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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되고 아름다운 성령의 공동체_시편 133:1-134:3

[레벨:17] 관리자, 2020-06-28 08:3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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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되고 아름다운 성령의 공동체_시편 133:1-134:3

 

133

1.보라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2.머리에 있는 보배로운 기름이 수염 곧 아론의 수염에 흘러서 그의 옷깃까지 내림 같고

3.헐몬의 이슬이 시온의 산들에 내림 같도다 거기서 여호와께서 복을 명령하셨나니 곧 영생이로다

 

134

1.보라 밤에 여호와의 성전에 서 있는 여호와의 모든 종들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2.성소를 향하여 너희 손을 들고 여호와를 송축하라

3.천지를 지으신 여호와께서 시온에서 네게 복을 주실지어다

 

가족, 친족, 동창, 동아리 등 공동체나 모임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교회는 영원한 공동체라는 면에서 독특성을 갖습니다. 하나님을 한 아버지로 모시는 성도의 공동체인 교회와 하나님 나라의 정체성을 바로 알아서 그에 합당한 사명을 감당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1. 영적 가족이 된 공동체

시인은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선하고 아름답다고 노래합니다. 여기서의 형제는 혈연관계가 아니라 하나님을 아버지로 모시는 영적 관계를 의미합니다(4:4-5). 이스라엘이 하나님과 언약을 맺음으로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듯이 그리스도 안에서 구속받은 성도들은 하나님의 양자로 입적되어 서로 형제가 되었습니다. 성도들은 그리스도의 몸의 지체들로서 하나가 되었습니다(고전 12:27). 이 공동체는 이 땅에서 교회로 존재하다가 그리스도의 재림 때 하나님 나라가 완성되면 그 나라의 영광스러운 백성으로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성도들이 한 몸임을 상징적으로 나타내는 것이 예수님이 제정하신 성찬의식 속에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살과 피를 나누어 먹고 마시는 성찬의식은 성도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한 생명, 한 운명, 한 공동체임을 나타냅니다(6:56). 하나님은 이렇게 성도가 영적 가족으로서 연합해 아름다운 공동체를 이루는 것을 기뻐하시고, 그 공동체에 영생의 복을 명하셨다고 시인은 선포합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서로를 가족으로 여기고 사랑하며 연합해야 합니다.

 

2.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공동체

영적 공동체가 머리에 있는 보배로운 기름이 수염 곧 아론의 수염에 흘러 그의 옷깃까지 내림 같다는 표현은 성령 충만함을 의미합니다(고전 12:13). 오순절 성령 강림 이후에 나타난 교회 공동체의 모습이 이를 증명합니다. 초대교회 성도들은 인간의 가장 기본 욕구인 소유욕을 성령의 능력으로 극복하고 자신의 것을 공동체를 위해 내어놓는 기적의 역사를 이루었습니다(2:45). 이러한 모습은 피를 나눈 형제 사이에서도 이루어지기 힘든 일입니다. 성령이 충만할 때 교회는 진정한 천국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 이 땅에 보화를 쌓아 두지 말고 천국에 쌓아 두라는 주님의 말씀을 자연스럽게 실천한 것입니다(6:19-20). 성령 충만함으로 그들은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계명에 순종할 수 있었습니다(요일 4:20). 이는 성령 충만한 교회 공동체의 본이 됩니다. 우리가 그렇게 행하지 못하는 것은 그럴 필요가 없어서가 아니라 성령으로 충만하지 못해서입니다.

 

3. 하나님을 찬양하는 공동체

시인은 여호와를 송축하라고 외칩니다. 성령의 공동체는 궁극적으로 하나님을 찬양하는 영원한 사명을 지녔습니다. 이 땅에서 입술로 찬미의 제사를 드릴 뿐 아니라 하나님 나라에서도 영원히 하나님을 찬송할 것입니다(13:15; 19:5). 하나님을 찬양한다는 것은 하나님의 뜻대로 순종하는 삶을 전제합니다. 야고보 사도는 한 입으로 하나님을 찬송하면서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어진 사람을 저주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3:9-10). 사도 바울은 하나님의 구속 사역의 목적이 성도들로 하나님의 영광을 찬송하게 함이라고 말했습니다(1:6,12,14). 모든 삶 속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찬송하는 사명을 감당함으로 천지를 지으신 하나님의 복을 받는 성도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모든 성도는 그리스도 안에서 구속의 은혜를 입어 복되고 아름다운 공동체의 일원이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가족으로서 자긍심과 사명감을 잊지 말고 하나님의 거룩한 뜻을 이루는 충성스러운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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