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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시는 예수님_마가복음 14:32-42

[레벨:16] 관리자, 2020-04-08 07:5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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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시는 예수님_마가복음 14:32-42

 

32.그들이 겟세마네라 하는 곳에 이르매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기도할 동안에 너희는 여기 앉아 있으라 하시고

33.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을 데리고 가실새 심히 놀라시며 슬퍼하사

34.말씀하시되 내 마음이 심히 고민하여 죽게 되었으니 너희는 여기 머물러 깨어 있으라 하시고

35.조금 나아가사 땅에 엎드리어 될 수 있는 대로 이 때가 자기에게서 지나가기를 구하여

36.이르시되 아빠 아버지여 아버지께는 모든 것이 가능하오니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하시고

37.돌아오사 제자들이 자는 것을 보시고 베드로에게 말씀하시되 시몬아 자느냐 네가 한 시간도 깨어 있을 수 없더냐

38.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있어 기도하라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 하시고

39.다시 나아가 동일한 말씀으로 기도하시고

40.다시 오사 보신즉 그들이 자니 이는 그들의 눈이 심히 피곤함이라 그들이 예수께 무엇으로 대답할 줄을 알지 못하더라

41.세 번째 오사 그들에게 이르시되 이제는 자고 쉬라 그만 되었다 때가 왔도다 보라 인자가 죄인의 손에 팔리느니라

42.일어나라 함께 가자 보라 나를 파는 자가 가까이 왔느니라

 

초대교회 영지주의자들은 예수님이 특별해서 십자가의 고통을 느끼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이는 예수님의 완전한 인성을 부인하는 이단 사상입니다. 십자가의 고난을 앞둔 예수님의 겟세마네 기도에서 완전한 인간이신 예수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1. 아버지께 순종하는 아들의 기도

예수님은 제자들과 겟세마네라 하는 곳에 이르러 자신이 기도할 동안 제자들에게 그곳에 앉아 있으라고 명하셨습니다. 겟세마네는 예수님과 제자들이 자주 모였던 장소입니다. 예수님은 십자가를 지실 때가 임박했음을 아시고 고난 받기 전 하나님께 기도하시려고 그곳을 찾으셨던 것입니다. 예수님은 심히 염려하고 슬퍼하시며 베드로, 야고보, 요한에게 마음이 심히 고민하여 죽을 지경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기도할 동안 깨어 있을 것을 부탁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고난의 잔을 피하게 해 달라고, 그러나 아버지의 뜻대로 이뤄지기를 원한다고 기도하셨습니다. 죽음을 앞둔 예수님의 이러한 기도는 예수님이 완전한 사람으로서 심적, 육적으로 고통 당하셨음을 보여 줍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모든 고통을 극복하시고 하나님 아버지의 뜻에 순종하여 기꺼이 십자가의 고난을 감당하셨습니다. 예수님의 겟세마네 기도는 성도에게 기도의 원리를 교훈합니다. 하나님 아버지께 자신이 원하는 바를 아뢸 수는 있지만, 결국은 하나님의 뜻을 깨달아 순종하는 것이 기도의 목적입니다. 많은 사람이 하나님의 뜻과 상관없이 자신이 원하는 것을 관철시키기 위해 기도합니다. 야고보 사도는 하나님께 구하여도 응답받지 못하는 이유가 정욕에 쓰려고 잘못 구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4:3). 성도는 예수 그리스도의 기도를 본받아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온전한 기도를 드려야 합니다.

 

2. 시험에 들지 않도록 깨어 기도할 것

예수님이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시다 제자들에게 가 보니 그들은 깨어 있으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지키지 못한 채 자고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에게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기도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세 번째 오셨을 때에도 제자들은 깨어 있지 못하고 잠들어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깨어 있고 싶어도 졸음에 굴복해 버린 육신의 연약함을 아셨습니다. 이 말씀을 죄의 세력 앞에 굴복할 수밖에 없는 타락한 인간의 영적 무능을 지적하신 것으로 이해할 수도 있습니다. 예수님을 향한 그들의 의리와 존경은 진심이지만 죽음의 공포 앞에서는 예수님을 부인할 수밖에 없는 육신의 한계를 지적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의 고난을 앞두고 고통스러운 마음에 제자들이 함께 기도로 깨어 있어 주기를 기대하셨지만, 그들은 잠시도 예수님과 함께 깨어 있을 수 없었던 연약한 존재였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십자가 죽음을 당하심으로써 인간은 육신의 연약함을 극복하고 성령의 능력으로 승리하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이제 자고 쉬라고 말씀하시면서 자신이 죄인의 손에 팔릴 때가 왔음을 알리셨습니다. 이제는 그리스도의 때가 임한 것입니다. 성도는 자신의 영적 무능과 육신의 약함을 겸손히 인정하고 그리스도 안에서 깨어 기도함으로 영적 전쟁을 싸워야 합니다(6:18; 4:2). 그리스도 안에 있을 때 우리의 약함이 오히려 주님의 능력이 온전히 드러나는 통로가 됩니다(고후 12:9).

 

예수님의 겟세마네 기도와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기도하라는 도전은 모든 성도에게 교훈이 됩니다. 우리 뜻을 포기하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기도를 드립시다. 영적으로 깨어 하나님과 소통하는 가운데 성령의 능력으로 시험을 이기고 깨어 있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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