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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은 악인들_마가복음 15:1-15

[레벨:16] 관리자, 2020-04-09 07: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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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은 악인들_마가복음 15:1-15

 

1.새벽에 대제사장들이 즉시 장로들과 서기관들 곧 온 공회와 더불어 의논하고 예수를 결박하여 끌고 가서 빌라도에게 넘겨 주니

2.빌라도가 묻되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네 말이 옳도다 하시매

3.대제사장들이 여러 가지로 고발하는지라

4.빌라도가 또 물어 이르되 아무 대답도 없느냐 그들이 얼마나 많은 것으로 너를 고발하는가 보라 하되

5.예수께서 다시 아무 말씀으로도 대답하지 아니하시니 빌라도가 놀랍게 여기더라

6.명절이 되면 백성들이 요구하는 대로 죄수 한 사람을 놓아 주는 전례가 있더니

7.민란을 꾸미고 그 민란중에 살인하고 체포된 자 중에 바라바라 하는 자가 있는지라

8.무리가 나아가서 전례대로 하여 주기를 요구한대

9.빌라도가 대답하여 이르되 너희는 내가 유대인의 왕을 너희에게 놓아 주기를 원하느냐 하니

10.이는 그가 대제사장들이 시기로 예수를 넘겨 준 줄 앎이러라

11.그러나 대제사장들이 무리를 충동하여 도리어 바라바를 놓아 달라 하게 하니

12.빌라도가 또 대답하여 이르되 그러면 너희가 유대인의 왕이라 하는 이를 내가 어떻게 하랴

13.그들이 다시 소리 지르되 그를 십자가에 못 박게 하소서

14.빌라도가 이르되 어찜이냐 무슨 악한 일을 하였느냐 하니 더욱 소리 지르되 십자가에 못 박게 하소서 하는지라

15.빌라도가 무리에게 만족을 주고자 하여 바라바는 놓아 주고 예수는 채찍질하고 십자가에 못 박히게 넘겨 주니라

 

적극적으로 악행을 저지르지 않아도 비겁하게 악행을 모르는 척하는 것도 결국 불의의 편에 서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실 때 법적 책임이 있었던 빌라도가 그랬습니다. 정의를 위해 싸울 용기가 없는 비겁자는 결국 사탄의 도구일 수밖에 없습니다.

 

1. 빌라도 앞에서 변론하지 않으심

유대인들의 공회는 예수님을 빌라도에게 넘겨주었습니다. 그들에게 종교적 죄에 대한 사법적 권한은 있었지만 사형에 대한 권한은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예수님을 신성 모독죄나 안식일을 범한 죄목으로 고소하더라도 십자가형을 끌어 낼 수 없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반드시 십자가에 달리게 만들어,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 아니라 하나님께 저주받은 자임을 백성에게 증명해야 했습니다(21:23). 그래서 그들은 예수님이 스스로를 왕이라고 주장하며 로마 정권에 반역을 꾀한다는 죄목으로 예수님을 정치범으로 빌라도에게 넘겼습니다. 그리고 반역자를 처단하지 않으면 빌라도가 가이사의 충신이 아니라며 협박했습니다(19:12). 빌라도는 예수님께 유대인의 왕이냐고 물었고, 예수님은 적극적으로 반박하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신 유대인의 왕은 세속적 왕이 아닌 하나님 나라의 왕을 의미했습니다. 이외에도 대제사장들이 여러 죄목으로 고발했으나 예수님은 그에 대해 아무런 변론도 하지 않으셨습니다. 일반적으로 재판에서 피고인은 자신의 무죄를 증명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변론합니다. 예수님은 빌라도의 심문이 구속 역사를 성

취하는 필연적 과정임을 알고 계셨으므로 굳이 형벌을 면하려고 변론하지 않으셨습니다. 이미 십자가의 고난을 받아들이셨기 때문입니다. 성도는 어떠한 상황에서든 주님과 같이 세상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바라보며 나아가야 합니다.


2. 악인들이 합작함

빌라도는 대제사장들이 예수님을 시기해서 재판에 넘긴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빌라도는 소신대로 판결할 수가 없었습니다. 어차피 그 재판은 예수님의 유무죄의 여부와는 상관없는 정치적 재판임을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빌라도는 정치적 부담을 지지 않으면서 예수님을 풀어 줄 방도를 생각해 냈습니다. 명절이 되면 백성의 요구대로 죄인을 석방하는 관습에 따라 살인자 바라바와 예수 중에 석방할 자를 백성에게 선택하도록 한 것입니다. 빌라도는 당연히 백성이 예수님을 석방하라고 할 줄로 예상했습니다. 그러나 대제사장들의 선동으로 백성은 바라바를 석방하라고 외쳤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예수님을 십지가에 못 박으라고 외쳤습니다. 빌라도는 예수님께 죄가 없음을 알면서도 군중을 만족시키려고 예수님을 내어 주었습니다. 빌라도는 정의를 위해 자신의 정치적 불이익을 감당할 용기가 없었습니다. 이와 같이 예수님은 교만하고 외식적인 유대 종교 지도자들과 거짓 선동에 넘어간 유대 군중과 비겁한 빌라도의 합작으로 십자가에 못 박히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일의 배후에는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심으로 죄인들을 구원하시고자 하는 하나님의 계획과 섭리가 있었습니다. 겉으로는 악인들이 승리하는 것 같으나 결국에 그 모든 일도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도구일 뿐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현상만을 보고 좌고우면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의 섭리와 뜻을 믿고 정직한 길로 나아가야 합니다.

 

예수님은 자신을 생명과 진리의 길이라고 말씀하시며 그 길로 행하는 자만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있음을 선포하셨습니다(4:16). 성도는 세상의 모든 거짓과 불의와 적극적으로 대적하여 진리와 생명의 길로 행하는 십자가의 군병이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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