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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한 자를 보호하라_신명기 24:1-13

[레벨:17] 관리자, 2020-05-26 07:4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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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한 자를 보호하라_신명기 24:1-13

 

1.사람이 아내를 맞이하여 데려온 후에 그에게 수치되는 일이 있음을 발견하고 그를 기뻐하지 아니하면 이혼 증서를 써서 그의 손에 주고 그를 자기 집에서 내보낼 것이요

2.그 여자는 그의 집에서 나가서 다른 사람의 아내가 되려니와

3.그의 둘째 남편도 그를 미워하여 이혼 증서를 써서 그의 손에 주고 그를 자기 집에서 내보냈거나 또는 그를 아내로 맞이한 둘째 남편이 죽었다 하자

4.그 여자는 이미 몸을 더럽혔은즉 그를 내보낸 전남편이 그를 다시 아내로 맞이하지 말지니 이 일은 여호와 앞에 가증한 것이라 너는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기업으로 주시는 땅을 범죄하게 하지 말지니라

5.사람이 새로이 아내를 맞이하였으면 그를 군대로 내보내지 말 것이요 아무 직무도 그에게 맡기지 말 것이며 그는 일 년 동안 한가하게 집에 있으면서 그가 맞이한 아내를 즐겁게 할지니라

6.사람이 맷돌이나 그 위짝을 전당 잡지 말지니 이는 그 생명을 전당 잡음이니라

7.사람이 자기 형제 곧 이스라엘 자손 중 한 사람을 유인하여 종으로 삼거나 판 것이 발견되면 그 유인한 자를 죽일지니 이같이 하여 너희 중에서 악을 제할지니라

8.너는 나병에 대하여 삼가서 레위 사람 제사장들이 너희에게 가르치는 대로 네가 힘써 다 지켜 행하되 너희는 내가 그들에게 명령한 대로 지켜 행하라

9.너희는 애굽에서 나오는 길에서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미리암에게 행하신 일을 기억할지니라

10.네 이웃에게 무엇을 꾸어줄 때에 너는 그의 집에 들어가서 전당물을 취하지 말고

11.너는 밖에 서 있고 네게 꾸는 자가 전당물을 밖으로 가지고 나와서 네게 줄 것이며

12.그가 가난한 자이면 너는 그의 전당물을 가지고 자지 말고

13.해 질 때에 그 전당물을 반드시 그에게 돌려줄 것이라 그리하면 그가 그 옷을 입고 자며 너를 위하여 축복하리니 그 일이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네 공의로움이 되리라

 

인간의 역사를 보면, 법은 주로 강자의 편이었음을 알게 됩니다. 보통 강자가 법을 제정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법은 이스라엘 공동체의 약자였던 여자, 가난한 자, 병자 들을 돌볼 것을 강조합니다.

 

1. 여자들을 보호하라

고대에는 남자가 여자를 아내로 맞이한 후에 아내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쉽게 버리곤 했습니다. 하나님은 이혼 자체를 금하지는 않으셨으나 이혼당한 여인에게 이혼 증서를 써 주어 그녀가 합법적으로 다른 사람의 아내가 될 수 있도록 보장하셨습니다. 자기를 좋아하지 않는 남편과 이혼하지도 못하고 학대를 받으며 같은 집에서 사는 것보다 차라리 합법적으로 지위를 인정받고 헤어지는 것이 아내의 입장에서도 낫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일단 다른 남자의 아내가 된 후에는 다시 혼자가 되어도 전남편과 재혼할 수 없었습니다. 이는 남자가 조금 마음에 안 드는 일이 있다고 아내를 버렸다가 그보다 좋은 아내를 만날 수 없는 경우 전처를 다시 데려오면 된다고 쉽게 생각할 수 없게 하기 위한 장치입니다. 만약 다른 남자의 아내가 되었던 전처와 다시 합치는 것이 허용된다면 남자들은 아내와 헤어질 때에 전혀 부담이 없어질 뿐 아니라 극단적 경우 두 남자가 서로 아내를 바꾸는 행위까지 저지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일단 다른 남자의 아내가 되었던 전처와 다시 결혼하는 행위는 여호와 앞에 가증한 것이라고 하시며 철저히 금지하십니다. 또한 하나님은 막 결혼한 새신랑은 1년간 군역에서 제외하도록 규정하시는데, 이것도 아내를 위한 규정입니다. 결혼한 지 1년도 되지 않았는데 남편이 전쟁에 나가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나면 안 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사회의 대표적 약자였던 여자들이 억울한 일을 당하지 않도록 다양한 법을 주셔서 보호하셨습니다.

 

2. 가난한 자와 병자 들을 보호하라

하나님은 또한 가난한 자들을 보호하셨습니다. 맷돌을 전당 잡히면 당장 음식을 만들어 먹을 수 없게 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이를 금하셨습니다. 또한 동족을 평생 종으로 삼을 수 없게 하셨습니다. 빚 때문에 한시적으로 종이 될 수는 있었지만 7년째 되는 해에는 놓임을 받도록 하셨습니다(참조, 21:2). 만약 이를 어겨 동족을 다른 나라에 종으로 팔아넘기거나 강압적으로 영원히 종으로 삼았을 경우에는 살인죄를 지은 것으로 여겨져 죽임을 당했습니다. 또한 이스라엘은 병자들을 배려해야 했습니다. 여기서는 나병을 언급하면서 과거 미리암이 나병에 걸렸을 때 그녀가 나을 때까지 이스라엘 전체가 이동하지 않고 기다렸던 일을 예로 듭니다(참조, 12). 즉 병자들을 배려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가난한 자에게 무엇인가를 꾸어줄 때 전당물을 취하더라도 그의 집에 직접 들어가서 임의로 들고나오지 못하게 하십니다. 또한 가난한 자의 겉옷을 전당 잡을 경우에는 반드시 기온이 떨어지는 밤에는 그것을 사용할 수 있게 돌려주도록 하십니다. 그래서 겉옷은 담보물로 취할 수 없는 것이 되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의 마음으로 약한 자들을 배려해야 합니다.

 

신명기가 기록될 때, 이스라엘은 가나안 정복을 앞둔 상태였습니다. 전쟁의 승리를 위해서는 강한 자들에게 관심을 더 집중하게 마련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시선은 이처럼 약한 자들을 향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가운데서 연약한 자들이 부당한 대우를 받지 않도록 보호하셨습니다. 세상이 풍족해졌지만 여전히 세상에는 도움이 필요한 연약한 자들이 많이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가난하고 병들고 약한 자들을 간과하지 말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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