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우리가 너희 믿는 자들을 향하여 어떻게 거룩하고 옳고 흠 없이 행하였는지에 대하여 너희가 증인이요 하나님도 그러하시도다
11.너희도 아는 바와 같이 우리가 너희 각 사람에게 아버지가 자기 자녀에게 하듯 권면하고 위로하고 경계하노니
12.이는 너희를 부르사 자기 나라와 영광에 이르게 하시는 하나님께 합당히 행하게 하려 함이라
13.이러므로 우리가 하나님께 끊임없이 감사함은 너희가 우리에게 들은 바 하나님의 말씀을 받을 때에 사람의 말로 받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음이니 진실로 그러하도다 이 말씀이 또한 너희 믿는 자 가운데에서 역사하느니라
14.형제들아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유대에 있는 하나님의 교회들을 본받은 자 되었으니 그들이 유대인들에게 고난을 받음과 같이 너희도 너희 동족에게서 동일한 고난을 받았느니라
15.유대인은 주 예수와 선지자들을 죽이고 우리를 쫓아내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아니하고 모든 사람에게 대적이 되어
16.우리가 이방인에게 말하여 구원받게 함을 그들이 금하여 자기 죄를 항상 채우매 노하심이 끝까지 그들에게 임하였느니라
17.형제들아 우리가 잠시 너희를 떠난 것은 얼굴이요 마음은 아니니 너희 얼굴 보기를 열정으로 더욱 힘썼노라
18.그러므로 나 바울은 한번 두번 너희에게 가고자 하였으나 사탄이 우리를 막았도다
19.우리의 소망이나 기쁨이나 자랑의 면류관이 무엇이냐 그가 강림하실 때 우리 주 예수 앞에 너희가 아니냐
20.너희는 우리의 영광이요 기쁨이니라
데살로니가 교회를 생각할 때 사도 바울에게는 풍성한 감사의 제목들이 있었습니다. 데살로니가 성도들이 바울의 가르침과 설교를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들인 것, 그들이 말씀에 대한 확신으로 고난을 이겨 내는 교회로 성장한 것이었습니다. 데살로니가 교회처럼 승리하기 위해 우리가 본받아야 할 모습은 무엇인지 살펴보겠습니다.
1. 말씀을 배우는 바른 태도
데살로니가 교회는 사도 바울이 전하는 메시지를 사람의 말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들였습니다. 바울은 자신이 전하는 복음이 하나님이 계시하신 유일한 구원의 길임을 확신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가는 곳마다 성령의 능력과 큰 확신으로 복음을 전했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사도 바울의 확신에 찬 메시지에 믿음으로 응답한 사람들이 바로 데살로니가 성도들입니다. 그들은 바울이 전하는 복음의 교리를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들임으로써 그들 속에서 하나님을 향한 뜨거운 사랑과 선한 열매들을 풍성하게 거둘 수 있었습니다. 데살로니가 성도들이 바울의 메시지를 하나님이 주신 말씀으로 받았다는 것은 무슨 뜻일까요? 그들이 말씀을 들을 때 진실하고 순종적인 자세를 취했다는 것입니다. 주님의 말씀 중에 씨 뿌리는 자의 비유는 이러한 데살로니가 성도들의 태도를 잘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풍성한 열매를 많이 맺기 위해서는 좋은 마음, 즉 말씀을 듣고 그 말씀을 마음에 간직하고 순종하는 태도를 가져야 합니다. 선하고 바른 태도로 말씀을 대하면 우리는 열매를 거둘 수 있습니다. 우리가 저지르는 실수 중 하나는 말씀을 많이 아는 것이 곧 순종을 잘하는 것이라고 착각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말씀을 많이 아는 것이 순종을 담보하지는 못합니다. 중요한 것은 말씀을 아는 만큼 순종의 열매를 맺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2. 믿음을 본받는 바른 태도
사도 바울이 데살로니가 교회를 두고 하나님께 감사했던 또 다른 제목은 그들이 유대에 있는 교회들을 본받았다는 것입니다. 당시 유대에 있는 교회들은 복음을 반대하는 유대인들로부터 혹독한 박해를 당하고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예수 그리스도를 향한 그들의 믿음은 더욱 강하고 굳건하게 성장했습니다. 그렇다면 데살로니가 교인들의 처지는 어떠했을까요? 그들은 기존에 섬기던 우상을 버렸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삶의 증거들을 드러냈습니다. 그들의 이러한 변화는 여전히 죄악 가운데 살고 있는 가족들에게나 친구들에게는 참을 수 없는 적개심을 불러일으켰고, 그 적개심은 박해로 이어졌습니다. 이런 고난 속에서 유대에 있는 교회들의 믿음을 본받음으로써 그들은 동일한 승리를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날 우리도 하나님을 거역하는 세상 속에서 신앙인으로 어려움을 겪습니다. 그런 고난을 이기고 믿음으로 승리하기 위해서는 신앙의 선배들이 보여 준 믿음의 본을 따라야 합니다. 수많은 그리스도인이 순교의 자리에서 죽음으로 믿음을 고백했습니다. 그들은 죽음 앞에서도 담대히 믿음을 증거하고 하나님 나라를 소망했습니다. 하나님은 그러한 믿음의 본을 우리에게 보여 주셨습니다. 우리가 선배들이 보여 준 믿음의 본을 따르는 것이 승리의 비결입니다. 장차 우리의 후손들도 마찬가지로 우리가 보여 준 믿음을 본받게 될 것입니다.
성도가 고난 중에도 승리하기 원한다면 하나님이 당신의 사람들을 통해 보여 주신 바른 믿음의 태도를 배워야 합니다. 수많은 하나님의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진지하게 대했고 끝까지 말씀대로 살기 위해 헌신했습니다. 사소하고 작은 어려움에도 흔들리는 연약한 믿음이 아니라 하나님께 죽도록 충성하는 강한 믿음을 위해 기도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