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종 되었던 시절을 기억하라_신명기 24:14-22

[레벨:17] 관리자, 2020-05-27 07:53:05

조회 수
21
추천 수
0

종 되었던 시절을 기억하라_신명기 24:14-22

 

14.곤궁하고 빈한한 품꾼은 너희 형제든지 네 땅 성문 안에 우거하는 객이든지 그를 학대하지 말며

15.그 품삯을 당일에 주고 해 진 후까지 미루지 말라 이는 그가 가난하므로 그 품삯을 간절히 바람이라 그가 너를 여호와께 호소하지 않게 하라 그렇지 않으면 그것이 네게 죄가 될 것임이라

16.아버지는 그 자식들로 말미암아 죽임을 당하지 않을 것이요 자식들은 그 아버지로 말미암아 죽임을 당하지 않을 것이니 각 사람은 자기 죄로 말미암아 죽임을 당할 것이니라

17.너는 객이나 고아의 송사를 억울하게 하지 말며 과부의 옷을 전당 잡지 말라

18.너는 애굽에서 종 되었던 일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거기서 속량하신 것을 기억하라 이러므로 내가 네게 이 일을 행하라 명령하노라

19.네가 밭에서 곡식을 벨 때에 그 한 뭇을 밭에 잊어버렸거든 다시 가서 가져오지 말고 나그네와 고아와 과부를 위하여 남겨두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손으로 하는 모든 일에 복을 내리시리라

20.네가 네 감람나무를 떤 후에 그 가지를 다시 살피지 말고 그 남은 것은 객과 고아와 과부를 위하여 남겨두며

21.네가 네 포도원의 포도를 딴 후에 그 남은 것을 다시 따지 말고 객과 고아와 과부를 위하여 남겨두라

22.너는 애굽 땅에서 종 되었던 것을 기억하라 이러므로 내가 네게 이 일을 행하라 명령하노라

 

하나님은 어제 본문에 이어 계속 이스라엘 가운데 있는 약자들을 보호하라는 명령을 주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역시 애굽의 종이었음을 기억하고, 약자들의 어려움을 공감하고 그들을 도우라고 말씀하십니다.

 

1. 약한 자들이 억울하지 않도록

품꾼들을 부릴 여유가 있는 사람 중에는 하루 일해서 하루 먹고 사는 품꾼들의 사정을 이해하지 못하고 품삯 좀 늦게 주면 어떠냐는 태도를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품꾼은 제때 품삯을 받지 못하면 그 가족이 배를 굶게 됩니다. 하나님은 이런 일을 당한 품꾼이 하나님께 호소하게 될 것이고, 그러면 품삯을 제때 주지 않은 자에게 죄가 된다고 경고하십니다. 또한 객, 고아, 과부로 대표되는 약자들 중에는 가난해 교육을 받지 못한 사람이 많았고, 법을 알지 못해 억울한 일을 당하는 경우도 빈번했습니다. 아버지나 자식이 죄를 지어 대신 죗값을 치러야 한다는 요구를 받으면 정말 그래야 하는 것으로 생각하는 경우도 있고, 자기에게 주어진 최소한의 권리조차 주장하지 못한 채 억울한 일을 당하기도 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가운데 억울하게 처벌을 받거나 불공정한 판결을 받는 사람이 없어야 한다고 명하십니다. 특히 연좌제는 금지되었으며, 객이나 고아, 과부가 억울한 일을 당해서는 안 되었습니다. 사실 이런 억울한 일들은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종살이할 때 허다하게 겪어야 했던 일이었을 것입니다. 그렇기에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과거를 기억하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내가 네게 이 일을 행하라 명령하노라라는 엄숙한 표현까지 덧붙이십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공동체 가운데 약자들을 보호하는 것에 아주 큰 관심을 보이고 계십니다. 하나님의 마음이 낮은 곳을 향하신다는 사실을 우리는 절대 잊어서는 안 됩니다.

 

2. 약한 자들이 은혜를 입도록

하나님은 약한 자들이 억울한 일을 당하지 않아야 함을 강조하신 후에 더 나아가 그들에게 은혜를 베풀도록 명하셨습니다. 곡식을 추수하고 곡식 단 하나를 가져오지 않았다면 돌아가서 가져오지 말고, 올리브를 딴 후에 혹시 못 보고 지나친 열매가 없는지 가지를 다시 살피지 말고, 포도를 수확했는데 덜 익어서 따지 않은 열매가 있다면 나중에 다시 가서 그 열매를 따지 말라고 명하십니다. 그런 것들은 객, 고아, 과부와 같은 사람들의 몫으로 남겨두라고 말씀하십니다. 이외에도 하나님은 안식년 규정을 통해 안식년에 자연적으로 생긴 소산을 가난한 자들이 마음껏 먹을 수 있도록 하셨습니다(참조, 23:11; 25:2-7). 하나님은 가난한 자들을 위해 곡식과 열매를 남겨두라는 말씀 이후에 또다시 이스라엘이 애굽의 종이었던 시절을 기억하라는 말씀과 이것이 하나님의 명령이라는 말씀을 반복하십니다. , 고아, 과부는 다른 집의 품꾼 노릇을 하며 하루 벌어 하루를 겨우 살거나 구걸을 해서 살아가는 사람들이지만, 적어도 추수 때는 이처럼 다른 사람의 밭에서 추수의 기쁨을 맛볼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가나안 땅을 거저 주셨기에이스라엘 백성 역시 가난한 자들에게 거저 주는 은혜를 베풀어야 합니다.

 

우리나라는 불과 몇십 년 전만 해도 세계 최빈국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손꼽히는 부자 나라가 되었습니다. 이를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라고 누가 말할 수 있겠습니까? 이렇게 큰 은혜를 받았기 때문에 과거 가난하던 시절을 기억해야 합니다. 지금도 우리 사회 곳곳에, 세계 방방곡곡에 도움이 절실한 자들이 많습니다. 우리가 누리고 있는 복을 어려운 사람들과 함께 나누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고 명령입니다. 이 일에 성도들과 교회가 힘써야 합니다.

0 댓글

Board Men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