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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족을 괴롭히지 말라_신명기 2:1-15

[레벨:17] 관리자, 2020-03-26 08:2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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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족을 괴롭히지 말라_신명기 2:1-15

 

1.우리가 방향을 돌려 여호와께서 내게 명령하신 대로 홍해 길로 광야에 들어가서 여러 날 동안 세일 산을 두루 다녔더니

2.여호와께서 내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3.너희가 이 산을 두루 다닌 지 오래니 돌이켜 북으로 나아가라

4.너는 또 백성에게 명령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세일에 거주하는 너희 동족 에서의 자손이 사는 지역으로 지날진대 그들이 너희를 두려워하리니 너희는 스스로 깊이 삼가고

5.그들과 다투지 말라 그들의 땅은 한 발자국도 너희에게 주지 아니하리니 이는 내가 세일 산을 에서에게 기업으로 주었음이라

6.너희는 돈으로 그들에게서 양식을 사서 먹고 돈으로 그들에게서 물을 사서 마시라

7.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가 하는 모든 일에 네게 복을 주시고 네가 이 큰 광야에 두루 다님을 알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사십 년 동안을 너와 함께 하셨으므로 네게 부족함이 없었느니라 하시기로

8.우리가 세일 산에 거주하는 우리 동족 에서의 자손을 떠나서 아라바를 지나며 엘랏과 에시온 게벨 곁으로 지나 행진하고 돌이켜 모압 광야 길로 지날 때에

9.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모압을 괴롭히지 말라 그와 싸우지도 말라 그 땅을 내가 네게 기업으로 주지 아니하리니 이는 내가 롯 자손에게 아르를 기업으로 주었음이라

10.이전에는 에밈 사람이 거기 거주하였는데 아낙 족속 같이 강하고 많고 키가 크므로

11.그들을 아낙 족속과 같이 르바임이라 불렀으나 모압 사람은 그들을 에밈이라 불렀으며

12.호리 사람도 세일에 거주하였는데 에서의 자손이 그들을 멸하고 그 땅에 거주하였으니 이스라엘이 여호와께서 주신 기업의 땅에서 행한 것과 같았느니라

13.이제 너희는 일어나서 세렛 시내를 건너가라 하시기로 우리가 세렛 시내를 건넜으니

14.가데스 바네아에서 떠나 세렛 시내를 건너기까지 삼십팔 년 동안이라 이 때에는 그 시대의 모든 군인들이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맹세하신 대로 진영 중에서 다 멸망하였나니

15.여호와께서 손으로 그들을 치사 진영 중에서 멸하신 고로 마침내는 다 멸망되었느니라

 

보통 하나님은 이스라엘만 사랑하시고 이방 민족은 미워하신다고 생각하는데, 이는 아주 큰 오해입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에게 가나안의 일곱 족속을 진멸하라고 명령하신 이유는(참조, 7:1), 그들의 죄악이 가득찼기 때문이었습니다(참조, 15:16). 이스라엘은 그족속들 외에 다른 민족에게는 절대 해를 끼칠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이 허락하지 않으셨기 때문입니다.

 

1. 에돔과 모압을 괴롭히지 말라

이스라엘은 가데스 바네아를 떠나 홍해 길로 광야에 들어서서 세일산을 돌아다녔습니다. 이는 애굽에서 가나안으로 가는 길목을 배회했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북쪽, 즉 사해를 우회해 요단강을 건너는 길로 가라고 하십니다. 그 길을 가려면 에돔, 모압, 암몬 족속의 땅을 지나야 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에돔과 모압에게 피해를 주지 말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이 세일산을 에돔의 기업으로, 아르 땅을 모압의 기업으로 주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기업만이 아니라 모든 족속의 기업도 주관하시는 분입니다. 호리 사람들이 차지하고 있던 세일산을 에돔에게 주신 것도, 에밈 사람들이 차지하고 있던 아르 땅을 모압에게 주신 것도 모두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40년 동안 광야에서 먹을 것과 마실 것을 주셨다는 사실을 기억하게 하십니다. 이는 이스라엘이 가나안 민족을 쫓아내고 그 땅을 차지하는 이유가 단순히 정착할 땅이 필요해서가 아니라 가나안 민족들의 죄에 대한 심판임을 기억하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전쟁 역시 하나님이 부여하신 사명이었기에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그것을 감당해야 했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세상에서 감당하는 모든 일을 사명으로 알고 하나님의 뜻에 따라 행해야 합니다.

 

2. 세렛 시내를건너다

세렛 시내를 건넌 사건은 광야의 이스라엘에게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 야곱은 얍복강을 건넘으로써 과거의 자신과 단절하고 이스라엘이라는 새로운 이름을 가졌고(32:22-32), 이스라엘은 홍해를 건넘으로써 애굽의 노예 생활과 단절했고, 세렛 시내를 건넘으로써 가데스 바네아에서 일으킨 반역과 단절했습니다. 후에는 요단강을 건넘으로써 광야 생활과 단절했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가데스 바네아를 떠나 세렛 시내를 건널 때까지 38년 동안 출애굽 세대를 광야에서 죽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다음 세대를 새로운 군대로 조직하셨습니다. 이들에게는 가나안 일곱 족속을 정벌하는 사명이 주어졌습니다. 출애굽 세대들은 하나님이 주시는 만나와 메추라기, 그리고 반석에서 나는 물을 마시면서도 이 사명을 감당할 만한 자격을 갖추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광야에서 나고 자란 다음 세대는 광야에서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살아가는 방식을 체득했고, 마침내 가나안 족속을 정벌할 자격을 갖출 수 있었습니다. 구원의 놀라운 은혜를 입은 성도는 마치 야곱이 얍복강을 건너고, 이스라엘이 홍해를 건너고, 세렛 시내를 건너듯, 주님을 제대로 믿지 않았던 삶과 결별하고 주님을 온전히 의지하는 삶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을 정복하는 이유는 정착지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정의를 실현하기 위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이 정하신 심판의 대상만 내쫓아야 했습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 에돔과 모압을 위협하지 않고 사명을 감당하기 위한 여정을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자신의 판단보다 하나님의 말씀과 뜻을 기준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그렇게 할때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사명을 온전히 감당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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