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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고난은 다가올 승리_시편 129:1-8

[레벨:17] 관리자, 2020-06-26 07: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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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고난은 다가올 승리_시편 129:1-8

 

1.이스라엘은 이제 말하기를 그들이 내가 어릴 때부터 여러 번 나를 괴롭혔도다

2.그들이 내가 어릴 때부터 여러 번 나를 괴롭혔으나 나를 이기지 못하였도다

3.밭 가는 자들이 내 등을 갈아 그 고랑을 길게 지었도다

4.여호와께서는 의로우사 악인들의 줄을 끊으셨도다

5.무릇 시온을 미워하는 자들은 수치를 당하여 물러갈지어다

6.그들은 지붕의 풀과 같을지어다 그것은 자라기 전에 마르는 것이라

7.이런 것은 베는 자의 손과 묶는 자의 품에 차지 아니하나니

8.지나가는 자들도 여호와의 복이 너희에게 있을지어다 하거나 우리가 여호와의 이름으로 너희에게 축복한다 하지 아니하느니라

 

우리는 보통 역사를 말할 때 자국의 승리나 업적은 드러내고 패배나 실수는 축소하거나 아예 말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이스라엘의 범죄에 대해 낱낱이 기록하고, 다른 나라에 패해 종노릇 한 역사를 전혀 숨기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역사의 주인이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이시기 때문이고, 이스라엘 민족의 존재가 하나님으로부터 기인하기 때문입니다.

 

1. 고난 당하나 패하지 않는다.

시인은 이스라엘 민족을 의인화해 이스라엘이 어릴 때부터 주변 나라들로부터 괴롭힘을 많이 받았다는 사실을 노래합니다. ‘어릴 때부터라는 말은 애굽 종살이 시절과 광야 시대를 가리키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애굽에 거주할 때 종살이를 해야 했고, 출애굽 후에 광야에서 아말렉을 비롯한 악한 민족들에게 위협을 당해야만 했습니다. 그 등에 밭고랑이 날 정도로 괴롭힘당했다는 것은 아마도 심한 채찍질로 등에 난 자국을 가리키는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이스라엘은 그들이 나를 이기지 못했다고 노래합니다. 그 이유가 여호와 하나님이 의로우셔서 악인들의 줄을 끊으셨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여기서 은 가축을 묶어 쟁기를 끌게 할 때 쓰는 노끈이나 밧줄, 또는 채찍을 의미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시인은 이스라엘 민족이 소나 말처럼 묶이고 채찍질을 당하는 것처럼 많은 고난을 당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변 나라에게 패배한 적은 없으며, 그 힘은 여호와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이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백성이라고 해서 고난을 당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백성은 아무리 어려운 일을 당해도 그 앞에 무릎 꿇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힘을 주시기 때문입니다. 지금 우리가 당하는 어려움들을 결국 하나님이 해결해 주심을 믿고 인내하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기를 바랍니다.

 

2. 이스라엘의 대적들은 쇠퇴하리라.

이스라엘은 메소포타미아 문명과 이집트문명이 만나는 경계선에 위치했기 때문에 강대한 세력들 사이에서 늘 압박을 받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시인은 아무리 강한 나라여도 시온, 곧 예루살렘의 대적들은 수치를 당하며 물러갈 것이라고 노래합니다. 시인은 그들이 지붕의 풀과 같아서 금방 말라 버린다고 조롱합니다. 그마저도 베는 자와 묶는 자 곧 곡식을 추수하는 농부들이 관심조차 두지 않을 쓸모없는 잡초나 다름없습니다. 사실 이스라엘을 압제했던 나라들은 찬란한 문화와 거대한 문명을 이룩한 나라들이었습니다. 이집트, 메소포타미아, 앗시리아, 바빌로니아에 대해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을 지붕 위의 잡초와 같은 존재라고 노래하는 것은 굉장한 아이러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 더군다나 그 나라들보다 훨씬 작은 이스라엘이 그렇게 말한다는 것은 더 납득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시인은 이스라엘의 대적들에게는 여호와 하나님의 복이 없으며, 누구도 여호와 하나님의 이름으로 그들을 축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노래함으로써 인간의 문명이 얼마나 덧없는지를 노래합니다. 하나님께 인정받지 못한 문명, 하나님의 복을 누리지 못하는 사회는 아무리 부유하고 화려해도 결국 망할 운명에 불과합니다.

 

분명 이스라엘은 주변 나라들에 비해 직고 초라했으며, 거대한 건축물이나 화려한 미술품을 남기지도 못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들을 당신의 백성으로 삼으셨고 승리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고난을 당해도 하나님의 능력으로 그 고난을 능히 이길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을 핍박하고 미워했던 자들은 부끄러워 도망하게 될 것입니다. 지금 어떤 고난을 당하고 있든지, 주님이 반드시 승리하신다는 사실을 믿고 기쁨으로 오늘 하루도 승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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