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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구원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라_신명기 26:1-11

[레벨:17] 관리자, 2020-05-30 09: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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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구원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라_신명기 26:1-11

 

1.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기업으로 주어 차지하게 하실 땅에 네가 들어가서 거기에 거주할 때에

2.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신 땅에서 그 토지의 모든 소산의 맏물을 거둔 후에 그것을 가져다가 광주리에 담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의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으로 그것을 가지고 가서

3.그 때의 제사장에게 나아가 그에게 이르기를 내가 오늘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 아뢰나이다 내가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주시겠다고 우리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땅에 이르렀나이다 할 것이요

4.제사장은 네 손에서 그 광주리를 받아서 네 하나님 여호와의 제단 앞에 놓을 것이며

5.너는 또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 아뢰기를 내 조상은 방랑하는 아람 사람으로서 애굽에 내려가 거기에서 소수로 거류하였더니 거기에서 크고 강하고 번성한 민족이 되었는데

6.애굽 사람이 우리를 학대하며 우리를 괴롭히며 우리에게 중노동을 시키므로

7.우리가 우리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니 여호와께서 우리 음성을 들으시고 우리의 고통과 신고와 압제를 보시고

8.여호와께서 강한 손과 편 팔과 큰 위엄과 이적과 기사로 우리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시고

9.이곳으로 인도하사 이 땅 곧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을 주셨나이다

10.여호와여 이제 내가 주께서 내게 주신 토지 소산의 맏물을 가져왔나이다 하고 너는 그것을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 두고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 경배할 것이며

11.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와 네 집에 주신 모든 복으로 말미암아 너는 레위인과 너희 가운데에 거류하는 객과 함께 즐거워할지니라

 

모세는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을 정복한 후에 일상생활에서 지켜야 할 법들을 12장부터 열거해 왔습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그 땅에서 어떤 예물과 십일조를 드려야 할지를 규정합니다. 오늘 본문은 햇곡식을 하나님께 예물로 드리는 것에 관한 규정인데, 그 예식 때 어떤 기도를 드려야 하는지를 말하고 있습니다.

 

1. 신실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라

지금까지 이스라엘은 농사를 지어 본 적이 없습니다. 그러나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는 기업으로 받은 땅을 경작할 것이고, 토지의 소산을 얻게 될 것입니다. 그때 토지 소산의 맏물을 하나님께 드려야 합니다. 사람이든 가축이든 모든 처음 난 것은 다 하나님께 드려야 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이때 예물을 바치는 사람이 제사장에게 해야 하는 말이 정해져 있습니다. 토지 소산의 맏물을 바치는 사람은하나님이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땅에 이르렀다는 취지의 고백을 하면서 제사장에게 예물을 드려야 합니다. 이는 가나안 땅에 들어간 첫해에만 고백하는 말이 아닙니다. 세월이 흘러도 매년 이 고백을 하면서 제사장에게 토지 소산의 맏물을 바쳐야 했습니다. 세월이 홀로 가나안 정복의 이야기가 전설과 같이 된다 하더라도 이스라엘은 매년 이 고백을 하면서 첫 소산을 성소에 바칠 것입니다. 이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이 선조들에게 약속하신 땅에 자신들이 살고 있다고 고백하면서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인정하고 감사하게 됩니다. 지금도 매년 부활절, 성령강림절, 추수감사절, 성탄절 등의 절기를 지키는 이유도 이와 비슷합니다. 주님이 우리를 위해 행하신 일을 매년 기념하며 감사하고, 이를 통해 우리 후손들에게 하나님이 우리에게 베푸신 은혜에 대해 가르치기 위함입니다. 우리는 얼마나 이런 감사를 의미 있게 행하고 있습니까?

 

2. 너의 과거를 기억하라

예물을 바치면서 하나님이 신실하게 약속을 지키셨음을 고백한 후에 그 조상이 원래 방랑하는 아람 사람이었다는 사실과 애굽에 내려가 번성했지만 애굽 사람들에 의해 힘든 종살이를 해야 했다는 사실을 고백합니다. 그리고 학대로 인해 부르짖는 소리를 들으신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이끌어 내셨고, 젖과 꿀이 흐르는 이 땅을 주셨다는 사실을 고백합니다. 즉 이 모든 열매가 하나님이 주신 것이라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마치 우리가 사도신경을 고백하듯이 이스라엘 사람들은 매년 이 고백을 암송하며 제사장에게 예물을 바쳤습니다. 어찌 보면 정형화된 의식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이처럼 하나님께 드릴 감사의 고백을 반복함으로써 과거의 역사와 하나님의 은혜를 되새겼습니다.

하나님은 토지 소산의 맏물을 예물로 바친 후에 레위인과 객과 함께 즐거워하라고 하십니다. 레위인과 객은 토지를 소유하지 못한 사람들입니다. 즉 토지 소산으로 인해 감사하는 절기에 토지가 없는 사람들과 함께 그 소산을 먹고 마시며 즐거워하라는 것입니다. 이는 그 토지 소산이 전적으로 하나님이 베푸신 은혜에 의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거저 베풀어 주신 은혜이기에 다른 사람과 함께 나누는 것이 마땅하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이렇게 민족의 정체성을 유지, 계승하고, 사회적 연합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매일, 매주, 그리고 매년 반복해서 예배를 드리다 보면 식상해지기 십상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반복되는 예배를 요구하시는 이유는 하나님의 신실하심과 은혜를 기억하고 되새김으로써 우리 인생의 본질이 되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베푸신 은혜는 아무리 반복해서 감사하며 찬양해도 지나침이 없습니다. 그렇게 반복되는 감사와 찬양을 통해 더 큰 은혜가 임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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