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이 시험을 받으심_누가복음 4:1-15

1 예수께서 성령의 충만함을 입어 요단 강에서 돌아오사 광야에서 사십 일 동안 성령에게 이끌리시며

2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시더라 이 모든 날에 아무 것도 잡수시지 아니하시니 날 수가 다하매 주리신지라

3 마귀가 이르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이 돌들에게 명하여 떡이 되게 하라

4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기록된 바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라 하였느니라

5 마귀가 또 예수를 이끌고 올라가서 순식간에 천하 만국을 보이며

6 이르되 이 모든 권위와 그 영광을 내가 네게 주리라 이것은 내게 넘겨 준 것이므로 내가 원하는 자에게 주노라

7 그러므로 네가 만일 내게 절하면 다 네 것이 되리라

8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기록된 바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 하였느니라

9 또 이끌고 예루살렘으로 가서 성전 꼭대기에 세우고 이르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여기서 뛰어내리라

10 기록되었으되 하나님이 너를 위하여 그 사자들을 명하사 너를 지키게 하시리라 하였고

11 또한 그들이 손으로 너를 받들어 네 발이 돌에 부딪치지 않게 하시리라 하였느니라

12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라 하였느니라

13 마귀가 모든 시험을 다 한 후에 얼마 동안 떠나니라

14 예수께서 성령의 능력으로 갈릴리에 돌아가시니 그 소문이 사방에 퍼졌고

15 친히 그 여러 회당에서 가르치시매 뭇 사람에게 칭송을 받으시더라

예수님의 모든 사역은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이루어졌습니다. 요한에게 세례받으실 때 예수님께 임하신 성령님은 예수님이 시험받을 때도 함께 하셨습니다.

떡으로 시험받으심(1~4절)

예수님은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광야에 40일 동안 거하십니다. 그 40일 동안 아무것도 드시지 않았습니다. 바로 그때 마귀가 시험했습니다. 마귀는 예수님의 가장 큰 결핍을 알고 있습니다. 마귀는 예수님의 신분을 인정해 주는 말을 합니다.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부릅니다. 그 신분이라면 마땅히 돌들을 떡으로 만들 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마귀의 시험 앞에서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라는 신명기 8:3의 말씀을 선포하십니다.

마귀는 가장 절박하고 필요한 것을 가지고 우리를 시험합니다. 그러나 우리의 진정한 필요를 가장 잘 아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사람은 때로는 주리기도 하고, 때로는 배부르기도 합니다. 주리든 배부르든 결국 육신의 삶에는 끝이 있기에, 먹는 것이 삶의 궁극적 이유와 목적이 될 수는 없습니다. 예수님은 그 일을 위해 오신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의 양식을 주기 위해 오셨습니다.

천하만국으로 시험받으심(5~8절)

마귀는 이제 천하만국을 보여 줍니다. 5절의 ‘천하만국’이라는 번역은 원어로 ‘땅의 왕국’이라는 뜻입니다. 마귀는 땅의 모든 권위와 영광을 줄 수 있다고 말한 것입니다. 그런데 그 조건으로 자신에게 절하라고 요구합니다. 그러자 예수님은 하나님께만 경배하라는 신명기 6:13 말씀을 선포하십니다. 예수님은 세상의 권위와 영광에 시선을 두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은 사역을 시작하시면서 하나님 나라에만 집중하셨습니다. 이것이 예수님이 오직 하나님께만 경배하고 그분만을 섬길 수 있었던 비결입니다. 마귀는 계속 성도들에게 이 세상만을 바라보도록 합니다. 땅의 영광이 전부라고 속삭입니다. 우리가 그 유혹에 넘어가 세상의 영광에 시선이 머물러 있다면 마귀에게 절한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시선을 들어 하늘의 영광을 사모하십시오. 그래야 오직 하나님께만 경배하고 그분을 온전히 섬길 수 있습니다.

성전에서 시험받으심(9~15절)

마귀는 이제 예수님을 예루살렘 성전 꼭대기에 세우고 하나님의 아들이라면 뛰어내리라고 말합니다. 마귀는 이때 시편 91:11〜12 말씀을 인용했습니다. 이에 예수님은 신명기 6:16 말씀을 선포하십니다. 예루살렘 성전은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는 장소입니다. 그곳에서 뛰어내리라는 제안은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정체성을 입증해 보라는 시험이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그 의도를 아셨기에 넘어가지 않으셨습니다. 마귀는 우리로 자꾸 성경 말씀을 검증해 보게끔 합니다. 그것이 믿음의 태도인 것처럼 속입니다. 우리는 종종 말씀을 인용하면서, 그 말씀이 자신이 원하는 대로 이루어지길 바라곤 합니다. 이것은 하나님을 시험하는 일입니다. 자기 형편을 기준으로 하나님을 판단하거나 의심하는 것, 혹은 하나님의 응답을 지레짐작하고 기대하는 것은 믿음이 아닙니다.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믿음입니다. 말씀을 우리 좋은 대로 이용하지 않도록 경각심을 가집시다.

예수님이 시험받으신 오늘 본문의 사건은, 앞으로 예수님이 감당하실 사역의 성격을 잘 보여 주고 있습니다. 그분은 생명의 양식을 우리에게 주시는 분입니다. 그분은 세상의 나라가 아니라 하나님 나라를 세우고 확장해 나가시는 분입니다. 또한 자신의 영광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말씀대로 사역을 감당하시는 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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