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ng)
1.내가 겐그레아 교회의 일꾼으로 있는 우리 자매 뵈뵈를 너희에게 추천하노니
2.너희는 주 안에서 성도들의 합당한 예절로 그를 영접하고 무엇이든지 그에게 소용되는 바를 도와 줄지니 이는 그가 여러 사람과 나의 보호자가 되었음이라
3.너희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나의 동역자들인 브리스가와 아굴라에게 문안하라
4.그들은 내 목숨을 위하여 자기들의 목까지도 내놓았나니 나뿐 아니라 이방인의 모든 교회도 그들에게 감사하느니라
5.또 저의 집에 있는 교회에도 문안하라 내가 사랑하는 에배네도에게 문안하라 그는 아시아에서 그리스도께 처음 맺은 열매니라
6.너희를 위하여 많이 수고한 마리아에게 문안하라
7.내 친척이요 나와 함께 갇혔던 안드로니고와 유니아에게 문안하라 그들은 사도들에게 존중히 여겨지고 또한 나보다 먼저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라
8.또 주 안에서 내 사랑하는 암블리아에게 문안하라
9.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의 동역자인 우르바노와 나의 사랑하는 스다구에게 문안하라
10.그리스도 안에서 인정함을 받은 아벨레에게 문안하라 아리스도불로의 권속에게 문안하라
11.내 친척 헤로디온에게 문안하라 나깃수의 가족 중 주 안에 있는 자들에게 문안하라
12.주 안에서 수고한 드루배나와 드루보사에게 문안하라 주 안에서 많이 수고하고 사랑하는 버시에게 문안하라
13.주 안에서 택하심을 입은 루포와 그의 어머니에게 문안하라 그의 어머니는 곧 내 어머니니라
14.아순그리도와 블레곤과 허메와 바드로바와 허마와 및 그들과 함께 있는 형제들에게 문안하라
15.빌롤로고와 율리아와 또 네레오와 그의 자매와 올름바와 그들과 함께 있는 모든 성도에게 문안하라
16.너희가 거룩하게 입맞춤으로 서로 문안하라 그리스도의 모든 교회가 다 너희에게 문안하느니라
성도는 다른 나라나 지역의 선교사가 되어 사역을 직접적으로 감당하기는 어려워도 보내는 선교사 역할은 감당할 수 있습니다. 사도 바울의 선교 사역의 동역자들을 통해 선교 동역자의 역할을 배우고, 보내는 선교사로서의 사명을 감당하는 성도가 되기를 바랍니다.
1. 사역자의 보호자 역할
바울은 교회들에게 보낸 서신에서 자신의 선교 사역을 여러 측면에서 돕는 협력자들을 소개하며 감사를 표했습니다. 본문에서 소개하고 있는 뵈뵈, 브리스가와 아굴라 같은 성도들은 바울 옆에서 도우미와 보호자 역할을 감당했습니다. 바울은 브리스가와 아굴라가 그의 목숨을 위해 자신들의 목을 내어놓기까지 헌신했음을 말합니다. 그들은 또한 자기 집을 교회 모임 장소로 내어놓아 복음 사역에 협력했습니다. 바울은 선교 사역을 위해 스스로 일을 해서 생활비와 선교비를 감당했는데, 브리스가와 아굴라와 같이 천막 만드는 일을 했습니다(행 18:1-3). 바울은 루포의 어머니를 언급하면서 자신의 어머니라고 표현했습니다. 이는 바울과 동역자와 성도들의 관계가 가족과 같이 깊은 사랑의 관계였음을 보여 줍니다. 바울은 자녀가 없었지만 디모데, 디도와 같은 사역자들을 아들이라고 불렀습니다(딤후 1:2; 딛 1:4). 바울 주변의 동역자들은 바울의 가족과 같이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누며 복음을 위해 협력했던 것입니다. 이러한 모습은 오늘날 성도들과 복음 사역자들의 협력에 대한 모델이 됩니다(갈 6:6). 단순히 물질로 협력하는 것뿐 아니라 가족과 같이 마음을 다해 주 안에서 사랑을 나누어야 합니다.
2. 기도의 후원자
바울은 교회들에게 서신을 보낼 때마다 자신의 사역을 위해 기도해 줄 것을 부탁했습니다(15:30). 교회들이 선교사를 파송하거나 후원한다고 할 때 제일 먼저 생각하는 것이 물질의 후원입니다. 물론 선교사가 외지에 가서 사역할 때 현실적으로 가장 필요한 것이 재정입니다. 그러나 재정적인 후원보다 더 중요한 후원은 성도들의 기도입니다(골 4:3). 복음 사역은 세상 사업같이 재정이 풍성하다고 좋은 결과를 얻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성령의 역사가 없으면 아무리 재정이 많아도 사역의 열매를 맺을 수 없습니다(고전 2:4). 그러므로 성도는 복음 사역자들을 위해 항상 기도하는 일을 쉬지 말아야 합니다. 사탄과의 영적 싸움에서 기도의 후원보다 더 중요한 무기는 없기 때문입니다(엡 6:18).
3. 복음 전도의 사명 감당
성도가 복음 사역의 동역자로서 해야 할 중요한 일은 직접 복음 전도의 사명을 감당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복음 전도의 사명을 주셨을 때 그 대상은 전문 사역자만이 아니라 모든 성도를 포함하는 것입니다. 지금도 성도들이 말씀을 전하고 가르치는 말씀 사역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브리스가와 아굴라는 바울의 협력자일 뿐 아니라 직접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고 전하는 복음 사역에 참여했습니다(18:24-26). 지금도 전문적인 말씀 사역자 못지않게 가르침의 은사가 있는 평신도 사역자는 전도와 가르치는 사역을 잘 감당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듣고, 행할 뿐만 아니라 그 말씀을 전하고 가르치는 일을 통해 복음 사역의 동역자 사명을 충실히 감당하십시오.
우리는 모두 보내는 선교사로서 기도와 물질의 후원으로 선교 사역에 동참해야 합니다. 구원의 은혜를 입어 생명의 빚진 자로서 생명을 구원하는 일에 최선을 다해 헌신해야 합니다.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 다양한 모습으로 선교 사역에 헌신하는 선교의 동역자들이 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