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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자를 믿지 아니하는 자들_요한복음 12:37-50

[레벨:16] 관리자, 2020-02-19 08:5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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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자를 믿지 아니하는 자들_요한복음 12:37-50

 

37.이렇게 많은 표적을 그들 앞에서 행하셨으나 그를 믿지 아니하니

38.이는 선지자 이사야의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라 이르되 주여 우리에게서 들은 바를 누가 믿었으며 주의 팔이 누구에게 나타났나이까 하였더라

39.그들이 능히 믿지 못한 것은 이 때문이니 곧 이사야가 다시 일렀으되

40.그들의 눈을 멀게 하시고 그들의 마음을 완고하게 하셨으니 이는 그들로 하여금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깨닫고 돌이켜 내게 고침을 받지 못하게 하려 함이라 하였음이더라

41.이사야가 이렇게 말한 것은 주의 영광을 보고 주를 가리켜 말한 것이라

42.그러나 관리 중에도 그를 믿는 자가 많되 바리새인들 때문에 드러나게 말하지 못하니 이는 출교를 당할까 두려워함이라

43.그들은 사람의 영광을 하나님의 영광보다 더 사랑하였더라

44.예수께서 외쳐 이르시되 나를 믿는 자는 나를 믿는 것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를 믿는 것이며

45.나를 보는 자는 나를 보내신 이를 보는 것이니라

46.나는 빛으로 세상에 왔나니 무릇 나를 믿는 자로 어둠에 거하지 않게 하려 함이로라

47.사람이 내 말을 듣고 지키지 아니할지라도 내가 그를 심판하지 아니하노라 내가 온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함이 아니요 세상을 구원하려 함이로라

48.나를 저버리고 내 말을 받지 아니하는 자를 심판할 이가 있으니 곧 내가 한 그 말이 마지막 날에 그를 심판하리라

49.내가 내 자의로 말한 것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내가 말할 것과 이를 것을 친히 명령하여 주셨으니

50.나는 그의 명령이 영생인 줄 아노라 그러므로 내가 이르는 것은 내 아버지께서 내게 말씀하신 그대로니라 하시니라

 

요한복음은 크게 1-12장과 13-20, 그리고 21장으로 나뉩니다. 오늘 본문은 1-12장의 예수님의 공적 사역을 마감하는 요한의 논평이며, 예수님이 마지막으로 남기신 말씀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제 예수님이 대중을 대상으로 하시는 공적 사역은 끝났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의 눈으로 평가한다면 예수님의 공적 사역은 실패였습니다.

 

1. 사람의 영광을 더 사랑하는 자들(37-43)

요한은 마치 결론과도 같이 예수님이 많은 표적을 보이셨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믿지 않았다라고 말합니다. 마치 예수님의 사역은 실패했다라고 말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요한은 예수님이 이사야의 예언을 성취하셨다고 평가합니다. 이사야의 예언대로 예수님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셨으며(“들은 바”) 그 권능(“주의 팔”)을 행하셨지만(53:1), 그들은 눈이 멀고 마음이 완고해 깨닫지 못했습니다(6:10). 이런 결과가 난 이유는 예수님이 제대로 가르치지 못하셨기 때문이 아닙니다. 예수님을 보고 따르던 자들은 많았으며, 산헤드린 공의회원들 중에도 예수님을 믿는 자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예수님을 믿었음에도 불구하고 신앙을 고백하지 못한 이유는 바리새인들 때문에 출교를 당할까 두려웠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이해했고, 마음으로 그 말씀을 믿기까지 했으면서도 이런 행동을 보인 이유는 그들이 하나님의 영광보다 사람의 영광을 더 사랑했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요한은 머리로 알고 마음으로 믿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사실을 정확하게 지적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믿는 대로 살지 못하는 이유는 하나님의 영광보다 사람의 영광을 더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혹시 완고한 자, 하나님의 영광보다 사람의 영광을 더 사랑하는 자가 아닌지 철저히 반성해 봐야겠습니다.

 

2. 하나님을 믿는 유일한 길(44-50)

요한은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믿지 않는 현실을 안타까워했음이 틀림없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하신 말씀을 다시 인용해, 예수님을 믿는 것이 곧 하나님을 믿는 것이며, 예수님이야말로 참 빛이시기에 하나님을 볼 수 있고, 하나님의 빛에 거할 수 있다는 사실을 선언합니다. 물론 예수님은 심판자가 아니라 구원자로 오셨기에 그 말씀을 듣지 않는 자들을 당장 심판하지는 않으셨습니다. 그러나 믿지 않는 자는 결국 마지막 날에 하나님 아버지께 심판 받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에수님의 말씀은 곧 아버지 하나님의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유대인들은 예수님의 가르침이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이끌어 내시고 다윗의 왕조를 세우셨던 하나님의 가르침과 다르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오직 아버지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전하셨던 분입니다. 결론적으로, 예수님의 말씀을 믿지 않으면 성부 하나님의 말씀을 믿을 수 없고, 또 그로부터 오는 영원한 생명을 얻을 수 없습니다. 예수님은 아버지 하나님과 동등한 분이지만, 공생애 동안에는 성부께 완전히 복종하셨습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우리도 예수님께 철저하게 복종하며 살고, 또한 그에 따라 죽기를 선택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은 예수님처럼 살다가 예수님처럼 죽기를 원하는 사람입니다. 삶 가운데 주님을 닮고, 주님의 향기를 드러내며, 예수님이 모든 사람을 구원하기 위해 십자가를 지셨던 것처럼 다른 사람을 구원하기 위해 생명을 바치는 것이야말로 그 어떤 것보다 가치 있고 영광스럽다고 확신하는 사람입니다. 그가 바로 하나님의 영광을 추구하는 사람입니다. 사람의 영광을 탐하게 하는 유혹들을 떨쳐 내고, 예수님이 걸어가신 그 길을 따르겠노라 결단하는 주님의 제자들이 되시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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