계신 보좌 곁에 와 있었던 것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믿음의 인내를 통하여 환난에서 승리할 수 있었으며, 이제 그 은총과 능력을 찬양하기 위하여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2) 환난을 이겨낸 성도들의 찬양

환난을 이겨낸 성도들은 유리 바다가에 서 있었습니다. 그들의 손에는 하나님의 거문고가 있었습니다. 그들은 찬양을 하였던 것입니다. 그 찬양은 이름하여 하나님의 종 모세의 노래, 혹은 어린양의 노래였습니다. 이 모세의 노래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위대하신 능력으로 애굽을 쳐부수고 모세의 인도로 출애굽한 후 홍해를 건넌 해변에서 부른 노래였습니다. 그것은 구원의 노래였습니다. 그리고 어린양의 노래는 참 이스라엘인 하나님의 성도들이 그리스도의 대속으로 구원받은 것을 감격해 찬양하는 노래였습니다. 물론 환난을 이겨낸 성도들이 부르는 노래가 모세의 노래를 닮은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그 정신에 있어서 같은 사상을 반영했습니다. 그 내용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능력을 높이고 인간의 구원에 대해 찬양하는 내용입니다. 노래의 시작은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시여'라고 하나님을 일컫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하시는 일은 크고 기이하시며, 주의 길은 의롭고 참되시다고 노래합니다. 그리고 이 세상에 아무도 주님의 이름을 두려워하지 않을 자가 없다고 합니다. 오직 주님만 거룩하시기 때문에 주의 의로우신 일이 나타났으니 만국이 와서 주님께 경배하리라고 노래합니다. 이것은 바로 환난을 당한 성도들이 하나님의 능력과 은혜로 구원받은 것을 이르는 것입니다. 이러한 능력과 은총 앞에 구원받은 자들은 당연히 하나님께 경배를 드릴 것이며, 심판자이신 하나님의 위엄 앞에 만민은 순종하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이렇게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께 순종하는 모습은 이 세상에 종말이 온 후에 궁극적으로 이루어질 일을 노래하고 있는 것입니다.

 

2. 일곱 재앙을 가진 일곱 천사들의 등장

1) 일곱 천사들의 등장

환난에서 구원받은 성도들의 찬양 모습을 본 요한에게 다음 환상이 나타났습니다. 그것은 증거 장막의 성전이 열리면서 보였습니다. 증거 장막의 성전이란 하늘에 있는 하나님의 성전으로 법궤가 있는 지성소를 가리킵니다. 성막은 광야 시기부터 '증거의 장막'이라고 불렸습니다. 죄에 대하여 하나님께 증거하는 것이 하나님의 율법이고 그것을 법궤에 간직했기 때문입니다. 요한이 보니 이 증거 장막의 성전인 지성소에서 일곱 재앙을 가진 천사들이 나왔습니다. 이렇게 일곱 천사들이 하나님의 지성소에서 나온 것은 그들이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았다는 직접적인 표시입니다. 하나님의 위임장을 들고 재앙을 내리기 위해 파송된 자들이었던 것입니다. 이들의 모습은 맑고 빛난 세마포 옷을 입고 가슴에 금띠를 띠고있는 형상이었습니다. 이것은 이 천사들이 정결함과 존귀함을 갖추고 있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2) 하나님의 진노를 담은 일곱 대접을 건네받는 일곱 천사들

일곱 천사들이 하나님의 성전에서 나오자 하나님의 보좌 곁에 있던 네 생물들 중에 하나가 세세에 계신 하나님의 진노를 가득히 담은 금 대접 일곱을 그 일곱 천사에게 주었습니다. 이렇게 일곱 천사들이 일곱 대접을 받게 되자 하나님의 영광과 능력으로 인해 성전에 연기가 가득 차서 그 재앙들이 마치기까지는 성전에 능히 들어 갈 자가 없었다고 합니다. 연기는 하나님의 영광을 상징하는 것이 성경의 일관된 용법입니다. 여기서는 하나님의 심판의 극렬함과 엄격성 그리고 무서운 영광을 의미합니다. 이 영광 때문에 아무도 성전에 들어갈 수 없었다는 사실을 통해 우리는 몇 가지 교훈을 받게 됩니다. 하나님의 계획과 목적은 가리워져 있어서 인간들이 잘 알 수 없다는 것과, 용서의 하나님이시지만 하나님의 인내가 마감되었을 때 임하시는 하나님의 진노하심을 결코 막을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사람들은 기회가 있을 때에 하나님께 은혜와 용서를 구할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본장에서는 지금까지 일곱 인과 일곱 나팔의 재앙 때에 환난을 견딘 성도들이 하나님의 보좌 곁에서 드리는 장대한 찬송이 나타나며, 한편 마지막의 극렬한 재앙이 준비되는 장면을 보았습니다. 지금까지 견디어 낸 성도들은 그들에게 주어진 마지막 재앙도 온전히 견디어 냄으로써 마지막 영광을 얻을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이같이 종말에 대한 하나님의 계획이 분명히 있듯이 우리 성도들 개인을 향한 하나님의 뜻도 있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성도들 한 사람 한 사람에 대해서 개별적인 계획을 가지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가 당하는 어려움은 하나님이 우리를 버리셨다는 뜻이 아님을 분명히 인식해야 할 것입니다. 함께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믿음의 인내를 통해 그 어려움들을 극복해 나가는 성도들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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