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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은 십자가에 있다_요한복음 12:20-36

[레벨:16] 관리자, 2020-02-18 08:5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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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은 십자가에 있다_요한복음 12:20-36

 

20.명절에 예배하러 올라온 사람 중에 헬라인 몇이 있는데

21.그들이 갈릴리 벳새다 사람 빌립에게 가서 청하여 이르되 선생이여 우리가 예수를 뵈옵고자 하나이다 하니

22.빌립이 안드레에게 가서 말하고 안드레와 빌립이 예수께 가서 여쭈니

23.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인자가 영광을 얻을 때가 왔도다

24.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25.자기의 생명을 사랑하는 자는 잃어버릴 것이요 이 세상에서 자기의 생명을 미워하는 자는 영생하도록 보전하리라

26.사람이 나를 섬기려면 나를 따르라 나 있는 곳에 나를 섬기는 자도 거기 있으리니 사람이 나를 섬기면 내 아버지께서 그를 귀히 여기시리라

27.지금 내 마음이 괴로우니 무슨 말을 하리요 아버지여 나를 구원하여 이 때를 면하게 하여 주옵소서 그러나 내가 이를 위하여 이 때에 왔나이다

28.아버지여, 아버지의 이름을 영광스럽게 하옵소서 하시니 이에 하늘에서 소리가 나서 이르되 내가 이미 영광스럽게 하였고 또다시 영광스럽게 하리라 하시니

29.곁에 서서 들은 무리는 천둥이 울었다고도 하며 또 어떤 이들은 천사가 그에게 말하였다고도 하니

30.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이 소리가 난 것은 나를 위한 것이 아니요 너희를 위한 것이니라

31.이제 이 세상에 대한 심판이 이르렀으니 이 세상의 임금이 쫓겨나리라

32.내가 땅에서 들리면 모든 사람을 내게로 이끌겠노라 하시니

33.이렇게 말씀하심은 자기가 어떠한 죽음으로 죽을 것을 보이심이러라

34.이에 무리가 대답하되 우리는 율법에서 그리스도가 영원히 계신다 함을 들었거늘 너는 어찌하여 인자가 들려야 하리라 하느냐 이 인자는 누구냐

35.예수께서 이르시되 아직 잠시 동안 빛이 너희 중에 있으니 빛이 있을 동안에 다녀 어둠에 붙잡히지 않게 하라 어둠에 다니는 자는 그 가는 곳을 알지 못하느니라

36.너희에게 아직 빛이 있을 동안에 빛을 믿으라 그리하면 빛의 아들이 되리라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시고 그들을 떠나가서 숨으시니라

 

 

사람들은 영광이라는 단어에서 많은 사람으로부터 얻는 인기를 떠올립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인기를 얻기 위한 활동과는 전혀 관계가 없는 일만 계속해 오셨습니다. 예수님이 추구하신 영광은 사람들로부터 얻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으로부터 얻는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1. 생명을 살리는 영광(20-27)

예수님의 명성은 헬라인들에게까지 퍼졌습니다. 그 중 몇 명이 예수님을 만나고 싶어 찾아와 빌립에게 청했습니다. 빌립은 안드레와 함께 예수님께 가서 이 사실을 전했는데 아마 이들은 예수님이 유명인사가 되셨다는 사실에 크게 고무되었을 것입니다. 예수님도 이제 영광을 얻을 때가 왔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이 영광이란 수많은 사람으로부터 인기를 얻고 유명인이 되어 권세를 잡는 것이 아니라,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어 열매를 맺는 것처럼 많은 영혼을 구원하기 위해 자기 생명을 버리는 것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도 자기 생명을 사랑하지 말고 오히려 미워하는 길을 따르라고 하십니다. 그 길을 걸어야 생명을 영원히 보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이처럼 사람들로부터 인기를 얻기 위해서가 아니라 사람들을 살리기 위해 오셨고, 그것을 영광으로 여기셨습니다. 그리고 나를 따르라고 말씀하십니다.

 

2. 아버지를 위해, 백성을 위해(28-33)

하늘에서 하나님이 천둥과도 같은 소리로 예수님의 기도에 응답하셨습니다. 예수님에 의해 아버지 하나님이 이미 영광스럽게 되셨고, 또한 영광스럽게 되실 것이라고 선언하십니다. 예수님은 영광 가운데 계셨지만, 그 영광은 철저히 하나님을 드러내는 것이었고, 백성을 위한 것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세상을 심판하시고 세상의 임금을 쫓아내실 것이며, 모든 사람을 자신에게로 이끌겠다고 하셨습니다. 이는 십자가의 죽음을 의미하는 것이었습니다. 십자가에서 패배자의 모습으로 죽으시는 것이 바로 예수님이 준비하고 계시는 승리이며, 세상 임금에 대한 심판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이처럼 자신의 이기적 욕망을 채우는 영광을 구하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사람들을 구원하는 영광을 구하셨습니다. 이처럼 우리가 구해야 할 영광이란 나를 높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높이고, 다른 사람들을 구하는 것입니다.

 

3. 무지한 자들을 위해(34-36)

예수님이 자신의 유익을 구하지 않으심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그 사실을 깨닫지 못합니다. 그들은 영원히 계실 그리스도에 대해서도, 들려야 할 인자에 대해서도 알지 못했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의 질문에 직접 대답은 하지 않으시고 아직 잠시 빛이 있으니 그 빛이 있을 동안에 빛을 믿으라고 하십니다. 그들은 아직도 어둠에 다니는 자와 같아서 깨닫지 못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빛이 있을 동안에 빛을 믿으라고 하신 후 저들을 떠나서 숨으시는데, 이는 그들이 수많은 표적을 보았음에도 믿지 않고 무지한 상태에 머물 것을 알고 계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주님은 여전히 그들을 포기하지 않으셨습니다.

 

주님은 인기를 얻으려 하지 않고, 생명을 살리려 하셨습니다. 자신을 높이거나 드러내시지 않고 하나님의 영광을 추구하셨습니다. 사람들의 눈에는 전혀 영광스러워 보이지 않았지만, 예수님은 십자가의 고난으로 이어지는 영광의 길을 묵묵히 걸어가셨습니다. 사람들은 여전히 자신을 높이는 것이 영광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스도인은 주님의 영광을 깊이 묵상하고, 그분이 걸으신 길을 따라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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