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잊어버린 자들의 최종 운명_시편 9:11-20

11.너희는 시온에 계신 여호와를 찬송하며 그의 행사를 백성 중에 선포할지어다

12.피 흘림을 심문하시는 이가 그들을 기억하심이여 가난한 자의 부르짖음을 잊지 아니하시도다

13.여호와여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나를 사망의 문에서 일으키시는 주여 나를 미워하는 자에게서 받는 나의 고통을 보소서

14.그리하시면 내가 주의 찬송을 다 전할 것이요 딸 시온의 문에서 주의 구원을 기뻐하리이다

15.이방 나라들은 자기가 판 웅덩이에 빠짐이여 자기가 숨긴 그물에 자기 발이 걸렸도다

16.여호와께서 자기를 알게 하사 심판을 행하셨음이여 악인은 자기가 손으로 행한 일에 스스로 얽혔도다 (힉가욘, 셀라)

17.악인들이 스올로 돌아감이여 하나님을 잊어버린 모든 이방 나라들이 그리하리로다

18.궁핍한 자가 항상 잊어버림을 당하지 아니함이여 가난한 자들이 영원히 실망하지 아니하리로다

19.여호와여 일어나사 인생으로 승리를 얻지 못하게 하시며 이방 나라들이 주 앞에서 심판을 받게 하소서

20.여호와여 그들을 두렵게 하시며 이방 나라들이 자기는 인생일 뿐인 줄 알게 하소서 (셀라)

세상 역사는 강자의 역사라고 말합니다. 강자는 강력한 무기로 약자를 압제하고 그들의 소유를 약탈합니다. 그러고서 오히려 자신들의 악행을 감추거나 미화시켜 버립니다. 과연 이런 강자의 논리가 하나님께 통할까요?

시인은‘시온에 계신 하나님’을 찬송합니다(11절). ‘시온에 계신 하나님’은 예루살렘 성전에 있는 언약궤를 통해 구원 역사를 행하시는 하나님을 말합니다. 하나님은 하늘 멀리 계실 뿐 아니라 우리 가까이에 계시며 우리에게 구원을 베풀어 주십니다. 믿음의 공동체를 통해 우리와 함께하시고 우리를 위해 일하시는 하나님의 구원을 찬송하십시오.

시온에 좌정하신 하나님은 피 흘림을 심문하시고 가난한 자들을 잊지 않으십니다(12절). 하나님은 생명을 주시고, 사람을 자신의 형상대로 만드신 분이므로 사람의 생명을 이유 없이 빼앗는 자를 심판하십니다(창 4:10). 따라서 하나님은 시인의 생명을 노리고 빼앗는 자를 징계하실 것입니다. 12절의 ‘가난한 자’는 악인들에게 억압을 받아 시련 가운데 있는 자들입니다. 이들은 하나님의 특별한 관심 대상입니다. 하나님은 그들의 고통과 부르짖음을 잊지 않으시고 친히 보호하십니다. 피 흘리려는 음모와 폭력을 응징하심으로 하나님은 공의를 집행하십니다.

시인은 가난한 자를 보호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기 때문에 원수가 주는 고통에서 벗어나기를 구합니다(13절). 그는 자신이 처한 위기를 ‘사망의 문에 가까이 있다’라고 표현합니다. 하나님은 그런 시인을 사망의 문에서 일으키시는 분입니다. 하나님은 죽음과 같은 상황에서 우리의 생명을 수호해 주십니다. 죽음의 문 앞에서 우리를 다시 일으켜 주시는 하나님을 찬양합시다.

시인은 하나님을 찬송하며 딸 시온의 문에서 하나님의 구원을 기뻐합니다(14절). ‘주의 찬송’은 하나님께 바쳐진 찬양을 뜻합니다. ‘딸 시온의 문’은 앞 절에 있는 ‘사망의 문’과 대조를 이루는 생명의 문입니다. 시인은 죽음의 문턱에서 건짐 받아 생명의 문에 이르러 하나님을 찬송합니다. 우리 역시 하나님께 구원받아 생명의 문에 들어온 자들입니다. 그 은혜에 감사하며 찬양하는 것이 마땅합니다.

시인은 악인을 기다리고 있는 재앙에 대한 주제로 되돌아갑니다. 이방들은 자기가 판 웅덩이에 빠지고 자기가 숨긴 그물에 발이 걸려 넘어질 것입니다(15절). 하나님은 엄중한 심판을 통해 자신을 알리시고 악인들을 스스로 얽히게 하십니다(16절). 이는 하나님이 하시는 일입니다. 또한, 시인은 하나님을 잊어버린 자들의 최종 멸망을 간청합니다(17절). 하나님을 무시하고 거부하고 예배하지 않는 자들은 결국 가장 낮은 곳 곧 음부에 떨어질 것입니다. 지옥은 하나님을 잊어버린 자들의 최종 거처입니다.

이제 시인은 끝으로 인생(원수)이 승리하지 못하고 심판을 당하지만 가난한 자는 주님을 의지하며 구원을 받을 것을 선언합니다(18-20절). 원수들은 하나님을 대적했기에 승리를 얻지 못하며 파멸의 길에 설 것이지만, 가난한 자는 항상 기억되며 영원한 소망을 누립니다. 결국, 악인은 아무것도 아닌 것으로 판명이 날 것입니다.

악인들은 자멸할 것이며 하나님의 정의를 결코 이기지 못할 것입니다. 한낱 죽을 수밖에 없는 인간은 하나님을 두려워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은혜만을 의지하는 연약한 자들을 잊지 않으시고 실망시키지 않으십니다. 이 믿음으로 세상을 이기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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