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어두운 밤을 보낼 때_시편 3:1-8

1.여호와여 나의 대적이 어찌 그리 많은지요 일어나 나를 치는 자가 많으니이다

2.많은 사람이 나를 대적하여 말하기를 그는 하나님께 구원을 받지 못한다 하나이다 (셀라)

3.여호와여 주는 나의 방패시요 나의 영광이시요 나의 머리를 드시는 자이시니이다

4.내가 나의 목소리로 여호와께 부르짖으니 그의 성산에서 응답하시는도다 (셀라)

5.내가 누워 자고 깨었으니 여호와께서 나를 붙드심이로다

6.천만인이 나를 에워싸 진 친다 하여도 나는 두려워하지 아니하리이다

7.여호와여 일어나소서 나의 하나님이여 나를 구원하소서 주께서 나의 모든 원수의 뺨을 치시며 악인의 이를 꺾으셨나이다

8.구원은 여호와께 있사오니 주의 복을 주의 백성에게 내리소서 (셀라)

때로 우리는 내일 아침이 오는 것이 두려울만큼 고통스러운 밤을 지낼 때가 있습니다. 그런 사람에게 밤은 불안과 고통의 시간입니다. 당장 내일 아침에 눈을 떠서 어떻게 하루를 시작해야 할지 두렵습니다. 그럴 때 우리는 어떻게 그 시간을 견디고 이겨 내야 할까요?

시인은 대적들의 공격과 조롱에 대해 애통하며 하나님께 호소합니다(1-2절). 여기에서 대적은 아들 압살롬이 아버지 다윗왕에게 일으킨 군사적 반란을 가리킵니다. 이런 위기 앞에 그는 절망감을 느끼며 어떻게 할 수 없는 슬픔을 표현합니다. 더욱이 시인을 더 절망에 빠뜨리는 것은‘그는 하나님께 구원을 받지 못한다’라는 대적들의 조롱 섞인 비난입니다. 살아가다 보면 우리 뜻대로 일이 되지 않고 심지어 하나님께 버려진 느낌을 받을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우리는 영혼의 어두운 밤을 보내게 됩니다.

시인은 여호와를 바라보며 확신을 갖습니다(3절). 그는 원수의 공격과 친구들의 의심을 뿌리치고 하나님께 시선을 돌리며 새 힘을 얻습니다. 하나님은 그를 모든 사면에서 보호하시는‘방패’이시며, 그에게 승리를 주시는‘영광’이시고, 수치에 빠진 그의 명예를 회복하시는 ‘머리를 드시는 분’임을 고백합니다. 세상의 상황을 보면 우리는 고개를 떨굴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바라보고 그를 의지하면 우리는 다시 고개를 들 수 있습니다. 세상은 끝이라고 말하지만, 주님 안에서는 희망이 시작됩니다.

시인이 희망을 갖는 이유는 그의 기도에 여호와께서 응답하시기 때문입니다(4-6절). 그는 위기 중에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하나님은 성산 곧 시온산에서 그의 기도에 응답하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쟁 중에 누워 편안히 잠을 자고 아침에 깰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그를 붙들어 주시기 때문에 안심합니다. 어둡고 깊은 인생의 밤에 몸서리치며 힘겨운 시간을 보낼 때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십니다. 안심하고 새날 동트기를 기다리십시오. 우리를 붙드시고 대신 싸워 주시는 하나님만 의지하십시오.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다”(요 16:33)라고 하신 주님의 말씀을 기억하십시오.

시인은 마지막 간구를 하나님께 드립니다(7절). “여호와여 일어나소서. 나의 하나님이여 나를 구원하소서.” 이는 하나님이 하늘 보좌에서 일어나셔서 전쟁에 개입하여 승리를 주시기를 간구한 것입니다. 인생의 위기를 맞이할 때 우리 힘으로 그것을 감당할 수 없음을 인정하고 거룩한 용사이신 하나님의 도움을 구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친히 싸우시고 거짓과 악을 일삼는 원수들에게 확실히 보복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힘입어 어둠을 물리치고 새날의 승리를 누리십시오.

시인은 애통을 그치고 백성에게 구원과 축복을 선언합니다(8절). 여기서 ‘구원’은 하나님이 주시는 궁극적 승리를 말합니다. 이 승리를 통해 시인은 온 백성이 복을 얻기를 간구합니다. 위기 가운데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한 자들은 만민에게 복을 전해야 합니다. 진정한 구원이 하나님께 있습니다! 이것이 우리의 고백이며 찬송입니다(계 19:1).

인생의 어두운 밤을 보낼 때 낙심하거나 용기를 잃지 마십시오. 눈을 들어 하나님을 바라보고 하나님께 기도하십시오. 그러면 하나님은 평안함으로 우리를 인도하시고 우리를 위해 싸워 주실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두려움 없이 새날의 아침을 맞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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